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12사도)] ---- ||<-3><#ffffff,#000000> '''예수의 12사도 중 3사도''' [br] {{{+1 '''대 야고보 | James the Great'''}}} || ||<-3>{{{#!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Peter_Paul_Rubens_-_St_James_the_Apostle_-_WGA20192.jpg|width=100%]]}}}|| ||<-3><#ffffff,#000000> {{{-1 성(聖) 대 야고보 | [[루벤스]] 작(作)}}} || ||<#FFFFFF,#000000> '''출생지''' ||<#FFFFFF,#000000><-2>[[로마 제국]] [[시리아|시리아 속주]][br][[골란 고원|가울라니티스]] 베싸이다(בית צידה / beth-tsaida)[* [[공동번역성서]]에서의 표기는 '베싸이다', 천주교 새번역 성경에서의 표기는 '벳사이다', 개신교 [[개역개정]] 성경에서의 표기는 '벳새다'이다.] || ||<#FFFFFF,#000000> '''사망지''' ||<#FFFFFF,#000000><-2>[[로마 제국]] [[예루살렘]] || ||<#FFFFFF,#000000> '''생몰년도''' ||<#FFFFFF,#000000><-2>[[5년]] ~ [[44년]] (39세) || ||<#FFFFFF,#000000> '''축일''' ||<#FFFFFF,#000000><-2>[[7월 25일]] ([[로마 가톨릭]])[br][[4월 30일]] ([[정교회]])[br][[12월 30일]] (야고보 사도 이장 축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교구 한정] || ||<#FFFFFF,#000000> '''상징''' ||<#FFFFFF,#000000><-2>[[순교자]], [[가리비]], 순례자의 모자 || ||<#FFFFFF,#000000> '''종교''' ||<#FFFFFF,#000000><-2>[[기독교]] || ||<#FFFFFF,#000000> '''수호성인''' ||<#FFFFFF,#000000><-2>[[채식주의자]], 승마꾼, 무두장이, [[의사]], [[낚시꾼]], [[목수]], [[스페인]] 및 [[갈리시아]] || ||<-3><^|1>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FFFFFF,#000000><|7> '''당대 표기''' ||<#FFFFFF,#000000> [[아람어]] ||<-2><#FFFFFF,#000000>ܐܢܕܪܐܘܣ || ||<#FFFFFF,#000000> [[히브리어]] ||<#FFFFFF,#000000>בן זבדי יַעֲקֹב || ||<#FFFFFF,#000000> [[그리스어]] ||<#FFFFFF,#000000>Ἰάκωβος || ||<#FFFFFF,#000000> [[영어]] ||<#FFFFFF,#000000>James ([[제임스]]) || ||<#FFFFFF,#000000><|3> [[한국어]] ||<#FFFFFF,#000000>[[공동번역 성서]] : 야고보 || ||<#FFFFFF,#000000>[[가톨릭]] : 야고보 || ||<#FFFFFF,#000000>[[개신교]] : 야고보 ||}}}}}}}}} || [목차] [clearfix] == 개요 == [[예수]]가 뽑은 '''[[12사도]] 중 한 사람.''' 제베대오의 아들. [[사도 요한]]의 형. 별칭 보아네르게스(천둥의 아들). 사도 중 최초 순교자. 헤롯 아그리파 1세에게 체포되어 [[참수형]]으로 처형당했다고 한다. [[베드로]], [[사도 요한]]과 더불어 예수가 각별히 대우한 제자.[* 한 보기로 예수가 구약성경의 대표격인 모세, 엘리야와 만나는 '거룩한 변모' 장면을 베드로, 요한과 함께 목격한 3명이었다.] [[스페인]]의 수호성인. 또 다른 사도인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동명이인이라 혼동을 피하기 위해 ‘대(大) 야고보’, 또는 '장(長) 야고보'라고 부른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는 [[소 야고보]]라 부른다.] 여기서 나오는 대 야고보라는 이름은 [[천주교]]에서, 장 야고보는 [[정교회]]와 [[성공회]]에서 사용하고, [[개신교]]에서는 그냥 야고보 또는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구분짓기 위함이다.]라고 칭한다. [[로마 가톨릭]]과 [[성공회]]에서의 축일은 7월 25일이며, [[동방정교회]]에서의 축일은 4월 30일이다. 회화에서는 종종 말을 타고 한 손에는 순례자의 종을 들고 있고, 다른 손에는 칼을 들고 무어인을 무찌르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상징물은 책·칼·외투·가리비·모자·지팡이·자루·호리병이며, 수의사·약사·기수·식료품 상인·순례자·스페인·과테말라·니카라과의 [[수호성인]]이다. 참고로 [[가리비]]가 상징이 된 이유는, 대 야고보의 사망에 얽힌 전승때문. 예루살렘에서 참수당한 그의 시신을 제자들이 빈 배에 싣었더니 이 배가 이베리아 반도까지 무사히 떠내려갔으며, 시신과 배에 가리비가 잔뜩 달라붙어 시신이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다는 전승에서 유래된다. == 상세 == 대 야고보(이하 야고보)는 제베대오와 살로메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로, 동생 [[사도 요한]]과 함께 아버지를 도와 [[갈릴래아 호|갈릴래아 호숫가]]에서 어부로 일하고 있다가 예수를 만나 같은 직업의 다른 형제인 베드로와 안드레아와 함께 그의 부름을 받았다. 예수의 부름을 듣자 그들은 곧 배를 버리고 아버지를 떠나 예수를 따라갔다([[마태오 복음서]] 4:21-22). ([[사람을 낚는 어부]] 참조) [[성령]] 강림 이후 다른 사도들처럼 야고보 역시 [[사마리아]]와 유대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하였으며, 심지어 이베리아 반도까지도 다녀갔다는 전승도 전해진다.[* 기독교 초기 전승에 따르면 대 야고보는 순교 전 예루살렘을 멀리 떠난 적이 없다. 스페인은 유대 지역에서 너무 멀 뿐더러 바오로 또한 로마서에서 스페인을 ‘다른 사람이 기초를 세우지 않은’ 지역이라고 언급하는 등 야고보의 이베리아 전도는 9세기 이후 후대의 창작이라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44년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인을 탄압하던 [[헤로데 아그리파스 1세]]에 의하여 체포되어 파스카 축일 전날 참수형으로써 39세의 나이로 [[순교]]하였다. 야고보의 유해는 처음에는 [[예루살렘]]에 안장되었으나, 정확히 어디에 묻혔는지에 대해서는 행방이 묘연하여 찾을 길이 없었다. 그러던 중 9세기 즈음에 하늘에서 한 별빛이 내려와 숲 속의 한 동굴을 비추어 사람들이 그 안으로 가보니 야고보의 무덤이 있었다고 한다. 그 후 야고보의 유해는 에스파냐의 서북부 지역 갈리시아의 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산티아고는 성 야고보의 스페인어식 표기이다.]로 이장되어 모셔졌고, 당시 국왕 알폰소는 그 묘지 위에 150년에 걸쳐 웅대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을 건축하였다.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보면 그의 유골함이 전시되어 있다. 그 후 844년 이베리아 반도에 세력을 뻗친 [[이슬람교]] 세력에 [[로마 가톨릭]] 세력이 대항하기 위하여 일어난 클라비호 전투에서 야고보가 에스파냐군 앞에 나타나는 기적을 일으켜 말 탄 전사 형상으로 나타나 이슬람군을 무찔렀다는 말이 전해진다. 그에 대한 신심으로, 대 야고보는 에스파냐의 [[수호성인]]이자 [[레콩키스타]]의 상징이 되었으며, 에스파냐를 중심으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금세 세계적인 순례지[* [[가톨릭]] 3대 [[성지]]라 하면 [[예루살렘]], [[로마]], 그리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꼽는다.]가 되었다. 이 순례길을 [[엘 카미노 데 산티아고]]라고 하며 현재도 인기있는 순례자 코스이다. === 과격함 === 복음서에 있는 2가지 사건이 야고보와 요한 형제의 성격을 보여 주고 있다. 하루는 야고보와 요한 형제[* 또는 그들의 어머니라고도 함]가 [[예수]]에게 하늘 나라에서 자신들이 각각 예수의 오른편과 왼편에 앉도록 해달라고 간청했다. 예수가 “너희는 너희가 청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조차도 모르는구나! 너희는 내가 마시고자 하는 잔을 마실 수 있으며, [[십자가형|내가 받을 고난의 세례]]를 받을 수 있겠느냐?” 며 묻자 그들은 자신있게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예수]]는 “죽음의 잔을 마시고 고통의 세례를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나의 오른편이나 왼편에 앉는 특권은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야훼|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이들을 위한 것이다.” 라고 대답하였다. 다른 사도들이 이 형제의 야심에 분개하자, 예수는 그들에게 “너희 사이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이 문구는 [[감리회]]의 선교사 [[아펜젤러]]에 의해 [[배재학당]]의 교훈이 되었고, [[배재고등학교]]로 이어지기도 했다.] [[예수|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라고 훈계하여, 권력의 목적은 봉사하는 것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그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마태 20:27-28). 또한 두 형제는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가던 길에 자신들을 영접하지 않은 불친절한 [[사마리아인|사마리아 사람]]들을 보고 불같이 화를 내며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여 그들을 불살라 버릴까요?” 하고 말했다. 예수는 그 말을 듣고 그들을 호되게 질책하였다([[루카 복음서]] 9:54). 이러한 타고난 과격한 성격 때문에 [[예수]]는 요한과 야고보 형제를 아울러 ‘천둥의 아들’이라는 뜻의 보아네르게스(Boanerges)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지만(마르 3,17), 야고보는 베드로 및 요한과 더불어 타볼 산에서의 변모와 [[탈리타 쿰|야이로의 딸 소생]]과 [[겟세마네#s-1]]에서의 피땀을 흘린 기도를 보고 사람들에게 증언할 특권을 누리며 총애를 받던 세 제자 중의 한 사람이었다([[마태오 복음서]] 7:1; [[마르코 복음서]] 1:29-31; 마르 5:37; 마르 13:3-14; 14:32-35). 그런 야고보도 [[예수]]가 [[이스카리옷 유다]]에게 배신당하여 군인들에게 붙잡혀 끌려갔을 때는 지레 겁을 먹고 다른 사도들과 함께 어디론가 도망가 숨어버리고 말았다. === 의외로 엘리트 === 사실 근대의 연구에 의하면 [[사도 요한]]과 그의 형 사도 성 야고보는 사제가문이고, 아버지 제베대오는 유대교 사제이며, 요한과 야고보는 사제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라는 결과가 있다. 당대의 [[유대교]] 사제들은 성전에서 봉직하는 때를 제외하고는 자신이 따로 갖고 있던 직업이 있었고 그것으로 먹고 살았는데[* 이것은 율법학자들도 마찬가지였고, 바리사이파 율법학자들이 사제들을 따라한 것이다. 사실 바리사이파 율법학자들은 이스라엘은 사제적 백성임을 강조했고 그렇기에 사제들에 대한 율법과 관습을 자신들이 지켰는데, 그 때문] 요한과 야고보의 아버지 제배대오의 경우에는 그것이 [[어부]]였던 것. 사제들이 생계를 위해 별도의 직업을 갖는 것은 특이한 상황이 아니며, 초기 기독교 교회를 세우다시피 한 사도 바울로의 경우에도 해박한 엘리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도여행을 다닐 때는 천막 장사를 하며 비용을 충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이들은 꽤나 부유한지 복음서들, 특히 [[마태오]]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았을 때에 [[베드로]]와 [[사도 안드레아스|안드레아]]형제가 그물만 버려두고 따랐다고 나오는데 반해, 이 둘은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리스도를 따라간다.[* 아버지까지 버렸다는 점에서 패륜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본인이 사제가문에 아버지도 사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종교적 관점에서 보면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즉, 베드로 형제의 경우에는 자기 소유의 배가 없었던 반면에, 요한 형제는 자기 소유의 배--와 아버지--가 있었던 것. 또한 이들은 예루살렘에 자신 가문에 속한 별장이 있었는데, 이 별장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성체성사]]를 제정한 곳, 다시 말해서 [[최후의 만찬]]을 행한 곳이다. 또한 이들은 대사제의 친척이었고, 그렇기에 대사제와 아는 사이였다고 한다. [[요한 복음서]]에서는 그리스도께서 붙잡히고 붙잡혀 갈 때에 베드로와 요한 두 제자가 따라가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에서 요한을 두고 '''"그 제자는 대사제와 아는 사이여서, [[예수]]님과 함께 대사제의 저택 안뜰에 들어갔다"'''라고 명시한다.[* 18장 15절. 정확하게는 ‘다른 제자’로 언급되며, 이 제자가 주의 사랑하시는 제자 또는 요한과 동일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 연구결과들은 공신력이 있는 것으로, 현대 [[가톨릭교회]]의 최고의 신학자 중 하나로 꼽히는 [[베네딕토 16세]]가 자신의 저서 <나자렛 예수>에 인용할 정도로 공신력이 있는 것들이다. --엄친아-- [각주] [[분류:12사도]] [[분류:5년 출생]] [[분류:44년 사망]] [[분류:기독교 순교자]] [include(틀:포크됨2, title=대 야고보, d=2022-07-12 13: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