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세계의 섬들)] ||<-2> {{{#fff {{{+2 '''노스센티널섬'''}}}[br]North Sentinel Island}}} || ||<-2>{{{#!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s32.postimg.org/ART150423115017_1.jpg|width=100%]]}}}|| ||<-2> 노스센티널섬의 위성사진. || ||<-2>{{{#!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s32.postimg.org/400px_North_Sentinental_1732160137_dff5236475_o.jpg|width=100%]]}}}|| ||<-2> 노스센티널섬의 지형도. || ||<-2>{{{#!wiki style="margin: -5px -10px" [include(틀:지도, 장소=노스센티널섬, 너비=100%, 높이=200)]}}}|| || '''위치''' ||북위 35°1759 동경 139°2849|| || '''소속''' ||[[파일:인도 국기.svg|width=22]]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안다만 제도 || || '''해역''' ||[[인도양]] 벵골만 || || '''해안선''' ||31.6 km || || '''면적''' ||59.67 ㎢ || || '''분류''' ||[[섬]] || || '''쾨펜의 기후 구분''' ||[[열대 우림 기후]] || || '''인구''' ||50 ~ 300 명 ? || [목차] [clearfix] == 개요 == '''노스 센티널 섬'''(North Sentinel Island, 북 센티널 섬)은 [[인도양]] 동부 [[벵골만]]에 위치한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부속도서로, [[포트블레어]]시가 위치한 남 안다만 섬에서 서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인도다. [[섬]]의 크기는 면적 59.67 km^^2^^로, 51.18 km^^2^^인 [[백령도]]보다 조금 크고 72.56 km^^2^^인 [[울릉도]]보다 조금 작다. 섬의 최고점은 122 m이다. [[산호초]]에 둘러싸여 있으며, 배가 정박할 만한 천연 항구는 없다. 해변은 모래사장인데 해변에서 1-1.5km 정도 안으로 들어가면 숲이 빽빽한 절벽이 나온다. 섬 전체에 나무가 빼곡히 서 있기 때문에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으로는 내부를 알기 어렵다. [[국제법]]상 [[인도]]의 영토로 되어 있지만 [[미접촉부족]]인 [[센티널족]]의 거주지로 인도의 통치력이 닿지 않는 땅이다. [[2005년]] 인도 및 니코바르 제도 자치 정부에서는 센티널족에 대한 접촉과 간섭을 추구할 의지가 없다는 뜻을 공표했다. [[https://archive.ph/20120914105121/http://www.thewe.cc/contents/more/archive2005/january/jarwas_onges_shompens_sentinelese_great_andamanese.htm#selection-320.19-415.134|#]] 현재는 인도 [[해양경찰]]이 항상 철통 같은 경비로 비인가자의 접근을 강력하게 막고 있다. 당국의 사전 승인 없이 센티널 원주민과 함부로 접촉을 기도하면 범죄로 간주되어 처벌받는다. 외부인들에게 강한 공격성과 적대감을 표출하는 주민들과 정부에서 접근을 통제한다는 점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방문하기 힘든 미스터리한 섬'''으로 알려져 있다. == [[센티널족]] == 근본적으로 이 섬이 방문하기 어려운 이유는 섬의 원주민들에게 있다. 이 섬에는 '[[센티널족]]'으로 불리는 네그리토 계열 원시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인도]]의 [[인류학|인류학자]]인 비시바짓 판드야에 의하면 이들은 2만 년 넘는 시간 동안 외부와 고립되어 있으며 현재도 고립되어 있다. 본래 '센티널'은 영어로 '감시병', '보초병'이란 뜻으로 외부에서 임의로 붙인 명칭으로 그들이 스스로를 지칭하는 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 정부는 꾸준히 조사팀을 파견했다. 첫 방문은 1967년에 이뤄졌으나 원주민들은 [[정글]] 속에 숨어 버렸고 1970년과 1973년 재방문했을 때는 화살을 쐈다. [youtube(kib-Zl3dQdk?t=11m8s)] [* 썸네일은 자라와인들. 험악해 보이지만 이 사람들은 사실 오래 전에 문호를 개방했고 취재진들을 환영해 줬다.] 1974년에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사람들을 다룬 Films Division of India의 다큐멘터리 'Man in search of Man - Andaman Peoples'의 끝 무렵에 해당 섬에 출입을 시도했는데 두어 명이 이를 발견하였고 이내 열댓 명이 나와 환호 또는 과시용 춤을 추면서 제 키만큼 큰 [[화살]]을 쏘았다. 게다가 12분 57초 쯤은 2.5미터 가량의 [[창(무기)|창]]이나 [[작살]] 같은 화살이 나오고 이것을 발사했다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이것이 촬영진의 [[허벅지]]에 맞았고 다행히 죽지 않았으나 "He will carry this scar till his death(평생 흉터가 남을 것이다)."라는 말이 나왔을 만큼 큰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사실 이 스태프는 대단히 운이 좋았는데 허벅지의 [[대동맥]]이 끊기면 십중팔구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youtube(Gy2RJoMe4nQ)] 그 해부터 선물을 해변에 지속적으로 놓고 간 결과 원주민들이 상당히 호의적으로 변했다고 하는데 특히 현지에 없는 [[코코넛]]과 [[바나나]], 철 조각을 좋아했다고 한다. 인도 정부의 조사팀과의 신뢰가 충분해진 뒤 1991년 연구자 트릴록나트 판디트(Triloknath Pandit)가 속한 조사팀은 섬에 상륙해 28명의 무장하지 않은 현지인들과 만났고 대화하고자 이들도 옷가지를 거의 벗었다. 묻지마 공격으로 조사단들의 진입을 거부하고 내쫓던 옛날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이 조사는 1997년에 종료됐으며 이 사람들의 문화와 언어를 세밀히 연구하는 데 실패했지만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간단하게나마 조사할 수 있었다. 이 때 섬을 방문한 사람들은 드물게 이 섬을 찾아가서 안 죽고 돌아온 외부인들이다. 이 25년 동안의 이야기는 [[2018년]]에 한 [[미국인]]이 이 섬에 [[선교]]하러 가서 비명횡사한 사건 때문에 이 섬에 갔다가 살아 돌아온 연구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https://indianexpress.com/article/india/andaman-north-sentinel-island-tribesmen-t-n-pandit-it-took-some-coconuts-and-25-years-5463013/|기사]]에 실려 있다. [[선교사]] 관련 내용은 아래 문단에 서술되어 있다. 이렇게 취합된 정보를 통해 이들의 생활상을 약간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우선 [[농업]]의 개념이 없고 [[해산물]]과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면서 가끔 숲에서 [[멧돼지]]나 큰 [[도마뱀]]들을 [[사냥]]해 먹는 등 수렵 생활을 하고 있으며 좌초된 배의 잔해에서 철을 채취해 화살촉으로 쓴다. [[숫자]]는 둘까지 세며, 그 이상은 '많다'라는 [[형용사]]로 서술한다. 인구는 100명 이상이며[* 지나친 유전적 기형과 [[근친교배]]를 피할 수 있는 [[https://www.newscientist.com/article/dn1936-magic-number-for-space-pioneers-calculated/|존재 가능한 집단의 최소 크기는 160명 정도]]다.] 세부적인 사회 구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대략 [[신석기 시대]] 정도로 추측된다. 불은 사용할 수는 있으나 피우는 방법을 몰라 [[번개]]가 떨어지면서 생긴 불을 간직했다가 사용하거나 조리 없이 날것 그대로 먹는다고 한다.[* 참고로 불을 지피는 기술은 고대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 때부터 있었다.] 접촉한 사람들에 따르면 센티널족들의 언어인 센티널어는 지금껏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언어라고 한다. 한때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다른 언어들과 같은 안다만어족에 속한다고 여겨졌으나 현재는 안다만어족 학설이 부정되고 대안다만어족과 엉게어족으로 나뉘게 되면서 둘 중 어느 어족에 속하는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미분류 언어|미분류 상태]]다. === 외부인에 대한 적대감 === 이들의 외부에게서 받은 적대감의 역사는 길다. 우선 예로부터 니코바리인 같은 외부인이 제도 곳곳에서 도적질을 해 왔고 [[인도 제국]] 시절 [[영국군]]이 제도에서 벌인 무력 시위, 특히 모리스 비달 포트먼(Maurice Vidal Portman)이 이끄는 탐험대가 1880년에 저지른 사건 등도 영향을 주었다. 포트먼은 노인 2명과 아이 4명으로 구성된 센티널족 6명을 [[납치]]했는데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 부부는 병사했고 남은 아이들에겐 선물을 주고 돌려보냈다. 이 사건은 [[센티널족|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의 원주민]]들에겐 큰 [[트라우마]]가 되었고 이때부터 외부인을 극도로 배척하게 된 것이다. 즉, 이 사건으로 인해 부족 내에서 '섬 바깥에서 온 자'들을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말라는 식의 이야기가 대대로 구전되어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1981년 인도의 방문 조사단에는 어느 정도 호의적이었지만 이 밖에는 외부와의 호의적인 접촉이 일절 없다. [[1896년]] [[인도 제국|영국령 인도]]에서 인도인 [[탈옥수]] 한 명이 [[뗏목]]을 만들어 탈출하던 중 이 섬에 다다랐는데 이후 원주민들에게 살해되는 일이 있었다. [[https://www.insider.com/sentinelese-tribe-contact-world-2018-11?amp|#]] || [[파일:external/s32.postimg.org/12121.png|width=100%]] || [[파일:north senti.png|width=100%]] || 1981년에는 섬에 16,000톤급 화물선 프림로즈 호가 [[호주]]에서 출발해 [[방글라데시]]로 화물을 운송하던 중 사고로 노스 센티널 섬 인근 해안에 좌초되었는데 다행히 이 배에 탑승한 31명의 선원들은 살해되지 않고 헬기로 무사히 구조되었다([[https://www.thesun.co.uk/news/7864359/north-sentinel-island-shipwreck-spears-arrows-tribe/amp/|해당 기사 1]], [[http://www.sinkingworlds.com/14/north-sentinel-island/|해당 기사 2]]). 선박은 그대로 해안에 남겨졌고 섬의 북서쪽(11시 방향) 끝에 있으며 회수할 이유도 딱히 없어 녹슨 채로 현재도 방치되어 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노스+센티널+섬/@11.5934458,92.2118506,172m/data=!3m1!1e3!4m5!3m4!1s0x30863a35c7c1b4e1:0x22f2e4fd1e2aa9c5!8m2!3d11.5503652!4d92.2335066?hl=ko-KR|선박 보기(구글 지도)]] 선원들을 구출됐을 때 상기한 인도 조사팀처럼 우호적인 방식으로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다. 배가 처음 섬에 좌초되었을 때 섬의 원주민들이 나룻배를 제작하여 무기를 들고 호시탐탐 선박을 노렸으나 거센 [[파도]]로 인해 접근하지 못하였으며 선원들도 파도가 너무 거세서 구명정을 띄우지 못한 채로 배에 발이 묶이고 말았다. 후에 선장의 구조 신호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하였고 여러 시도 끝에 선원들이 구조될 기미가 보였는데 때마침 [[썰물]]에 맞춰 센티널족들이 접근해왔다. 이때 구조에 투입된 작업자들은 챙겨온 [[바나나]]를 보이면서 싸울 의지가 없음을 통보해 센티널족들도 화물선에 올라와 별다른 위해를 입히지 않았다. 센티널족들은 선원들이 모두 구조된 뒤 장장 18개월 동안이나 방치된 프림로즈 호에 월 2~3회씩 방문하여 금속을 모아갔다고 했는데 이로써 센티널족이 금속의 가치를 이해하고 수집한 금속으로 무기 등을 제작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당시 이 섬도 빽빽한 정글 때문에 크지는 않지만 다소 피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조사를 위해 헬기를 보냈으나 여전히 제 키만한 화살을 발사하면서 경계했기 때문에 자세한 피해 내역 조사와 구호를 포기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 2006년 1월 26일 술에 취한 채로 불법 어획을 하던 48세의 순데르 라즈드크(Sunder Rajdhk)와 52세 폰디트 티와리(Pondit Tiwari)의 배가 이 섬까지 떠밀려갔는데 이를 본 원주민들은 하던 대로 이들을 바로 사살했고 사체를 회수하러 온 [[인도군]]마저도 이런 식으로 거부해 돌아왔다.[* 아직도 이 사건의 진위 여부에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Survival International, [[텔레그래프]] 등의 단체 및 외신의 보도가 확인됨에 따라 사실로 판별되었다.] == 인도 정부가 개척하지 않는 이유 == [[인도]]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인구수도 매우 적고 문명이 거의 발달되지 않은 작은 섬을 정복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이 곳에 대해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며, 외부와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인도군]]이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인도 정부 입장에서 이 섬의 가치는 정주나 개발보다는 영토를 확보함에 따른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의 확장'''에 있기 때문에 섬을 개발하기 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부족의 문화를 존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섬은 지정학적인 위치나 자원보다는 [[인류학]]적인 면에서 가치가 아주 큰데, 이처럼 외부 문명과 접촉하지 않고 [[석기시대]] 수준의 문명을 유지한 인간 집단은 옛 인류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곳에 어떻게든 접근하여 관찰할 수만 있으면 당시의 생활상과 인간의 진화 과정을 현대인의 시점에서 생생하게 엿볼 수도 있으므로, 고대의 생활상을 간직한 유일무이한 부족인 이들의 인류학적 가치는 상당히 높다. 완벽한 폐쇄성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실제 석기시대 수준의 생활상[* 센티널족은 외부에서 흘러 들어온 금속을 채집해서 사용하고는 있지만 이는 직접 채굴과 가공의 과정을 거친 것이 아닌 외부 인류의 산물을 활용한 것이다.]은 아니라고 해도 고립된 인류 집단의 생활상에 대한 연구의 가치가 높은 편이기도 하다. [[문화인류학]]적으로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외부 세력이 어설프게 개입하면 세계 인류학계의 비판은 물론이고 인권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 또한 이곳의 원주민들은 [[해적질]]이나 유혈사태 같이 외부와 마찰을 빚을 행위를 하지 않고 섬 안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 원주민이 먼저 섬 밖으로 나와 외부인들에게 공격을 가한 사례도 거의 없으며, 인도군도 이들과 충돌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거의 없다.[* 다만 해군들에게 화살을 쏘는 일이 간혹 있으며, 해군은 그럴 때마다 제압사격을 한다고 한다. 원주민들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해군들의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asia/india/1509987/Stone-Age-tribe-kills-fishermen-who-strayed-on-to-island.html|#]] 또한 이들이 문명과 접촉했다가, 현대적 국가의 개념을 이해한 뒤 분리 독립을 주장하면 인도 측에서는 곤란해질 수 있다. 원주민들은 인도라는 국가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인도인이 되겠다는 동의를 받은 적도 없으므로 이들의 분리 독립을 막을 명분이 약하기 때문이다. 물론 인구 몇백 명도 안 되는 조그만 섬 하나가 독립한다고 해서 인도가 특별히 입는 손해는 없으며 경제적 혜택 등으로 이들을 회유해서 독립 움직임을 잠재울 수도 있겠지만, 민족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인도에는 [[카슈미르]], [[아삼]], 캄타푸르, 카르비스탄, [[마니푸르]], [[나갈랜드]], [[펀자브]], [[시킴]] 등 분리주의 움직임이 활발한 지역이 많다.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가 분리 독립을 주장했다간 다른 지역들의 분리주의를 자극할 가능성도 있으니 인도 정부는 괜히 긁어 부스럼이 될 일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만큼 현대 문명 사회에 퍼져있는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 또한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부와 잘못 접촉했다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센티널족]] 사이에 퍼져있는 [[전염병]]을 외부인이 문명 사회로 퍼뜨릴 리스크 또한 존재한다. === 전망 === 과거부터 현재도 이 섬은 외부의 적극적인 간섭 없이 독자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섬이다. 기술 상태는 [[철기시대]] 이전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정도의 대략적인 정보만 있을 뿐이며 세부적으로 알 수 있는 정보가 없다시피 할 정도로 외부와 단절된 상태다. 원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호를 열지 않는 이상 현 상태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인도주의]] 관점에서의 시각 == 이렇듯, [[석기 시대]]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개입하지 않아도 문제점은 있다. [[과학]] 문명에 기반한 현대 국가의 [[의료]], [[복지]], [[교육]][* 꼭 학교 교과 교육뿐만이 아니라, 식량을 쉽게 취득하는 방법이나, 가축을 효율적으로 기르는 방법이나, 아프거나 부상 당했을 때 자가 치료 방법이나, 도구를 만들고, 집을 짓는 등의 실용적 기술 교육 등도 못 받는다.] 서비스나 [[식량]] 원조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사국의 역량이 부족할 때, 차선책으로 고려되는 국제 원조도 받을 수 없다. [[런던]]에 본부를 둔 '''서바이벌 인터내셔널'''[[https://www.survivalinternational.org/|#]]을 비롯해 여러 글로벌 단체들이 [[안다만 제도]] 일대에 6만년 전부터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여러 원시 부족들을 도와야 한다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https://www.seoul.co.kr/news/international/asia-oceania/2018/11/21/20181121500194|#]] 이들도 사람인 이상, [[질병]]과 [[노화]]로 고통을 겪을텐데, 제대로된 [[의약품]] 하나 없는 상황이다. 간단한 [[치과]] 치료나 , 외과적 [[수술]]은 꿈도 못 꾼다. [[영양실조]]에 시달려도, [[식량]] 원조를 받을 수도 없다. 또한 섬 인구가 극도로 적고, 외부 인구의 유입도 없으니, [[근친혼]]이 만연하고, 이로인한 [[유전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50~300명으로 추정되는 [[센티널족]] 인구 집단에 당연히 건강이 안 좋은 [[노인]]들이나, 영양 섭취를 제대로 못하는 [[어린이]], [[임산부]] 등이 있을텐데, 이들에게 [[의료]]/[[복지]]/[[식량]] 혜택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체계적으로 국가 기관이나, [[국제기구]], [[NGO]] 등에서 접근한다면 접촉을 거부할지 의문이다. 과거에 인도 정부 조사단이 선물로 주었던, [[코코넛]]과 [[바나나]]를 좋아했었다는 사례도 이미 있다. 사실 원주민과 외부인의 접촉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했다.[[https://en.wikipedia.org/wiki/Sentinelese#Death_of_John_Allen_Chau_(2018)|영어 위키백과 문서]] 하지만, 하나같이 호전적인 성인 남성 위주로만 접촉했고, 노약자나 [[어린이]], [[여성]] 등과는 제대로된 접촉이 거의 없었다.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당시 확인 차 방문한 인도 정부 조사단에게 일부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기록도 있다. [[인도]] 자체가 소득이 극히 낮은 저개발국으로, 아직까지 복지 제도라고 할만한 것이 거의 없으니, 별다른 지원 계획이나 개발 계획 없이 무관심하게 방치되는 형국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서 [[선진국]]이나 [[국제기구]], [[NGO]] 등의 국제 원조마저 접근 경로가 막혀 있다. 한국도 전쟁의 여파로 형편이 극도로 어려웠던 1950년대, 1960년대까지 [[분유]] 등을 국제 식량 원조 프로그램으로 무상 제공 받았고, 외국인 [[의사]]들이 의료 봉사를 왔었던 사실이 있다. 학술적 측면만 보고 보존하려 한다면, 이들을 [[인권]]을 가진 [[사람]]이 아닌, 야생 생물처럼 그냥 연구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다. 정치적인 이유로 방치한다면, 오히려 현대 [[국가]]의 책무(자국민 생명권 보호, 의식주와 복지 혜택 제공)를 버리는 것이다. 비슷한 상황이었던, [[무르시족]]이나 [[뉴기니 섬]]의 여러 부족들은 외부와 교류하며, 문명의 혜택을 조금이나마 받고 있다. == 사건 사고 == === 구글 지도 반달리즘 사건 === [[구글 지도]]에서 누군가 해당 지역의 정보를 [[반달리즘]]하는 민폐가 발생하였는데 누가 이 지역에 공원 정보를 하나 등록한 것이 시작이다. 그러다가 몇몇 [[트롤러]]들이 많은 장난성 장소 정보를 연이어 등록하였고 여기에 리뷰까지 장난 삼아 연속으로 올려 놓았다. 실제적으로 존재할 리 없는 장소까지 연이어 등록되었다. 술집부터 시작해 [[모스크]](...), [[주유소]], 심지어 [[스타벅스]], [[맥도날드]]에 이어서 [[애플스토어]](...) 까지 등록되었다. 이 와중에 리뷰를 개판으로 쓰는 건 덤이었다. 물론 [[구글]]도 특단의 조치를 내렸는데 먼저 장난성 정보와 리뷰를 전부 삭제하고 앞으로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와 관련한 정보를 새로 등록할 경우 심사 단계로 넘어가도록 조치했다. 한데 트롤러들은 사우스 센티넬 아일랜드[* 무인도다. 이쪽도 현재는 구글에 의해 막혔는데 웬 반달러들이 'Red Lobster'라는 식당을 등록해 놓았다...]나 [[평양시|평양]] 등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몰려드는 짓을 저질렀다...[* 대표적으로 평양 곳곳에 [[김정은]]을 놀리는 이름(Ex: 맥도날드 [[주체사상]]점, 맥도날드 [[김씨 왕조#s-3|돼지]]점)으로 된 [[맥도날드]]나 [[버거킹]] 지점 수십 곳이 등록되어 있다.] 트롤러들은 구글의 특단의 조치를 보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을 내세워 구글에 항의했지만 구글이 정책 위반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내놓자 아예 [[https://island-drink-bar.business.site/|전용 홈페이지]]까지 개설했다. 비슷하게 [[마야크 재처리 공장]]도 '[[돌연변이|여길 갔더니 팔이 3개가 되었다]]', '[[체렌코프 현상|내 몸이 빛나기 시작했다]]' 등의 온갖 [[개드립]] 트롤 리뷰로 [[https://www.google.com/maps/place/Mayak+Production+Association,+Prospekt+Lenina,+31,+Ozersk,+Chelyabinsk+Oblast,+%EB%9F%AC%EC%8B%9C%EC%95%84+456780/@55.7674306,60.6930871,17z/data=!4m2!3m1!1s0x43c4363e8f39bf31:0x1fc5d22f5a002103|가득 찼다]]... 현재도 운영하는 공장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 곳에서 엄청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벌어진 적도 있어서 딱히 제재하지는 않는 듯하다. 대한민국에도 이런 식의 장난성 리뷰가 적히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육군훈련소]].[* [[생활관|남성 전용 16인실]]을 이용한다든가, [[조교(군대)|스태프]]들이 투숙객들을 부를때 마다 소리를 지른다든가 등등.] === [[미국]] [[선교사]] 사망 사건 === [[2018년]] 어느 날 [[밴쿠버]]에 거주하던 [[앨라배마]] 출신의 [[중국계 미국인]] [[선교사]] 존 앨런 차우(John Allen Chau)는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 소식을 들었고, [[센티널족]]에게 선교를 하기 위해 [[가위]]와 [[축구공]]을 가지고 [[인도]]로 갔다. 이미 한 번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 상륙에 실패했지만 그 해 11월 어느 날에 지역 어부들을 매수해[* [[인도 루피|]] 25,000(한화 약 40만원)을 지불했다고 한다.[[https://www.ndtv.com/india-news/us-tourist-john-chau-paid-fishermen-rs-25-000-for-fatal-trip-to-sentinelese-island-1951387|#]]] 인도 해군의 경계망을 피해 몰래 섬에 다가갔고, 섬 근처에서 인도 어부들이 진입을 거부한 채 더 이상 가지 말라고 경고하였으나 차우는 혼자 [[카약]]으로 옮겨타 기어코 섬에 들어갔다. 이렇게 요란하게 상륙했으니 당연히 원주민들이 외부인의 침입을 확인하였고, 차우는 상륙 예상 지점을 수색하던 원주민들에게 체포되어 사살되었다([[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121500194|#1]],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343991|#2]]). 그가 남긴 일기의 마지막 부분인 [[11월 16일]] 기록에 ''''[[개독교|주님, 이 섬은 사탄의 마지막 요새입니까? 이 섬은 당신의 이름을 듣지도 못했고 들을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곳입니까?]]''''가 기재되어 있는데 결국 사망한 원인은 [[개독교|무리하게 선교한]] 자기 자신이니 여론은 [[자업자득]]이라고 평했다. 해당 사건을 다룬 [[https://en.wikipedia.org/wiki/Sentinelese#Death_of_John_Allen_Chau_(2018)|영어 위키백과 문서]]의 서술에 따르면 더 황당한데, [[인도양]] 안다만어족인 센티널족들에게 [[남아프리카]]의 [[코사어]]로 대화를 시도했고[* 이는 원시부족 언어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뜻이다. 센티널족들이 코사어를 알아들을 리가 없다. 비유하면 [[한국인]]과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마야어]]를 쓴 것과 같다.] 심지어 센티널족은 처음엔 경고의 의미로 그가 들고 있던 [[성경]]에 화살을 쏴 맞혔는데, 차우는 거길 또 방문해서 생명을 잃었다고 한다. 자신의 행동이 불법임을 안 상태로 죽을 생각까지 하고 갔음이 명백하게 밝혀졌다. 인도 정부는 센티널족과의 충돌을 피하고자 사체를 수습하지 않고 살인 혐의로 기소도 수사도 안 한다고 했으며 인도 경찰은 난처한 상황 속에서 그의 입도를 도와준 어부들을 검거했고[* 상술했듯이 인도 정부에서는 허가 없이 입도하거나 섬 원주민들과 접촉하면 [[징역]] 3년 이하의 [[실형]]에 처한다. 그래서 관련 [[유튜브]] 동영상에선 괜히 도와줬다가 체포 당한 어부만 불쌍하다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미국 정부]]도 부족민에게 살인 혐의로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은 원래 자국민이 해외에서 억울하게 살해당하는 것에 강경하게 대응하지만[* 비슷한 사고를 친 전력이 있는 [[탈레반 정권]]은 [[미국]]이 직접 책임을 물어 [[조지 W. 부시|조지고 부쉈으며]] 자기 심기를 건드린 자국인도 무참히 죽여 버리는 [[멕시코]] 마약상들이 [[미국인]]이나 [[FBI]]를 절대 건들지 않는 이유도 이것이다. 이는 약소국, 동맹국도 예외가 아니므로 당사자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보복을 받을지 모른다. [[나우루]]도 하마터면 [[호주]]가 감싸준 관계로 조지고 부숴질 뻔했다.] 센티널 섬은 백 명 남짓한 초소형 부족이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오직 거기 안에서만 틀어박혀 살아가는 섬'''이고 인도 정부에서 출입금지로 지정한 지역인 데다 [[위협 사격|원주민 본인들이 화살을 쏘며 오지 말라고]] 하는 곳에 [[넌씨눈|기어이 불법으로 들어가서]] 사망한 그야말로 '''죽을 짓이란 건 골라서 다 한 선교사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하여 굳이 개입하지 않기로 했다. [[https://news.v.daum.net/v/20181121225424275|#1]], [[http://www.koreatimes.co.kr/www/culture/2018/11/141_259092.html|#2]][* 백악관에서 기본적으로 미국인이 해당 금지 구역에 방문할 경우 국가 차원에서 보호받지 못한다는 경고를 넣었다.] 이렇게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1) 가기도 더럽게 힘든 데다 2) 정부 차원에서 가지 말라는 곳에 끝끝내 기어들어가]] 사망한 그는 [[다윈상/2010년대#2018년|2018년에 다윈상을 받았다.]][* [[다윈상]] 수상 조건에 사람한테서 죽은 것은 제외라는 말은 없다. 사람한테서 죽은 것은 대개 고의는 아니지만 이것 말고도 여럿 있고 다윈상의 조건상으로 사람한테서 [[고자]]가 되어 다윈상을 받은 사람도 있다. [[다윈상]] 문서 참고.]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면 [[https://en.wikipedia.org/wiki/Operation_Auca|아우카족]] 같은 경우도 있으나[* 요약해 설명하면 선교사 일행이 [[에콰도르]]의 원시 부족 중 하나인 아우카족에 선교를 시도하다 살해 당하자 그 선교사의 부인들이 해당 지역에 찾아가 재차 포교해 성공한 사건이다.] 이런 경우는 기본적으로 [[여자]]들은 사살하지 않는 부족 관습+선(先) [[봉사]] 후(後) 선교의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졌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언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 이 양반과 비교할 수는 없다. 그가 보균자였어도 문제가 됐을 텐데 시체를 그대로 방치하여 ([[유럽]] [[풍토병]]에 면역이 없던)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들처럼 [[전염병 아포칼립스|떼로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 유사 사례 == 사실 [[20세기]] 초까지 석기시대 생활을 영유하다가 그렇지 않게 된 부족이 오세아니아, [[뉴기니]] 섬에는 굉장히 많았으며, 남미 [[아마조니아]]에도 일부 있고,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아프리카의 [[콩고 분지]] 쪽에도 있다는 설이 있다. 심지어 고대로부터 문명이 발원했던 지역에 겹겹이 둘러싸인 곳인 [[히말라야 산맥]]이나 [[중국]]-[[미얀마]], [[인도]]-[[중국]] 간의 국경지대에서도 이런 부족들이 발견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민족인 [[https://en.wikipedia.org/wiki/Taron_people|타론족]]이 있다.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저신장 인종인 [[피그미|피그미인]]들처럼 평균 신장이 129cm밖에 안 되어서 [[인류학|인류학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지만 [[미얀마]]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버마인]]의 먼 친척뻘 되는 [[민족]]이란 것 말고는 이들의 기원이 어떻게 되는지는 전혀 밝혀져 있지 않아서 학계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본래는 미얀마에도 어느 정도의 인구가 살았으나 타론족 특유의 [[근친혼]]으로 인한 각종 [[유전병]] 때문에 미얀마의 타론족 인구는 전멸했고 21세기에는 대부분이 [[중국]] 영토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에티오피아]] 남부 내륙 지역에는 오모(Omo river)라고 칭하는 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 오모 강 유역에 사는 부족들이 [[1974년]]에 [[영국]]의 학자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수르마족]]'''(Surma), '''[[무르시족]]'''(Mursi)이라고 하는데, 이들 부족의 여성들은 일정 이상의 나이를 먹으면 [[피부]]에 일부러 날카로운 칼 등으로 피부를 따서 흉터를 내며, 아랫 입술을 절개해 그 사이를 넓혀 원반 모양의 판을 끼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 부족도 거의 원시 시대의 부족 생활 상태를 아직까지도 유지하며 생활한다. 매우 특이한 풍습을 유지하고 있기에, 이들을 보려고 관광객이나 사진작가들이 주로 사진 촬영 목적으로 방문하는데, 이들로부터 촬영비 명목으로 돈을 받는다. 센티널족은 [[21세기]]에도 격리되어 있는 데다 대중적인 관심을 받아 유명해졌지만, 역사적으로 고립되어 기술 발전 없이 살던 [[미접촉부족]]이 발견된 사례는 의외로 흔했으며 그런 부족들에 대처하는 [[매뉴얼]]도 잘 수립되어 있다. 이러한 방법론이 수립된 것은 [[태평양 전쟁]]의 영향이 크다. 탐험가, [[선교사]], 금맥 찾던 사업가와 수만 명의 [[군인]]들이 [[뉴기니 섬]]을 말 그대로 뒤집어 엎어 놨다. 2020년대에도, 석기시대 풍습을 거의 유지하는 부족이 몇몇 있긴 하지만, 정기적으로 외부와 교류하고 있으며, [[센티널족]]처럼 아예 외부와 격리된 생활을 하는 부족은 센티널족 이외에는 없다. == 기타 == * 이 섬에서 남쪽으로 59.6km정도 남쪽에 사우스 센티널 아일랜드가 있는데 면적이 약 1.6km^^2^^인 작은 섬이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2/Andaman_nicobar_76.jpg|지도]]를 보면 '센티널'이라는 이름이 아니면 한 카테고리로 연상하지 못할 만큼 노스 센티널 섬은 안다만 섬 본토에 가까운 곳에 있고 사우스 센티널 섬은 리틀 안다만 섬에 가까운 곳에 있다. 두 센티널 섬간의 거리는 두 안다만 섬과의 거리보다 훨씬 멀다. 사우스 센티널 아일랜드도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처럼 숲이 우거져 있지만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와는 달리 거주민이 없는 [[무인도]]고 사전에 인도 정부에서 허가를 받으면 상륙 가능하다. [[레저 스포츠]]를 하려는 사람들과 [[생태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종종 방문한다. * [[아서 코난 도일]]의 [[네 사람의 서명]]에서 이곳이 언급된다. * [[https://play-tv.kakao.com/v/393079168|2018년 11월 25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되었다. * 완벽하게 격리된 덕택에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 [[범유행전염병|팬데믹]] 사태가 끝났다고 해도 당분간은 [[센티널족|원주민]]들의 반응이 어떻든 간에 이 섬으로의 방문은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 외부인은 가지고 있는 코로나에 대한 면역이 [[온실 면역|원주민들에게는 전혀 없는지라]] 멋 모르고 코로나 보균자가 모종의 이유로 이곳을 방문했다가 뒤늦게 이곳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가 유행하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가 이 섬으로의 진입을 불허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현지인에게 면역이 없는 질병이 유입되어 원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근세에 대양탐사가 성행했을 때 원주민들이 집단 사망한 큰 원인이 상륙인들의 학살뿐만 아니라 상륙인들이 옮겨온 전염병에 의한 병사인 경우가 많았다. * 2000년대에 이 섬을 관찰한 인도 인류학자 vishvajit pandya은 센티널족이 섬 인근을 지나가는 보트에서 떨어져 나갔을 것으로 보이는 파란색 플라스틱 방수포를 오두막 집의 지붕으로 사용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현대문명과 간접적인 접촉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culture/article/north-sentinel-islanders-live-in-isolation|#3]] == 관련 문서 == *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 [[센티널족]]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version=20, title2=다윈상/2010년대, version2=680, paragraph2=9)] [[분류:안다만 니코바르 제도]][[분류:외국의 여행금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