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수권 - 만)] [목차] == 개요 == Vịnh Cam Ranh 淎柑欞 Cam Ranh Bay [[베트남]]의 남동부에 있는 [[항구도시]]. 수심이 깊고 만 안쪽에 있어 안전한 천혜의 [[항구]]로 [[제국주의]] 시대부터 [[인도차이나 반도]]와 [[남중국해]]의 군사요충지로 손꼽힌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 물자를 하역하는 중요한 해군기지였으며 현재도 동남아시아에서 손꼽히는 항구가 자리잡고 있다. 이 항구의 지정학적 위치는 [[파라셀 군도]]나 [[스프래틀리 군도]] 등 [[중국]]과의 국제 분쟁 해역이 포함된 [[남중국해]]의 서쪽, [[인도차이나 반도]]의 [[배꼽]]의 위치에 있어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각국의 이해가 첨예한 전략적 요충이다. [[1979년]] [[중월전쟁]] 이후 베트남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소련 해군]]에 깜라인만 항구를 임대하였다. 이후 소련 [[태평양 함대]]의 주요 기지 중 하나가 되었다가 [[소련 붕괴]] 이후엔 한동안 민간 항구로 남아 있었다. [[2000년대]] 이후 중국의 급성장에 위협을 느낀 베트남이 다시 미군의 기지 사용을 검토하기도 했다. 미국 또한 중국 견제를 위해 매우 긍정적으로 베트남과 협상에 임했으나, 러시아가 다시 깜라인만 진출을 검토하자 베트남은 ~~판은 엎고~~입장을 선회해서 깜라인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6412720|군사 시설로 개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모두 감안해야 하는 베트남의 상황 때문에 나온 결정으로 추정한다. [[2016년]] 확장 개장을 앞두고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의 기지 이용을 허용했고 [[5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등 양국 관계가 우호적으로 개선되어 미국 함정의 이용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분류:베트남의 도시]][[분류:베트남의 지리]][[분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