[include(틀:상위 문서, top1=길티 크라운)] [include(틀:스포일러)] [include(틀:길티 크라운)] [목차] == 개요 == 일본 애니메이션 [[길티 크라운]]의 평가를 서술한 문서. 심한 호불호와 서로 다른 주장으로 인하여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따로 서술되어있다. 각 문단에서 서술된 내용은 모두 각자 측의 주장일 뿐이므로 어디까지나 '''판단은 결국 본인의 몫'''이다. == 호평 == 방영 초반에는 '''엄청난 고퀄리티의 작화와 O.S.T., 멋진 연출'''로 상당히 화제를 모았다. 2011년 작품인데 2010년대 후반기준으로도 이만한 퀄리티의 작품은 드문 편이며, 방영하고 10년 뒤인 2021년 작품과 비교해봐도 작화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사람의 마음을 형상화해 싸운다는 소재와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와 디자인으로 호평받았으며, 1쿨은 평범한 소년의 성장스토리같은 소년만화적인 내용과 화려한 액션과 아름다운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2쿨부분의 경우는 배경과 장르가 바뀌어 버린다. 주로 슈와 이노리의 인간관계 위주의 심리묘사에 중점을 둔 내용인데. 이 부분에서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다. 하지만 친구의 죽음과 모두를 이끌어야된다는 무게감으로 흑화하는 슈와 점점 마나화가 되어가는 이노리의 대한 심리묘사는 정말 호평받을 요소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가이의 명령을 따르며 점점 자신감을 되찾는 와중에 자기가 지키겠다고 했던 야히로의 동생을 자기 손으로 죽여야하는 상황에 처하자 고뇌에 빠지거나 모두에게 평등하게 대해주려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하레의 죽음으로 인한 변화된 슈, 점점 자신의 또 다른 존재에 대한 공포 그리고 그 존재에 침식되어가는 자신을 보며 점점 혼란이 오게 되지만 슈의 조언을 듣고 누군가를 지킬 수 있는 어엿한 연인으로 성장한 이노리 등 심리를 굉장히 현실적이게 잘 표현하였다. 1쿨은 2쿨의 전개를 위한 사전 작업에 불과한 내용이며, 오히려 2쿨부터 진짜 성경 관련 내용이 나오기 시작한다. 내용이 심오하고 어두워지기 때문에 대체로 1쿨의 분위기에 적응된 사람들은 2쿨의 장르 전환에 대해서 당황할 수 있지만, 이건 영화에서는 흔한 기법으로, 장르의 전환을 통해 플롯을 변주해서 이야기를 전개한 것이라고 봐야한다. 영국의 영화 감독 [[대니 보일]]이 이런 방식을 자주 쓰는데 대니 보일의 [[선샤인(2007)|선샤인]], [[트랜스(영화)|트랜스]]가 이 작품 처럼 작품 중반에 장르를 급전환 시킨 작품들이다. 두 작품 모두 대중성이 부족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호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로 인해 방영 당시에는 혹평이 주류였으나, 방영 후 시간이 흘러서 해석글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읽어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해석하나로 호평측도 늘어났다. [[EGOIST]]가 참여한 훌륭한 OST로 인해 역으로 '''브금 크라운''' 이라는 유행어가 생겨 작품을 보지도 않고 무작정 브금타령을 해대는 사람들도 많은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현재는 비슷한 소재임에도 더 거센 혹평을 받은 작품들인 [[혁명기 발브레이브]], [[알드노아. 제로]], [[철혈의 오펀스]], [[달링 인 더 프랑키스]] 등의 등장으로 비교적 혹평 측들도 많이 유해진 편. 무엇보다 이 작품이 [[재평가/목록/만화, 애니메이션]]에도 오른것은 사실이다. 이 작품의 화법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지만 순수하게 스토리 그 자체에서 문제가 있는건 아니다. 오히려 플롯 자체는 좋은편이다. 무엇보다 성경의 해석을 알기 힘들다고 하는데 사실 작품내에서 [[미장센]]을 이용한 [[메타포]]로 장면에서 떡밥과 복선은 다 깔아놨다. 거기에 소품이나 작화에도 암시를 하고있다. 심지어 제목에서도 알수있는데 제목을 해석하면 '죄의 왕관'이다. 기독교의 주된 교리가, 인간이 가진 원죄를 예수가 희생양으로 죽음으로서 면죄받는다는 내용인데, 애니메이션 길티 크라운의 제목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가 머리에 쓰고 있던 가시 면류관, 즉 죄의 왕관(길티 크라운)을 의미하고 있다. 이미 제목에서부터 성경과 관련된 심오하고 어두운 스토리가 나올것을 이미 알려주고 있으나, 미형의 캐릭터들과 나름대로 오락적인 요소들을 가져오는 바람에 사람들이 이런 작품일거라는 것을 추측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를 통해 성경을 자연스럽게 근미래적으로 각색한 부분은 칭찬받을 부분이다. 구성 자체도 감독 스타일 특성상 내용은 극단적이기는 해도 깔끔하게 되어있다. 이 작품이 가장 호평받을 부분은 다름아닌 [[메타포]]와 영상미인데, [[미장센]]이 굉장히 탁월하다. 예를 들면 [[유즈리하 이노리|이노리]]가 창문에서는 [[오우마 마나|마나]]로 보인다던지, 슈의 의상이나 다른 소품 디자인에서 십자가나 [[예수]]를 암시하는 모습이 보이며, 이외에도 여러가지 부분에서 메타포가 많다. 특히 화수가 적기 때문에 '''[[미장센]]을 이용해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는 건 매우 탁월한 선택'''이였던 것. 심지어 OST의 가사와 [[모스부호]]를 이용한 샘플링까지 이용해서 작품의 이야기를 더욱 확장시키겼고, 종영 이후로도 작중 아티스트인 [[EGOIST]]가 꾸준히 활동하면서 의외로 오랜시간 동안 이 작품이 잊혀지지 않은 덕분에 본작이 '''어느 정도 재평가를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야말로 '''컬트의 만신전'''에 오른 작품. 이 작품은 영화 감독 [[대니 보일]], [[샘 멘데스]] 감독의 영화들과 유사한 화법을 가졌다. 작품의 주제와 이야기를 가지고 한방향으로 폭주하며 빠르게 전개하는 모습은 [[대런 애러노프스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2쿨 시점부터는 아라키 테츠로가 즐겨쓰는 메타포가 화면에 굉장히 많이 투영되어 있다. 한번 따라가면 감탄을 할 요소들을 품고 있는 작품이다. 화면과 배경에 그러한 묘사를 하고 있고, 심리변화에 따른 색감과 카메라 워크, 그리고 뛰어난 미장센과 디테일하게 배치된 소품과 그 소품 디자인은 정말 놀랍다. 성경을 사용한 스토리와 그걸 이용한 하나의 성장 로맨스를 표현하는데 있는 장르로써는 상당한 완성도의 작품이며,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쾌락 그 자체' 라는게 정말 딱 맞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근본 적으로 추구한건 디스토피아적 아포칼립스 장르의 극한이였고, 실제로 스토리 전개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아포칼립스적 장르스럽게 전개되는데 이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으나, 작품의 단점으로 작용되지는 않는다. 설명에 있어서 굳이 강력하게 공감을 일으키거나 쉽게 이해시키는 것에 주력을 한 작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장르의 극단을 가고 있으며, '''아포칼립스 장르로써는 매우 충실하다.''' 본작이 대중성이 바닥을 치는 내용과 화법을 가진 것은 분명하다. 기본 골조는 일반적인 서사를 가졌지만 '''전달하는 방식은 이미지 위주의 전형적인 [[아방가르드]]에 가까운 작품이다.''' 하지만 온갖 현학적인 화법을 사용하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영화나, [[이쿠하라 쿠니히코]]의 애니메이션들도 이는 마찬가지이며, 이쿠하라의 작품들 역시 호불호가 정말 극단적으로 갈린다. [[돌아가는 펭귄드럼]]의 평가 문서만 봐도 본 문서와 맞먹는 수준의 논쟁이 있다. 사실 이 작품은 의외로 80~90년대 작품들에서 영향받은 요소들이 넘쳐난다. 2010년대 애니메이션 치고는 굉장히 고전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노래하는 아이돌 타이틀 히로인을 내세우고 메카닉이 등장하는 모습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영향을 받았으며, 캐릭터 디자인 마저 매우 유사하다.[* 마크로스를 맡았던 [[미키모토 하루히코]]의 원안은 아니지만, 그의 그림체를 최대한 따라하려는 모습이 가득한 그림체다. 또한 감독의 차기작 [[갑철성의 카바네리]]에서는 아예 미키모토 하루히코를 기용하였고, 본작과 그림체가 유사하다.] 또한 보이드를 뽑는 연출은 [[소녀혁명 우테나]]를, 스스로 원하지 않은 능력을 얻고 다른 이들에게 배신당하고 이용당하고 고통 받는 주인공, 어른들 때문에 소년 소녀들이 고통받는 상황 등, [[토미노 요시유키]] 작품들, 특히 [[기동전사 V건담]]의 영향을 받은 점이 돋보인다. 특히 전개와 묘사가 굉장히 과격하고 하드코어 하며 특유의 막장스러움(개연성은 맞지만 극단적인 상황과 인물 묘사)까지 V건담과 닮았다.[* 심지어 본작의 등장인물 [[쿠호인 아리사]]는 생김새와 행적까지 V 건담 최대의 악역 [[카테지나 루스]]와 유사한 면이 있다.] 그리고 성경을 이용한 메타포와 메세지, 아포칼립스 장르와 묵시록적인 분위기, 작중 등장하는 메카인 엔드레이브의 설정, 유약한 성격의 주인공 등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영향을 짙게 받았다. 대부분 설정을 에반게리온에서 그대로 따왔다고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엔드레이브와 주인공의 성격 이외에도, [[아야나미 레이|무감정한 히로인]] 이노리와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붉은색 파일럿 슈트를 입은 츤데레 메카닉 파일럿]] 아야세, 이노리의 [[클론|정체]], [[AT필드|사람의 마음]]이 형상화된 보이드, 인류가 무언가 [[LCL(신세기 에반게리온)|다른 물질]]로 환원되며 멸망하는 [[서드 임팩트#s-1.6|특이점]].. 등 너무 유사한 부분이 많아 에바 짭이나 언럭키 에반게리온으로 취급하는 사람도 있다. 아라키 테츠로 감독이 커리어 내내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한 학창 시절 좋아했던 애니메이션들의 요소를 다 집어넣고 섞은 것에 가까운 형태다. 이런 부분들을 알고 분석하며 보면 상당히 곱씹을 부분이 많은 작품이다.[* 방영 당시 각본가들의 전작인 [[코드기어스]]와 비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실제로 코드기어스와는 주역 중 전략가 캐릭터가 있고, 주인공이 히로인으로 부터 능력을 얻었다는 정도 말고는 크게 공통점이 없다. 작품의 지향점이 코드기어스와는 완전히 다르다.] 또한 --[[안노 히데아키]] 마냥-- '''감독의 자전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이기도 하다. 주인공 [[오우마 슈]]는 영상 동아리 소속으로서 친구들과 영화를 만들고 있으며,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는 묘사가 있고, 자학을 많이하는 소심한 성격의 캐릭터인데, [[아라키 테츠로]] 감독도 학창시절 영상 동아리 소속이면서 영화를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작품의 이야기와 사건이 전체적으로 감독이 사춘기 시절 좋아했던 작품들의 이야기와 비슷하며, 주변에 등장하는 히로인들은 그 작품들의 히로인들과 비슷하다.[* 대표적으로 [[유즈리하 이노리|이노리]]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히로인 [[아야나미 레이]]의 오마주이다.] 그리고 감독도 대부분의 인터뷰에서 자기비하를 자주하며 겸손함을 보여주는 모습이 많다. 이런 와중에 그런 주인공을 험하게 굴리고 심리적으로 몰아세우면서 성장시키면서 자신의 부족함과 앞으로 나아갈 과제가 어떤지를 보여준 인간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감독은 이 작품은 자신이 미숙한 시절에 만들었음과 동시에 자신의 진실된 것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하며, 앞으로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코멘트하였다. 자신은 신인시절 감독으로서 관리경영 능력이 미숙했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을 이끄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하는데, 그런 점에서 친구와 동료들을 자신의 능력으로 이끌어야되는 작품의 플롯이 탄생했다고 볼 수도 있다. 아라키 감독은 신인시절 스태프들에게 지나친 요구와 강압적인 모습을 보여서 현장 분위기를 안좋게했었다고 스스로 자책했었지만 그럼에도 그런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었다. 이렇게 독단적이면서도 강압적이고, 그럼에도 카리스마 있으면서 모두에게 존경받는 또 다른 '왕'인 [[츠츠가미 가이]]는 감독이 마음속으로 되고 싶어하는 리더이자 감독임과 동시에 유약하고 어설프지만 어떻게든 발버둥 치며 노력하는 주인공 [[오우마 슈]]는 현재 감독 자신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아라키 테츠로 본인의 업계 경력과 인생이 이러한 장르물에 투영된 작품이므로 [[아라키 테츠로]] 문서도 함께 읽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권장된다. 결론적으로 [[아라키 테츠로]] 감독의 특징이 전부 모인 작품이다.[* 실제로 BD 코멘터리에서 아라키 테츠로 감독은 "이 작품은 앞으로 보게되실 제 작품들의 원형입니다."라고 언급하였다.] 사실상 그의 작품 세계가 가장 온전히 구현된, '''아라키 테츠로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묘사와 연출, 시각적 효과, 플롯, 상황 전부 일반적인 작품보다 과장되어 있으며, 작품 전반에 암울함과 혼란스러움이 가득하다.[* 감독의 전작 [[데스노트/애니메이션|데스노트]]가 광기에 가득찬 분위기를 보여준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전개가 화수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아라키 테츠로 감독 자체가 원래 스토리 전개 속도를 매우 빠르게 하는 편이며, 이 작품은 쉴새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절제를 전혀 모르는 듯이 극한까지 몰아가는 연출과 구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서사의 유기성보다는 작품의 장르와 메세지에 집중한 작품이다. 이와 가장 유사한 영화 감독이 바로 위에서 언급 된 것 처럼 [[대런 애러노프스키]]와 [[대니 보일]]이다. 두 감독 모두 절제없이 극단까지 몰아붙이는 연출로 유명한데, 애러노프스키 감독이 성경 관련 메타포를 자주 사용하며, 어두운 영상과 빠르고 극단적인 스타일까지, 여러가지로 아라키 감독과 유사한 면이 많으며, 작품도 [[블랙 스완(영화)|블랙 스완]]을 제외하면 대부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특히 [[마더!]]가 더더욱 그렇다. 이 작품은 길티 크라운과 상당히 비슷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대니 보일 역시 갑자기 전환되는 장르와 빠른 편집과 절제없는 연출, 촬영 스타일을 보여준다. 작품들 역시 일부 작품을 제외하면 호불호가 굉장히 갈린다. 즉 이 작품을 보기 전에 정 고민되면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과 대니 보일 감독의 작품들을 생각하면 편하다. 종영하고 무려 4년후에 발매된 BD 박스가 예상외로 흥행한 점과 종영 후 9년 넘게 활동 중인 [[EGOIST]]를 미루어 볼 때 매니아 층과 컬트팬 만큼은 끌어모으는 것에 성공한 작품은 맞다. 결론은 대중성이 떨어지는 작품은 맞지만, 순수한 재미 이외에 다른 관점에서 보았을 때에는 분석할 여지가 굉장히 많고, 일반적인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지향점을 가진 작품이므로, 취향에 맞거나 혹은 장르물로 볼 때에는 수작 내지 걸작까지 평가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상기했듯이 영상미와 O.S.T. 그리고 컷 구성같은 화면 연출력 등 여러방면에선 '''훌륭하다'''. 이 작품에서 활약한 애니메이터 [[이마이 아리후미]]와 [[에비스 타쿠마]], [[에바라 야스유키]]는 이후 감독의 차기작 [[진격의 거인/애니메이션|진격의 거인]]의 액션 메인 애니메이터로 대활약하게 된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진격의 거인 프로토 타입이었던 작품으로 지금도 작화 오타쿠들은 챙겨보는 작품이다. '''프로듀서 [[나카타케 테츠야]]가 작정하고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 시킨 작품'''으로, 당시 I.G 전속 뿐만 아니라 타 제작사 소속 인물부터 프리랜서까지 싹다 끌어와서 투입시킨 작품이다. 작화쪽은 [[에바라 야스유키]], [[카도와키 사토시]], [[아사노 쿄지]], [[이마이 아리후미]], [[에비스 타쿠마]], [[오오모리 히데토시]], [[코노 메구미]], [[사카모토 마사루]], [[하야시 이사오]], [[니시다 아사코]], [[나카타니 세이이치]], [[박성후]], [[요시다 토오루]], [[코바야시 토시미츠]], [[야마우치 노리야스]], [[야나기 류타]], [[오오야 코지]], [[오치 신지]], [[사사키 케이고]], [[야마자키 준]], [[하야시 유키(애니메이터)|하야시 유키]], [[사카이 사토시]], [[쿠보타 치카시]], [[치바 타카아키]], [[코마츠 에이지]], [[쿄고쿠 요시아키]], [[아사카 카즈유키]], [[이타즈 요시미]], [[코타 후미아키]], [[타테 나오키]], [[시미즈 유스케]], [[사토 토시유키]]가 참여했으며, 콘티쪽은 [[아라키 테츠로]]의 인맥인 [[이토 토모히코]], [[타나카 히로유키]], [[나가사키 켄지]], [[마키하라 료타로]], [[사토 유조]]를 비롯해 나카타케의 인맥인 [[오카무라 텐사이]], [[카부라기 히로]], [[타치바나 히데키]], [[노무라 카즈야]], [[하츠미 코이치]] 같은 실력파들이 참여해서 해당 년도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세련된 연출을 보여준다. 이 중 '''이토 토모히코가 맡은 12화는 길티 크라운을 혹평하는 사람들마저 수준급이라고 인정할 정도의 에피소드다'''.[* 오죽하면 일각에서는 12화에서 작품이 끝났어도 괜찮았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물론 그렇게 되면 작품의 메인 스토리가 전개조차 안되는 문제가 생기지만.] 또한 마키하라 료타로의 4화와 21화도 평이 좋다. 작화쪽은 I.G 6과 에이스가 활약한 1화, 9화, 15화, 19화, 22화가 볼만하고, 외부 실력파가 대거 투입된 4화, 5화, 10화, 11화, 21화도 뛰어난 편이다. [[EGOIST]] 파이널 라이브의 엄청난 인기에 [[아라키 테츠로]] 감독은 그 동안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흥행만 성공한 실패작이자 아픈 손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오랜기간 작품을 사랑해주는 컬트 팬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보고 성공한 작품이라고 깨달았다고 한다. 방영 당시에는 자신에게 길티 크라운을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칭찬해주는 지인도 거의 없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좋아한다고 밝히고 분석해주는 팬들과 업계 사람들도 늘어나서 보람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즉 대중성은 많이 떨어지더라도 매니아층을 끌어들일 작품성은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증명한 사례다. == 혹평 == 아무리 호평측이 늘어나도 이 작품이 당시 홍보 정도가 굉장한데다가 화려한 스태프진과 성우진, 캐릭터 디자인, 자극적이고 매혹적인 설정들, 거기다 노이타미나에게도 푸시를 굉장히 많이 받은 작품인지라 기대치가 심각하게 올라갔기 때문에 난해한 스토리와 후반부 급전개와 혹평요소로 방영 전부터 기대한 사람들의 배신감은 굉장히 컸다. 다른 모든 게 훌륭한데 일반적인 애니와 매우 다른 화법으로 인한 난해한 전개 때문에 다 말아먹었다는 것에서 오는 안타까움과 배신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재평가를 하는 움직임이 후에 존재한건 사실이다만 이는 방영당시 시청했던 인원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하다. 사실 길티 크라운을 비판하는 이들도 길티 크라운의 각 요소를 대체로 좋아한다. 스토리를 제외하고. 길티크라운은 정말로 훌륭한 음악과 노래들, 전율이 일정도로 녹아들어간 주제곡과 스토리의 매치. 매혹적인 캐릭터들과 방영 당시 기준으로 상당한 작화. 이런 것들을 대체로 인정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게 스토리 하나로 엉망진창이 되었다. 길티크라운 방영당시 2ch 스레드의 대부분 의견도 길티크라운하면 떠오르는 것은 브금이였고 까면서 보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당시 분위기는 옹호하는 분위기 조차 아니였고 까면서 보는 분위기였다. 즉 일본 현지 분위기 조차도 명작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2019년 시점을 기준으로도 의외로 망한 애니이야기를 시작하면 가끔 길티크라운이 언급될 정도이다. 보통은 bgm만 좋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당시 한국 분위기 조차도 길티크라운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하는 의견이 절대 다수였으며 애당초 한화 한화가 나올때 마다 거기에 논란항목이 추가됐던 당시 길티 크라운의 항목만 봐도 당시의 이 애니의 인지도와 평가가 어느 정도였는지 보여준다. 그럼 이제 내부적인 요소로 왜 길티크라운이 혹평을 받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방영 초반인 1화부터 아예 [[길티 크라운/전개상 허점]]이 생겨버렸다. 지금은 여러 해석이 나왔고, 과도한 마녀사냥으로 인한 억지 트집이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져 문서 분량도 줄어들고 시작도 1화가 아닌 4화부터로 줄었지만, 어찌됐건 초반부터 개연성과 스토리에 대한 비판을 받은 것이다. 물론 이런 것 하나하나 따지면 뭘 보냐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저런식으로 깐깐하게 따지면 살아남을 작품은 거의 없으며, 확실히 복선을 모두 회수하는 작품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일단 그럴 여지를 최대한 줄이는 것은 모든 작품의 기본이다.''' 그걸 위해 노력하는 창작자들이 많다는 것을 간과함과 그것이 헛수고라고 주장하는 것과 동일한 주장이기도 하다. 또한 왜 스토리가 그렇게 비판을 받는지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 시청자는 작품을 최대한 즐기고 싶어한다. 그 작품이 음악, 작화, 캐릭터 등이 모두 좋다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몇몇은 길티 크라운의 첫화만 봤는데도 빠져들었다. 그런데 급전개에 결말까지 추상적으로 끝내버리는 작품 때문에 도저히 집중하고 빠져들 수가 없는 것이다. 막장드라마라도 최소한 '자극적이여서 작품에 빠져들게 한다'는 목표라도 있는데 길티 크라운의 전개는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고 의야함과 회의감과 작품 밖을 생각해야만 하는 구조가 되어버렸다. 만약 설정의 정합성과 전후관계의 모순과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드려했다면, 최소한 시청자에게 그렇게 여기도록 만들었다면 제작자의 실수가 있더라도 시청자들이 끼워맞추며 노력했을 것이다. 에반게리온 팬덤 처럼 알아서 좋아하며 추론하고 주워맞춘다. 하지만 길티크라운은 시청자의 탈락과 포기와 회의론만을 불러 왔을 뿐이다. 결과적으로 총집합해서 해석하면 '좋았다'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석하면 좋을 만한 것은 세상에 그야말로 널려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탈락을 유발할 정도의 스토리 비평을 받지는 않는다. 확실하게 메세지를 전달했는가, 얼마나 스토리에 몰입하고 감동했는가. 그것이 일반적인 판단 기준 중 하나이고, 길티 크라운은 실패했다. 최소한 스토리 때문에 몰입도 못하고 감동하지도 못하고 주제도 모르겠다는 시청자가 있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최종적으로 길티 크라운의 주제를 시청자들의 추론을 통해 찾아볼 수는 있게 되었지만 그것은 대체로 에반게리온처럼 작품을 즐기고 '더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토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이해하기 위해' 찾다가 발견된 것들이다. 그리고 그 주제에 길티 크라운의 각 스토리에 잘 맞아 떨어졌고 효과적으로 시나리오가 쓰여졌는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심리 묘사는 스토리도 제대로 해석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답이 나온다. 등장인물의 행동동기는 그나마 이해가 가지만 역시 해석이 필요하다. 최중요 핵심인물인 이노리의 행동 동기와 제반사정을 성경을 통해서 해석하는 상황이니 말 다했다. 화법 자체가 직접적이지 않고 은유적인 덕분에 1주일 간격으로 방영 당시 챙겨보단 시청자들에게는 스토리 이해가 더욱 어려워지게 되는데, 아라키 테츠로 작품들 대부분이 그러하지만, 원작도 없는 오리지널 작품이 불친절할 경우 시청자들에게 혼선을 많이주게 된다.[* 방영 당시 블로그들의 혹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부분으로, 후에 올라온 해석글들과 스토리를 이해한 방향이 완전히 다른 경우도 여럿 있었다.] 즉 '''극장판에서나 유효할 법한 화법을 TVA에서 사용한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이야기와 주제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즉 제아무리 준수한 플롯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들 시청자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인 것이다. 조금 더 나쁘게 표현하자면 '''자의식 과잉'''. 결론은 감상 전부터 이 작품의 특징을 알고 본다면 이 작품은 매우 볼만한 작품이다. 하지만 전개를 신경쓰고 개연성을 따져보고 보거나, 장르물에 익숙하지 않고, 순수하게 오락적 재미와 머리를 비우고 본다면 깔 수밖에 없을 정도로 '''대중성이 바닥을 치는 작품'''이라는 게 길티 크라운의 가장 큰 문제점.[* 고예산에 텐트폴 급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 치고 오락적 성취가 너무 부족한 건 매우 큰 단점이다.] == 흥행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