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그라디우스)] SPS에서 1993년 11월 12일에 [[X68000]]용으로 내놓은, [[MSX]]용 [[그라디우스 2]]의 리메이크작. 이름은 저렇지만 '네메시스 `90'이라는 게임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원래 1990년에 발매하려던 게 계속 연기되면서 저런 이름이 된 것이다. 긴 개발 기간 탓에 처음 제작에 착수하던 스탭들은 대부분 떠나고, 슈팅 게임을 만들어본 경험이 거의 없는 사원들이 주축이 되어 완성했다고. 그래픽이 아케이드용 [[그라디우스 III]] 수준으로 파워업했으며, 원작에서 딱딱하던 스크롤도 당연히 부드러워졌다. 하지만 음악 부분에서는 그다지 파워업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인지 BGM을 MSX판의 것 그대로 바꾸는 패치를 제작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또 이듬해에는 이것보다 좀더 원작에 충실한 그라디우스 2의 비공식 이식작을 따로 만들어낸 '''동인 팀'''도 나타났다(...). 이 이식작은 MSX의 한계로 옵션을 2개까지밖에 달 수 없는 것도 재현되어 있다. 이런 파란만장한 개발 비화를 고려해보면 결과적으로 나름 잘 만들어진 수작 리메이크 작품이며, 나중에 코나미에서도 본작을 정식작품으로 편입하기도 했다. BGM이나 난이도 조절만 잘했더라면 더 좋았을 아쉬운 작품. 게임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그라디우스 2]] 문서 참조. 여기서는 원작에서 바뀐 점만을 설명한다. * 2,5스테이지에 새로운 보스가 추가되었다. 명칭은 불명.[* 영미판 위키에선 하나는 레이저 코어라고 소개하고 있다.] * 옵션이 4개까지 달린다. * 벡터 레이저의 크기가 심각하게 줄어들었다. 정확히는 적을 관통하는 초승달 모양의 레이저를 직선으로 발사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성능 약화는 덤(...). * 레이저의 공격력이 기본적으로 매우 강하지만, 파워업인 익스텐드 레이저를 장비해도 레이저의 색만 변할 뿐 레이저가 굵어지지 않고 공격력이 약간 더 상향되는 수준. 이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익스텐드 레이저를 얻지 않고 진행하기도 한다. * 업 레이저, 다운 레이저는 2단계가 없어지고 처음부터 확대되는 대신 위력이 약해졌고 확대율에 제한이 생겼다. * 옵션에서 파이어 블래스터가 공격 판정을 제대로 가지게 할 수 있다. 위력도 약간 상향. * 스테이지 두 개가 추가되었다. 이것이 나올 때가 있고 안 나올 때가 있는데(엑스트라 스테이지에 돌입했는가 여부로 분기되는 듯하다) 나오는 경우 7스테이지 이후 스테이지 반복시 기존의 3스테이지, 2스테이지를 대체해서 나온다. 여기에 맞춰 보스도 새로운 것이 두 대 나온다. 이들 역시 명칭 불명. * 적 보스의 코어 덮개를 부수면 반격탄이 대량으로 나온다. 거기다 보스 내구도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닌데 플레이어 공격력은 강력한 편이라서 역효과로 난이도가 더 상승했다. 거기다 보스 공격력도 강하고 속도도 빠르다보니 보스전 만큼은 [[그라디우스 III]] 못지않게 어려운 편. * 적의 배치가 미묘하게 다르다. * 5스테이지에서 [[사라만다(슈팅 게임)|사라만다]] 3스테이지에 나온 것과 같은 프로미넌스가 발생한다. * 네이팜 미사일은 그냥 스프레드 봄이 되었다. * 원작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 상승 곡선이 영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 그라디우스 시리즈는 아군 기체의 파워업 상태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데, 본작은 그 차이가 너무 심하다. 그냥 평범하게 플레이해도 캡슐을 회수하면서 파워업을 충실히 하면 1주차 1스테이지부터 적들의 탄이 엄청나게 불어난다. '''추가 스테이지 일람'''(스테이지 내용 / BGM,보스 이름은 밝혀지지 않음[* 근데 하나는 빅코어 MK-ll와 비슷하게 생겼다. ~~개량형인가?~~]) 추가 스테이지가 나올 경우, 10스테이지인 부유대륙 스테이지가 생략된다. * 10`스테이지 - 운석 / KILLER LOVE * 11`스테이지 - 물 / TEARS BEGAN GUSHING [[분류:그라디우스 시리즈]][[분류:리메이크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