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프랑스 소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27Homme_qui_plantait_des_arbres.jpg]] [[https://en.wikipedia.org/wiki/The_Man_Who_Planted_Trees|그림 출처]] * 프랑스어: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 영어: The Man Who Planted Trees [목차] == 개요 ==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Jean Giono, 1895~1970)의 소설. 1953년 출간되었다. == 특징 ==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었고,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존재하여 작가는 몰라도 책의 내용은 널리 알려져 있다. 황량한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프로방스]] 지방 알프스 산간에 나무를 심은 노인의 이야기로, 이 노인을 만난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서술되고 있다.인본주의, 환경적 메시지[* 환경보호, 지속가능한 개발 등.]가 담겨 있다고 평가받지만, 안타깝게도 이 작품은 작가가 공식적으로 주인공이 가상의 인물임을 밝혔다. 그러나 이 소설의 여파로 전세계적으로 나무 심기 열풍이 일었으며, UNEP[* 유엔 환경계획.]는 이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2007년 10억 그루 심기 운동을 펼치고 1년만에 목표를 달성할 정도로 호응이 좋자 캠페인을 확대하여 펼치고 있다. == 줄거리 == [[1913년]], 오지를 떠돌던 [[여행자]] 주인공이 물을 찾다가 우연히 외딴 산가에 집을 튼튼하게 짓고 [[양치기]]로 살아가는 장년 사내 엘제아르 부피에(Elzéard Bouffier)를 만나 물을 얻어마시고 그 사내의 집에 가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한다. 50대 중순인 나이인 부피에는 평범한 [[농부]]였으나 아내와 아들이 일찍 죽은 뒤로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양을 몰며 홀로 살고 있다. 가족이라고 해 봐야 양을 모는 개 한마리 정도. 무뚝뚝하고 꼼꼼한 그의 이러한 삶에 끌린 주인공은 하루를 더 머물며 그의 삶을 관찰한다. 그리고 다음날 그가 3년간 10만 그루의 [[도토리]]나무를 심은 것을 알게 되고, [[자작나무]]를 심을 거라는 계획도 밝히게 된다. 그 후 주인공은 5년간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종전 후 자연을 그리워해 다시 그 양치기가 있는 곳을 찾는다. 그 곳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울창한 참나무 숲과 개울가, 그리고 [[양봉]]을 하고 있는 엘제아르 부피에였었다. [[양(동물)|양]]들이 나무의 잔가지와 새싹까지 먹어치우는 통에, 나무를 심어도 도로 아미타불이 될 판이라서, 양을 팔고 [[식물]]의 수분에 도움이 되는 [[벌(곤충)|벌]]을 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주인공은 종종 부피에를 찾아가며 [[1937년]]에는 숲의 비밀을 친구에게 밝히기도 하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황량했던 그 곳이 풍요로운 마을로 재건된 것을 보여주며 노인의 숭고한 일생의 결말을 보여준다. 1947년 89살 나이로 엘제아르 부피에는 평온한 삶을 조용히 끝마쳤다. == 영화(애니메이션)화 == ||
<#0C0000><-5><:> {{{#E5D85C '''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E5D85C 아카데미 시상식}}}]]'''}}} || ||<#FFFFFF,#191919><-5><:> [[파일:oscar_logo.svg|width=80]] || ||<#0C0000><-5><:>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E5D85C '''단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 ||<:> '''제59회[br](1987년)''' ||<:> {{{+1 →}}} ||<:> '''제60회[br](1988년)''' ||<:> {{{+1 →}}} ||<:> '''제61회[br](1989년)''' || ||<:> 그리스의 세 여신 ||<:> {{{+1 →}}} ||<:> '''나무를 심은 사람''' ||<:> {{{+1 →}}} ||<:> [[틴 토이]] || ||<#0C0000><-5><:>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Man_Who_Planted_Trees_%28film%29.jpg]] [[https://en.wikipedia.org/wiki/The_Man_Who_Planted_Trees_(film)|그림 링크]] 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프랑스 출신 캐나다 에니메이터 프레데리크 바크(Frédéric Back, 1928~2013)의 애니메이션. 30분짜리 단편이며, '''1987년작'''이다. [[셀 애니메이션]] 항목 개요를 보면 알겠지만,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불투명 셀 위에 테레빈유를 사용한 컬러 연필로 그렸는데, 작업 기간 5년 6개월 중 4년만 어시스턴트 1명 둔 것 빼고는 혼자서 작업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작업 도중 애니메이션에 사용하던 화학 물질을 잘못 만져 한쪽 눈을 [[실명]]하게 된다. 이러한 노고의 대가로 프레데리크 바크는 두 번째 [[오스카상]]을 수상한다. 이 작품이 [[칸 영화제]] 등[* 단편 경쟁에 진출해 첫 시사회를 가졌다.] 해외 영화제에서 상영할 때 기립 박수가 터졌으며 프레데리크 바크를 존경해 오던 [[타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는 침이 마르도록 호평하며 전설이라고 격찬했다. 타카하타 이사오의 말년 작품인 [[이웃집 야마다군]]과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이 작품을 많이 참고했다. 영어판 내레이션은 캐나다 출신의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 [[사운드 오브 뮤직(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폰트랩 대령으로 유명한 배우. 2012년 비기너스로 82살 나이로 아카데미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최고령으로 받았다.]가 맡았다. 한국에선 [[식목일]]에 단골로 방영하던 애니메이션. MBC 방영판 내레이션은 [[박조호]](...). ~~동영상이 남아있지만 녹음이 오래되어 그런지 음향이 음산하게 들린다~~ == 실제 사례 == *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 양루이저를 잃은 어머니 이제팡(易解放)이 '은퇴 후 네이멍구에서 나무를 심으면 어떻겠느냐'던 아들의 생전 바람에 따라 '녹색생명'이라는 단체를 설립해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 12년 동안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약 6.7㎢ 면적의 숲을 조림하는데 성공했다. [[https://mbiz.heraldcorp.com/view.php?ud=20160324001026|기사]] *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주 달리(Dali)에서 산불로 황폐화 된 산에 묵묵히 20년간 홀로 [[반얀나무]] 씨앗을 심어 숲을 일궈낸 농부 ‘음바 사디만(Mbah Sadiman)’의 사례가 있다. 사디만은 산불 이전의 [[고무나무]] 숲과 하천을 재건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반얀나무 씨를 황무지에 심었는데, 처음에는 농사에 방해나 되는 쓸데 없는 짓이라고 생각해 방해하던 사람들도 마을이 풍요로워지자 그를 마을의 영웅으로 대접하고 삼림 복구를 돕기 시작했다고 한다. [[http://www.dailyindonesia.co.kr/news/view.php?no=11960|인니판 "나무를 심는 사람" 사디만 할아버지]] [[https://www.youtube.com/watch?v=rT9FWBpcPlI|쓸데 없는 짓 한다고 욕만 먹던 농부. 20년 뒤, 마을을 뒤집어 놓다]] * [[인도]] [[아삼]]주에서도 홍수와 가뭄으로 황폐해진 땅에 자그마치 40년 동안이나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어낸 야다브 파옝이라는 인물이 있다. 40년 동안 심은 나무로 약 5.5㎢의 숲을 조림했으며 이미 인도에서는 상당히 유명해서 그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와 동화책으로 만들어졌을 정도라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2934950|황폐한 땅이…40년 간 나홀로 나무 심어 숲으로 만든 남성]]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535242|35년간 모래톱에 한 그루, 한 그루… 여의도보다 2배나 넓은 숲 일구다]] - 2014년 기사 * 미국 서부개척 시대 초기의 개척자 [[조니 애플시드|존 채프먼]] 문서 참조. * 전남 보성군의 윤제림은 아버지 때부터 대를 이어 100만평 규모의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jnT4c-GVG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