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나레즈시(熱鮨, なれずし)는 어류를 [[발효]]시켜 만드는 보존식품으로 [[초밥]]의 조상이다. == 상세 == 소금에 절인 생선을 밥과 함께 돌로 눌러두어 만든다. 이러면 생선의 염분과 함께 밥이 젖산발효되며 생기는 식초로 인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진다. 독특한 냄새로 인해 일본에서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한국의 [[식해]]와 비슷하지만, 현대에 개량되어 먹기 편해진 식해가 아니라 옛날 보존식품으로서의 식해와 비슷하다. 나레즈시는 구사레즈시(腐れ熱鮨) 또는 우레즈시(熟れ熱鮨)라고도 하며, 기주(紀州)의 나레즈시(馴鮨)와 오우미(近江)의 [[후나즈시]](ふなずし)가 가장 유명하다. == 역사 == 나레즈시는 본래 생선을 저장하기 위한 발효식품이었다. 그래서 밥은 식초성분을 만들기 위한 재료일 뿐이었고 먹을때는 완전히 삭아버린 밥을 털어낸 뒤 먹었는데 이를 '혼나레'라 부른다. 한편 발효를 중간에 멈추고 생선과 밥을 함께 먹는 방식이 등장했는데 이를 '나마나레'라 부르며 이 시점에서 단순한 생선 발효식품이었던 나레즈시가 밥과 생선살을 함께 먹는 초밥화되었다고 본다. 에도 시대가 되어 [[참근교대]]제도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자 장기간 발효시켜야 하는 조리법 때문에 공급이 부족해졌는데, 그래서 초산발효시키는 대신 아예 식초로 간을 하여 만들어진 음식이 바로 현대식 초밥. [[분류:일본 요리]][[분류:생선 요리]][[분류: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