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TWICE의 일본 싱글 9집, rd1=Doughnut, other2=창작물의 신체 관통 클리셰, rd2=도넛(클리셰), other3=미국의 힙합 프로듀서 J Dilla의 3집, rd3=Donuts)]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도넛들.jpg|width=100%]]}}} || ||<#ddd> '''[[영어]]''' || Doughnut, Donut[* 후자는 주로 미국에서 볼 수 있는 철자법으로 [[던킨도너츠]]가 대표적으로 이 철자를 사용한다.] || ||<#ddd> '''[[일본어]]''' || ドーナツ || ||<#ddd> '''[[중국어]]''' || 甜甜圈[* 톈톈췐(Tián tián quān), 첨첨권, 달달한 고리.] || ||<#ddd> '''[[문화어]]''' || 가락지빵 || [목차] [clearfix] == 개요 == [[파일:spc 도넛.jpg]] {{{+2 🍩 / Donut / Doughnut}}} [[밀가루]]에 여러 가지 부재료를 섞어 반죽하여 기름에 튀긴 서양식 [[빵]]. 어원은 밀가루 [[반죽]](dough)+[[견과류]](Nuts). 과거에는 일본어 표현인 도나츠, 도너츠(ドーナツ)라고 쓰이기도 했는데, [[외래어 표기법]]상 도넛이 맞는 표현이며 이 문서에서도 도넛으로 표기한다.[* 영어 복수형 표현을 우리말로 그대로 옮기면 도너츠가 되지만 [[외래어 표기법]]은 복수형을 인정하지 않는다.] 일본어의 영향으로 '도나쓰'라 부르기도 하지만 청년층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 표현이다. 중장년 이상에서는 여전히 '도나쓰'로 부른다. 다만 한국식으로 변형된 특유의 간식 [[찹쌀도넛]]을 칭할땐 청년층에서도 어감 때문인지 '도나쓰'라고 여전히 많이 부른다. 도넛의 기원은 빵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반죽을 사용하여, 기름에 튀긴 '[[과자]]'인 '올리코엑'[* '기름진 케이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역사 == 기원에 대해서는 설이 다양하다. 과거 [[미국]]에 이민 온 [[네덜란드계 미국인]]이 즐겨 먹은 음식이라는 설이 가장 신빙성있다고 여겨진다. 실제 당시 네덜란드인은 [[튀김]] 요리를 즐겨 먹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도넛 비슷한 튀긴 전통 빵을 쉽게 볼 수 있다. 당시 조리법은 [[돼지기름]]에 밀가루 반죽을 동그랗게 말아 던져 건져낸 뒤, 설탕에 굴렸다고 한다.[* [[심슨 가족]]의 배경인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도넛 가게의 이름이 'Lard Lad' 즉 '돼지기름 꼬마'이다. 고증인셈.] 그런데 원조(?) 네덜란드식은 [[https://en.wikipedia.org/wiki/Oliebol|구멍이 없고 한국의 찹쌀도넛과 비슷한 모양이다.]] 1600~1700년대 [[독일]]과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전반에서 가락지 모양의 빵을 먹었다. 특히나 [[동유럽|동부유럽]]은 [[베이글]]등을 포함한 가락지 모양의 빵을 많이 먹었다. [[간식]]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침 식사를 할 때 빵 대신 먹기도 한다. 모양이 비슷한 [[베이글]]도 먹지만. 과거 미국 의학계에서는 도넛을 인체에 유해한 음식으로 규정했다. 그와 반대로 [[쇠고기]]를 갈아서 [[소금]]에 버무려 구워내는 [[독일 요리|독일계 음식]]인 [[햄버거]]는 적극 권했다고.[* 사실 햄버거는 확실히 영양 면에서 괜찮은 음식이다. 간단히 빅맥송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다. 소고기, 치즈 등 [[단백질]]이 들어가고 양파, 양상추 등 [[야채]]도 어느 정도 들어가고 말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단품을 [[물]]이나 [[주스]]나 [[아메리카노]] [[커피]] 혹은 [[우유]], 하다못해 [[제로 콜라]]하고 같이 먹었을 때의 이야기고, 대체로 [[햄버거]]와 같이 먹는 [[콜라]], [[감자튀김]]이 매우.(...)] 어쨌든 이후 [[대공황|세계 대공황]] 시절에는 사설 구호소에서 실업자에게 베푸는 구호품으로 커피와 도넛이 많이 이용되었다. 아무래도 고열량이고 간단하게 밀가루 반죽을 튀기면 끝이니까. 도넛은 이런 간단한 제조법에 바탕한 저렴한 가격을 무기 삼아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가령 [[던킨도너츠]]는 공장 노동자 대상의 식사를 판매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레시피 == [[우유]], 설탕, [[베이킹 파우더]], 밀가루를 함께 체로 쳐서 섞는다. [[버터]], [[계란]]은 큰 그릇에 넣고 잘 섞는다. 여기에 섞어놓은 가루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돌려가며 3~5회 저어 섞는다. 반죽이 묽을수록 다루기는 어려우나 튀겼을 때 연하고 부드럽다. 도마에 밀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떠놓고 반죽 위에 밀가루를 다시 뿌린 후 [[방망이]]로 약 4cm 두께로 밀어 형을 뜬 다음 [[냄비]]에 [[기름]]을 넣고 가열하여 180~195℃가 되면 집어 넣고 약 5~10분간 튀겨 낸다. 뜨거울 때 [[설탕]]을 뿌리거나 식혀서 [[시럽]]이나 [[초콜릿]]을 끼얹는다. 도넛 틀로 찍고 남은 가운데 동그란 반죽으로 [[도넛 홀|먼치킨]]을 만든다고 하는데, 폰데린도 만들 수 있다. [[미스터 도넛]]에서는 폰데링을 모티브로 [[폰 데 라이온]]이라는 [[마스코트]]도 만들었다. == 종류 == [[파일:attachment/c0026408_4c03ecbb510c5.jpg]] 크게 "케이크 도넛" 과 "이스트 도넛"[*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도넛 프렌차이즈가 현재는 이스트 도넛이 주력이다. 케이크 도넛의 경우 특성상 바리에이션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다 식감이 뻑뻑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 때문. 그러다보니 원래 프렌차이즈업체들 기원이 뭐였던 간에 케이크 도넛의 경우 흔히 올드패션류 계열이라 불리는 도넛정도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의 두 가지가 있다. 케이크 도넛은 베이킹 파우더로 부풀리기 때문에 반죽을 하여 형을 뜬 후 즉시 튀겨야 한다. 이스트 도넛은 반죽하여 형을 뜨고 효모로 발효시킨 다음에 튀긴다. 제과제빵기능사 시험에서도 이를 기준으로 종목이 각각 나뉘어지기도 했었다. 케이크 도넛은 [[제과기능사]], 이스트 도넛은 [[제빵기능사]]의 실기시험 종목이다. [[2012년]] [[7월]] 이후로 케이크 도넛은 [[찹쌀도넛]]으로 바뀌었다. 가장 유명한 형태는 바로 [[원환면|고리 형태의 모양]]. 고리 모양 빵 하면 가장 먼저 도넛을 떠올릴 정도로 가장 상징적인 도넛의 형태이다. 하지만 고리형 뿐만 아니라 가운데가 막힌 것 부터 구체 모양인 것, 길쭉한 것 등 도넛의 모양은 다양하다. * 글레이즈드 - 플레인 도넛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장 흔하고 저렴한 도넛이다. 상당히 달지만 설탕 함량은 의외로 적은 측에 속한다. * [[도넛 홀]]([[먼치킨]]) * [[찹쌀도넛]] - 도나쓰와 시장도넛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속에 팥소를 넣고 겉에 설탕을 도포하는 것이 특징. * [[https://seoulnewyork.khan.kr/entry/%EB%89%B4%EC%9A%95-%EC%83%88%EB%A1%9C%EC%9A%B4-%EC%A0%84%EC%84%A4%EC%9D%B4-%EB%90%9C-%ED%81%AC%EB%A1%9C%EB%84%9B|크로넛]] - [[크루아상]]과 도넛을 합친 것. 모양은 도넛이지만 질감은 크루아상에 가깝다. 크루아상처럼 겉과 속에 빵결로 된 층이 있다. * [[폰데링]](츄이스티) -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4BA51E4BAE1E6995|사진]]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3372146576239.png|종류]] 먼치킨처럼 작고 동그란 구슬같은 도넛 여러 개를 고리처럼 이어붙인 모양의 도넛. 쫄깃한 식감이 아이덴티티. 미스터도넛의 대표 메뉴로 같은 형태의 도넛을 던킨도너츠와 파리바게트도 취급한다. * 프렌치 크롤러 -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AF9B485E588E3313|사진]] 소용돌이같은 표면의 도넛으로 [[미스터도넛]]의 주요 메뉴 중 하나기도 하다. 도넛 속의 공백이 많아 부드럽다. == 비슷한 음식 == 다른 나라에도 도넛 비슷한 음식이 많다. 가령 [[튀르키예]]에서는 Lokma이라는 음식이 있다. [[그리스]]에서는 Λουκουμάδες(루쿠마데스)라고 불리는 도넛이 있다. 이 둘은 [[동로마 제국]] 시절까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유서깊다. 다만 로크마/루쿠마데스는 흔히 아는 도넛과는 조금 다른데, 한 입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반죽한 밀가루 반죽을 한번 튀긴 다음, 그 위에 [[설탕]] [[시럽]] 혹은 [[꿀]]을 푹 잠기도록 가득(...) 뿌려준 다음 [[계피]] 가루를 뿌려서 먹는 식이다. [[튀르키예 요리|튀르키예 간식]]답게 매우, 매우 달다. [[꿀빵]]과 상당히 닮았고, 요리하는 법도 똑같다. [[중국]]에도 이와 비슷한 음식이 있다. [[유탸오]](油條)라는 튀김빵으로, 쫄깃한 식감에 약간 소금기가 있다. 유래는 [[악비]]에 대한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진회]]는 [[명장]] [[악비]]를 모함해 죽였고, 이로 인해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간신]]으로 취급받게 되었다. 임안(자금의 [[항저우시]])의 한 간식가게는 진회에 대한 증오심에 특이한 빵을 만들었다. 진회 부부를 밀가루로 빚어 신나게 두들겨 패 반죽한 뒤, 하반신이 [[뱀]]처럼 보이게 등을 붙여 한쌍으로 꼬아서 기름에 넣고 튀겼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 음식이 유탸오다. 문자 그대로 진회를 튀긴다고 유작회(油灼檜)라 불렀다. 그러나 당시에는 서슬퍼런 진회측의 [[감시]]를 피해 유작귀(油炸鬼)라고 돌려 불렀고, 도리어 진회가 이 별명으로 불리게 된다. 지금도 [[광동어]]를 사용하는 [[광둥성]]과 [[홍콩]] 등지에서는 저 빵을 [[표준중국어]]식의 유탸오가 아닌, 유작귀의 광동어 발음인 야우짜꽈이라고 부른다. 중국인은 아침 식사로 이 유탸오를 간장[* 그냥 [[간장]]이 아니라 설탕을 넣어 졸여서 달게 만든 간장 소스다. [[단짠]] 그 자체.]에 찍어먹거나, 더우장(豆漿)이라고 하는 [[두유]],[* 한국 두유와는 맛이 많이 다르다. 점도가 낮고 간도 많이 약해서(설탕, 소금 둘 다 쓸 수 있다) [[음료수]]에 가깝게 묽은 느낌. 여기에 익숙해지면 한국 두유 먹기가 힘들어진다.] 죽 같은 유동식과 같이 먹는다. 또는 다른 음식을 싸서 먹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안산시|안산]]이나 [[서울특별시|서울]] 구로동, [[인천광역시|인천]]과 [[부산광역시|부산]]의 [[차이나타운]] 등지에서 맛볼 수 있다. 중국인들 중 특히 [[양쯔강]] 이남의 강남 지방 사람들은 강 이북 사람들이 먹는 [[만터우]]보다 이 유탸오를 더 선호해 그야말로 거의 매일 아침마다 먹는다. 유탸오를 응용한 마화(麻花}도 있다. [[매실]], [[호두]], [[참깨]] 등을 섞어 반죽한 뒤 튀겨 [[복숭아]]씨를 뿌려먹는 꽈배기 모양의 단맛이 도는 빵이다. 특히 [[톈진]](天津)의 마화가 유명해 톈진마화는 하나의 [[고유명사]]화 되어 있다. [[슈퍼]]에서 파는 마화는 빵이라기보단 과자 수준이라 본래 맛과 많이 다르다. [[후베이성]] 지역에 '[[https://zh.m.wikipedia.org/wiki/%E9%BA%B5%E7%AA%A9|몐워]](面窝, 총여우빙(葱油饼) 등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라는 쌀 도넛이 있다. [[쪽파]]와 다진 [[생강]]이 들어가는데 식사용으로 애용된다. [[인도]]에도 [[차파티]]를 기름에 튀겨 만든 '푸리'라는 튀김빵이 있다. 일상식으로 커리와 먹기도 하고 [[결혼식]] 등의 경축일이나 축제에는 이것이 올라오기도 한다. [[오키나와]]의 [[사타안다기]]나 [[하와이]]의 [[말라사다]], [[스페인]]의 [[추로스]], 독일의 베를리너 판쿠헨의 제조 과정이 유사해 도넛 비슷한 취급을 받기도 한다. 베를리너는 튀긴 도우 안에 [[잼(음식)|잼]] 등을 넣고 겉에 설탕이나 설탕 파우더를 뿌려 먹는, [[던킨도너츠]] 등에서 파는 그 도넛과 거의 같은 물건으로, [[중세 시대]]부터 존재했던 음식이다. [[유대인]]들도 오랫동안 도넛을 [[명절]] 음식으로 먹어왔는데, [[히브리어]]로 수프가니아(סופגנייה/‎Sufganiyah. 복수형 수프가니오트 סופגניות/Sufganiyot)라고 하며, 원형으로 빚은 [[밀가루]] [[반죽]] 속에 [[잼(음식)|잼]]이나 [[크림]]을 채워서 튀긴 뒤 슈가 파우더를 뿌리거나 [[초콜릿]] 등을 씌워서 판다. 감자전 비슷한 감자 팬케이크인 라트카스(לאַטקע/Latkas)와 함께 [[유대교]] 명절인 [[하누카]]의 [[필수요소]]로, 한국의 [[송편]]과 비슷한 위상을 갖고 있다. [[이스라엘군]]에서도 하누카 때면 장병들에게 수프가니아를 특식으로 배급한다.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서아시아]] 북부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러시아]]의 [[볼가 강]]-[[우랄 강]] 지역 일대에서는 "피쉬메, 피쉬(pishme, pişi)" 또는 "바우르삭(Baursak/Bauyrsaq)"이라는 네모, 세모, 원 모양의 튀긴 빵들이 있다. [[몽골]]에도 "[[보르초그]](Boortsog)"라는 밀가루 반죽을 튀겨낸 빵이 있다. 여기에 설탕을 뿌려 먹거나, [[잼]] 및 [[시럽]](아니면 꿀) 등과 곁들여 먹는다. [[리비아]]와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나 [[마그레브]] 문화권에서는 "사판즈(سفنج)"라고 불리는 북아프리카식 도넛 요리가 있다. 참고로 마그레브 유대인들도 이 요리를 먹으며 [[이스라엘]]에도 전해졌다고 한다. === 도나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도나쓰.jpg|width=100%]]}}} || ||<#ddd,#333> '''아래부터 팥도너츠, 꽈배기, 찹쌀도너츠, 생도너츠''' || 한국에는 [[서양]] 계통의 도넛에서 파생되어 토착음식(?)으로 진화한 '''도나쓰'''가 있다. 1970~1980년대 [[빵집]], [[재래시장]] 등지에서 많이 팔았기 때문에 옛날 도너츠, 시장 도너츠 등으로도 불린다. 현재도 장터 같은 곳에서 많이 팔고 취급하는 빵집도 많은 현역 빵이다. 동네 노메이커 제과점이든 [[프랜차이즈]] 제과점이든 웬만한 곳에는 다 있다. 종류로는 [[찹쌀도넛]], 팥도넛, 생도넛, [[꽈배기]], [[고로케]] 등이 있다. [[찹쌀도넛]]은 찹쌀가루로 반죽을 하고 안에 [[팥앙금]]이 든 동그란 모양의 도넛으로 찹쌀이 들어가 차지고 쫄깃하다. 팥도넛은 둥글넓적한 튀김빵 속에 팥앙금이 들어있다. 생도넛은 케이크도넛 반죽에 백앙금을 넣은 것이다. 꽈배기는 말그대로 길쭉한 빵을 접은 뒤 꼬아서 튀긴 것이며 따로 [[앙금]]이 없으므로 설탕을 뿌려서 파는 경우가 많다. [[꿀빵]]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도나쓰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영양 == 인류사회 전체가 열량이 대체로 모자라던 전근대 시대라면 모를까 현대 기준으로는 영양적으로는 '''최악의 식품''' 중 하나다. 대부분의 도넛은 끓는 [[식용유]]에 상당히 오래 튀겨서 익히기 때문에 [[지방(화학)|지방]]이 과다하며, 설탕을 있는 대로 뿌리니 당류도 엄청난데 단백질이나 기타 영양소는 전무한 수준이라 영양 불균형 음식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빵에 설탕층만 씌운 글레이즈 도넛 기준으로 한 개가 최소 200~300kcal로 밥 반 공기 칼로리를 넘어가기에 3개만 먹어도 한 끼 식사 분량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그마저도 쇼트닝이 아닌 일반 식용유를 쓴다면 그나마 다행일 정도. 쇼트닝과 마가린 범벅에 정제당도 콘시럽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환자나 다이어트 중이라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생전 크리스피 도넛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엘비스 프레슬리]] 역시 그 도넛을 너무 좋아하다가 말년에 100kg이 넘는 거구가 된 일까지 있었다. [[혈당지수]] 항목을 보면 최상위인 96이다. 공복에 혈당이 낮다고 느낄 때 도넛을 먹으면 단기간에 혈당이 오르고 잠이 깨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자주 먹는 것은 역시 삼가야 한다. == 위생 논란 == '''[[대기업]] 체인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파는 것도 세균투성이에 위생 불량으로 종종 언론 보도된다.''' 실제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 제조해 팔던 도넛에 비위생적인 재료로 쓴다는 방송이 나오기도 하고 해당 도넛에는 [[대장균]]까지 검출되기도 했다. 또, 도넛을 전문으로 파는 대기업(?) [[던킨도너츠]] 서울 구로 공장에서는 2007년 유해 재료로 도넛을 만들었는데 그야말로 싸구려 도넛 저리가라급으로 [[막장]]인 제조공장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http://www.fnnews.com/news/200704302223547376?t=y|기사]] 해당 공장은 2달 영업정지를 당했으나 던킨 코리아 측이 [[적반하장|오히려 항소하고 사진을 공개한 블로그를 고소하는 바람]]에 더더욱 욕을 처먹었다. 지금은 사진 자료 찾기도 어려운데 당시 공개된 사진을 보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일 정도였다. '''벽은 곰팡이 투성이에 솥은 기름때가 가득했다. 그리고 역시 재활용을 몇 번이나 한 건지 곰팡이가 끼고 기름 투성이인 천을 깔고 대충 도넛 재료들을 쌓아둔''' 것도 찍혀있던 적나라한 사진이었다. 오죽하면 동네 시장에서 파는 도넛은 적어도 손님 앞에서 튀기는 걸 보여주니 재료는 어떨지 몰라도 저렇게 더럽진 않았다고 분노하는 반응이 수두룩했다. 결국 던킨도너츠는 패소하고 [[자업자득|보건식품부는 영업정지 처벌 기간을 2배인 4개월로 연장해버렸다.]] 2021년 또 비위생적인 생산환경으로 인해 논란이 일어났다.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2021년 던킨도너츠 공장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 == 관련 프랜차이즈 == * [[던킨도너츠]] * [[미스터 도넛]] * [[크리스피 크림 도넛]] * [[팀 호턴스]] * 도넛트리 * 도넛 플랜트 뉴욕 시티 도넛 평균 가격이 목록에 있는 다른 회사 도넛들의 2배다! 단 가격이 비싼만큼 도넛 크기도 크다. 참고로 [[힐러리 클린턴]]이 좋아하는 도넛이라고 한다. 초기 한국에 진출했던 당시에는 고급 도넛 컨셉으로도 나름 공격적으로 확장을 시도했으나, 현재는 문을 닫고 서울에 4곳,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에다가 지방까지 합쳐도 10개 근처로 줄어들었다. 그래도 던킨, 크리스피와 더불어 한국 3대 도넛 프랜차이즈 위치를 자랑하며, 매장 수가 전성기때 60개 가까운 수준이었다가, 4분의 1로 줄면서 원래 운영하던 회사(GS리테일)가 손을 떼기까지 해서 다른 법인이 인수한 뒤 다시 확장 노력을 했으나 여전히 20대 초반 정도의 매장 수밖에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미스터 도넛|모 도넛 프랜차이즈 회사]]보다는 낫다.[* 다른 도넛 체인점들도 수가 줄었지만, 던킨은 여전히 7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고, 크리스피 쪽은 운영 방침을 바꾸고 두자릿수 매장에서 오히려 매장을 늘려서 100개가 훨씬 넘는 매장을 갖추고 있다.--한때는 미스터 도넛이 크리스피의 경쟁자 소리를 들었는데 지금은 3대 도넛은 커녕 그냥 쩌리가 되었다--] * 도노 스튜디오 - [[CJ푸드빌]]에서 도넛 열풍에 힘입어 런칭했지만(...) 강남역 1호점을 끝으로 브랜드를 내렸다. * 서던 메이드 * 케빈스 크림 도넛 - [[와플]]도 판다. * [[랜디스 도넛]] * 알리바바 커피앤도넛 * [[노티드]] 우유 생크림 도넛이 유명하며, 베이커리류도 판다. * 윈첼도넛 * 도너츠윤 * 글로어 * 서울페이스트리 2016년에 오픈한 크로넛 전문점. == 미국 경찰과 도넛 ==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youtube(gaUqdIFUbxE)]}}} || || '''도넛 가게를 털려다가 역으로 가게에 있던 경찰들에게 털리는 강도'''[* 이 장면이 나온 영화는 다름 아닌 [[로보캅 시리즈]] 최악의 졸작으로 꼽히는 3편. 실제로 [[프랑스]]의 한 [[맥도날드]] 지점에서 이 장면과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다만 강도를 제압한 건 경찰이 아닌 국가 헌병대 소속 '''[[대테러부대]]''' [[GIGN]](...).] || 흔히 미국 [[할리우드]] 영화 등지에서 [[미국의 법 집행|미국 경찰]]이 도넛을 먹는 장면 때문에 미국 경찰이 도넛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는 나름대로 사연이 있는데 이에 대한 몇 가지 설이 있다. [[1930년대]] 미국에서 [[https://www.smithsonianmag.com/history/the-history-of-the-doughnut-150405177/|Adolph Levitt가 자동화된 도넛기계를 개발한 이후로]] 도넛은 미국 대공황 시기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메이저한 간식거리였다. 당시로서도 박봉이였던 경찰이 점심식사 대용으로 먹기엔 딱이였으며 이후로 1950년대에 최초의 도넛 프렌차이즈였던 던킨 도넛의 [[http://time.com/4800386/donuts-doughnuts-police-cops/|창업자 윌리엄 로젠버그는 이 점을 이용해 야간 근무를 서는 경찰 고객을 공략했다고 회고한다.]] 즉 도넛은 [[대공황]] 시기부터 쭉 경찰 외에도 박봉인 직업군과 함께한 유명한 간식거리였으며 던킨 도넛이 이 점을 노려 야간에도 경찰이 가게에서 도넛을 사가게 만들어서 치안이 좋아보이는 이미지를 확보한 것이다. 미국 경찰도 도넛과 연관된 자조적인 [[농담]]을 한다. 가령 1개를 먹으면 [[순경]], 2개를 먹으면 [[경위(계급)|경위]], 그리고 3개를 먹으면 '''돼지'''. 이런 식으로. Pig는 말 그대로 [[돼지]]라는 뜻도 되지만, 경찰을 비하하는 [[은어(언어학)|은어]]이기도 하다. 한국말로 하면 [[짭새]]나 [[견찰]]과 비슷한 위상의 뜻이다. 다른 예로 도넛을 미끼로 경찰을 유인한다는 유머도 있다. 가령 [[https://www.mynews13.com/fl/orlando/news/2019/06/07/-every-cop-s-favorite-holiday---florida-officers-have-doughnut-day-fun|이런 식.]] 그리고 도넛 자체도 경찰 업무에 어울리는 면이 있다. 적당한 크기 덕분에 한 손에 들고 빠르게 열량을 섭취할 수 있는 데다 실온에 오래 방치 해버려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고,[* 물론 갓 튀긴 따끈따근하고 바삭바삭한 거라면 바로 먹는게 더 맛있겠지만.]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아 음식 냄새가 경찰차에 배일 염려가 없다. 또한 도넛 가게는 24시간 여는 경우가 많고 커피까지 동시에 팔기에 주간이든 식당들이 죄다 문을 닫아버리는 야간이든 언제든 커피와 함께 사먹으며 잠깐 안에 들어와 몸을 녹이며 쉴수도 있다. 도넛 가게는 24시간 열진 않아도 일찍히 새벽부터 여는 가게가 많았는데, 그 이유가 새벽부터 장사 준비를 해서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도넛을 팔기 위해서였다.즉, [[잠복근무]]를 할 때 여러모로 유리하다. 몇몇 경찰들은 도넛 가게에서 도넛을 먹으며 서류 작업을 마치는걸 선호하기도 했다고 한다. 옛날에는 지금과 달리 24 시간 여는 가게가 도넛 가게 아니면 [[다이너]]밖에 없었다. 경찰들이 다이너보다 도넛을 선호한 이유는 다이너는 음식을 주문해서 기다린뒤 식사를 마친뒤에야 일어나지만, 도넛 가게는 바로 도넛을 사서 나올수 있어서 출동을 해야할 시 바로 출동을 할수 있었다. 비슷한 예로 [[일본]] [[형사]]들도 [[잠복근무]] 때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기 위해 [[단팥빵]]과 [[우유]]를 자주 먹는다고 한다. [[일본 영화]]와 [[일본 드라마|드라마]]에서도 형사가 [[잠복근무]] 때 단팥빵을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한국]] [[한국 경찰|경찰]]은 잠복근무 때 [[컵라면]]을 먹으며, 이는 드라마에서도 묘사된다. 그리고 잠복근무 때 컵라면만 먹는게 아니라 일본 형사처럼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단팥빵에 우유를 자주 먹는다. 일설에서는 도넛 가게가 주로 24시간 영업을 하고 상품 단위 가격이 낮아 주로 현금 거래를 하기 때문에 강도들의 쉬운 타겟이라 그래서 점주들이 고민 끝에 팔다 남은 도넛을 경찰들에게 무료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를 내어 사람이 많이 없는 새벽에 배고픈 경찰들을 가게에 묶어 놔서 강도들이 습격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라는 말도 있으나 '''51개 주 도넛가게가 전부 같은 정책을 할 리가 없을 뿐더러,''' [[https://time.com/4800386/donuts-doughnuts-police-cops/|타임지]] 등 해외 사이트, 기사 등지에서도 그러한 언급은 전혀 없다. 설사 일부 도넛 가게가 정말로 경찰들에게 무료 제공을 했다 하더라도, 상술했듯 모든 가게가 전부 그랬을 리 없고, 야간 근무 시 식당 등 음식, 커피 등을 구할 곳이 죄다 문을 닫아버려 선택지가 도넛밖에 없었다는 더 구체적인 이유가 해외 기사들에서 언급되므로 더욱 근본적인 이유로 보기엔 부적합하다. == 창작물에서의 도넛 == * [[심슨 가족]]의 주인공 [[호머 심슨]]이 도넛을 엄청 좋아한다. 호머의 이미지를 검색해서 보면 심심치 않게 도넛이 등장한다.[* 사실 저 분홍 도넛은 등장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이전엔 주로 초콜릿을 찾았고, 스프링클은 더 후에 생겼다.] ||
<#fff>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212px-Homer_Simpson_2006.png|width=80%]] || * [[이야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오시노 시노부]]도 도넛을 사랑한다. 미스터 도넛이 존속하고 있는 한, 이 몸은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을 거다! 라는 대사를 칠정도다. ||
<#fff> [[파일:시노부 마지 도나쓰.jpg|width=80%]] || * [[FPS]] 게임 [[SWAT4]]의 훈련 임무를 달성하고 마지막 방에 들어가면 소니 부서장이 수고했다면서 도넛을 준비해 놓았는데 헬창은 동료 대원 몇 명은 왜 살만 찌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주냐며(...) 푸념을 한다. * 영화 [[경찰서를 털어라]]에서도 주인공이 도넛을 먹으려다가 난 [[짭새]]가 아니라면서 스스로 먹길 거부한다. 위에 나오는 미국 경찰하면 도넛이 생각나는 이미지의 패러디다. * 게임 [[Grand Theft Auto IV]]의 [[리버티 시티(HD 세계관)|리버티 시티]] 경찰인 LCPD는 아예 로고에 도넛과 커피가 있다. 양팔저울의 접시 부분을 바꾼 것.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CPD-GTA4-logo.png|width=350]] * [[애니메이션]] [[Sushi Pack]]에서 Ben이 도넛 가게에서 일한다. * [[아기공룡 둘리]]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도우너]]는 이 음식에서 이름을 따왔다. *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주인공 [[소우마 하루토]]도 도넛을 좋아하는데 그는 맨날 플레인 도넛에 설탕이 뿌려진 '''플레인 슈거'''라는 메뉴만 고집한다.[* 다만, 하루토가 도넛을, 그것도 플레인 슈거만 유독 고집하는 이유에는 본인의 비극적인 과거와 관련이 있다. 문서 참조.] * 최근에는 창작물에서 [[주먹]]이나 기타 공격으로 배에 관통상을 입어서 죽은 캐릭터를 비유하는 단어로도 쓰인다. 일부 사이트가 그렇게 불리며, 예를 들어서 피해 대상은 [[카쿄인 노리아키]], [[에이스(원피스)|에이스]], [[레오네 아바키오]], [[렌고쿠 쿄쥬로]] 등. 상대의 몸을 뚫어 살해한 캐릭터는 도넛메이커로 불린다.(예: [[DIO]], [[아카이누]], [[아카자]], [[디아볼로]] 등) 자세한 내용은 [[도넛(클리셰)]] 참조. * [[반짝이는 프리☆채널]]의 주요 등장인물인 [[시도 메루]]도 도넛을 좋아하는 [[먹보]] 캐릭터이다. * [[은혼]]의 캐릭터인 [[이마이 노부메]] 또한 도넛을 매우 좋아한다.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서 주인공인 [[스페셜 위크(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스페셜 위크]]가 [[당근]] 다음에 좋아하는 음식이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1기 엔딩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도넛 [[먹방]]을 보인다. * [[줄무늬 호랑이 시마지로|내 친구 호비]]의 [[시마노 시마지로|호비]]는 도넛을 좋아한다. *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시이나 노리코]]도 도넛을 매우좋아한다.그래서 붙은별명이 [[도나키치]] * [[아이돌 마스터 SideM]]에서는 [[와카자토 하루나]]가 도넛을 아주 좋아한다. * [[블루 아카이브]]의 [[네무가키 후부키]]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캐릭터 컨셉도 아예 게으른 [[미국의 법 집행|미국 경찰]]이다. * [[샬롯 카타쿠리]]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도 등장하는데, 본래는 일반 동물 주민이 들고다니며 먹는 NPC 전용 아이템이었으나, 2.0 업데이트 이후 파니의 섬에 있는 여욱의 뽑기를 통해 500벨을 내고 무작위로 얻을 수 있는 음식 아이템으로 등장. 맛은 딸기, 말차,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 4가지다. 공통적으로 플레이어가 먹을 수 있으며, 3번씩 먹으면 소진된다. 또한 판매가가 150벨이다. * [[오버워치 2]]의 [[키리코(오버워치)|키리코]]는 단순히 도넛을 좋아하는걸 넘어 매 끼니마다 먹는다. 단편 애니메이션 '키리코'에서의 첫 등장씬도 도넛을 들고 집으로 귀가하는 장면이며 딸랑 도넛만 들고 온 모습에 키리코의 어머니는 이게 저녁은 아니겠지 라며 야채 좀 먹으라고 한소리 할 정도. 이에 키리코는 여우신령이 자신의 혈당을 조절해 준다고 대충 얼버무린다.[* 키리코의 집을 보면 피자상자도 한가득 나오는 것이 보이는데 도넛과 피자만 먹고서 건강을 유지하는건 힘들다는 점과 키리코의 스토리 설정을 생각해보면 정말로 여우신령이 키리코의 건강도 유지시켜주는듯하다.] === 도넛에서 파생된 캐릭터 === * [[검볼(애니메이션)|검볼]] - [[검볼(애니메이션)/등장인물/조연, 단역#도넛 경찰서장|도넛 경찰서장]] * 미스터 도넛 - [[폰 데 라이언]], [[http://www.misterdonut.jp/enjoy/pondelion/|폰데라이온과 친구들(일본어)]] * [[에일리언 도넛]] * [[요리차원]] - [[도넛(요리차원)]] * [[유희왕]] - [[데스 도너츠]] * [[주먹왕 랄프]] - [[주먹왕 랄프 시리즈/등장인물#윈첼과 던컨|윈첼과 던컨]] * [[테이스티 사가]] - [[도넛(테이스티 사가)]] == 여담 == * 도넛을 '과자' 대신 '빵'이라고 언급하는 사람도 몇몇 있다. || [youtube(lu7TFRnbSjE)] || * 미국에서는 6월 첫 번째 [[금요일]]에 도넛의 날(National Doughnut Day)이라는 기념일이 있다. [[1938년]]에 [[구세군]]이 [[1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에게 도넛을 지원한 사람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날이라고 한다. 당시 구세군에 있던 에반젤린 부스는 11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최전방에서 도넛을 만들어 미군 장병에게 제공했다. 미군은 이들에게 도넛 걸(Donut Girls)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우리는 장병의 사기를 위해 갓 만든 따뜻한 도넛을 장병에게 바로바로 제공한다고 홍보했고, 지원도 빵빵하게 해 주면서 전성기에는 하루에 2,500개의 도넛을 만들어 제공했을 정도가 되었다.[* 1차대전이 끝난 이후인 1920년에 도넛을 양산하는 기계가 발명되면서 3대 도넛 기업이 탄생하는 계기가 된다.[[https://www.youtube.com/watch?v=lu7TFRnbSjE|#]]] 이 날이 되면 미국의 많은 도넛 매장이 도넛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https://gall.dcinside.com/gfl2/2519137|#1]], [[https://worldofjin.tistory.com/805|#2]]) 여담으로 이 당시 [[독일제국군]]은 감자도 없어서 가축사료로나 주던 순무를 쪄서 빵이랍시고 배급하고 있었다. 일명 [[순무의 겨울]]. 후방은 그것조차 모자랐지만. * [[행정구역]]에서도 한 지역이 다른 지역을 둘러싼 경우도 도넛 모양이라고 지칭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청주시]] 통합 이전의 구 [[청원군]]같은 경우가 있다. [[경기도]]는 [[서울특별시]]를 둘러 싸고 있고 ~~경기도넛~~ ~~근데 [[인천광역시]]가 한 입 베어 먹었다.~~, [[전라남도]]는 [[광주광역시]]를 감싸고 있다. ~~전라남도넛~~ 국회의원 선거구의 경우에도 [[전주시]]를 둘러싸는 [[김제시·완주군]] 선거구가 19대 총선까지 존재했었다가 해체되었다. * [[2009년]] [[9월]]에 공개된 [[안드로이드(운영체제)]] 1.6 버전의 코드명도 '도넛'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파이|파이]]까지 운영체제 코드명을 모두 음식 이름으로 붙였다. 이후로는 그냥 [[숫자]]를 쓴다. * [[네브래스카]] 주의 르하이(Lehigh) 마을에서는 도넛에 구멍뚫기가 금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확히는 흔히 [[던킨도너츠]]의 [[먼치킨]]이라고 알려져 있는 [[도넛 홀]]의 판매가 마을 조례로 금지되어 있었다. 이 조례는 [[1887년]]에 [[성문화]]되었다는 것 말고는 자세한 기원이 전해지지 않지만 오늘날 르하이 주민들이 추측하는 바로는 "빵에 구멍 뚫고 남은 것을 팔아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을 막기 위함"인데, 당시 이 마을 사람이 도넛홀을 제대로 된 음식이 아니라 낭비로 생각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당시의 [[청교도]]적 문화를 생각 해 보면 이런 '게으른' 음식을 팔아 돈을 번다는 게 나쁘게 보였을 수도 있다.][[https://columbustelegram.com/news/doughnut-holes-still-hard-to-find-nuggets-in-leigh/article_3605c518-e30f-5997-8ee5-fd00388ab987.html|#]] [[현대]]에 와서는 사문화되어 있었으나, 이야깃거리로 만들기 위해 일부러 끄집어내 [[1997년]] 만장일치로 폐지하였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법이 현역인 것처럼 전해지고 있다. * [[한국계 미국인]] 교포들이 미국에서 수제 도넛 상점을 많이 운영하기로 잘 알려져 있다. * 전설적인 [[힙합]] [[프로듀서]] [[J Dilla]]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유작]]의 이름이 [[Donuts]]일 정도. * [[기하학]]적으로 이런 형태의 [[도형]]을 [[토러스]] 또는 [[원환면]]이라고 부른다. [[위상수학]]에서도 빠질 수 없는 물건인데, 손잡이가 달린 머그잔에서 토러스로 변형되는 모습으로 자주 나타난다. [[2016년]] [[노벨물리학상]]의 주제가 [[위상부도체]]였는데, 시상식에서 도넛을 들고 심사위원이 기자에게 선정 사유를 설명하려 했다. [[파일:attachment/토러스/mug_and_torus.gif]] * [[토스터기]]에도 구워서 먹기도 한다. 주로 [[글레이즈드 도넛]]을 반으로 썬 뒤에 틈에다가 넣어서 굽는 방식. 생각보다 맛있다고 한다. * 2021년 들어 한국에서 [[마카롱]]의 뒤를 이어 도넛이 유행하고 있다. * [[담배]] 연기로 도넛 모양을 만드는 묘기(?)도 있다. * 경우에 따라서, 도넛은 기름에 튀기는 대신 오븐에 굽거나 스팀에 찌는 등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새우튀김, 돈가스 등의 튀김요리를 (같은 원리로) 기름에 튀기는 대신 오븐에 굽기도 하듯이 말이다.] [[분류:튀김빵]][[분류:양과자]][[분류:미국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