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나이저 모건)] [목차] == 시즌 전 == [[1월 25일]]에 일본 캠프에 합류했는데, [[2월 2일]] 한국으로 귀국조치당했다. 어그로를 끌었다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고(...), 훈련을 치를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어서 귀국시켰다고 한다. [[파일:external/cdn.mydaily.co.kr/201502151727662229_1.jpg]] ~~그리고 서산에서 [[이정훈(1963)|이정훈]] 2군 감독과 소울메이트가 되었다~~ 서산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후, [[2월 20일]]부터 다시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가 닷새만에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나이저모건이 아니라 나'잊어'모건이라 카더라~~ 2군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시범경기 합류는 아직 미지수. 2군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도 1군 호출이 안 되는 걸 본 몇몇 팬들은 [[김성근]] 감독에게 찍힌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 김성근을 [[김일성]]근 등으로 까는 이들은 나이저 모건을 김성근에 대항하는 [[이승복|모건복]]이라고 하고 있다. 실제로 모 스포츠지의 한화 담당 기자가 김성근 감독 아래에서 조기퇴출당한 용병들의 사례를 모아 '모건 사례로 본 김성근 감독의 용병 잔혹사'라는 기사를 송고했다. 모건의 1군 콜업이 보도되기 불과 1분 전의 일이었다(...). 시범경기에 나오지 않으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3월 25일부터 1군에 합류,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 [[페넌트레이스]] == === 3월 === 2015년 3월 28일, 목동에서 열린 2015 시즌 개막전에서 첫 타석은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모 언론의 기자는 그 때를 못 참고 이 타석만 보고 메이저리그 야구가 통하지 않았다는 희대의 개드립(...)기사를 썼다. 그 개드립은 몇시간 뒤 모건이 대폭발하여 검색어 순위에까지 오르자 말 그대로 [[조리돌림]]당했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앤디 밴 헤켄]]의 5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작렬. 한국에서의 첫 번째 T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관중들이 응원풍선, 양팔 등으로 T를 만들어 화답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이후 정범모의 희생번트와 강경학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까지 올렸다. ~~그리고 엠스플에서는 모건의 가장 유명한 장면이라며 벤치클리어링 영상을 틀어주었다.~~ 득점한 이후 타석에서는 고글을 벗고 타석에 임하는가 하면, [[손승락]]과의 대결에서는 독특한 타격준비자세를 보여주기도 했고, 출루한 이후에는 장갑을 끼지 않은 채 도루를 감행하는 등 여러가지 의미로 볼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모건은 첫 타석을 제외하고는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포함해 전부 출루했으며, 도루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6타석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출루한 전 타석에서 사실상 테이블세터 역할을 했다. KBO 데뷔경기에서 개막전 최다안타 타이기록(4안타, 역대 16번째)의 주인공이 되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였다. 또한 그의 아내가 응원을 왔는데, 남편을 따라 T세리머니를 하거나 남편이 몸에 공을 맞자 격하게 반응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외국인선수들의 아내들이 미모로 주목받은 거와는 달리 응원 포스로 주목받은 경우는 모건 아내가 처음이다(...). ~~벤치클리어링이 터지면 난입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는 팬들도 많다~~ 다만 팀은 뒷심 부족으로 5:4로 패배. ~~[[김첨지|4안타를 쳤는데 왜 이기지를 못하니]]~~ 3월 29일 개막 이틀째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8회초 몸쪽으로 오는 공을 피하지 않고 출루한 뒤 관중을 상대로 다시 T세리머니를 보여주는 팬서비스를 했다. 이후 땅볼타구때 적극적인 2루 슬라이딩을 하여 병살을 막는 플레이를 하여 쐐기점 득점에 소소하게나마 기여했다. 다만 이 때 [[서건창]]을 상대로 슬라이딩을 깊게 하여 일부 팬들에게 다소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리그는 물론이고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이런 플레이는 '''정상적인''' 플레이 수준이며, 실제로 바로 앞에서 플레이를 본 심판은 '''어떠한 조치도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 제 3자의 입장에서의 다른 팬들의 대체적인 반응 역시 애초에 논란거리가 되지 못한다는 의견이 대세다. 슬라이딩 시 스파이크만 세우지 않으면 심판도 딱히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짤방을 자세히 보면 다리를 굽히고 슬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일:nYhQD82.gif]] === 4월 === 4월 1일 두산과의 경기 4회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는 1타점 희생타, 8회 때의 1타점 적시타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로는 득점권 상황에서 폭풍 삼진을 적립하며 부진하였다. [[김성근]] 감독도 타자 용병 중 [[브래드 스나이더]]와 모건만 스윙을 크게 한다며 우려했다. 4월 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장을 하지 못하였다가 교체로 들어왔다.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 [[봉중근]]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실 타구 자체는 빗맞은 그라운드볼 타구로 평소라면 유격수 앞 땅볼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1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의 깊은 타구였던지라 유격수는 병살 플레이를 포기하고 홈 승부를 할 수밖에 없었고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에 들어오기엔 충분했던 타구. 경기후 모건은 "승리의 주인공은 내가 아닌 (9회 수비중 타구를 맨손으로 막아 실점을 막아낸) [[김회성]]"이라 말하며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http://sports.media.daum.net/v/20150408000201264|기사]] 4월 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주루사를 당해 놓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lgtwins&no=7790567&page=1&exception_mode=recommend|T세리머니를 하다가 김성근 감독에게 걸렸다]]. 4월 10일 결국 타격부진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는데, 2군으로 내려간 후 허리부상을 이유로 경기 출전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나잊어 모건~~ ~~[[먹튀/스포츠|먹T]]~~ ~~T발놈~~ 모건이 1군에 있었던 동안 한화는 4승 6패를 기록했으며, 모건이 2군으로 내려간 이후 퇴출될 때까지 한화는 12승 6패를 기록한다. === 5월 === 5월 3일까지 2군 경기에 출전하면서 폼을 끌어올리려 했으나, 2군에서조차 2할 1푼대의 타율에 그치면서 나아지지 못했다. 그리고 5월 4일 [[잭 루츠]]가 [[웨이버 공시]]를 당하자 [[잭 한나한]]과 함께 퇴출 2순위 용병으로 꼽히게 되었다. 그 예측은 이틀 후 웨이버 공시되면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현실이 되었다.]] 한편 한나한은 모건이 퇴출된 다음 날인 5월 7일에 1군 등록됐으며 6월 15일에 퇴출되었다. 김성근 감독은 "모건은 태도가 아니라 실력 문제다. 태도는 1군에 올라올 때부터 넘어간 문제"라며 "방망이를 못 쳤고, 어깨도 약했다. 낮은 변화구에 약점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정훈(1963)|이정훈]] 2군 감독 역시 두번째로 2군에 내려왔을때 퇴출을 예감했으며 타격폼이 일본 시절과 달라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모건은 1군 10경기에서 33타수 9안타 타율 2할7푼3리 5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막전을 제외한 나머지 9경기만 놓고 보면 28타수 5안타, 1할 7푼 9리의 타율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잭 루츠]], [[브래드 스나이더]] 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이미 타팀에게 완전히 분석된 상태에서 더 기회를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듯. 게다가 모건의 자리를 대체할 인원으로는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종환(야구)|이종환]],[[이성열(1984)|이성열]]등도 있었으니... 그래도 스카우터들은 외야수 대체용병을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베이스볼 S]]에서 방출된 모건을 '''[[kt wiz]]'''에서 영입을 고려하고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는 kt로써는 나름 전력 보강도 되고, 팬서비스도 좋고, 침체된 팀분위기를 띄우는데는 최적이라는 평가. 한화에서도 모건이 타팀으로가면 잔여연봉을 지급안해도 되니까 딱히 손해볼 꺼는 없다. 즉 모건, kt, 한화 셋다 이득이라는것. ~~타팀팬들한테도 이득이다 이대로 보내긴 아쉽다~~ 하지만 kt에서 모건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모건은 그렇게 쓸쓸히 한국을 떠났다. 그리고 한화의 9월 대추락과 함께 다시 재평가받고 있다. 모건을 대체한 [[제이크 폭스]]는 출루율이 3할도 안되는데다 부상으로 시즌의 대부분을 날린 반면, 모건은 겨우 42타석 기회를 받고 출루율 4할을 찍어주었기 때문. 게다가 송주호, 폭스와 이종환이 [[WAR]] 0점대이거나 마이너스를 찍고 [[김경언]]과 [[이용규]]의 부상, [[최진행 도핑 사건|최진행의 약물]] 등으로 한화 외야진은 그리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았다. 안티들로부터는 차라리 모건 놔뒀으면 NPB 시절 수준의 장타툴까지 살아났을지도 모르지 않냐고[* 물론 무릎부상의 여파가 커서 이런 가능성을 높게 볼수만은 없다.] 비웃을 정도의 상황이 되었다.[* 모건을 대신해 온 폭스의 WAR은 0.16, 수비 포함 시 0.11으로 용병으로는 꽝인 수준이다. 반면 모건은 수비 제외 0.21, 수비 포함 시 0.4로 3배 많은 경기를 출장한 폭스보다 훨씬 좋으며, 이를 풀타임으로 환산해보면 수비를 제외해도 3 언저리의 좋은 수치가 나온다. 물론 표본이 너무 적어 이런 식의 계산은 큰 의미는 없지만, 모건이 성적 부진으로 퇴출될 선수는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시범경기 출전도 못해 리그적응이 힘든 외국인 타자에게 1군에서 고작 42타석 기회를 줬고, 비록 표본이 적다지만 출루율 4할인데 선구안에 약점이 있다며 퇴출한 것 자체가 개그다.[* 사실 이것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다. 표본이 적다지만 모건의 삼볼개수는 '''정확히 8개로 같다.'''] 김성근 야구가 볼넷과 장타로 대표되는 현대 야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거나, 혹은 로저스 길들이기처럼 김성근의 구시대적 선수단 장악방식의 희생양이 된 사례라고 재평가될 상황이다. ~~뭐 오히려 놔둬서 성적 떨어졌을 때 퇴출했다면 뒷말이 없었겠지만~~[* 그리고 2년 뒤 워싱턴 시절 모건의 백업이었던 [[로저 버나디나]]가 [[KIA 타이거즈|KIA]]로 이적했는데, 시즌 극초반에 모건과 비슷하게 퇴출설까지 나올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지만, 5월 말부터 극강의 타격 실력을 보여주고 한국시리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17시즌 기아 우승의 1등공신이 되었던 걸 생각하면 비슷한 스타일인 모건의 성급한 방출이 더 아쉬울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물론 방출 안했어도 김성근이 제대로 썼을지도 의문이지만. 애초에 당시 기아 감독인 [[김기태(1969)|김기태]]는 [[김성근]]과 달리 '동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믿을 선수는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는 타입이다. ~~그래도 [[김주형|안 터질 놈은]] [[제레미 해즐베이커|안 터진다 카더라]]~~] 애초에 모건은 요코하마 시절에도 시즌 초반에 한화 때보다 더 심한 부진을 겪었는데, 이 때 요코하마에서 방출하지 않고 기회를 계속 주니까 살아나서 2할 9푼에 11홈런, OPS .795라는 준수한 최종결과를 냈었다. == 관련 문서 == * [[한화 이글스/2015년]] [각주] [[분류:야구선수/커리어]][[분류:한화 이글스/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