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white '''까눌레'''}}} || ||<-5> [[파일:까눌레(테이스티 사가)/전신.png|width=100%]] || || {{{#white 이름}}} || {{{#white 등급}}} || {{{#white 클래스}}} || {{{#white CV}}} || {{{#white 획득 방법}}} || || 까눌레 || {{{#ffa500 '''UR'''}}} || 마법형 ||[[카와스미 아야코]][br]洪海天[br][[줄리아 맥일베인]] ||길드 상점[br]엽전 상점 || || {{{#white 관계}}} ||<-6>[[마카롱(테이스티 사가)|{{{#limegreen 마카롱}}}]] || || {{{#white 모토}}} ||<-6>조용히 평화롭게 하루를 보내는 것도[br]하나의 행복입니다. || || {{{#white 선호음식}}} ||<-6>대구찜 || || {{{#white 전용 낙신}}} ||<-6>햄스터, 뇌조 가루다 || [목차] == 개요 == [[파일:까눌레(테이스티 사가)/SD.png|width=25%]] || {{{#white 음식}}} || 까눌레 || || {{{#white 유형}}} || 디저트 || || {{{#white 발원지}}} || 프랑스 || || {{{#white 탄생 시기}}} || 16세기 || || {{{#white 성격}}} || 순수 || || {{{#white 키}}} || 235cm || >까눌레는 항상 자애로운 미소를 띠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축복의 찬가를 불러준다. 한때 사람들은 그녀가 식신임을 망각하고 신의 사자라고 여겼다. 까눌레의 진짜 모습은 바로 천사의 방울을 손에 쥔 영체이며, 수녀의 모습은 그저 인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수단일 뿐이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까눌레]]. == 초기 정보 == ||<-2>
{{{#white '''초기 정보'''}}} || || {{{#white 영력}}} || 2137 || || {{{#white 공격력}}} || 91 || || {{{#white 방어력}}} || 17 || || {{{#white HP}}} || 522 || || {{{#white 치명타}}} || 1109 || || {{{#white 치명피해}}} || 1199 || || {{{#white 공격속도}}} || 1207 || == 스킬[*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 == ||<-4> {{{#white '''전투 스킬'''}}} || || 기본[br]스킬 ||<-2> 신의 종소리 ||까눌레가 눈을 감고 망상 상태에 진입해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40%만큼 피해를 입히고, (17~?)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에너지[br]스킬 ||<-2> 시인의 애도 ||까눌레가 시를 읊조려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40%만큼 피해를 입히고, (157~?)의 추가 피해를 입힘.[br]동시에 이미 사망한 아군을 전부 부활시키고, 30%의 HP와 30%의 에너지를 부여함 || || 연계[br]스킬 || 성자의 애도 || [[마카롱(테이스티 사가)|마카롱]] ||까눌레가 시를 읊조려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60%만큼 피해를 입히고, (188~?)의 추가 피해를 입힘.[br]동시에 이미 사망한 아군을 전부 부활시키고, 50%의 HP와 50%의 에너지를 부여함 || == 평가 == == 대사 == || {{{#white 계약}}} ||고난을 참고 구원을 기다려온 인간이여. 사랑의 방울 소리가 들리십니까? 신의 뜻에 따라 저 까눌레가 당신을 찾아왔습니다. || || {{{#white 로그인}}} ||길 잃은 양이여, 신의 가호가 그대와 함께하길. || || {{{#white 링크}}} ||당신의 관심은 마음속 깊이 새겨두겠습니다. || || {{{#white 스킬}}} ||신계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 || {{{#white 진화}}}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은혜를 받아들이겠습니다. || || {{{#white 피로 상태}}} ||제 육신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 || {{{#white 회복 중}}} ||방울 소리가 더 청아하게 들리는 것 같군요. || || {{{#white 출격/파티}}} ||신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세요. || || {{{#white 실패}}} ||신... 이시여... || || {{{#white 알림}}} ||{{{대사}}} || || {{{#white 방치: 1}}} ||{{{대사}}} || || {{{#white 방치: 2}}} ||{{{대사}}} || || {{{#white 접촉: 1}}}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잃지 마세요.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 {{{#white 접촉: 2}}} ||두 다리로 걷고, 두 분으로 탐색하며, 언어로 전하노라, 내 이곳에서 새로운 생명을 전한다고. || || {{{#white 접촉: 3}}} ||감사합니다, 자애의 신이시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배경 이야기 == [include(틀:스포일러)] === 1장. 인간을 사랑하는 신 === >내가 태어났을 때, 신부님은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넌 신의 은총을 받은 성녀란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신의 뜻을 찬양하고 고통에 빠진 사랑들을 구하기 위해 네가 존재하는 거야. > >신부님의 간곡한 기도에 신께서는 신의 뜻과 목소리, 은총과 함께 나를 그분 곁에 보내셨다. > >마스터가 말하는 신이란 자비롭고 너그러운 존재로, 한 줄기 빛처럼 모든 어둠을 물리치고 고통받는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분이다. 내가 마스터의 곁으로 온 건 신의 선택이었다. 사람들을 고통에서 구제하고 빛을 선사하라는... > >우리 마을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무척 조용한 곳이다. >바깥세상과 달리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자급 족으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 >평화를 달라고 신에게 정성껏 기도드리면, 위대한 신께서는 우리의 작은 터전을 너그러이 지켜 주신다. > >그 덕분에 우리는 따뜻한 햇볕과 비, 온화한 날씨가 가져다주는 혜택을 누리며 이 땅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었다. >이른 아침을 깨우는 새 소리, 맑은 시냇가를 헤엄치는 물고기, 숲속에 사는 수많은 생명들... 이 모든 것은 신이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축복이다. >정성 들여 기도하면 풍족하게 살 수 있는 삶을 쉽게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 >신부님은 평생 모은 돈으로 이 성당을 지으셨다. 신에게는 조금 초라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우리의 인자하신 신께서는 그런 이유로 우리의 기도를 단 한 번도 외면하신 적 없었다. > >신부님은 겸허히 신의 뜻을 따르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을 돕는 것은 물론, 잘못에 빠진 어린 양들을 밝은 곳으로 인도하셨다. > >신을 보필하는 가장 신실한 신도이자 충성스러운 대리자로서, 신부님은 신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실천했다 > >신의 은총으로 태어난 나는 신의 인자한 눈빛을 제대로 담지 못한 신상 앞에 무릎을 끓은 채 경건한 마음을 기도를 올리곤 했다. > >신이시여, 가장 신실한 저의 믿음을 영원히 바칠 테니 >제가 신부님과 마을을 지킬 수 있도록 저를 지켜봐 주시고, 제 기도에 응답해 주시옵소서. === 2장. 성녀 === >감사하게도 신의 가호 덕분에 신부님은 인간들이 장수했다고 말하는 연세까지 사셨다. >신부님은 미소를 띤 채 신의 곁으로 돌아가셨다. > >앞으로는 고난과 고통없이 신을 섬기는 일에만 오로지 전념하실 수 있을 것이다. > >세상을 떠나기 전, 신부님의 유일한 걱정은 성당이었다. >볼품없고 초라하지만 이곳은 마을 사람들이 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길을 잃었을 때 밝은 등불이 되어주는 유일한 곳이다. > >신부님은 내게 성당을 돌봐달라고 하셨다. 청동 열쇠를 내 손에 쥐어주며 편안하게 눈을 감는 신부님을 보여 난 마음 속으로 신에게 맹세했다. > >반드시 내 모든 것을 바쳐 마음속의 믿음을 따르고, 신의 뜻을 찬송하고 실천하겠노라고... > > > >신 덕분에 태어난 나는 인간이 아니므로 영원히 늙지 않는다. 인간 세상에서 신의 은총을 찬송하며 한 치의 더러움도 용납할 수 없는 신성한 믿음을 지켜갈 것이다. > >봄이 지나면 겨울이 온다. 걸음마를 배우던 코흘리개 아이는 학교에 들어가서 일을 배우고 가정을 이루며 늙어간다. > >나는 신의 뜻에 따라 그분이 주신 힘으로 상처받은 육체를 위로하고, 신을 찬양하는 노래로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했다. > >맑은 종소리가 성당에 올려 퍼지면서 마음속의 죄와 고단함을 씻어냈고, 마음을 울리는 찬가가 지친 영훈을 위로했다. > >찬양할 때만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던 영체가 점차 사람들의 상처를 치료할 힘을 지니면서, 마을 사람들은 늙지 않는 나를 성녀라고 불렀다. > >위대한 신이시여, 사람들이 절 성녀라 부르는 것에 기뻐하는 절 용서하시옵소서. >성녀라는 이름이 제 자신을 신의 곁에 더욱 다가서게 해 줄 것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을 말리지 않는 이기적인 저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 >더욱 노력하겠사옵니다. === 3장. 분노 === >예배가 없는 날이면 나는 종종 마을을 돌아다닌다. > >햇볕이 따사로운 날은 산책하기에 가장 좋다. 눈을 감은 채 살랑살랑 불어 오는 바람을 느끼며 천천히 숨을 들이키다 보면 신께서 이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곤 한다. > >풀 내음을 머금은 싱그러운 공기,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이웃들, 손님을 끄는 장사꾼의 활기찬 외침. 깔깔거리는 아이들과 거리에서 늘어지게 하품하는 고양이... > >이 모든 건 다 신께서 하사하신 것이다. > >찬가와는 다른 은은한 노랫소리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눈을 뜨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맥주(테이스티 사가)|코트를 입은 남자]]가 햇살처럼 환한 웃음을 띤 채 아이들 가운데에 앉아 있었다. 남자 주변에는 노랫소리에 이끌려 온 흰 비둘기도 여러 마리 있었다. 햇빛 아래서 그의 금빛 머리카락이 눈부시게 빛났다. > >아아... 정말 듣기 좋은 목소리다. 봄바람처럼 따뜻하면서도 웃음이 묻어난다. >제아무리 개구쟁이 아이라도 남자의 노랫소리를 들으면 금세 차분해질 것이다. > >아이들은 남자 주변을 둘러싸고 있고, 근처에서 바쁘게 일하는 어른들도 한 번씩 곁눈질로 남자를 쳐다본다. > >찬가처럼 신성하지는 않지만, 남자의 노래 속에서 그가 걸어온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 >설원 위를 차갑게 몰아치는 바람. 거칠면서도 평온한 바다. 끝없이 펼쳐진 보리밭... >남자의 노랫소리를 듣다 보면 한 번도 본 적 없는 곳의 풍경이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것 같았다. > > > >「와~ 부럽다. 전 아직까지 마을을 떠나본 적 없는데... 형은 엄청 많은 곳을 여행했네요. 다른 곳은 어때요?」 > >노래가 끝나자 조용했던 아이들이 평소처럼 왁자지껄 떠들기 시작했다. 그중 한 소년이 남자의 옷자락을 붙들고 따뜻한 미소를 짓는 그를 향해 질문을 먼졌다. > >남자는 턱을 만지며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소년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 > >「좋아. 그럼 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게.」 >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남자는 점정 황당무계한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 >이 세상에 위대한 신 외에 다른 신성한 존재는 있을 수 없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신께서 주신 것이다. > >다 헛된 망상일 뿐이다 감히 신을 모욕하다니... > >「터무니없는 소리 그만하세요. 우리의 신께서는 언제나 인자하신 분이세요. 별 볼 일 없는 논쟁 따위로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홍수를 내리실 분이 아니라고요!」 > >난 인파를 헤치고 신을 비방하는 남자를 분노에 찬 시선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남자의 맑은 눈빛은 한 치도 흔들리지 않았다. > >고개를 들고 날 바라보는 남자의 맑은 눈동자에 분노로 일그러진 내 얼굴이 비쳤다. 남자의 얼굴에는 미안하다는 표정이 비췄지만 후회는 없어 보였다. > >「미안해요. 당신 앞에서 해서는 안 되는 소리를 했군요.」 >「...당신이 믿는 신은 존재하지 않아요.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이봐요, 흥분하지 말아요. 이건 그저 전해지는 이야기일 뿐이니까」 >「당신 같은 사람은 신께서 얼마나 인자하신 분인지 절대로 알지 못해요. 그분은 우리의 유일한 신이세요! 당신 같은 사람은 천벌을 받을 거에요!」 > >성당으로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내 기분을 상하게 한 남자가 내게 매우 미안해하던 것만 기억난다. >남자는 내게 사과한 후에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아직 어렸던 나는 그의 이야기에 커다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 4장. 은총의 의미 === >남자가 아직 마을을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의 신에게만 기도를 드리던 아이들이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단어를 종종 들려줬기 때문이다. > >그들은 신께서 하사하신 것에 더는 감사해하지 않았고, 신을 유일한 존재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 >그들은 자신들에게 희망을 하사한 신을 배신했다. > >신이시여, 그들에게 평화로운 삶을 허락한 이가 누군지, 그들이 받들어야 할 자가 누군지 보여주시옵소서! > >그 이후 일어난 끔찍한 비극에 나는 몹시도 절망했다. 그 상황이 마을 사람들을 향한 신의 형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 >풍요롭고 비옥한 땅이 마을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갈라지더니, 시뻘건 입을 벌리고 있는 지옥의 과물처럼 모든 생명을 집어삼켰다. > >거대한 지진과 함께 무너진 건물에서 간신히 도망친 사람들은 거대한 불길에 잿더미로 변했다. > >살려달라는 외침과 끔찍한 비명이 마을 곳곳을 뒤덮었다. 어둠에 빠져 구조를 기다리는 수많은 어린 양의 정규가 올려 퍼졌다. > >마을 한가운데 서 있던 나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모든 걸 지켜 보았다. 내게 달려오는 아이를 덮친 무너진 건물, 폐허로 된 마을 보며, 사람들은 두 손을 모은 채 신에게 용서를 구하며 끔찍한 재앙을 멈춰달라고 기도했다. > >난 머리를 감싼 채 사람들을 용서해 주고 살려달라며 신에게 기도했다. 저주와도 같은 내 바람을 그만 거두어 주십사 간청했다. >하지만 무릎 꿇은 채 기도하고 있던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다른 손이었다. > >끔찍한 현실에 괴로워하던 내 뺨을 누군가가 내리쳤다. 발갛게 달아오른 뺨을 감싸쥔 채로 미간을 찌푸린 남자를 바라봤다. > >「기도드릴 시간 있으면 사람이나 구해요!」 >「...이건 신께서 내리신 벌... 그 누구도 구할 수 없어요... 다들 죽을 거예요... 이건 벌이니까요... 다 내 잘못이에요... 내 잘못...」 >「정신 차려요! 당신의 신은 인자하시다면서요? 이게 신이 내린 재앙일 리가 없어요! 잘 생각해봐요! 신이 당신에게 왜 그런 힘을 줬는지! 당신만이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고요!」 > >눈 앞에 펼쳐진 참상에 여전히 손은 떨리고 긴장됐지만, 남자의 말에 머리가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했다. > >「...맞아요... 지금... 모두를 구할 수 있는 건... 나뿐이에요...」 > >내게 이런 능력을 주신 신께 감사했다. > >그리고... 남자에게도 고마웠다. 어둠의 소용돌이에 빠진 내게 손을 내밀어주고 신께서 주신 능력의 의미를 이해시켜 줘서... > >성당에서 노래할 때처럼은 몸의 힘을 끌어모으자, 내 몸에서 성스러운 빛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손가락 까닥할 힘도 없다고 느낀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으로 그대로 고꾸라질 뻔 했지만 남자가 재빨리 나를 부축해줬다. > >「봐요. 해냈잖아요.」 > >나는 고개를 들어 마을 사람을 돕느라 먼지투성이가 된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의 미소는 처음 만났을 때와 똑같았다. === 5장. 까눌레 === >아주 오래전, 자급자족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작은 마을이 있었다. > >비옥한 땅과 충분한 강우량, 온화한 기후를 지닌 이곳은 천혜의 땅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자원을 얻곤 했다. > >그들은 해마다 축제를 열곤 마을을 지켜주는 신에게 이듬해의 풍년을 기원했다. > >마음에는 독실하고 자상한 신부도 계셨다. 신부는 기도하러 온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그들의 의혹을 풀어 주었다 그는 인자하신 신께서 마을을 지켜주실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 >신부의 굳건한 믿음에 감동한 신께서 성녀와도 같은 식신을 보내주셨다. > >외모와 목소리 모두 성녀를 연상시키는 까눌레는 맑은 목소리로 신을 찬양했다. 모든 죄악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을 만금 그녀의 목소리는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 >신부 곁으로 보내진 까눌레의 노랫 소리에는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심지어 죽어가는 사람을 구해낼 힘이 깃들어 있었다. > >까눌레를 신께서 하사하신 은총으로 여긴 신부는 임종을 맞이하며 그녀에게 성당을 맡겼다. > >까눌레 역시 성녀라는 어름에 걸맞게 경건한 믿음으로 신을 섬겼다. > >하지만 사소한 갈등이 재앙을 일으키면서 마을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진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일은 까눌레가 성녀로 불리게 된 계기가 되고 말았다. > >모든 건물이 무너진 마을에서 까눌레가 노래를 부르자 부상자가 크게 줄고, 중상을 입은 사람들도 금세 기력을 회복했다. > >「아아, 성녀님~」 > >조금씩 재건 중인 마을 입구에서 맥주가 부드러운 목소리와 환한 표정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던 까눌레에게 손을 높이 흔들었다. > >「맥주 씨, 오랜만이네요.」 > >까눌레는 손에 들고 있던 책을 내려놓더니, 이야기를 더 들려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뒤 맥주를 향해 걸어갔다. >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이번에는 또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고 계셨던 건가요?」 >「예전에 맥주 씨가 들려 주시던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답니다. 그때 저 때문에 이야기가 끊겼으니 제가 마무리 해야죠.」 >「...그렇군요.」 >「그런데 갑자기 무슨 일이세요? 줄곧 같이 다니던 소년이 안 보이네요.」 >「[[생굴(테이스티 사가)|생굴]]이 저 때문에 또 화가 났나 봐요. 가출한 녀석을 찾으러 왔다가 안부 인사도 할 겸 들렸답니다... 잘 지내는 거 같아 다행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또 어떤 세상을 보신 건가요?」 >「...하아... 사실 생굴 녀석에 대해서 상담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까눌레의 질문은 안중에도 없는 맥주다. >「그건 둘 사이의 일이잖아요. 신께서 주신 시험이죠. 다른 사람이 알려줄 수 없어요.」 >「...하아... 그럼 어쩌죠?...」 > >가벼운 발걸음으로 멀어져가는 까눌레를 바라보며 맥주는 흐트러진 자신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렸다. > > > >전 세계를 여행하는 맥주는 영원히 모를 것이다. 신을 맹신하지는 않지만 까눌레 자신의 믿음을 더욱 공고하게 만든 사람은 자신의 믿음이 뭔지 모르는 자기 자신이었다는 것을... > >맥주는 언제나 환한 미소와 함께 행동으로 까눌레에게 알려줬다. > >인자하신 신이 주신 힘을 기도에만 쓰는 게 아니라는 것을... >또한 그분은 까눌레의 유일한 신으로, 유일한 믿음이니 >다른 사람의 믿음과 비교할 필요 없이 >신을 섬기는 일을 영광으로 여기고 영원히 신의 은총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이다. == 코스튬 == ||<-2>
[[파일:까눌레(테이스티 사가)/코스튬1.png|width=100%]] || ||<-2> {{{#white '''한계돌파: 밤'''}}} || || {{{#white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 기타 == * 얻기 매우 힘든 식신이다. 소환은 불가능하며 레벨 8 이상 길드의 길드 상점에서만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조각을 살 수 있었다.[* 엽전 상점은 한참 뒤에 생겼다.] 모티브가 된 음식인 까눌레는 과거에 길드에 소속되어 특권을 가진 제빵사들만이 독점적으로 만들 수 있는 과자였는데, 이러한 배경을 반영한 듯하다. 엽전 상점이 생기고 조각 수급이 그나마 좀 편해졌지만 여전히 얻으려면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달리 말하면 소환에만 의존해야하는 다른 식신들과 달리 조금 빠듯해도 확실한 수급처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비슷하게 소환이 아니라 조각 수급으로 얻는 다른 식신들도 마찬가지.[* 파스타, 월병, 보드카 등] * 설명에 나오듯 수녀가 아니라 뒤의 영체가 본체이다. 식신 아이콘도 영체의 얼굴에 맞춰져 있다. * 프로필상 식신 중에 키가 제일 크다. 영체까지 합쳐서 쟀기 때문. == 둘러보기 == [include(틀:테이스티 사가/식신)] [[분류:테이스티 사가/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