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노벨상 목록)] ||<-2> '''{{{+1 노벨생리학·의학상}}}[br]The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 || ||<-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obel_Prize.png|width=60%]] || || '''주최 및 장소''' || [[카롤린스카 의과대학교]][br][include(틀:국기, 국명=스웨덴)] [[스톡홀름]] || || '''상금''' || 1100만 [[스웨덴 크로나|SEK]][br]100만 [[미국 달러|달러]][* 한화 기준 약 13억 4000만 원.][br]^^(2023년 기준)^^ || || '''첫 시상년도''' || [[1901년]] || || '''최근 수상자''' || [[파일:헝가리 국기.svg|width=20]] [[파일:미국 국기.svg|width=20]] 카탈린 카리코[br][[파일:미국 국기.svg|width=30]] 드루 와이스먼[br] ^^(2023년 기준)^^ || || '''링크''' || [[https://www.nobelprize.org/prizes/medicine/|[[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width=25]]]] || [목차] [clearfix] == 개요 == 노벨생리학·의학상은 [[생리학]] 또는 [[의학]]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영문으로 된 정식 명칭은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이다. 이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노벨 생리학 또는 의학상'이 되겠지만, 한국에서는 보통 줄여서 '노벨 생리의학상', 혹은 '노벨 의학상'이라고 부른다. 그 밖에 '노벨 생리학 및 의학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노벨 의학상이라고 많이 불리는데, 이 때문에 생리학도 노벨상의 시상 분야라는 사실이 우리나라에서는 덜 알려져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벨화학상]], [[노벨물리학상]]과는 달리, 노벨생리학·의학상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교]]에서 선정한다. == 관련 상 == * [[래스커상]] : 의학 분야에 큰 기여를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 실제로 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하비 J. 올터, [[마이클 호턴]], 찰스 M. 라이스(2020년 [[노벨생리학·의학상]] 공동 수상자 3명)는 3명 모두 [[래스커상]] 수상 이후에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하였다. == 생리학의 의미 ==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장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 … 기금을 조성하고, 그 이자로 매년 그 전해에 인류를 위해 최대의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상금 형식으로 분배한다. 그 이자는 똑같이 5등분하여 다음과 같이 할당한다. 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이나 발명을 한 사람, 가장 중요한 화학적 발견이나 개선을 이룬 사람, '''생리학 또는 의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을 한 사람''', … " 이처럼 노벨은 '생리학 또는 의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을 한 사람'에게 이 상을 수여하라고 유언했다. 그런데 생리학은 생물학의 한 분야이지만, 의학의 한 분야이기도 하다.[* 다만, 의학에서는 식물생리학 등은 관심대상이 아니고, 주로 인체생리학만을 다룬다.] 따라서 '생리학 또는 의학'이라는 말은 마치 '전자기학 또는 물리학', '유기화학 또는 화학'이라는 말처럼 어색하다. 그러므로 생리학이라는 말은 빼고, 간단히 '의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을 한 사람'이라고 유언을 남겼어도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노벨이 생리학과 의학을 따로 구분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노벨이 살던 시대에는 생리학이 오늘날의 [[생물학]]의 여러 분야를 통칭했던 용어였다. 따라서 노벨이 굳이 생리학을 의학과는 별도로 유언에 적시한 것은, 의학뿐만 아니라 의학에 속한다고는 볼 수 없는 생물학의 여러 분야도 시상 분야에 포함하고자 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유언에 담긴 뜻을 살리는 방향으로 해석한다면, 노벨 생리학·의학상은 노벨 생물학·의학상으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도 노벨 생리학·의학상의 시상기관은 생리학의 의미를 폭넓게 해석해왔음이 명백한데, 아래 문단에서 설명하는 1973년도 수상자의 업적(동물행동학 연구 업적으로 수상)과 1983년도 수상자의 업적(식물유전학 연구 업적으로 수상)이 그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상의 내용은 <노벨상 그 100년의 역사>, 아그네타 발린 레비노비츠 著, p164 이하에서 참조함.] == 특징 == 초창기에는 인간 생리의 원리를 밝히거나 의학적인 진보(기술 포함)를 이룩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도 인간의 생체 기능에 관한 연구에 수여하는 경향이 여전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가령 1973년에는 꿀벌의 춤(꿀벌의 언어)을 연구한 카를 폰 프리슈--꿀벌은 가축이니까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거 맞잖아--, [[각인]] 등 조류의 행동을 연구한 [[콘라트 로렌츠]] 등에게 노벨생리의학상이 시상되었다. 이들의 연구는 동물 행동학에 속하는 것으로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아니었고, 생리학 연구도 아니었다. 또한 1983년에는 [[바버라 맥클린톡]]이 식물에 대한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노벨상 위원회는 이러한 곤충, 조류, 식물 연구가 인간에 대한 이해에도 도움을 주었다고 설명하고 있긴하다. 한편 [[생태학]], [[분류학]] 연구는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인간 생리와 그다지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엄밀히 얘기하면 위에 나와있는 동물행동학도 생태학의 한 부분이다.] 한편 생명과학과의 연관성이 많은 농학의 경우는 아직까지 사례는 없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은 듯.[* [[옥수수]] 박사로 유명한 [[김순권]] 박사가 노벨 생리 의학상 후보로 추천받은 적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미국]]처럼, 수상자의 절반을 [[미국인]]이 차지한다. 세계 생물학 연구 예산의 40%를 먹고 들어가는 미국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볼수있다. [[노벨평화상]]과 [[노벨문학상]]을 제외한 다른 과학분야 및 경제상 중에서 여성 수상자가 가장 많은 상이다. 또한 다른 분야에 비해 공동수상의 경향이 크다. 2차대전 이후 단독수상한 경우는 1/10 정도에 불과하다. [[아시아]] 출신 수상자는 6명으로, 1987년 토네가와 스스무(일본), 2012년 [[야마나카 신야]](일본), 2015년 오무라 사토시(일본), [[투유유]](중국), 2016년 [[오스미 요시노리]](일본), 2018년 혼조 다스쿠(일본)가 각각 수상하였다. 이 6명 중 투유유는 유일한 [[여자]]이고 [[박사]] 학위도 없다.--유일한 일본 외의 국가 출신이기도 하다-- 당연하지만 인류를 위협하는 중대한 질병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법이나 예방법, 질병에 대한 기전 연구에도 노벨상에 주어진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말라리아]]이다. 현재 의학의 여러 분야에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존재하는데, 이걸 해결하면 100%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할 것으로 본다. 예를 들면 에이즈, 에볼라, 말라리아 등의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100%에 가까운 예방백신 개발이나 2형 당뇨병과 말기암의 완전한 치료법 개발, 인간의 노화를 되돌리는 [[역노화]] 기술 개발, 염색체를 조작하는 기술을 개발해 [[도카이 촌 방사능 누출사고]]같이 염색체가 망가진 환자를 치료하거나 이 방법으로 [[성전환 수술]]에 성공해 원래 남성이었던 사람이 여성으로 성별을 전환한 후 출산까지 하고 그 아이가 천수를 누리게 하면 무조건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할 것이다. 그 동안 역대 노벨생리학·의학상 수상자들의 수상 사유를 보자면 '''이것보다 난이도가 훨씬 낮은 것들이 매우 많았다.''' 의외로 물리학 및 화학, 응용공학과도 연관성이 높은 상인데, [[CT]]와 [[MRI]]의 연구 및 개발자가 이 상을 받았다. == [[노벨생리학·의학상/수상자|역대 수상자]]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노벨생리학·의학상/수상자)] === 생물학 연구와 [[노벨화학상]] === 현대 생물학 연구는 물리학 및 화학적 연구방법론을 적극 도입하면서 발전해왔으며, 물리학자나 화학자 역시 생물학 연구에 힘을 쏟은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생물학적 연구 주제로 노벨화학상을 받은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물리학상의 경우에는 없지만,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한 크릭과 윌킨스도 기본적으로는 물리학자이며, [[에르빈 슈뢰딩거]]도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해 많은 물리학자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리고 1979년 수상작인 [[CT]] 촬영 기술, 2003년 수상작인 [[MRI]] 기술 역시 물리학적인 기반이 없으면 안되는 연구들이다.] 아래는 노벨화학상 수상자 중 생물학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연구로 수상한 경우이다.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생물학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수상자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수상 연도''' || '''수상자''' || '''업적''' || || 1901년 ||헤르만 에밀 피셔([[독일]])||당과 퓨린 합성 연구|| || 1907년 ||에두아르트 부흐너([[독일]])||비세포적 [[발효]] 연구|| || 1915년 ||리하르트 빌슈테터([[독일]])||식물 색소 연구|| || 1923년 ||[[프레더릭 벤팅]]([[캐나다]])||[[인슐린]] 연구|| || 1927년 ||하인리히 오토 빌란트([[독일]])||담즙산 및 관련물질 조성 연구|| || 1928년 ||아돌프 오토 라인홀트 빈다우스([[독일]])||스테롤의 구조와 비타민의 연관성 연구|| || 1929년 ||아서 하든([[영국]]) [br] 한스 폰 오일러켈핀([[독일]])||당의 발효와 발효효소 연구|| || 1930년 ||한스 피셔([[독일]])||헤민과 [[엽록소]] 구조 연구|| || 1937년 ||월터 호어스([[영국]]) [br] 파울 카러(독일)||탄수화물과 비타민 연구|| || 1938년 ||리하르트 쿤([[독일]])||카르티노이드와 비타민 연구|| || 1939년 ||아돌프 부테난트([[독일]])||성 호르몬 연구|| ||<|2> 1946년 ||제임스 섬너([[미국]])||[[효소]]의 결정화 발견|| ||존 노스럽([[미국]]) [br] 웬들 스탠리([[미국]])||순수 형태의 효소 및 바이러스 제조|| || 1947년 ||로버트 로빈슨([[영국]])||알칼로이드 연구|| || 1954년 ||빈센트 뒤 비뇨([[미국]])||폴리펩타이드 호르몬 합성|| || 1957년 ||알렉산더 토드([[영국]])||뉴클레오티드 및 그 조효소 연구|| || 1958년 ||프레더릭 생어([[영국]])[* 1980년 또 받는 생화학 연구의 먼치킨이다.]||[[인슐린]] 구조 연구|| || 1961년 ||멜빈 캘빈([[미국]])||식물의 탄소동화작용 연구|| || 1962년 ||막스 퍼루츠([[영국]]) [br] 존 켄드루(영국)||구형 단백질 구조 연구|| || 1970년 ||루이 를루아르([[아르헨티나]])||당뉴클레오티드 발견,탄수화물의 생합성에서 역할 규명|| ||<|2> 1972년 ||크리스천 앤핀슨([[미국]])||[[아미노산]] 서열과 생체활성형태 연구|| ||스탠퍼드 무어([[미국]]) [br] 윌리엄 하워드 스테인([[미국]])||리보뉴클라아제의 구조와 촉매활성 연구|| || 1975년 ||존 콘포스([[호주]])||효소-촉매반응의 입체화학 연구|| || 1978년 ||피터 미첼([[영국]])||생물학적 에너지이동과정의 공식화|| || 1979년 ||앨런 매클라우드 코맥([[미국]])[br] 고드프리 뉴볼드 하운스필드([[영국]])||[[컴퓨터단층촬영]] 연구 및 발명|| ||<|2> 1980년 ||폴 버그([[미국]])||DNA 혼성화와 핵산의 기초 연구|| ||윌터 길버트([[미국]]) [br] 프레더릭 생어([[영국]])||핵산 염기서열 결정에 공헌|| || 1988년 ||요한 다이젠호퍼([[서독]]) [br] 로베르트 후버([[서독]]) [br] 하르트무트 미헬([[서독]])||[[광합성]] 반응센터의 삼차구조 결정|| || 1989년 ||시드니 올트먼([[캐나다]]) [br] 토머스 체크([[미국]])||RNA의 촉매성질 발견|| ||<|2> 1993년 ||캐리 멀리스([[미국]]) [br] 마이클 스미스([[캐나다]])||DNA기반 화학방법론 개발|| ||<-2>[[중합효소연쇄반응]]기술을 개발하였다.|| ||<|2> 1997년 ||폴 보이어([[미국]]) [br] 존 E. 워커([[영국]])||[[아데노신3인산|ATP]] 합성의 효소기작 설명|| ||옌스 스코우([[덴마크]])||[[소듐]]-[[포타슘]] ATPase 발견|| || 2002년 ||쿠르트 뷔트리히([[스위스]]) [br] 존 펜([[미국]]) [br] [[다나카 고이치]]([[일본]])||생체고분자 구조의 분석 및 동정법 개발|| || 2003년 ||피터 에이그리([[미국]]) [br] 로더릭 매키넌([[미국]])||세포막상의 이온 채널 발견|| || 2004년 ||어윈 로즈([[미국]]) [br] 아브람 헤르슈코([[이스라엘]]) [br] 아론 치카노베르([[이스라엘]])||유비퀴틴에 의한 [[단백질]] 분해 발견|| || 2006년 ||로저 콘버그([[미국]])[* 1959년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아서 콘버그의 아들이다. [[건국대학교]]의 교수이기도 하다.]||유전자 전사과정 연구|| || 2007년 ||마리오 카페키([[미국]]) [br] 올리버 스미시스([[미국]]) [br] 마틴 에번스([[영국]])||[[녹아웃 마우스]] 개발|| || 2008년 ||마틴 챌피([[미국]]) [br] 로저 챈([[미국]]) [br] 시모무라 오사무([[일본]])||[[녹색형광단백질]] 발견 및 응용기술 개발|| || 2009년 ||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인도]]) [br] 토머스 스타이츠([[미국]]) [br] 아다 요나스([[이스라엘]])||[[리보솜]]의 구조와 기능 연구|| || 2012년 ||브라이언 K. 코빌카(미국) [br] 로버트 J. 레프코위츠(미국)||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 연구|| || 2013년 ||마이클 레빗(미국, 영국, 이스라엘) [br] 마틴 카플러스 [br] 아리에 와르셸 ||컴퓨터를 이용한 생화학 반응의 고전&양자역학적 계산 || || 2020년 ||제니퍼 다우드나(미국) [br] 에마뉘엘 샤르팡티에(프랑스)||CRISPR를 이용한 3세대 유전자 편집 기술의 고안|| }}}}}}}}} || [[분류:노벨상]][[분류:생리학]][[분류: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