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개그 밴드, rd1=닥터 피쉬(개그콘서트))] ||<-2> '''{{{#fff {{{+1 닥터피시}}}(가라루파[* 학명인 ''Garra rufa''를 띄어쓰기 없이 표기한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표기다.])[br]Doctor fish}}}'''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닥터피시.jpg|width=100%]]}}} || || [[학명|{{{#000 '''학명'''}}}]] || ''' ''Garra rufa'' '''[br]Heckel, 1843 || ||<-2> {{{#000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Animalia) ||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척삭동물문]](Chordata) || || [[생물 분류 단계#강|{{{#000 '''강'''}}}]] ||[[조기어강]](Actinopterygii) ||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잉어목(Cypriniformes) ||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잉어과(Cyprinidae) ||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가라속(''Garra'') || ||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닥터피시(''G. rufa'')'''|| ||<-2> [[생물 분류 단계#종|{{{#000 '''아종'''}}}]] || ||<-2> 가라 루파 투르키카(''G. rufa turcica'') 가라 루파 오브투사(''G. rufa obtusa'') 가라 루파 루파(''G. rufa rufa'') || [[파일:닥터피시1.jpg|width=500]] [[파일:닥터피시2.jpg|width=500]] [목차] == 개요 == 한때 유행했던 온수에 서식하는 [[어류]]. '''40℃ 수준의 뜨끈뜨끈한 [[온천]]에서 사는 종도 있다.''' == 상세 == [[튀르키예]]에서 유래한 물고기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주변국인 [[시리아]], [[이란]], [[이라크]] 등지에도 다른 종류의 닥터피시들이 분포하고 있고 25~35 사이의 온수에서 충분히 서식한다. 물 속에 사람이 몸을 담그면 와서 그 사람의 [[피부]]를 쪼아먹는데 재밌는 사실은 그냥 피부가 아니라 환부, 그러니까 [[각질]]이 많은 쪽만을 골라서 뜯어먹는다는 것. 이유는 그저 먹기 쉽기 때문에 그러는 것일 거라 추측되기는 하는데, 각질을 제거해주고 타액에 지혈 효과가 있기에 몇몇 [[피부병]]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 특산종으로 유명한 튀르키예의 캉갈(Kangal) 온천[* [[튀르키예어]]로 닥터피시는 아예 '캉갈 물고기'(Kangal balığı)이다. 해당 온천은 튀르키예 동부 [[시바스]](Sivas)주에 위치.]은 세계적인 의료관광지(?)로 유명하다. 치료 효과 같은 게 아니라도 닥터피시가 건드리는 게 간지럽고 시원하기 때문에 의외로 대형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의 인기있는 코너 중 하나이다. 덕분에 실물을 전시하고 있는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이 꽤 된다. 그 예로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나 [[대전광역시]]의 [[오월드]]와 [[대전아쿠아리움]], [[부산]]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 대구과학관 등에 있다. 수산과학관에서는 손가락 끝만 담글 수 있게 돼있다. [[2006년]] 일본의 온천 지역인 [[하코네]]의 한 온천에서 자라고 있는 튀르키예 닥터피시가 있다고 홍보한 적이 있었고, 이에 [[튀르키예]]에서는 닥터피시가 밀반출된 것이 확실하다는 여론이 일었다. 결국 튀르키예 경찰이 수사한 결과 [[일본인]]들이 무단으로 훔쳐간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일로 [[일본 정부]]가 사과도 하고 해당 온천은 영업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또한 밀반출된 닥터피시는 본래 서식지인 튀르키예의 온천과 환경이 다른 탓에 모두 폐사했다. 사실 [[튀르키예]]에선 [[일본]] 말고도 전세계에서 오랫동안 캉갈의 닥터피시를 훔쳐갔지만 누구도 번식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미 [[중세]]를 거쳐 오래전부터 이 지역 사람들에게 소문이 자자했기에 [[오스만 제국]] 시절에도, [[20세기]] 들어서 [[서구권]]에서도 엄청난 시도를 했지만 죄다 실패했고, 한동안 살아남아도 결국 번식하여 정착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이 캉갈 지역 온천물 온도나 여러가지를 상세히 조사하여 똑같이 만들려고 별별 시도가 이뤄졌지만 그 또한 모두 실패했고, 최근에는 다른 종류의 닥터피시 양식에 성공하면서 튀르키예 닥터피시가 아닌 다른 종의 닥터피시가 유통되고 있다. 다만 이 종류는 고온에서 살 수 있는 튀르키예 닥터피시랑 다른 종류라서 온천에서 살게 하자면 신경쓸 게 많다든지 꽤나 번거롭다. 여행가 이지상이 쓴 튀르키예 기행책자에선 [[건선]]으로 고생하다가 한국 병원에서 오랫동안 치료받아도 도무지 낫지않던 [[한국인]] 환자가 소문을 듣고 튀르키예로 가서 물고기 치료를 받고 상당히 나아졌다는 경험담이 기록되어 있다.[* "와, 처음에는 조그만 물고기가 있는 탕에 들어갔는데 한 300마리가 내 몸에 모여들어 상처를 쪼았어요. 그런데, 묘하게도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러고 며칠이 지난 뒤 조금 큰 물고기들이 있는 탕으로 왔는데, 요놈들은 상처 부스러기를 살살 핥아먹어서 간지럽고요."] 참고로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면 튀르키예 가서 진퉁에게 치료받으면 잠시동안 제대로 못 걸을 수도 있다. 발에 있는 단단한 [[굳은살]]과 [[각질]]이 발에 걸리는 부하를 견뎌주는데 이걸 다 벗겨먹고 난 어린애 피부같은 발로 성인의 무게를 견디려고 하니 자극이 매우 강한 것. 물론 한 시간 조금 안되는 정도만 그렇고 좀 지나면 적응돼서, 며칠 지나면 굳은살이 다시 쌓여서 걸을 만 해진다. 보통 욕탕에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반적인 [[관상어]]로도 키워진다. 분양가는 마리당 2500원 정도로 저렴한편 이며 사육방법은 [[알지이터]]와 비슷하다. == 사기 == 피부개선 효과가 있다고 해서 붐이 일었으며 닥터피시 카페 같은 업소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닥터피시가 있는 물에 몸을 담그며 피부가 좋아지길 기대했다. 하지만 [[MBC]] [[불만제로]]가 진실을 밝혀냈다. 튀르키예에 사는 실제 닥터피시인 ''Garra rufa''는 보호종이라 수출, 거래가 금지된 종이었고[* 수출금지 이전에는 [[독일]]로 수출했었다. 그 중의 일부가 [[일본]]으로 건너갔고 [[한국]]에는 극소수가 들어오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이나 [[한국]]에선 그리 씨를 내리지 못하고 다 죽어서 지금은 [[온천]]에서 찾아볼 수 없다.] 한국에서 보이는 것들은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닥터피시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그냥 굶주린 '''[[중국산]]''' 친친어[* [[틸라피아]]의 치어. 농어목 [[시클리드]]과에 속하는 어류라서 닥터피시하고는 아예 목단위에서 다른 [[물고기]]. 원하는 색을 얻기 위해 이리저리 교배하기 때문에 혈통을 따지자면 [[잡종]]의 잡종이다. 게다가 현지에서는 식용이다.]들이었다. 배가 너무 고프니까 사람 몸에 붙어서 긁어먹어보려고 애쓰는 것. 그래서 각질인 표피만 먹는 게 아닌 속살인 진피까지 뜯는다. 점액질을 이용, 뜯어먹은 부분의 [[지혈]]까지 해주면서 조금씩 피부를 개선시켜주는 실제 닥터피시와 달리 이 가짜 닥터피시들은 굶주린 상태에서 말 그대로 사람의 피부를 씹어먹기에 피부에 상처가 난다. 게다가 소위 닥터피시 카페라 불리는 곳의 대부분은 물을 제때 갈지 않아 상처 속으로 오염된 물이 들어가 [[염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한술 더 떠서 대부분의 업체는 닥터피시의 효능만 이야기할 뿐, 절대로 자신들이 친친어를 사용한다고 이야기하지 조차 않았다. '''요컨대 모든 것이 [[사기]]였단 말.''' 결국 싼 가격에 눈이 멀어 대량으로 납품해버린 납품 업체와 검증되지 않은 미디어만 믿고 개업해버린 닥터피시 카페 업주들은 현재 몽땅 망하기 직전이다. 진실을 모르고 닥터피시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한때 있었지만 [[언론]]에서 화제가 되었던 소재라 많이 줄어들었다. 근래 들어 국내 외 여러 나라에서 가라루파[* 물론 고온에 번식하는 튀르키예 가라루파 외 다른 종의 가라루파.]의 번식에 성공하면서 관상어 혹은 고급스파에서 키우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있다. 그래도 발 담그는 대야에서 사육하면서 시도때도없이 발 담그거나 하지는 말자. 물고기를 제대로 키우려면 여과기나 히터 등 여러가지 장비가 필요하다. [[국립중앙과학관]]에도 닥터피시 체험 코너가 있는데 이곳은 친친어를 전시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 전시된 것은 친친어입니다"라고 솔직히 명시해놓았다는 것.''' 문제는 닥터피시에 관한 소개문에 '''친친어도 닥터피시 중의 하나'''라고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국립과천과학관]]은 진짜 가라루파를 전시했는데 발이 아닌 손만 담글 수 있다. [[강원도]]의 경우 오션월드 찜질방 코너에서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보다 성인, 각질이 적은 사람보단 각질이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이 달라붙으므로 혹시나 닥터피시가 많이 달라붙더라도 놀라지 말자. 이 닥터피시의 이빨구조를 본떠 만들었다는 동명의 각질제거기가 '''[[홈쇼핑]]'''에서 판매되었으나 저 사기 때문에 이미지가 부정적이었던 영향인지 며칠 안 가서 '닥터 풋'으로 이름을 바꿨다. == 여담 == 학습만화 [[보물찾기 시리즈]] 중 터키에서 보물찾기 편에서 [[무좀]]을 달고 사는 [[지구본(보물찾기 시리즈)|지구본]] 교수와 지 교수의 발수건을 썼다 무좀에 감염된 [[도토리(보물찾기 시리즈)|도토리]]가 캉갈 온천에 가서 닥터피시 치료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지구본 교수가 어찌나 무좀을 심하게 앓았는지 닥터피시들이 좋다고 지구본의 각질을 뜯어먹다가 너무 많이 먹어 배터져 전부 폐사한 개그신이 있다. [[분류:가라속]][[분류:담수관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