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사마귀양 표피이형성증''' Epidermodysplasia Verruciformis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손과 발, 온몸에 산호껍질, 조개껍질이나 나무껍질 같은 사마귀가 자라는 병이다. 본래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사마귀(질병)|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나, 선천적으로 면역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백혈구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병변이 무제한적으로 커져 이런 참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보고된 사례는 전 세계에 대여섯 건뿐이라고. 또한 온몸에 퍼져나는 건 상당히 매우 드물다고 한다. 손과 발 또는 온몸이 나무 껍질 같이 변해서 이게 점점 커진다. 게다가 그 커진 껍질 하나하나에 신경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제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https://s-media-cache-ak0.pinimg.com/564x/60/4d/20/604d20bdc21f1352b12a7332e3520a1b.jpg|이렇게 되는 병이다. 다소 징그러울 수 있으니 주의.]] 사진의 주인공은 'Half man half tree'(반인반목, 半人半木)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인 '데데 코스와라'이며 2016년 1월 30일에 사망했다. == 치료법 == 할 수 있는 건 사마귀 껍질을 기계로 베어내 잘라내서 뜯고 깎아낸 다음, 정상 피부를 감염된 피부에 이식하고 환자에게 면역력을 높이는 약물과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이 든 약물주사를 놓고 면역력을 높이는 약과 사마귀 약을 처방하는 것. 잘라도 계속 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다행히 면역력이 좋아져 건강해진다면 재발하지 않거나 몸에서 난다해도 저절로 떨어진다고 한다. == 사례 == * 방글라데시의 아불 바한다르의 경우 정부 지원을 받아 16회의 수술을 받아 몇차례의 피부이식 수술을 앞두고 원래 모습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102771|거의 되찾았다]]. 그러나 2019년 소식에 따르면 아불 씨는 병이 재발하고 통증이 너무 심해 잠을 못 이룰 정도여서, 의사에게 손을 잘라달라고 요청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의료진은 절단 대신 치료법을 모색하고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VzJimuBD7OQ|#]] * 루마니아의 요안 토더는 최고의 병원의 지원 수술로 30년간의 자신을 괴롭히던 양손과 발에 난 사마귀를 전부 제거하고 피부이식 수술로 옛날의 멀쩡했던 손과 발을 되찾아 [[https://theqoo.net/square/678610492|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 중국에서 산호인간이라 불리던 린 티안쥐안 역시 1년간의 수술로 몸에 사마귀들을 거의 다 제거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으며 몇차례의 제거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있다고 하며 의사는 제거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끝내면 완치가 가능하며 동시에 재발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 개요에 나온 인도네시아의 데데 코스와라의 경우 결국 면역체계 문제로 인해 끝내 42세로 사망했다.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3429816/Indonesian-known-tree-man-disease-left-branch-like-warts-dies-without-fulfilling-dream-living-cure-carpenter-again.html|영문기사]] * 방글라데시에서 최초로 여성 환자가 발생했다. 이름은 사하나 카툰인데, 나이가 불과 만 10살이라 주위를 안타깝게 하는 중.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21141|첫 여성 ‘나무인간병’ 의심환자 나와(KBS 뉴스)]] * 한국의 경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이 병에 걸린 사람이 나왔었다. == 기타 == 토끼에게도 비슷한 병이 발병하긴 하지만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다. '토끼 파필로마 바이러스'가 원인. 이것에 감염된 토끼를 보고 사람들이 [[볼퍼팅어]] 또는 [[재칼로프]](Jackalope)라는 가상의 동물을 만들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포가 변형되어 각질로 변한다. 그리고 변형된 세포는 무한히 증식하기 시작하여 마치 각질의 뿔이 난 것처럼 보이고, 피부암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뿔난 토끼'는 즉 암걸린 토끼라는 뜻이다. 드라마 [[신의퀴즈]]에서 잠깐 언급 되기도 했다. 그리고 극소수이긴 하지만 완치된 사람들이 존재한다. [[분류:바이러스성 질병]][[분류:피부계 관련 질환 및 증상]][[분류: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