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가가 형사 시리즈)] ||<-2>
[[파일:attachment/내가 그를 죽였다/Example.jpg|width=300]] || ||<-2> '''{{{+1 내가 그를 죽였다}}}'''[br]私が彼を殺した || || '''장르''' || 일본 추리소설 || || '''쪽수''' || 384쪽 ||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 '''옮긴이''' || 양윤옥 || || '''출판사''' || 현대문학 || || '''ISBN''' || 9788972754398 || || '''시리즈''' || 가가형사 시리즈 || [목차] [clearfix] == 개요 ==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형사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제5탄. == 주제 == >내 몸속에서 끓어오르는 것이 있었다. 그것을 어떻게 발산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나는 그저 주먹만 부르쥐었다. >나는 해치웠다. 내가 그를 죽였다-. >---- ><유키자사 가오리> >내 마음속에 죄책감 따위는 없었다. >나는 꼭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다. >---- ><스루가 나오유키> >그 독의 효과는 잘 알고 있다. >내가 준 독에 의해 그 녀석이 죽어가던 광경은 지금도 눈꺼풀에 낙인처럼 찍혀 있다. >---- ><간바야시 다카히로> 어느 유명 각본가가 결혼식 당일 독살당한다. 그리고 3명의 용의자가 '''서로 자신이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과연 진범은 누구일지 찾아내는 추리 소설이다. == 문체 == 3명의 용의자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1인칭 시점의 진행을 바탕으로 한 [[서술 트릭]]을 바탕으로 한 추리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다 그렇듯 소설 전체를 아우르는 인물의 심리 묘사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소설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1인칭 시점이므로 [[서술 트릭|'''독백에서도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생략하고, 대화에서도 생략 및 거짓말이 있을 수 있다.''']][* 다만, 독자 추리를 위한 일종의 규칙으로 사실 묘사에 대한 서술에는 거짓이 없다. 생략이 있을뿐. 거짓은 대화내용에만 존재한다.] == 구성 == === 등장인물 === * 호다카 마코토 - 피해자. 그래도 전작의 소노코보다는 오래 등장한다. 비염이 심해 약을 달고 산다. * 간바야시 미와코 - 시인. 마코토의 약혼녀. * 간바야시 다카히로 - 미와코의 오빠. 양자역학 연구실 조교. 최초의 시점이자 최후의 시점이기도 하다. * 스루가 나오유키 - 호다카의 매니저. * 유키자사 가오리 - 미와코의 편집 담당 매니저. * 나미오카 준코 - 호다카의 전 연인. 동물병원 조수. * 가가 쿄이치로 - 사건을 뒤쫒는 형사. === 줄거리 === ||누구나 그를 죽이고 싶어 했다. 하지만 범인은 단 한 명! 추악한 애증 끝에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건 바로 당신이다. 『용의자 X의 헌신』을 비롯한 화제작으로 열혈 독자 군단을 거느린 히가시노 게이고. 그가 이례적으로 20년 넘게 애정을 쏟으며 성장시킨 캐릭터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가가 형사 시리즈’ 중 네 번째 작품.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형사 가가 교이치로. 때로는 범죄자조차도 매료당하는 이 매력적인 캐릭터는 일본 추리소설계의 제일인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손에서 태어나, 그의 작품 속에서 20년 넘게 성장해왔다. 신랑은 유명 각본가, 그리고 신부는 순식간에 스타로 부상한 여류 시인. 이 세기의 결혼식 바로 전날, 신랑의 배신에 분노한 한 여성이 음독자살한다. 신랑은 필사적으로 그녀와의 관계를 감추려 했지만, 결혼식 당일에는 바로 그 신랑이 독살당한다. 용의자는 셋이다. 가가 형사가 도달한 진상에, 당신은 어디까지 쫓아갈 수 있을까. 남녀의 복잡한 애증과 오누이의 굴절된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신부의 오빠, 피해자의 매니저, 그리고 담당 편집자 이렇게 세 용의자가 번갈아 사건을 술회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누구나가 죽이고 싶어 했던 피해자, 그를 죽인 범인은 대체 누구인가?|| === 결말 === [include(틀:스포일러)] 용의자는 3명이다. 피해자의 약혼녀의 오빠이자 그녀를 [[근친상간|사랑했던]] 간바야시 다카히로,[* 초반 회상을 보면 이미 성관계까지 가진 상황이었다.] 피해자 때문에 자살한 피해자의 전 여친을 짝사랑했던 스루가 나오유키, 피해자의 어장관리의 희생양이였던 유키자사 가오리. 소설의 후반부에는 수수께끼가 차례차례 풀릴수록 3명 모두 용의선상에서 벗어나는 것 같지만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3명 모두 범인일 가능성이 생긴다. 그리고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추리소설인데 소설 마지막까지 '''범인을 알려주지 않는다.''' 다카히로의 시점으로 [[가가 쿄이치로]]가 손가락을 들어 "당신이 범인입니다" 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책이 끝나며, 책 뒤에는 추리 해설서까지 달아놓았다. 한마디로 이거 읽고 책 한번 다시 읽어보고 맞추라는 소리. 덕분에 공개 당시 출판사에 범인이 누구냐는 질문과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맨 뒷편의 추리 해설서는 책을 구입해서 뜯어야만 볼수 있게 되어있다. 내용은 한 조교와 교수가 이 소설을 해설하는 내용이며 결정적인 힌트만 주지 여기서도 '''진범이 누군지 직접 말해주지 않는다.''' 아무튼간에 추리하지 않으면 절대 진범을 모르게 해놓은 셈.~~하지만 대부분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아낸다~~ 문제의 결정적인 힌트는 바로 문제의 지문이 호다카의 전처의 것이였다는 것과 '''"필케이스는 원래 2개였다"'''는 것. == 진상 == [include(틀:스포일러)] 일단 소설에서 계속 중점적으로 다루던 독약의 행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준코가 필케이스에 넣어둔 캡슐 2알(p366) = 호다카가 쓰레기통에 버린 것(p52)을 다카히로가 회수, 고양이에게 독성실험.(p106) '''나머지 1알은 다카히로가 소지 (p109)''' * 준코가 자살에 사용한 캡슐 1알 (p353) * 분해된 캡슐 1알 (p368) * 가오리가 가져간 캡슐 1알 (p94) * 스루가가 가져간 캡슐 1알 (p103) → 다카히로에게 협박장과 함께 전달 * '''누군가 가져간 캡슐 1알''' → 준코의 집을 알고 있는 용의자 2명 중 1명 (스루가, 가오리) * 남겨져 있는 5알 볼드 표시한 것이 행방을 알 수 없는 캡슐. 이것으로 볼때 누구라도 범인이 될 수 있다. 즉 캡슐만 가지고는 범인 색출이 불가능하다. 해답은 가가 형사의 세가지 힌트에 있다. '세가지 물품(필케이스, 미와코의 가방, 약병)' '신원 불명의 지문' '범인만 알아들을 수 있다.' 고로, 독약은 작가가 파놓은 함정이고 실제 범인 유추단서는 지문인 것이다. 약병중 하나의 물품에 찍힌, 사건과는 상관없으며 범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유추할수 없는 사람의 지문. 그 사람은 바로 '''호다카의 전처'''다. 이 필케이스에 대한 떡밥은 소설 초반부, 아직 알약이 사건의 중심으로 떠오르기 전 지나가듯이 서술된다. >지난번 결혼 때에 당시의 부인과 한 쌍으로 샀던 필케이스라는 얘기를 호다카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 (p51) 즉 같은 필케이스가 2개 있었고 범인은 약을 바꿔치기한 것이 아닌 '''필케이스를 바꿔치기한 것'''이다. 그리고 조금 더 뒤에 가면 호다카가 전처가 쓰던 물품을 처분하기 위해 스루가에게 전부 보냈다는 서술이 있다. >요즘 들어 호다카가 묘한 종이 박스를 자꾸 가져오는 통에 (중략) 호다카의 첫번째 결혼 생활을 암시할 만한 물건들일 것이다 (p161-p162) 전처가 쓰던 물품, 즉 전처의 필케이스는 스루가에게, 사건과 관련없는 전처의 지문이 있는 필케이스, 범인은 제외한 나머지가 유추할 수 없는 인물. 즉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스루가가 호다카에게서 받은 전처의 필케이스를 호다카의 필케이스와 바꿔치기 한 것이다. 그렇다면 스루가가 필케이스를 바꿔치기한 순간은 언제일까? 알다시피 필케이스는 미와코 → 유키자사 → 유키자사의 후배(니치구치 에리) → '''스루가''' → 호다카 순으로 전해졌다. 즉 마지막에 필케이스를 받았을때 바꿔치기한 것. 소설에서는 다음 부분이다.[* 보이를 부르기 전 행동을 보면 '필케이스의 뚜껑을 닫아 호주머니에 넣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았다'라는 묘사가 있다. 만약 '필케이스를 대신 전해줄 사람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만 주위를 둘러보았다면, 필케이스를 호주머니 안에 넣을 이유가 없다. 손에 든 채로 바로 건네주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즉, 이때 바꿔치기 했을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아까 미와코 씨가 호다카 씨에게 전해주라고 했어요. 근데 신랑 쪽에 가볼 틈이 없네요." >"비염약이군요?" 나는 회중시계 모양으로 된 그 필케이스의 뚜껑을 열어보았다. 하얀 캡슐 하나가 들어있었다. "하지만 나도 지금 교회에 가봐야 하는데?" 뚜껑을 닫아 호주머니에 넣고 나서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침 우리 옆으로 보이가 지나갔다. 나는 그 보이를 불러 필케이스를 건네주며 말했다. > "이걸 신랑에게 좀 전해줘요." (p132) [[분류:일본 추리 소설]][[분류:히가시노 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