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한국식 중화 요리)] [include(틀:한국의 빵)] [[파일:꽈배기.jpeg.jpg]] [[파일:꽈배기 색깔.jpg]] [목차] {{{+3 Korean Twisted Donut, Kkwabaegi}}} == 음식 == === 개요 === [[밀가루]]를 반죽하여 길게 늘어뜨리고 두 가닥으로 꼬아 엮어 [[식용유]]로 튀긴 뒤 겉에 설탕을 뿌린 튀김[[빵]]의 한 종류. 튀기기 때문에 [[오븐]]이 없어도 만들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길어보이면서 표면이 꼬이고 비틀려 있는 형태이며, 겉에 백설탕을 뿌려 단맛이 나면서 속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낸다. 기름으로 튀기고 설탕을 뿌렸기에 입맛에 따라 상당히 달고 느끼할 수도 있다. 튀긴 음식인 만큼 [[칼로리]]도 주의. === 역사 === 중국 북부 지방 [[회족]]의 전통 과자인 마화(麻花)가 조선 말에 [[산동]] 지방 화교들로 인해 전래한 것이 기원이다. === 설명 === [youtube(fCb74x6hGsc)] ([[개자추]]에 얽힌 명절 [[한식]]의 유래와도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밀가루]]에 [[설탕]], [[소금]] 및 [[효모]]제를 첨가하여 발효한 뒤 비틀어지게 꼬아놓고 [[식용유]]에 튀긴 후 건져낸다. 요즘은 여기에 [[찹쌀]]가루를 섞기도 하며 이런 경우 더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건져낸 꽈배기 위에 [[설탕]] 및 [[계피]]를 뿌리면 완성. 원래는 계피 대신 반죽할 때 미리 넛맥([[육두구]])를 살짝 추가해주는 것이었지만, 넛맥이라는 재료가 수입상품이다보니 구하기 힘들어 계피로 대체된 것이라고 한다. 향은 약간 다르지만 둘 다 제과용으로도 사용하는 향신료이기도 하고. [[빵집]]에서 일반빵으로 분류하여 취급하는 빵과자이며 간식거리 선호대상이기도 하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경우도 왕왕 있다. 꽈배기만을 다루는 꽈배기 전문점도 있는데, 꽈배기뿐만 아니라 팥도넛, [[찹쌀도넛]], [[콘도그]], [[치즈볼]], [[고로케]] 등의 다른 튀김빵도 함께 다루는 편이다. 튀김빵류가 다 그렇지만 식으면 맛이 확 떨어진다. 여건이 되면 금방 나온 뜨거운 걸 먹거나 데워 먹자. [[제빵기능사]] 실기 시험 중의 하나인 빵도넛이 이것과 거의 같다. 차이점은 꽈배기 형태 외에 8자형 형태도 있다는 정도. 2010년대 이후로는 트렌디한 제품으로서 꽈배기 위에 초콜릿 코팅 등의 토핑이 올라가기도 한다. 길게 늘인 반죽을 두 가닥으로 꼬는 점을 빼면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조리 방법이나 들어가는 재료도 매우 간단한지라 위에 적은 것처럼 빵집은 물론 길거리 노점상, 시장 등지에서도 흔히 보인다. 대신 많이 팔아야 이득을 보는 전형적인 [[박리다매]]형 음식이기에 숙달된 손놀림과 속도가 중요하다. 이걸로 오랫동안 장사한 상인들은 아예 만드는 과정 자체를 [[퍼포먼스]]에 이용하여 손님을 끌어모은다. [[파일:external/d27jb7b1szyj2.cloudfront.net/thumb_1398665509209_jj110.jpg]] [[뽀빠이(동음이의어)#s-2|뽀빠이]] 맛과 유사한 과자 형태의 꽈배기도 존재한다. 상당히 오래전부터 전국적으로 먹어왔던 추억의 과자인데 무슨 이유인지 [[전주시]]에서는 여러 가게들이 최초 혹은 유일하다고 주장하며 [[특산물]]로 팔린다. 꽈배기 겉에 생크림을 바른 다음 그 위에 카스테라 가루를 묻혀 만드는 [[생크림 꽈배기]]도 있다. 프랑스계 언론인 [[이다 도시]]가 쓴 책에 의하면 [[프랑스]] 친구들이 한국에서 먹어본 과자나 빵 가운데 가장 맛있어서 기억에 남던 게 바로 시장에서 사준 꽈배기였다고 한다. 참고로 프랑스 친구들이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음료로 꼽았던 것은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였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꽈배기를 '''주식'''으로 먹기도 하는데 이 꽈배기를 [[유탸오]](油條)라고 부른다. 단맛이 아닌 짭쪼름한 맛이 나는게 특징. 원래는 꽈배기처럼 꼬아놓은 것도 있었지만 근래에는 그냥 1자 형태가 더 흔한 편. 설탕과 간장을 섞어 달달하게 만든 소스를 곁들이기도 하며, 보통 죽 이나 [[두유]], 혹은 콩국인 떠우장(豆浆)과 함께 아침식사용으로 많이 먹는다. [[KFC]]등 현지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파는 대중적인 빵이며 한국에서는 인천, 부산의 [[차이나타운]]이나 안산 다문화거리 등지에 유조와 떠우장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가끔은 죽에 들어가기도 한다. 광동 모듬죽인 팅짜이 죽 등이 그 예시. --빵죽-- 유탸오가 [[스페인]]요리인 [[츄러스]]의 원형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별로 부각되지는 않는다. 유조 이외에도 상술한 마화(麻花)라는 간식용에 가까운 꽈배기도 있는데 국내에는 중국인이나 조선족이 하는 가게에서도 파는데 크기가 크다. 보통 꽈배기의 세 배 정도로 대략 일반 성인 남성의 팔뚝 크기 정도 된다. 값은 보통 천 원 정도. 꽈배기의 원산지인 [[중국]]에는 그 종류가 셀 수 없이 많다. 맛도 천차만별인데 잘하는 집은 쫄깃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하지만 운이 없게도 못하는 집이 당첨되면 퍼석퍼석한 꽈배기를 맛볼 수가 있다. [[필리핀]]에는 '''SHAKOY''' 또는 '''BICHO BICHO'''라고 불리는 꽈배기와 매우 유사한 음식이 존재한다. [[https://youtu.be/zVvZcRV-LuE|영상]] [[꽈배기굴]]의 어원이 이것이다. === 기타 === [include(틀:토론 합의, this=문단, 토론주소1=TheColorfulAndFoolishDebt, 합의사항1=렘(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관련 내용 존치)] [include(틀:스포일러)]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등장인물 [[렘(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렘]]의 별명중 하나가 꽈배기이다. 원작 3장 2번째 루프와 애니메이션 15화에서 온 몸이 비틀어져 죽는 장면 때문에 꽈배기와 엮이고 있다. 해당 장면을 풍자하는 별명인 꽈배기, [[스크류바]], [[코코팜]]이 대표적이다. 비꼬아서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을 꽈배기에 비유하기도 한다. == 1에서 이름을 따온 일종의 놀이 == [[1980년대|80년대]]생들은 한 번쯤은 해봤을 놀이이다. 술래가 [[철봉]]에 매달리고, 참가자들은 그 옆에 매달려 두 다리로 술래의 몸통, 허리 또는 허벅지를 움켜감싸고 마구 비트는 놀이다. 심한 경우 목도 조른다. 술래는 철봉에서 손을 떼지 않고 몸을 흔들어 참가자를 떼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손이 철봉에서 떨어지면 그 참가자가 새 술래가 되면서 게임이 리셋된다. 참고로 힘이 센 아이들은 술래가 되더라도 금세 벗어날 수 있지만, 힘이 약한 아이들은 술래의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매우 힘든 놀이이다. 그래서 나쁘게 활용되어 놀이를 빙자한 집단 괴롭힘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그런 안 좋은 상황만 있던 건 아니고 경우에 따라 오히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술래가 계속 허덕이면 적당한 선에서 모든 플레이어가 "이제 그만!"을 외치며 다른 술래를 뽑아 새로 시작하는 룰이 있기도 했다. [[분류:튀김빵]][[분류:길거리 음식]][[분류:한국식 중화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