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2012년 4월 26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와의 ~~막장~~경기.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넥센 히어로즈]] VS [[LG 트윈스]] == ||<-15> {{{#FFFFFF 4월 26일, 18:32 ~ 22:00 (3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94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FFFFFF 넥센}}} || [[강윤구(야구선수)|강윤구]] || 0 || 0 || 0 || 1 || 0 || 0 || 0 || 4 || '''{{{#f00 4}}}''' || '''9''' || 11 || 3 || 6 || || {{{#FFFFFF LG}}} || [[벤자민 주키치|주키치]] || 4 || 0 || 1 || 0 || 1 || 0 || 0 || 1 || 0 || '''7''' || 6 || 1 || 8 || * 승리투수: [[박성훈(야구)|박성훈]](⅓이닝 무실점) * 패전팀 홀드투수: [[이상열(야구)|이상열]](⅓이닝 1실점 1자책점), [[한희]](⅔이닝 무실점) * 세이브 투수: [[손승락]](1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레다메스 리즈]](0이닝 3실점 3자책점) [[LG 트윈스/2011년/6월/17일|6월 17일 경기]]와 [[KIA 타이거즈/2012년/4월/13일|4월 13일 경기]]의 전통을 이어 3연속 볼질에 이은 아예 투구를 포기한듯한 '''사구-폭투-3루땅볼 대방화'''로 1:6 스코어에서 '''두 이닝만에 8점을 내주고 9:7[* [[LG 트윈스|LG]]도 8회말에 1점을 내기는 했다.]로 역전'''시킨 [[LG 트윈스|LG]] [[불펜#s-3|불펜진]]의 [[반어법|역투]]. 그것도 8회와 9회에 '''4점씩 총 8점'''을 퍼주는 바람에 잠실은 또다시 불바다속으로 빠져버렸다. LG 팬들로 하여금 '''야이 火펜들아! [[벤자민 주키치|주키치]]가 불쌍하지도 않냐!'''[* 주키치는 게임이 안 풀리면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는데 당일 경기는 내려간 이후 덕아웃에서 내내 손톱을 물어뜯었다. 오죽하면 실시간 댓글에는 주키치 손톱을 걱정하는 댓글이 있었을 정도(…).]를 육성으로 외치게 만든 경기로서 당시 이미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DTD]]가 시작된 거 아니냐면서 LG팬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경기였다. ~~그리고 결국 DTD가 걸려 2012시즌 LG는 7위로 시즌을 끝냈다~~ 물론 직관을 갔던 넥센팬들이나 중계를 보던 넥센팬들은 정말로 기뻐했고 타팀팬들도 경기를 보면서 LG를 비웃었다. 비록 [[넥센 히어로즈|넥센]]은 경기 내내 [[벤자민 주키치|주키치]]에게 완전히 끌려다녔고 1회부터 [[강윤구(야구선수)|강윤구]]가 대량 실점을 했지만, 결국 LG의 자폭으로 넥센 팬들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여담으로, 이날 LG vs. 넥센 경기를 중계했던 [[MBC SPORTS+|MBC 스포츠+]]의 자막 센스가 아주 돋보였다. 8회초 전까지만해도 중간광고 자막은 매우 평범하게 점수 현황만 띄워놓았으나, 갈수록 경기의 흐름이 묘해지면서 자막 상태가 패러디, 드립으로 넘쳐났다(...). >[[아디다스|5점차,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요기 베라|그래, 이대로 끝날 일 없어]] >우리 경기가 가장 쫄깃해요 >[[레다메스 리즈|시청률 제조기]] >LG, 너희도 보여줘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listType=date&date=20120426&gameId=&teamCode=&playerId=&keyword=&id=23012&page=1|하이라이트 영상]] === 7회까지 진행상황 === [[넥센 히어로즈|넥센]]의 [[선발 투수]] [[강윤구(야구선수)|강윤구]]가 1회말부터 제구가 흔들려 2번타자 [[이대형]], 4번타자 [[정성훈]], 5번타자 [[이진영]]을 모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리고 [[김일경(야구)|김일경]]의 뜬금 만루홈런[* 2012년 김일경의 처음이자 마지막 홈런이기도 했다.]으로 [[LG 트윈스|LG]]가 4점을 한 번에 선취했다. 3회말 [[LG 트윈스|LG]]의 선두 타자 [[이대형]]이 우중간 안타를 쳤는데 우익수 [[오윤(야구)|오윤]]의 실책이 겹치면서 이대형이 2루까지 출루했는데, 이대형이 3루 도루까지 성공시켜 LG가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 타자 [[최동수]]가 3루수 강습 땅볼로 아웃되었지만 [[정성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LG가 점수를 0:5로 만든다. 4회초. [[넥센 히어로즈|넥센]]의 선두 타자 [[정수성]]이 2루수 김일경의 실책으로 출루하였다. 다음 타자 [[이택근]] 타석 때 정수성이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이택근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 넥센이 손쉽게 1점을 따라 붙는다. 한편 [[박병호]]가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하여 1사 1루가 된 상황에서 [[강정호]]의 평범한 2루수 플라이 타구를 김일경이, 상대적으로 발이 빠른 [[이택근]] 대신 [[이택근]]보다 발이 느린 [[강정호]]를 1루에 남기려고 일부러 놓친 후 바운드된 공을 2루에 던져 이택근을 아웃시킨 일이 발생했는데, 야구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은 '인필드 플라이 선언이 왜 안 되었냐'는 드립을 치거나 김일경이 실책으로 정수성을 출루시킨 것도 모자라 이런 어이없는 플레이를 하여 만루 홈런쳐서 얻은 까방권을 모조리 날렸다는 드립을 쳐댔다. 5회초 [[넥센 히어로즈|넥센]]는 1사 후 [[허도환]]의 안타, 2사 1루 상황에서 [[김민우(1979)|김민우]]의 안타, [[정수성]]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택근]]이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어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5회말 [[LG 트윈스|LG]]의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형]]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도루를 성공하여 1사 2루가 되었다. 그리고 [[최동수]]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쳐내어 LG가 점수를 1:6으로 만들었고 강윤구가 강판되고 [[한현희]]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계속된 LG의 1사 2루의 찬스에서 [[정성훈]]이 2루땅볼 진루타를 쳤으나 [[이진영]]이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LG는 5회말에 1점만을 내는데 그쳤다. 7회초 [[넥센 히어로즈|넥센]]은 2사 후 [[장민석|장기영]]의 안타와 도루, [[김민우(1979)|김민우]]의 볼넷으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정수성]]이 2루땅볼로 아웃되어 스코어는 1:6으로 유지되었고 [[LG 트윈스|LG]]의 [[선발 투수]] [[벤자민 주키치]]는 7이닝 1실점 비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이 항목은 대첩으로 등재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때까지도 [[LG 트윈스|LG]] [[불펜#s-3|불펜]]이 어떤 대형사고를 칠지 예상하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8회 ===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8회초 [[넥센 히어로즈|넥센]]의 공격 때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는 [[유원상]]. LG팬들은 그동안 유원상이 잘 던졌던 걸 생각하며 유원상이 잘 막겠지 했으나 이것이 넥센 대역전극의 발판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선두 타자 [[이택근]]에게 안타를 맞고 곧이어 [[박병호#s-1|박병호]]에게 투런홈런을 맞음으로써 유원상은 스코어를 1:6에서 3:6으로 만들고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다. 곧이어 [[강정호]]에게 안타를 맞자 유원상은 강판. 이날 유원상의 성적은 '''[[99.99|0이닝 3실점 3자책점]]'''. 문자 그대로 '''속이 꽉 찬 남자'''의 현신이었다.[* 참고로 이 날 '''[[김혁민]]'''은 [[무등야구장]]에서 9회말에 등판하여 KIA 타선을 상대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유원상이 잘하더니 김혁민이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역시 영혼의 동반자~~ ~~절대 둘 다 터지진 않는다~~] [[유원상]]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이상열이 대타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지석훈]]에게 안타를 맞음으로써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자 [[LG 트윈스|LG]]는 [[한희]]로 투수를 교체하였고 한희는 [[강귀태|강귀태]]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2사 1, 2루를 만들어 LG가 위기를 넘어가나 싶었다. 하지만 [[장민석|장기영]]이 2타점 우중간 3루타를 쳐서 점수는 5:6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한희가 [[김민우(1979)|김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완벽하게 [[분식회계(야구)|분식회계]]를 시전하고 8회초가 끝나면서 LG로서는 '''일단은''' 급한 불은 껐다. 8회말 [[LG 트윈스|LG]]의 공격 때 [[넥센 히어로즈|넥센]]에서는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심수창]] 대신 [[이보근]]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런데 LG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성훈]]의 3루타, [[이진영]]의 볼넷, 김일경의 스퀴즈로 1점을 뽑아 스코어를 5:7로 만들었다. LG는 2사 2루의 찬스에서 [[이병규(1983)|작뱅]]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내고 [[심광호]]의 대타로 나온 [[서동욱#s-1|서동욱]]이 바뀐 투수 [[박성훈(야구)|박성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1회말에 이어 다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오지환]]이 때린 공을 3루수 [[김민우(1979)|김민우]]가 슈퍼세이브로 공을 잡아내면서 찬스를 놓쳤다. LG로서는 [[장민석|장기영]]이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성 타구를 슈퍼세이브로 막아냈었던 [[LG 트윈스/2012년/4월/24일|4월 24일]]의 악몽이 저절로 떠오르는 순간. 그래도 아직 2점차 리드가 남아 있는만큼 LG가 9회만 잘 막으면 되는 거였는데…. === 9회 === 9회초, [[LG 트윈스]]의 마무리 [[레다메스 리즈|볼질의 화신]]이 올라오지만 선두 타자 [[정수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후속 타자 [[이택근]]에게도 연달아 볼 3개를 던지고 [[김기태(1969)|김기태]]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갔다 온 후, 스트라이크를 연달아 집어넣으며 안정을 되찾는듯 했으나 결국 이택근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 2루에서 [[박병호]] 역시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여 무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서울 불바다~~[[우규민|불규민]]이 등판하였다.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올라온 [[우규민]]은 [[강정호]]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조중근]] 타석에서 폭투를 시전하여 3루주자가 홈인하며 [[블론세이브]]를 범하고 [[벤자민 주키치|주키치]]의 승리를 날렸다. 이후 우규민이 조중근을 삼진으로 잡고 조금 안정을 되찾는듯 했으나 [[지석훈]]의 빗맞은 3루땅볼 진루타로 또다시 3루주자가 홈인, [[넥센 히어로즈|넥센]] 스코어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LG 트윈스|LG]]가 그나마 8회에는 안타, 3루타, 홈런으로 골고루 맞아가며 점수를 내줬는데 '''9회에는 3점을 실점하는 동안 안타 하나 맞지 않았다'''. 스코어 8:7, 2사 3루 상황에서 ~~앞선 2타석에서 귀신 같은 루킹삼진을 당했던~~[[강귀태]]가 2구만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우전안타를 쳐내서서 스코어는 9:7이 되었고 [[레다메스 리즈|리즈]]에 이어 [[우규민]]마저 불을 지르는데 성공했다. 9회말 [[LG 트윈스|LG]]의 공격 때는 [[넥센 히어로즈|넥센]]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등판했고, 손승락이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 [[이대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병규(1974)|큰 이병규]]를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양영동]]을 삼진으로 돌려세움으로써 손승락은 [[대첩(야구)|대첩]]의 끝을 장식하고 [[세이브(야구)|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LG 트윈스|LG]]의 '''火펜'''들의 기록을 정리해보면, * [[유원상]]: 0이닝 3피안타(1피홈런 포함) 3실점 3자책점. '''ERA 99.9''' * [[이상열(야구)|이상열]]: ⅓이닝 1피안타 1실점 1자책점으로 패전 [[홀드(야구)|홀드]]. * [[한희]]: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완벽한 [[분식회계(야구)|분식회계]]로~~[[홀드(야구)|홀드]]. * [[레다메스 리즈|리즈]]: 0이닝 3볼넷 3실점 3자책점, '''{{{#f00 패전}}}'''. '''ERA 99.9''' * [[우규민]]: 1이닝 1피안타 1사구(死球) 1실점 1자책점, '''[[블론세이브]]'''. === 여담 === * 이날 경기에 앞서 [[LG 트윈스|LG]] [[류택현]]의 투수 최다경기 출장 신기록 달성 기념 표창이 있었다. ~~그런데 팀은 졌다~~ 류택현은 2012 시즌 복귀 후 [[중간계투]] 필승조를 무난히 이끌어가는 최고참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었으나 훈련 중 갈비뼈에 미세한 실금이 가는 작은 부상으로 이틀 전부터 1군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 이날 대첩에서 이적 선수들은 모두 친정팀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 2011년까지 [[넥센 히어로즈|넥센]]에서 뛰었던 김일경은 이날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이자 2012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홈런''' 및 8회말 스퀴즈 작전을 성공시키며 5타점을 쓸어 담았다. * 2011시즌에 [[LG 트윈스|LG]]에서 뛰다가 2011 시즌 도중 트레이드된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무한한 친정 사랑을 보여주다가 8회초에 뜬금없는 투런홈런을 기록했으며, 박병호와 함께 트레이드 되었던 [[심수창]]은 넥센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6회~7회를 무피안타로 깔끔하게 막으면서 역전승의 주춧돌을 쌓았다. * [[KBO FA제도|FA]]로 2008 시즌 종료 후 히어로즈에서 LG로 이적했던 [[정성훈]] 역시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괜찮은 활약을 했다. * 2009 시즌 후 LG로 트레이드 되었다가 2011년까지 LG에서 뛴 후 넥센으로 돌아온 [[이택근]]은 [[LG 트윈스/2012년/4월/24일|4월 24일]]에 이어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추격타점 및 9회초 동점 득점을 기록하는 등 펄펄 날았다. 여담으로 이택근은 424 대첩 때에 이어서 이날도 첫타석에서 헬멧을 벗고 LG팬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는데 이를 본 LG 팬들의 야유는 경기 초반 잦아들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도 이택근이 펄펄 날기 시작하자. 야유는 (예전만큼은 아니었지만)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그나마 [[이상열(야구)|이상열]]만이 큰 비중 없이 넘어갔다(...). * 이날까지 [[레다메스 리즈]]는 놀랍게도 5세이브로 '''시즌 세이브 1위'''(…)였고 [[블론세이브]]는 '''단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이 날도 3연속 볼질로 장작은 잔뜩 쌓아놓고 갔지만, [[블론세이브]] 기록은 [[우규민]]이 가져갔다. 따라서 이날까지 리즈의 무블론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리즈는 이날 경기로 [[오승환]]보다 낮았던[* 오승환의 경우는 [[삼성 라이온즈/2012년/4월/24일|424 대첩]]에서 '''6자책점'''이나 하는 바람에 [[평균자책점]]이 급상승했던 상황이었다.] 평균자책점이 13.50으로 폭등하여 이날 [[세이브(야구)|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보다 [[평균자책점]]이 높아졌다.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김기태(1969)|김기태]] 감독은 2012시즌 플랜 중 가장 역점을 두었던 리즈의 마무리 전환 계획을 공식적으로 포기하고 다음날 리즈를 2군으로 내렸다. 이후 리즈는 2군에서 선발 복귀를 위한 훈련을 받았고 5월 13일 [[삼성 라이온즈]] 와의 잠실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이후로도 호투를 보이며 선발진에 연착륙에 성공했다. 리즈 복귀후 마무리 보직은 [[봉중근]]이 승계하여 끝판왕 포스를 풍기게 되었으니 LG로선 되려 전화위복이 될 뻔했지만, 그 봉중근이 [[6월 22일]] 롯데전에서 사고를 치면서 LG의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DTD]]가 시작되었는데…. * 이날 경기의 승리 투수는 두 타자를 상대하여 공 9개 던지고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성훈(야구)|박성훈]]이 되었는데, 이는 2012년 [[롯데 자이언츠/2012년/4월/24일|4월 24일]] 때 [[롯데 자이언츠]]의 [[이용훈(야구)|이용훈]]이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된 것과 유사하다. 또한 [[LG 트윈스|LG]]는 이상열과 [[한희]] 두 투수가 [[홀드(야구)|홀드]]를 기록하고도 팀은 졌는데, 이 역시 2012년 [[삼성 라이온즈/2012년/4월/24일|4월 24일]] 때 [[삼성 라이온즈]]가 [[장원삼]], [[권오준]] 두 투수가 홀드를 기록하고 팀은 졌던 것과 유사하다. 참고로 박성훈은 이 경기로 인해 2005년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따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426 대첩, version=160)] [[분류:KBO 리그/개별 문서가 있는 경기/2012년]][[분류:넥센 히어로즈/2012년]][[분류:LG 트윈스/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