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 rd1=다다익선(백남준))] [목차] ||<-4><#000> '''[[고사성어|{{{#FFF,#ddd 고사성어}}}]]''' || || {{{+5 '''[[多]]'''}}} || {{{+5 '''[[多]]'''}}} || {{{+5 '''[[益]]'''}}} || {{{+5 '''[[善]]'''}}} || || 많을 '''다''' || 많을 '''다''' || 더할 '''익''' || 착할 '''선''' || == 뜻 ==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영어의 'the more, the better'와 같다. 고사성어로서의 의미나 용례 자체는 대부분의 경우에 적용되는 보편적 진리이지만, 아래 유래에 나오듯이 이 말을 한 [[한신]]은 '뭐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일반론을 말한 게 아니라 '[[과유불급|(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고 문제도 생기지만)]] '''나 정도로 능력 있는 사람은''' 그런 문제는 대수도 아니라서 많을수록 좋다' 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 유래 == 본래는 [[한신]]과 [[고제(전한)|유방]]이 주인공으로 [[사기(역사책)|사기]] 회음후 열전[[https://blog.naver.com/jonghah1/222947356954|출전(出典)]]에 나온 말이다. 여러 행적으로 인해[* 자세한건 [[한신/생애]] 문서 참조.] [[항우]]의 죽음 후 유방에게 대원수 지휘권과 [[제나라|제]]왕의 직위를 박탈당하고 초왕으로 강등당했다.[* 강등이라기보다는 왕의 지위는 유지됐기 때문에 좌천에 가깝다. 당시 초는 여러 나라에 둘러 쌓여있어서 견제 받게 할려고 초왕으로 앉혔다.] 그러다가 나중에 모반을 모의한 죄로 초왕 직위도 뺏기면서 회음후로 재차 강등되었고, 당연히 [[한신]]과 [[고제(전한)|유방]]간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유방이 연회를 열어 한신도 초대하고는 물었다. >유방: "나는 얼마만큼의 군대를 지휘할 수 있는가?" >한신: "폐하는 십만 명 가량을 지휘하실 수 있습니다." >유방: "그렇다면 그대는 어떠한가?" >한신: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多多而益善耳)."''' >유방: "그렇게 뛰어난 네가 어째서 지금 내 포로가 되었느냐?" >한신: "폐하는 군대는 다룰 수 없습니다만, 병사의 장수가 아닌 장수의 장수가 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폐하는 하늘이 도우시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는 당해낼 수 없습니다." >이에 유방은 과연 한신이라며 크게 웃었다. 언뜻 보면 그저 서로를 칭찬하며 나름대로 좋게 끝난 것 같지만, 실상은 욕만 오가지 않았을 뿐, 군주와 숙청당한 신하 간의 설전에 가깝다. 한신의 정확한 의중이야 그 본인만이 알겠지만, 다짜고짜 '그렇게 잘나서 나한테 잡혔냐?' 식의 반응이 나오는 걸 보면 일단 유방은 이렇게 받아들인 듯하다.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항우와 유방]]은 작품이 항우의 자살로 끝나며 유방이 승리한 이후의 숙청 스토리는 전혀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일화만큼은 그대로 등장한다. 시기를 조금 당겨서 항우와의 결전보다 앞선 연회자리에서, 원전처럼 험악한 분위기가 아니라 평범하게 여러 장수들과 함께 즐길 때 다다익선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각색했기 때문이다. 꼭 보여주고 싶었던 듯하다. == 예시 == === 컴퓨터, 전자 === 다다익선을 응용해 요즘은 '''다다익[[RAM|램]]''', 램다익선이라는 말도 전자업계에선 자주 쓰인다. 특히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컴퓨터]]에 많이 쓰인다. 뜻은 쉽게 말해 '''"램 용량은 높을수록 좋다."'''라는 용도. 다만 다다익램은 따지고 보면 제대로 된 표현이 아닌데, 문자 그대로 해석해 보면 '''"많으면 많을수록 램이다."'''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래 뜻에 맞게 '''램다익선'''으로 고치자는 말도 있지만 [[경로의존성|보통은 익숙한 표현인 다다익램을 쓴다.]] 물론 과유불급이라고 일반 가정용 PC의 경우, 램이 아무리 많아봤자 돈은 돈대로 들고 성능 향상은 크게 기대하기 힘들기에 적당한 선에서 맞추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2020년대 초반 기준 데스크탑의 경우 8(웹서핑)~16(고사양 게임)GB 램 정도면 충분하다. 현재 [[샤오미]]는 스마트폰 램 용량 부문에서는 최초 타이틀을 다량 보유[* 3, 4, 6, 8, 10, 12GB 램 최초 탑재.]할만큼 스마트폰의 다다익램에 있어서는 정상급이다. 다다익램이 특히 중요시되는 게임은 역시 [[시티즈: 스카이라인]]. 좀만 파도 32GB는 금방 먹고, 깊게 파다보면 128GB까지도 퍼먹는 물건이다. 그래픽 카드[* 단, VRAM이 빵빵하면 좋다.]가 아무리 좋아도 램 용량 상승보다 효과가 적다. 물론 이런 특이한 케이스 몇 제외하면 웬만한 겜도 16GB면 충분. 다만, 영상편집의 경우엔 32~64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특히,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처럼 다양한 효과를 구현해야 하거나 영상의 해상도 및 프레임이 올라갈수록 높은 용량의 RAM을 요구한다.] [[그래픽 카드|GPU]]에 있어서 ALU 또한 때려박을수록 성능이 올라가는 다다익선이다. 그래픽 계산 특성상 병렬화를 하면 할수록 성능이 올라가기 때문. 덕분에 공정미세화로 아무리 개별 소비전력을 낮춰도 때려박는 코어의 수가 더 많아지다 보니 전력소모는 하늘을 모르고 치솟는 추세이다. === 그 외 예시 === 또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거거익선''''이 있다. 이는 [[TV]]나 [[컴퓨터]] [[모니터]] 등 '''"(화면이) 크면 클수록 더 좋다."'''라는 의미로 TV로 게임 하는 [[콘솔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용어이며 [[PC 게이밍]] 유저들 사이에서도 간혹 들리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PC 게이머들이 으레 그럿듯이 화면 크기나 해상도 보단 프레임수에 [[광#s-4|광]]적으로 집착하는 걸 볼 수 있다.[* 이게 마냥 우스개소리로 들을 수 없는게 PC유저들을 위한 고해상도 + 큰 화면 + 높은 프레임수를 만족시키는 모니터가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인게 [[HP Inc.|HP]]의 오멘 게이밍 TV.] 반댓말은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같다는 '[[과유불급]]'이다.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는 뜻의 '고고익선'이라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대개 [[평점]]이나 [[토익]] 점수 등을 말할 때 쓰인다. [[Fate/Grand Order]]에서는 [[시황제(Fate 시리즈)|황제]]가 칼데아의 섀도 보더를 분해하고 재조립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징수차량을 개조하면서 대량양산된 호전차를 사칭한 탱크로 나온다. 그런데 인게임에서는 처음 상대할 때 한정으로 잡몹인데 브레이크가 걸려있고 브레이크를 깨면 금이 가는 굉장히 힘이 들어간 모습을 보여준다. 칼데아 일동+[[코얀스카야]]는 다다익선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 바로 파괴했다. 쓰러뜨리면 펑 터지면서 사라지며, 영기재림 및 스킬 작업용 재료로 효광노심을 드랍한다. 참고로 [[Fate/Grand Order/이벤트/비영장생존권 퉁구스카 생추어리|퉁구스카]]에서 태공망이 밝힌 바로는 그냥 기계가 아니라 호랑이 머리 부분이 생체인 일종의 사이보그 마수라고 한다. 그래서 코얀이 다다익선도 수집해서 자신의 꼬리로 삼았다. [[분류:고사성어]][[분류:초한쟁패기]][[분류: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