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랑과 연애)] [목차] == 개요 == '''남편'''([[男]][[便]])은 [[결혼]]한 남자 [[배우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의 남편', '한 여자의 남편', '내 남편', '[[당신]]' ,'[[자기]]' ,'[[여보]]' 당신 남편'과 같은 형태로 쓰인다. 특정한 사람과의 결혼 관계가 아닌 기혼 사실만을 일컬을 때는 '[[유부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상세 == 남편을 부르는 호칭으로는 '''남편''', 낭군([[郞]][[君]])[* 일반적으로는 남편보다 존칭어로 쓰인다.], [[부군]]([[夫]][[君]]), [[서방]]([[書]][[房]]), [[신랑]]([[新]][[郞]]), 《호칭》여보, 《호칭》당신, 그이 등이 있다. 원래 남편의 반대말은 '여편'이지만, 표준어로 인정받는 남편과는 달리 여편은 '-네'를 함께 사용해 '''여편네'''라는 폄하어를 사용해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어 공식적으로는 쓰지 않는다. 남편의 대응어는 [[아내]]. [[아내]]의 경우 대체적인 표현이 많아서[* (남의 아내를 높여서) [[부인]], 사모님, (자기 아내를 허물없이 낮춰서) [[아내|마누라]], (윗사람 앞에서 자기 아내를 낮춰서, 혹은 아랫사람의 아내를 칭하여) 처, (외래어 표현인) 와이프, 그 외 색시, 안사람, 집사람, 애기 엄마, 00엄마...] 실제 저리 부르는 사람은 적은 편인데 비해 남편은 그런 표현이 적다. 그래서 보통 '남편', '바깥양반', '애(기) 아빠', '○○ 아빠' 등으로 불리는 게 일반적이다. 관계가 좋으면 [[신랑]]이나 오빠, 나쁘면 ㄴㅍ, ㅅㅂㄴ(...)이 되기도 한다. 남편은 영단어로 Husband이고 '허즈밴드'로도 불리기도 하는데, [[국립국어원]] 기준은 '허스밴드'다. 다만 아내의 영단어 Wife의 발음인 '와이프'에 비하면 발음이 꽤나 불편해서 그냥 '남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일본에서는 남편을 夫(옷토)라고 하며, 제3자에게 자신의 남편을 지칭할 때나 타인의 남편을 부를 땐 主人(슈진), 旦那(단나) 등의 표현도 쓰인다. 이 중 主人(슈진, 주인)은 1900년 전후로 남편을 가리키는 용도로 쓰이기 시작하여 전후(戦後)에는 그 용법이 완전히 자리잡은 호칭으로 가장이 가주로서 절대적 권력을 가지던 일본의 과거 가부장적 문화에 기인한다. [[http://gendainihongo.sakura.ne.jp/gendainihongo/wp-content/uploads/2019/06/%EF%BC%96%E5%8F%B7%EF%BC%92%EF%BC%8F%E9%85%8D%E5%81%B6%E8%80%85%E3%82%92%E5%91%BC%E3%81%B5%E3%82%99%E3%81%93%E3%81%A8%E3%81%AF%E3%82%99.pdf|현대일본어연구회(現代日本語研究会), 配偶者を呼ぶことば 27~43페이지(PDF)]][* 이를 1898년에 제정되어 1947년까지 지속된 메이지 민법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97%90_%EC%A0%9C%EB%8F%84|이에 제도(家制度)]]의 잔재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일본의 가부장적 문화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먼 과거 얘기가 되었으며 현대의 일본인 커플들도 남자가 일찌감치 고향을 나온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시부모와 합가하는 문제로 갈등을 겪는 정도로, 현대에 와서는 옷토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슈진이나 단나 등의 표현도 집 주인, 주인님 같은 뜻이 아니라 그냥 '남편' 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비유적으로 출두천(出頭天)이라 하기도 했는데 天에서 위로 획을 하나 더 그으면 夫가 되기 때문이다. == 이야깃거리 == * [[신랑]]은 결혼식 전후 혹은 신혼 초의 갓 결혼한 남편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간혹 나이가 든 아주머니들끼리 "우리 신랑이 ~", "너희 신랑은 ~" 처럼 '남편'을 '신랑'으로 부르는 여성들도 볼 수 있는데 정말로 자주 쓰는 표현이다. * 자식이 생기고 나면 [[기러기 아빠]]와 같이 가정에서 소외되어 외로워지는 일도 있는 등, 안타까운 위치가 되기도 한다. [[가정폭력]]을 아내와 자식에게까지 휘두르는,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 때로, 여성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부를 때 사용하기도 한다. 예) [[는 나의 신부|~는 나의 남편]] * 고어로는 "샤님" 이라고 한다. * [[여왕]]의 남편은 [[국서]]라고 한다. 한편 [[대통령]]이 여성인 경우 남편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논란이 있는데, 원래 [[영부인]]에 대응되는 표현으로 남의 남편을 높여 부르는 말은 '부군(夫君)'이다. 영어로는 'First Mate'라는 말이 제기된 바 있지만 일반적으로 'First Gentleman' 이라는 표현을 쓴다. * '[[시댁|남]]의 편의 줄임말이라서 [[타인|남]]편이다.' 라는 배우자 유머도 있다. 남편이 주로 내 편은 들지 않고 시댁 등의 입장만 대변하는 일이 많다는 자조적인 의미가 섞인 드립니다. * N번째 아들 드립도 있다. 아들이 있는 가정에서 아들뿐만 아니라 아빠도 합심해 사고치는 경우가 많아 엄마의 속을 두배로 썩여서 그렇다나. 외아들이면 '아들만 둘이다' 내지 형제면 형제수+남편 수로 포함해서 구박받기도 한다. 아내가 하는 '애가 하나 더 있는데 큰 애가 제일 말을 안 들어'라는 말도 이런 종류이다. 딸만 있는 집이면 어차피 집안에 남자는 하나이므로 남편을 막내아들이라고도 한다.(...) * 더 격하고 경멸 섞인 드립으로는 휴대폰이나 카톡에 'ㅅㅂㄴ으로 저장'이 있다. 남편이 왜 이렇게 저장해 놨냐고 물어보면 '서방님'의 초성이라고 둘러대지만, 일부 못난 남편들의 만행을 알 만큼 아는 와이프들이 볼 때는 누가 봐도 다 아는 그 [[씨발|ㅅㅂ]]이다. == 관련 문서 == * [[아버지]] * [[아빠! 어디가?]] * [[아내]] * [[기러기 아빠]] [[분류:가족]][[분류: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