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단궁류에 속하는 생물 목록, rd1=단궁류 생물 목록, other2=오리너구리나 바늘두더지가 속한 하위 분류군, rd2=단공류)] ||<-2><#F60> '''{{{#FFF {{{+1 단궁류}}}(수형류)[br]單弓類, 獸形類 | Synapsida, Theropsida}}}'''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Skull_synapsida_1.svg.png|width=100%]]}}} || ||<#F93> '''학명''' || ''' ''Synapsida'' '''[br]Osborn, 1903 || ||<-2> {{{#000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 ^^Animalia^^||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척삭동물문]] ^^Chordata^^|| || [[생물 분류 단계#강|{{{#000 '''상강'''}}}]] ||[[:분류:사지상강|사지상강]] ^^Tetrapoda^^|| || [[생물 분류 단계#계통군|{{{#000 '''계통군'''}}}]] ||[[:분류:파충형류|파충형류]] ^^Reptiliomorpha^^|| || [[생물 분류 단계#계통군|{{{#000 '''계통군'''}}}]] ||[[:분류:양막류|양막류]] ^^Amniota^^|| || [[생물 분류 단계#계통군|{{{#000 '''계통군'''}}}]] ||'''단궁류 ^^Synapsida^^'''|| ||<-2> {{{#000 '''하위 계통'''}}} || ||<-2> [[단궁류 생물 목록]] 참조 || [목차] [clearfix] == 개요 == [[척추동물]] 분류군 중 하나, '''수형류'''(獸形類, Theropsida)라고도 부른다.[* 과거에는 단궁류를 짐승형 파충류라고 번역하기도 했는데, 단궁류는 파충류가 아닌 것도 있고, 짐승이 포유류만 포함하는 것은 아니기에 잘못된 말이다.] [[파충류]], [[조류(동물)|조류]]가 포함되는 [[석형류]]와 함께 같은 파충형류에 포함되기만 할 뿐 [[파충류]]가 아니다. [[라틴어]] [[학명]]인 Synapsida는 '융합된 홍예형'(영어로는 Fused arch)라는 뜻이다. == 계통 == 과거에는 포유류가 아닌 단궁류 무리를 [[파충류]]와 비슷하게 생긴 외형 때문에 "포유류형 파충류"("mammal-like reptiles")라고 부르며, 단궁류를 파충강의 아강(亞綱, subclass)으로 분류했지만, 현재는 파충류와 구분지어 "stem-mammals"(또는 가끔 "proto-mammals"로도 부른다)라는 분지학 용어를 사용한다.[* 아직도 일부 박물관같은 교육기관이나 학습도서뿐만 아니라 심지어 교과서나 좀 오래된 전공서적 등에서도 '포유류형 파충류'라고 하는 경향이 있지만 전술했다시피 현재 현생 파충류와 단궁류(포유류)는 파충형류에 속하는 공통 조상에서 [[진화]]하여 파충류는 단궁류의 조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석형류|조류가 파충류에서 진화했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포유류가 파충류에서 진화했다'는 내용은 확실히 잘못되었다. 다만 단궁류들 또한 새끼가 아닌 알을 낳으면서 [[번식]]했을 것이며 파충류와의 공조상에서 분화된지 얼마 안 된 반룡류는 파충류와 외형적 특징을 많이 공유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후대의 단궁류들은 포유류에 더 가까워진다.] 반룡류, 수궁류 그리고 수궁류에 포함되는 [[포유류]]를 포함하는 [[그룹]]이며, 이에 따라 포유류도 단궁류 그 자체다. 다른 양막류보다 포유류와 더 가까우며 [[인간]]이 속해있는 집단이기도 하다. 공통되는 특징으로 안와(眼窩, Orbit)와는 별개로 두개골의 좌•우와 안쪽과 뒤쪽에 측두창(側頭窓, 눈의 뒤쪽에 있는 개구부)이라고 불리는 '''구멍이 각각 하나'''씩 나 있고, 그 아래쪽의 [[뼈]]가 가는 활 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단궁류로 불린다.[* 중국에서는 '홑 단'자가 아닌 '합할 합'자를 써서 합궁강(合弓綱)이라 부르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단궁류를 세부적으로 분류할 때, [[양서류]], [[파충류]]처럼 생긴 외형을 지녔고, 원시적인 초기 단궁류 '반룡류'(盤龍類, Pelycosauria)[* 대표적 반룡류로는 [[디메트로돈]].]와 반룡류보다 더 진보한 (포유류와 유사한) 무리 '수궁류'(獸弓類, Therapsida)[* 대표적 수궁류로는 [[이노스트란케비아]].]로 분류했지만, 최신 계통학 연구의 결과로 반룡류와 수궁류를 합하여 '''진반룡류'''(眞盤龍類, Eupelycosauria)란 분류군이 생겨났고, 진반룡류가 아닌 단궁류는 '''카세아사우루스류'''(Caseasauria)로 분류하게 되었다. == [[진화]]의 [[지구/역사|역사]] == 흔히 생각되는 비포유류 단궁류는 [[고생대]] [[석탄기]] 후기에서 [[중생대]] [[백악기]] 초기에 걸쳐 살았으며, 실질적으로 단궁류라는 그룹 자체는 [[계통분류학]]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에 포유류를 포함시킨다. 단궁류는 [[양서류]]에서 분화되었던 초기 [[파충류|양막류]]에서 진화했으며, 양막류의 두 가지 주요 그룹 중 하나 [[석형류]]와는 다른 주요 그룹이고, [[석탄기]] 후기인 3억 2400만 년 전쯤 출현했다. 단궁류는 배와 맞닿아 대지와 딱 달라붙은 직각형 비직립 사지보행의 고생대 파충류형 종들과는 달리 마치 [[악어]]와도 비슷한 엉거주춤한 반직립형 사지보행으로 더 빠르게 활발히 행동할 수 있어 당시 고생대 생태계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시작하였으며 일부 진반룡류(수궁류)는 [[털]]과 [[정온동물|정온성]]을 진화시켜 당시 고생대의 추위와 [[판게아]]의 극지까지 적응하여 고생대 후기 [[페름기]](2억 9900만 년 전~2억 5100만 년 전)의 [[전성기|대표적 육상 표준동물로 번성할 수 있었다.]][* 당대 최대의 육상 포식동물 [[고르고놉스]]류의 [[이노스트란케비아]]가 대표적 단궁류이다.] 단궁류 역시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페름기 대멸종|페름기 말의 대멸종]]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기는 했으나, [[리스트로사우루스]] 같은 [[디키노돈|디키노돈트]]류, 포유류의 조상 수궁류 등이 대표적으로 살아남아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전기까지는 꽤 흔하게 번성했다. 하지만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걸쳐 다른 양막 동물 [[지배파충류]](주룡류/Archosaur)가 번성하게 되었고, 트라이아스기 후기의 [[대멸종]]으로 다시 치명타를 입어 조룡류 대부분과 함께 [[절멸]]하고 일부 살아남은 몇몇 그룹(포유류가 아닌 단궁류 즉 진반룡류 키노돈트류 중)은 [[쥐라기]]~[[백악기]] 초기인 1억 년 전까지 살아남아 포유류로 [[진화]]하였다. 역설적이게도, 고생대가 끝나며 공룡에게 우점군 자리를 빼앗긴 단궁류는 수억년이 지난 후 중생대 공룡의 [[대멸종]]으로 [[신생대]] [[포유류|우점군의 자리를 도로 탈환하였으며]][* 상술하였듯이 단궁류는 [[계통학]]적으로 [[포유류]]를 포함하기 때문에 단궁류는 아직도 많은 종이 현존하여 지구를 우점하고 있는 지배적인 [[척추동물]]의 집단이다.] 이후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정점에 군림하고 더 나아가 지성체로써 생태계의 이해자가 된 '''[[인간]]'''을 진화시켰다. [[포유류|포유동물]]의 형태로, 단궁류는 6,6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 [[K-Pg 멸종]] 이후에 [[신생대]]에서 [[공룡]]([[조류(동물)|조류]])[* 개체 수나 종의 다양성은 아직도 [[새|공룡이 압도적이다.]] 그 가운데서도 [[닭]]이 개체수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데, [[닭고기|참 묘한 인연이다.]]]과 함께 현재까지 번성하고 있다. == 특성 == [[고생대]] 말 ~ [[중생대]] 초에 살았던 단궁류의 경우, 처음에는 파충류처럼 [[비늘]] 몸을 지닌 모습으로 인식되었으나, 요즘 복원도는 약간 [[털]]이 나있으며 매끈한 외피의 파충류적인 모습과 포유류의 중간 모습으로 그린다. 특히 개나 고양이처럼 코 주변부터 털이 나타나는 식으로 많이 표현하는 게 정석이지만, 수궁류의 경우는 아예 현재의 포유류들처럼 수북한 털을 심어주기도 하며 더 급진적인 몇몇 아티스트들은 [[디메트로돈]] 같은 반룡류에게도 덥수룩한 털가죽을 입혀주기도 한다. 어떤 복원도에서는 아예 [[유방(신체)|유방]]까지 달아줄 정도.[* 사실 이 경우는 [[수렴 진화]]라도 한 게 아닌 이상 진짜 과하게 묘사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현재 가장 원시적인 (정식) 포유류 [[단공류]]의 [[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는 [[젖]]이 나오긴 해도 [[젖꼭지]]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디키토돈트류 단궁류의 [[미라]] 화석 역시 털보다는 가죽질 피부를 가지고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로 단궁류 털의 유무는 아직 포유류형류 이상의 단궁류들에게서만 확인되었다. 다만 현존하는 [[단공류]]처럼 알을 낳으며, 그 때문에 [[배꼽]]이 없다는 인식은 여전하다.[* 단궁류 중에서 비포유류 단궁류들은 단공류보다도 더 원시적이고 아직 포유류가 아니기에 그렇다.] 영상매체 속 단궁류는 공룡과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지만 실제로 단궁류가 어떤 소리를 냈는지는 오리무중이다.[* 일단 자주 비교되는 공룡은 성대가 없어 최소한 영화에 나오는 우렁찬 포효를 내지를 수는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공룡과 다른 그룹인 단궁류가 어떤 울음소리를 냈을지는 미지수이다. 현대 짐승들이 그렇듯 단궁류라고 다 비슷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각 종마다 고유의 울음소리를 냈을 것으로 보이며 몇몇은 초기 파충류들같이 아직 발성기관이 진화시키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가장 큰 단궁류는 트라이아스기에 살던 [[리소위키아]]로 추정되는데, 추정 몸무게가 7t이나 되며 페름기의 대형 단궁류 [[안테오사우루스]]나 트라이아스기의 [[플라케리아스]]는 물론 현생 최대의 육상 포유류 [[아프리카코끼리]]와 비슷한 무게다. 물론 포유류도 단궁류에 포함되므로 여기까지 범주를 넓히면 단연 [[대왕고래]]가 가장 크며 자연히 지구 사상 최대의 동물도 단궁류인 셈이다. == 대중매체에서의 단궁류 == [[공룡]]을 포함한 [[지배파충류]]보다도 일찍 등장해 우점군의 위치를 누렸지만 공룡이 워낙 유명한 [[고생물]]이기에 페름기 당시의 번성과는 안 어울리게 대중적인 인지도는 공룡보다도 처참하다. 다른 [[고생대]] 대표 네임드 고생물인 [[삼엽충]], 중생대 [[암모나이트]]에도 한참 못 미친다. 단궁류는 일단 현생 포유류를 제외하면 공룡보다도 연구가 덜 진행되었을 뿐더러 대표적 단궁류들조차 [[고생물학자]]나 고생물 팬덤 매니아가 아니면 비주류 수준이다. 그나마 제일 유명한 단궁류 [[디메트로돈]], [[이노스트란케비아]], [[리스트로사우루스]]만 봐도 고생대, 중생대 [[익룡]] 및 [[지배파충류]], [[수장룡]], [[어룡]], [[모사사우루스류|바다도마뱀류]], [[메트리오링쿠스|바다악어]] 등의 [[해양 파충류]]들과 마찬가지로 아예 그냥 공룡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생김새와 인식과는 달리 상술했듯 포유류의 조상이자 포유류가 속하고 있는 단궁류야말로 다른 모든 [[선사시대]] 파충류형 동물들보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에 가까운 종이며 인간 역시 단궁류이다. 매체에서는 일반적으로 고생물에 대한 포커스가 공룡에게 맞춰져 있다보니 단궁류 그 자체가 조명받기보다는 보통 공룡 [[다큐멘터리]]에서 공룡 이전의 파충류나 [[무척추동물]]들과 같이 '공룡의 전임' 같은 공룡시대의 배경을 깔아주는 부속 동물들로 등장하고 금방 페름기 대멸종으로 퇴장하는 역할이 대부분이다. 중생대에 살아남은 단궁류들이 대부분 먹이사슬 하위 포식자 [[니치]]를 전전했고 과거 학설 중에는 [[이족보행]]을 하는 지배파충류(공룡 포함)가 굼뜬 단궁류보다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도태되어갔다는 내용도 있었기에[* [[래리 고닉]]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가 대표적. 수궁류 포식자([[키노그나투스]]로 추정)가 자기보다 훨씬 작은 지배파충류에게 먹이를 삥뜯기고 발이 느려서 추월조차 못하며 [[수각류]] 공룡에게 [[브라질리언 킥]]을 맞고는 저멀리 나자빠지질 않나 고용각류 공룡에게 깔려죽으며 듣보잡 취급당하는 얼뜨기로 묘사되는가하면 끝내는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절절 기는 작은 [[땃쥐]]같은 포유류로 진화한다. 다소 예전에 출간된 작품이다보니 티라노사우루스가 [[뱀]]처럼 갈라진 혀를 지니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등 현 학설과 상치되는 부분이 많다.] 아무래도 [[영 좋지 않은]] 신세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으로는 [[공룡대탐험]]처럼 그런 참혹한 와중에도 포유류의 진화를 보여주며 [[신생대|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암시를 주는 작품도 없지는 않다. 그나마 기타 고생물 다큐멘터리 같은 경우에는 [[지구/역사|지구 역사]]에서 [[지나가는]] 동물군으로 다뤄주는 편이다. == 관련 문서 == * [[생물 계통 분류]], [[동물]], [[포유강 생물 목록]], [[단궁류 생물 목록]] * [[지구/역사]] * [[고생대]] * [[석탄기]] * [[페름기]] * [[중생대]] * [[트라이아스기]] * [[쥐라기]] * [[백악기]] * [[신생대]] * [[포유류]] * '''[[인간]]''' [[분류:단궁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