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GC 2007 == '''[[http://www.youtube.com/watch?v=gUZV9GoyCD0|클릭 후 깜놀주의]]''' '''2007년''' 공개된 트레일러. 썸네일 이미지가 다소 공포감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원래는 영상이 직접 링크 되어 있지만, 썸네일이 공포감을 줄 소지가 있어서 주소창 링크로 대체.] 데드 아일랜드가 맨 처음 공개된 것은 콜 오브 후아레즈의 제작사인 Techland가 GC 2007이다. 당시 기준으로도 엄청나게 뛰어난 그래픽으로 많은 좀비 팬들의 기대를 얻게된 이 게임은 여러 개의 레이어를 신체에 적용에 피부가 벗겨지거나 물어 뜯겨지는 등의 신체훼손을 아주 화려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위 트레일러는 그런 기대를 갖게만든 크나큰 요인 중 하나였으며, 같이 발표된 소식은 좀비 팬들을 달구기에 충분했다. 보이는 곳은 모두 갈 수 있는 오픈월드식 FPS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트레일러에 표시된 발매일인 2008년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스크린샷 몇 점을 제외하고는 전혀. 게임회사가 망한 것도 아니었는데도 데드 아일랜드는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고 [[베이퍼웨어]] 리스트에 오르기는 커녕 그냥 소리소문없이 묻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만다(…). == 2011년, [[IGN]] 트레일러 공개 == 그렇게 '''4년'''이 흘러 2011년 2월, [[IGN]]의 에디터 힐러리 골드스틴의 트위터에 이런 트윗이 올라왔다. >"Wow. Saw the game trailer of the year just now. Holy crap. You will see it exclusively on IGN tomorrow. WOW." >"우와… 나 방금 올해의 게임 예고편을 봤어. 세상에, 아마 내일 이걸 볼 수 있게 될 거야. 우와…" >"It's for a game that was announced a long time ago, forgotten, and is being re-introduced. A CG trailer, but shocking and unforgettable." >"이 게임은 엄청 옛날에 발표되었고, 잊혀졌는데 이제 재발표될 거야. CG 예고편이지만 충격적이고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을 거야." 어느 게임인지 절대 맞출 수 없을거라는 힐러리의 호언 장담에 많은 사람들은 트윗을 하기 시작했지만 '''역시 맞추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날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는데… [Youtube(lZqrG1bdGtg)] 아무도 이것이 올해 최고의 게임 예고편이라는 힐러리의 말을 부정할 수가 없었다. 내용은 대충 한 소녀가 좀비들에게서 도망치다가 가까스로 부모를 만났지만, 이미 좀비에게 물린 상태여서 결국 변이해 가족을 공격하다가 창 밖으로 떨어져 버린다는 것. 어찌보면 좀비물에서 흔한 단순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것을 좀비가 된 소녀를 클로즈업한 시점에서 시작되는 역방향으로 재생되는 영상과 좀비 떼에게서 소녀가 도망치는 순방향으로 재생되는 영상을 교차편집했고, 그 결과 이미 결말을 알고 있기에 오히려 그 과정이 더욱 슬프고 안타깝게 비춰지는 효과를 얻었다. 게다가 아버지와 딸이 마침내 겨우 만나며 한 순간 가장 기뻐하는 모습으로 영상이 끝나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게 만들었다.[* 시간 순으로 보면은 소녀가 떨어져죽는 과정에서 생기없던 눈이 다시 사람 시절의 눈으로 돌아간다. 바이러스가 소녀를 더이상 쓸모없다고 판단해서 [[토사구팽]]했다는 느낌을 준다.] 실제로 이 트레일러를 [[http://www.youtube.com/watch?v=Bwtr_-4vz6g|시간 순서에 맞게 편집한 버전]]도 있는데, 이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대로 내놨으면 조금 평범해서 이렇게까지 칭찬받진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영상의 BGM으로 쓰인 [[OST]][* [[http://www.youtube.com/watch?v=9CzcOcBb_ms|Dead Island Trailer Theme]]. Giles Lamb 작곡으로 아이튠즈에 출시되어있다. 하지만 국내 여건상 결제가 까다롭긴 하다.] 역시 분위기에 굉장히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많은 사람을 슬픔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마지막엔 티저 트레일러 영상도 있는데, 중반쯤 사람들의 사진과 이 섬에 와서 휴양을 즐기는 목소리와 함께 OST가 흘러서 더 짠하게 와닿는다.[* 참고로 이 트레일러에 나왔던 부부가 게임 중 이스터에그로 등장하는데, 처음 문을 열고 바로 옆방에 들어가면 부부가 서로 손을 잡고 나란히 누워있다. 벽이나 바닥엔 그 사투의 흔적이 남아있고 문도 가운데가 뚫려 있다. 좀비에게 물렸음에도 좀비가 되지 않은 것을 보면 아무래도 자살했거나 과다출혈로 사망한 듯.] >This video makes me feel like they were my next door neighbors who went on vaction died. '''Why am I? crying I DON'T KNOW THESE PEOPLE?''' >이 동영상을 보니 저 사람들이 우리 옆집 사람들이고 휴가 갔다 죽었다는 기분이야. '''아는 사람도 아닌데 왜 울게 되는 거지?''' >- 유튜브의 한 댓글 이 트레일러 한 개 덕분에 데드 아일랜드는 완전히 잊혀진 게임에서 2011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로 급부상했었다. 하지만 IGN 기자가 데드 아일랜드를 15분 플레이를 해본 소감에 의하면 이 트레일러와 본편과는 괴리감이 매우 커서 마치 [[앵그리버드]]를 히치콕의 [[새(영화)|새]] 리메이크 마냥 홍보했다고 한다. 실제 게임 발매 직후에는 온갖 버그 때문에 평가가 상당히 나빴고, 그걸 고친 이후로도 썩 좋지는 않다. 그리고 평가가 좋든 나쁘든 이 트레일러랑 실제 게임이 영 동떨어졌다는 점에는 대다수가 낚시 트레일러라고 동의한다. 그렇게 게임 평가는 별로였지만 이 트레일러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타게 된다. [[분류:데드 아일랜드 시리즈]][[분류:공개 전 정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