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KJIP.jpg]] [[김민철(프로게이머)|'''김'''민철]], [[장윤철|'''장'''윤철]], [[임태규|'''임'''태규]], [[박대호|'''박'''대호]] [목차] == 김장임박이란? == [[사대천왕]], [[택뱅리쌍]]에 이어 스타판에서 밀었던 라인으로 [[김민철(프로게이머)|'''김'''민철]], [[장윤철|'''장'''윤철]], [[임태규|'''임'''태규]], [[박대호|'''박'''대호]] 4명을 묶어 부르던 라인이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때 사용되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프로리그]]에서 차츰차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10-11 시즌 중반기 들어서는 어느 정도 팀의 안정적인 1승 카드까지 발전한 이들의 포텐셜을 높게 사 나중에 우승을 할 수 있는 재목을 지녔다고 '''여겨졌던''' 선수들을 지칭한다. 김민철은 저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방어력을 보여주며 김민'''철벽'''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장윤철]]은 2010년 5월 1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4라운드 때 [[이영호]]를 꺾으면서 테프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고, [[피디팝 MSL]] 8강에서 [[이제동]]에게 5전까지 가는 혈전을 보여주며(비록 지기는 했지만) 저그전도 무시할 만할 실력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었다. [[임태규]]와 [[박대호]]는 10-11 시즌 들어서 [[송병구]]를 제외한 기존 게이머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칸]]을 지탱하고 있던 버팀목이었다. == 하지만 시기상조 == 하지만 선배들의 커리어와는 비교가 안 되는 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작용했다. '''결정적으로 이 네 게이머들 그 중 누구도 개인리그 4강조차 들지 못했다'''. 사실 가장 높은 커리어가 [[장윤철]]의 [[피디팝 MSL]] 8강 1회 뿐이었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상대가 [[택뱅리쌍]] 중 한명인 [[이제동]]에 2:3의 접전 끝에 패배했다는 점, 1경기와 5경기가 피디팝의 4강 4저그 참사의 원인 중 하나라 평가받는 토스 압살맵 [[단테스 피크(스타크래프트)|단테스 피크]] 였다는 점이다.][* 다만 불리한 상황에서 최강자를 만나 분패했다는 조건과 노력은 인정해 줘야 하지만 이런 요소가 장윤철의 커리어를 뒤집을 만큼 큰 것은 절대 아니다. 장윤철은 이 시즌 빼고는 8강 이상에 진출한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에는 다들 신인이라서 그런지 경기력이 불안불안했고, 또한 다전제 경험이 적다는 것도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예를 들자면 [[박대호]]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1라운드 때 7연승을 했지만, [[이영호]]에게 패한 이후로 처음의 저력은 나오지 못하고 한동안 연패를 기록했다. 또한 다들 [[택뱅리쌍]]을 상대로 그다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민철의 경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때 [[택뱅리쌍]] 모두에게 패한 적이 있으며[* 그나마 위안거리는 택뱅리쌍과 동급으로 여겨지는 정명훈에게 매우 강했다는 점.], [[장윤철]]은 비록 [[이영호]]와 [[이제동]]을 모두 잡은 적이 있다고 하나 상대전적에서는 둘에게 다 밀렸다. 리그 위로 올라갈수록 [[택뱅리쌍]]을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걸 감안해 볼 때 이들이 과연 택뱅리쌍을 이길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었다.[* 대표적으로 이들 중 가장 높게 간 장윤철의 8강 1회조차 이제동한테 패해 막힌거다.] 실제로 2010년부터 스타 1 공식리그가 종료되기 전까지 택뱅리쌍을 제외하고 우승을 차지한 게이머들은 [[이영호]]를 결승전에서 [[역스윕]]시킨 [[김정우(프로게이머)|김정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우승.], [[송병구]]를 결승전에서 [[셧아웃(스타크래프트)|셧아웃]]시킨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우승.][* 우승은 못 했지만 [[김택용]]과 이영호를 4강에서 셧아웃시킨 전적도 있다.], [[이제동]]을 4강에서 꺾은 [[신동원]][* 신동원은 김장임박 멤버들과 비슷한 세대이다. 팬들이 김장임박 멤버들에게 기대했던 성과를 실제로 보여준 선수가 바로 신동원이다. 다만 우승한 대회가 대명사화될 정도로 망해서 그렇지(...).], 이영호를 8강, 16강에서 꺾은 [[허영무]][* [[진에어 스타리그 2011]], [[tving 스타리그 2012]] 우승.][* 허영무는 당 대회에서 준우승하기는 했지만, 송병구를 4강에서 셧아웃시킨 적도 있다.]였다.[* 이 중에서 허영무랑 정명훈은 워낙 커리어가 대단했기에 택뱅리쌍 시대에 우승한 이들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그 4명과 같은 S급 반열로 본다.] == 밀었던 이유? == [[택뱅리쌍]]의 비교적 오래된 전성기에 반발한 것과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승부조작 사건]]으로 여러 준척급 선수들이 이탈한 것에 대한 실망감, 신인들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이 판에 새로운 피가 수혈되기를 바라는, 나아가 스타 1의 공식리그가 좀 더 이어지기를 바랬던 [[스덕]]들의 희망이 어느 정도 반영된 거라 볼 수 있겠다. 다만 새로운 피는 아니였지만 기존의 강자였던 [[허덴]]이 어느 정도 정상에 올라서면서 스1 종반부를 화려하게 수놓았으니 스덕들의 바램은 어느 정도 성공한셈. == 종말 == 김장임박 중 [[김민철(프로게이머)|김민철]], [[장윤철]], [[박대호]] 세 명이 당시 최강이었던 [[이영호]]에게 압도적으로 패하면서, 김장임박은 소위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 [[박대호]]는 2010년 11월 30일에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2라운드 때 이영호에게 패했다. [[장윤철]]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때 이영호를 한 번 이긴 적이 있었지만,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이영호에게 2연패[* 각각 2010년 11월 14일, 2011년 1월 15일]를 당했다. 김민철은 2011년 1월 26일에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3라운드 때 이영호에게 압도적으로 패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패했다. [[임태규]]는 ~~다행히도~~ [[이영호]]와는 겨룬 적이 없었다. 이렇게 [[이영호]]에게 김장임박 중 세 명이 압도적으로 패해서 김장임박에 대한 평가와 기대치가 크게 떨어졌는데, 결정적으로 김장임박 전원이 [[온게임넷 스타리그|스타리그]] 16강에 단 한 번도 올라가지 못했다. [[피디팝 MSL]] 8강에서 [[이제동]]과 명경기를 펼쳤던 [[장윤철]]이 [[ABC마트 MSL]] 32강에서 광탈했고, [[김민철(프로게이머)|김민철]] 역시 [[MSL]]에서 두 시즌 연속 16강에서 머물렀으며, 결정적으로 [[임태규]]는 양대리그 본선 1회[*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 36강을 기록했다.]씩 진출한게 최고점이고[* 심지어 MSL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시즌인 [[2011 MSL 시즌 2]] 32강에 진출해 있었지만 [[MBC MUSIC|대회 자체가 취소되고 MSL이 사라지는 바람에...]]], [[박대호]]는 개인리그 본선에 아예 올라가지도 못했다. 또한 병행 시즌 등 공식리그 말기에 들어서 개인리그에서 [[택뱅리쌍]]을 압도하는 기량을 보여준 선수는 이 선수들이 아니라 기존의 강자였던 [[허영무]]와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이었으며, 그렇게 [[MSL]]과 [[MBC GAME]]이 사라지고 [[tving 스타리그 2012]]를 끝으로 스타 1 공식리그도 막을 내리면서 소위 '김장임박론'은 끝이 났다. == 김장임박의 종말 이후의 행보 == [[김민철(프로게이머)|김민철]]은 멘탈이 붕괴된 [[김명운]]을 대신하여 [[웅진 스타즈]]의 저그 라인을 이끌었으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의 성적은 12승 6패로 다승 공동 4위, 저그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잡은 선수들만 봐도 [[염보성]], [[신노열]], [[김윤환(1989)|김윤환]] 등 톱 클래스 선수들이었다. 김민철은 개인리그에서만 성적을 내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김장임박 중 [[tving 스타리그 2012]] 본선에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지만, 재경기 끝에 탈락.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2]] 전환 후에는 발군의 성적을 보여주며 웅진 스타즈는 물론, [[한국e스포츠협회|협회]] 측에서 수위로 꼽는 [[저그]]로 성장했고, [[신종철로]]라는 새로운 강자들의 라인에 포함되었다. [[임태규]]는 2011년 8월 2일, [[2011 MSL 시즌 2]] 11조에서 [[김경모(프로게이머)|김경모]]와 [[김재훈(프로게이머)|김재훈]] 등을 연달아 이기고 [[로얄로드|로얄로더]] 후보가 되면서 기대를 받았으나, [[MBC M|애석하게도 MSL이 없어졌다]]. 하지만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1에서 [[허영무]], [[송병구]] 등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 칸]]의 [[프로토스]] 카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1에서의 성적은 7승 4패(+ 플레이오프 1패). 출전은 적었지만, 승수 자체는 꾸준히 쌓았으며, 출전 빈도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했다. 그러나 [[테란]]은 한 번도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테프전]]의 검증이 필요한 상황... 이었으나 [[은퇴]]했으니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박대호]]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 5승 2패(+플레이오프 1패)를 기록하였다. [[이성은]]이 빠진 [[삼성전자 칸]]의 테란 라인을 [[김기현(프로게이머)|김기현]]과 함께 잘 지탱하였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4승 5패라는 성적을 기록했는데, 일단 승률은 좋다. 다만, [[저막]] 기질을 보여줬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tving 스타리그 2012]] 예선 H조 8강에서 [[잉여라인|티원저그]] [[이예훈]]에게까지 패하여 탈락함에 따라 비공식전을 포함해서 저그전 5연패(...)를 찍었을 뿐만 아니라 개인리그를 단 한 차례도 밟지 못했다. [[장윤철]]은 2011년 7월 14일에 열린 2011 MSL 시즌 2 3조에서 [[이영한]]과 [[박대호]] 등을 잡고 [[MSL]] 4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지만, 애석하게도 MSL이 없어져 버렸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는 [[이경민(프로게이머)|이경민]], [[진영화]] 등이라는 좋은 프로토스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CJ 엔투스/스타크래프트|CJ 엔투스]]에서 주전 경쟁을 뚫어내는 것이 1차적 과제였다. 소위 CJ 프로토스 3인방이 모두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때보다는 전체적으로 저조한 성적들을 거두었는데, 장윤철은 4승 6패(+ 준플레이오프 1패)를 기록했다. 그래도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승리한 상대 중에 [[이제동]], [[김대엽]] 등이 포함되어 어느 정도 기대를 해볼 법도 했지만, tving 스타리그 2012 예선 J조 결승전에서 [[김명운]]에게 패하면서 단 한 차례도 [[온게임넷 스타리그|스타리그]] 16강을 밟지 못했다. 이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결승전에서 이영한을 상대로 승리하여 마지막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공식전 승자로 남게 되었다. 한편 스타 2에서는 [[테란]]으로 종족을 바꿨지만 여기서는 [[0승 클럽]]에 가입했고, 가뜩이나 테란 라인이 약한 팀 내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벤치워머]] 신세. 결국 2013년 5월 28일 부로 장윤철도 임태규처럼 은퇴했다. == 종말 이후 == 일단 제 활약을 한 선수는 [[김민철(프로게이머)|김민철]] 단 하나뿐이다. 팀에선 에이스 활약 해주면서 WCS S1 GSL 우승에 시즌파이널 4강 진출까지 했다. 스타2 은퇴 후 2016년에 다시 [[스타크래프트 1]]로 돌와왔고, [[KSL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특유의 탄탄한 플레이로 초창기 팬들의 기대대로 S급 저그 기량을 발휘하였다. [[장윤철]]은 [[연습실 본좌|예선에서는 꾸준히 결승에 가는 예선 본좌로 남아 있다가]] 결국 적응을 못 하고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가업을 도우면서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가 군복무를 마친 이후인 2017년, 스타크래프트 1로 복귀했고, 빠르게 기량을 회복하면서 준우승을 하거나 [[ASL]]이나 [[MPL]]에서 [[이영호]]를 잡는 등 2019년 여름 기준 프테전 기량만큼은 톱클래스로 평가받는다. [[임태규]]는 일찍이 스타 접고 팀 동료 [[유병준(프로게이머)|유병준]], 전민호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향한다고 했는데, 유병준은 [[나진 실드]]에 들어갔지만 임태규는 프로팀에 갈 실력까지는 안 된 모양이었다. 결국 [[e스포츠]]를 완전히 떠났고, 지금은 스타와는 전혀 관련 없는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박대호]]는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와서 진정한 패왕으로 등극했다가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오더니 자신의 공격적 스타일이 잘 먹혀들기 시작하면서 성적이 올랐다. 하지만 2014년 11월에 팀을 나간 이후에는 제대로 된 활약이 없었고, 결국 은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근황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분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