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스포일러)] [include(틀:돈키호테 패밀리)] [include(틀:해군본부)] [include(틀:세계귀족)] ||<-4>
'''{{{+2 돈키호테 로시난테}}}[br]ドンキホーテ・ロシナンテ | Donquixote Rosinante ''' || ||<-4> {{{#!wiki style="margin: -16px -10px"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1rrkaoF.png|width=100%]]}}} || }}} || ||<-4> 프로필 || || 이름 || 돈키호테 로시난테(ドンキホーテ・ロシナンテ)[* 딱히 깊은 이유가 있는 건 아니지만 소설 [[돈키호테]]의 주인공 돈키호테의 애마 '로시난테'에서 따온 이름이다.(출처 : 77권 SBS) 로마자 표기가 미묘하게 다른데, 원래 로시난테의 로마자 표기는 ro'''c'''inante이지만 이 로시난테는 ro'''s'''inante라고 쓴다.] || || 계급 || 중령 || || 생일 || [[7월 15일]]([[게자리]])[* 출처 : 77권 SBS.] || || 나이 || 향년 26세[* 출처 : 77권 SBS.][* [[돈키호테 도플라밍고|형]]보다 2살 어리다.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면 2부 기준으로 39살, 즉 [[샹크스]]와 동갑.] || || 신장 || 293cm[* 출처: 79권 SBS.][* 비브르 카드 ~공포의 지배자 돈키호테 패밀리~에서는 435cm로 나오지만 공식 사이트에서 오류라고 하며 293cm가 맞다고 수정했다.] || || 가족 || 아버지 [[돈키호테 호밍]][br]형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 || 혈액형 || S형[* 출처 : 비브르 카드 ~공포의 지배자 돈키호테 패밀리~] || || 출신지 || 성지 [[마리조아]] || || 좋아하는 음식 || 상추, 양배추, [[우메보시]][* 출처 : 79권 SBS.][* 여담으로 로는 우메보시를 싫어한다.] || || 싫어하는 음식 || 빵[* 아무래도 천룡인이라는 이유로 핍박받으며 떠돌 당시 빵을 훔쳐먹다 걸려서 얻어맞거나 음식 쓰레기를 주워먹으며 연명할 때 거기에 섞인 빵을 먹은 것 때문인 듯. 여담이지만 로 역시 빵을 싫어한다. 정작 아픈 기억을 공유한 형 도플라밍고는 식사자리에서 빵을 문제없이 먹는 모습을 보였다. 대신 화형 당했을 당시의 기억이 떠올라서 그런지 바베큐를 싫어한다.], 피자[* 출처 : 79권 SBS.][* 이 역시 빵류라서 싫어하는 듯하다.] || || 능력 || [[악마의 열매/초인계|초인계]] [[고요고요 열매]][* 현 시점에서의 능력자는 불명.] || || 소속 || [[해군본부(원피스)|해군본부]] || [목차] [clearfix] == 개요 == ||<-3>{{{#!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osinante.jpg|width=100%]]}}} || ||
'''{{{#fff 국가}}}''' ||<-2> '''{{{#fff 성우}}}''' || || [[파일:일본 국기.svg|width=22]] || '''[[야마데라 코이치]]''', [[히로하시 료]](유년기)[* TVA 오리지널 캐릭터 이소카를 맡았다.] ||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2]] || '''[[민승우]]'''[* 이후, 원피스 특별편인 [[ROMANCE DAWN|로맨스 던]]에서 바룬을 맡았다.], [[이은조(성우)|이은조]](유년기)[* 로의 여동생인 [[라미(원피스)|라미]]도 맡았었다.](대원) || ||<|2> [[파일:미국 국기.svg|width=22]] || '''[[레이 체이스]]''' 유년기 : [[헤이든 다비오]] || > '''[[트라팔가 로|로]], 사랑한다!''' '''ドンキホーテ・ロシナンテ(コラソン)/Donquixote Rosinante(corazón)[* 영어가 아니라 스페인어이기 때문에 '코라존'이 아닌 '코라손'으로 발음한다.]''' [[원피스(만화)|원피스]]의 등장인물.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친동생. 전(前) [[천룡인]].[* 원피스 내 등장인물들중 유일한 천룡인 출신 해군이다. 반면에 도플라밍고는 유일한 천룡인 출신 해적.] 2대 [[코라손]]. 진짜 신분은 [[해군본부(원피스)|해군본부]]의 중령. [[군번|마린 코드]] 01746.[* 거꾸로 뒤집어서 일본어로 읽으면 로시난테의 이름이 된다. 6-로꾸(ろ) 4-시(し) 7-나나(な) 10-텐’(てん).] 형 도플라밍고와 달리 감수성이 풍부하고 온화하며 남들보다 정의감이 갑절로 강했다. 마음씨 고운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왜 저런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괴물]]'''이 태어났는지 줄곧 의문을 품고 있었으며 동생으로서 형 도플라밍고가 불러온 참극을 막기 위해 [[돈키호테 패밀리]]에 잠입했다. 날카로운 인상과 달리 엄청난 덤벙이로 아무것도 없는 평지에서 넘어지거나, 담뱃불에 털코트를 태우는 등 나사빠진 행동을 많이 했다. [[트라팔가 로]]에게는 있어선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고마운 은인이었다. 불과 10살의 나이에 진심으로 이 세상 전부를 증오하게 된 로의 광기를 눈여겨 보고 이를 부추긴 형과 달리 로시난테는 로를 세상에 버림받고 가족을 잃은 비통함에 아파하는 아이라고 생각해서 사랑으로 감쌌다. 자신의 아픔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며 몰래 눈물을 흘려주는 로시난테를 보고 로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 로가 냉정한 성격과 달리 은근히 정이 많은 것도, 은인 로시난테의 영향으로 추측된다. 다만 [[하트 해적단]] 동료들이나 [[몽키 D. 루피|루피]] 등 아군 이외의 외부 사람들이나 적에게는 여전히 냉정하게 대하는 편이다.] 로시난테 희생으로 의미 그대로 새로운 생명을 얻은 로는 자신이 죽을 때까지 하는 일 전부가 로시난테의 공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작중 행적 == === 과거 ===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Donquixote_Rosinante_at_Age_6.png]] 어린 시절 천룡인 '로시난테 성'으로서의 모습. 33년 전, 6살 때 [[천룡인]]의 신분을 버린 아버지 호밍과 함께 세계정부 미가맹국에 정착했다. 호밍은 그저 가족들과 검소하게 신이 아닌 인간다운 삶을 살고 싶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아버지 호밍의 말실수와 형 도플라밍고의 입방정으로 호밍 일가가 권력을 버리고 지상에 내려온 천룡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가맹국들의 국민들은, 그동안 갚을 길이 없었던 천룡인에게 받았던 고통과 수십 년간 묵은 원한을 모조리 호밍 일가에 푼다. 그제서야 자신이 너무 안일했다고 절감한 호밍은 다시 천룡인들에게 연락해서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하면서 아내와 자식들만이라도 마리조아로 돌려보내달라고 부탁하나 이미 그를 배신자로 여긴 천룡인들에 의해 거절당하고 도플라밍고의 어머니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이후로도 모든 사람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고 쓰레기를 먹으며 간신히 연명하는 일상을 무려 2년간 반복한다.[* 이때 로시난테는 사람들의 천룡인을 향한 원망과 슬픔와 아픔을 알았다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타인에 대한 아픔을 이해하는 넓은 성격이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또한 이때부터 서서히 세상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온 형 도플라밍고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로시난테가 8살 때, 형 도플라밍고가 어느 마을에서 주민들의 폭행을 받다가 패왕색 패기를 각성해 자신과 아버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기절시켜버린다. 우연히 이것을 목격한 훗날의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간부들은 도플라밍고를 자신들의 왕으로 추대하고 그에게 힘을 주었다.[* 이때 준 것이 실실 열매와 총 한 자루였다.] 힘을 손에 넣은 도플라밍고는 천룡인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서 로시난테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호밍을 총으로 쏴 죽인 후 그 머리를 잘라 마리조아로 갔다.''' 이 때 호밍은 어린 로시난테를 안고 있었는데, 즉 로시난테는 이 끔찍한 광경을 눈앞에서 목격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어린 로시난테로서는 충격일 수밖에 없으며, 괜히 로시난테가 도플라밍고를 악마라고 증오하는 것이 아니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Donquixote_Rosinante_as_a_Marine.png|width=450]] '''마린코드 01746 , 해군본부 돈키호테 로시난테 중령''' 그렇게 형의 손에 아버지를 잃은 로시난테는 정처없이 홀로 떠돌다가 당시 해군 장교였던 [[센고쿠(원피스)|센고쿠]]를 만나 보호를 받게 되었다. 센고쿠는 남들 갑절로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로시난테를 자신의 아들처럼 보살폈고, 로시난테는 이에 보답하듯 해군에 입대한 후 천룡인이 좌지우지하는 이 세계를 부수기 위해서 해적이 된 형과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그리고 22살 때, 형 도플라밍고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 돈키호테 패밀리에 잠입(이때 당시 계급은 해군본부 중령), [[베르고]]의 뒤를 이어서 코라손의 자리에 오른다. 14년 만에 형과 재회한 로시난테는 벙어리 행세하는데 그 이유는 동료가 아닌 돈키호테 패밀리와는 '''말을 섞고 싶지 않으니깐.''' 물론 자신이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는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 이후 로시난테는 해군에 패밀리의 동향을 보고하거나, 패밀리를 기웃거리는 아이들이 나쁜 길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아이 혐오증인 척 괴롭혀 쫓아내기를 반복하면서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24살 때, [[트라팔가 로]]와 만났다.[* 여담으로 우연인 듯하지만, 이 24살이라는 나이는 트라팔가 로의 첫 등장시 나이와 동일하다.] === 첫 만남 === 첫 등장은 761화. 로에게 코라손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무서워보이는 첫인상에 비해 과묵하고 이상하게 덤벙대는 모습을 보고 있던 로를 냅다 건물 밖으로 던져버렸는데[* [[디아만테]]의 말에 의하면 신참, 특히 어린애를 심하게 괴롭혔다는데 이런 행동으로 신참들이 조직에서 도망갔다고 한다. 후의 행적을 생각하면 조직원들의 근성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이런 조직에 몸 담지 못하게 쫓아낸 것으로 보인다.], 하필 그 밑에 고철더미가 있어 피투성이가 된 로는 이를 부득부득 갈며 언젠가 죽여버리겠다고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정말로 혼자 신문[* 보던 기사 사진에 [[크로커다일(원피스)|크로커다일]]이 나와 있다.]을 읽고 있던 코라손을 "왜 저딴 멍청이가 살아있어야 하냐."며 뒤에서 주저 없이 '''칼로 찔러버린다.''' 이 장면을 목격한 버팔로는 당연히 도플라밍고에게 일러바치려 하나 로가 베이비 5에게 500 베리를 빌려서 특대 아이스크림으로 입막음했다. 그래도 불안해서 만약의 경우에 따라 목숨을 위협받을 일이 일어날 수 있어 항구 쪽으로 피신했으나 도플라밍고의 지시로 간부들에게 붙들려온다. 그리고 그 자리에 멀쩡하게 앉아서 담배를 피우는 코라손을 본 로는 그가 살아있는 것과 더불어 코라손이 자신의 형인 도플라밍고에게 죄다 일러바쳤다고 생각하고는 체념한다. 그러나 로를 끌고 온 이유가 '''돈키호테 패밀리에 정식으로 받아주겠다'''는 걸 알게 된 로는 여전히 침묵하는 코라손을 바라보고는 의아해 한다. 코라손이 칼 맞은 자리의 붕대를 가는 걸[* 그간 살아온 삶을 보여주듯 상반신에 흉터가 많다. 애니판에서는 탈의하고 붕대를 가는 장면이 생략되고 부상을 입은 것을 도플라밍고가 알아차리는 것으로 변경.] 본 도플라밍고가 "그 상처 누구한테 당한 거냐?"라는 질문을 하자 '''"적(てき)[* 애니판에서는 도플라밍고가 해치웠나?라고 물어봐서 해치웠다. 라는 글도 추가했다.(원작에서도 다른 쪽지를 보여주는 효과음은 있다.)]"'''이라는 쪽지만 보여주고 로의 짓이라는 것은 그대로 함구한다. 그렇게 로와 코라손은 같은 돈키호테 패밀리 소속으로 2년을 보낸다. 그러면서 회의 때 커피 뿜기, 걸어가다가 꽈당 넘어지기, 코트에 불 붙이기 등등의 기행은 계속된다. === [[트라팔가 로|로]]와 가까워지다 === 그렇게 2년 뒤 어느 날, [[베이비 5]]와 [[버팔로(원피스)|버팔로]]가 코드네임이 아닌 본명을 이야기하며[* 본명을 알려준 사실만 나올 뿐 본명이 뭔지는 안 나온다.] 로에게도 [[본명]]을 알려달라고 하자 로가 마지못해 '''[[트라팔가 D. 워텔 로]]'''라고 털어놓자 갑자기 나타나[* 애니판에서는 로가 자신의 본명을 말하는 즉시 반응하는 장면이 들어갔다.] 로를 조용한 곳으로 끌고가서 재차 이름에 [[D(원피스)|D]]가 들어간 것이 사실인지를 묻다가[* 코라손이 실어증이라고 들었던 로는 갑작스레 말을 하는 모습에 코라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이야기를 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란다.] 로가 사실이라고 말하자, "그게 사실이라면 나가! 당장 도피한테서 떨어져! '''너는 그 녀석과 함께 있어선 안 될 인간이다!!!'''"라고 말한다. 로에게 자신이 [[초인계]] [[악마의 열매]]인 [[고요고요 열매]]의 능력자인 '무음(無音) 인간'이며, '''D의 일족은 '신의 천적'으로, [[천룡인]]에게 대항하는 의지'''라 한다. 자신의 형은 사악한 인물이고[* 어린 시절 아버지와 건물에 묶인 채 화살을 맞을 때, 자신과 아버지는 목숨을 걱정하는데 도플라밍고는 '나는 절대 죽지 않고, 나중에 여기서 날 괴롭힌 놈들을 하나하나 다 죽여버릴 거다'라고 저주를 퍼붓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고 한다.[* 이 부분은 안락하게 살다가 아버지의 섣부른 판단으로 어린 나이에 목숨까지 위협받으며 비참한 삶을 영위하게 된 도플라밍고 입장에서는 괴롭힌 이들에 대한 극도의 증오를 느끼는 것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도플라밍고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었기에 로시난테의 반응이 의아하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로시난테가 형을 매우 경계하는 것은 도플라밍고를 괴롭히던 이들을 다 죽여버리고 본인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마저 총으로 쏴 죽인 뒤 그 목을 잘라갈 정도의 잔인함에 세상까지 멸망시키고자 하는 광기까지 감안한 것에 가깝고 로시난테의 말마따마 저런 짓을 한 도플라밍고도 옹호받을 거리가 없는 이로 취급받고 있다.] 로에게 자기 형을 '''그 녀석'''이라고 말한 장면에서 이미 형 도플라밍고를 좋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상냥했던 어머니, 아버지에게서 형 같은 인간이 태어났단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형과 달리 아버지, 어머니를 나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것 같다.] 자신은 형의 광기를 막는 것이 목적이며, 자신은 2대 코라손이고 1대는 [[베르고]]라는 사실 등을 가르쳐 준다.[* 도플라밍고가 로를 "13년 전 일이 없었다면 네가 '''세 번째 코라손'''이 됐을 거다."라고 한 이유는 이 때문.][* 지금껏 보여온 온갖 모습이 다 가짜였다는 것에 놀란 로가 ‘그럼 항상 멍청하게 굴고 실수하는 것도?’ 하고 묻자 처음에는 연기라고 잡아떼지만 코트에 담뱃불이 옮겨붙자 자신은 [[도짓코]]라고 덤덤하게 인정한다. 아마 평생 가도 못 고칠 것 같다고. 그래서 로도 제일 가짜 같은 그 부분만 진짜인 거냐고 태클을 걸기도 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은 로는 워낙 뜬금없고 허무맹랑한 말인 것도 있고, 어차피 시한부 인생이라 패밀리를 나가도 갈 곳 없는 처지인지라 코라손의 말을 따르지 않고 여태까지 도플라밍고를 속인 걸 고자질하겠다며 달아나 버린다. 당황한 코라손은 발차기로 로를 제압하려 하나 오히려 빈틈을 찔려[* 허당인 걸 알려주는 듯 한 발로 축을 잡고 돌아서 발차기를 하는 게 정석인데 그냥 두 발 전부 뛰어서 발차기 했다. 그 후 로가 다리를 살짝 밀었다.] 쓰레기통에 거꾸로 처박히고 거기에 담뱃불이 옮겨붙어 화려하게 불탄다. 이 와중을 또 버팔로와 베이비 5에게 들켜 로는 간부에게 해를 입힌 것을 도플라밍고에게 고자질하겠다는 버팔로에게 베이비 5에게 빌린 돈으로 다시 아이스크림을 사줘서 입막음한다. 패밀리에게 돌아온 코라손은 전부 털어놓는 수밖에 없다고 각오하고, 도플라밍고가 부르자 화들짝 놀라 경계하지만 걱정과 달리 도플라밍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로가 2년 전 칼로 찌른 걸 말하지 않은 빚을 갚는 셈 치고 고자질하지 않았다고 하자 놀란다. === [[트라팔가 로|로]]의 병을 고치러 떠나다 === 이후 패밀리가 해군과 교전하는 틈을 타 로를 밧줄로 묶어 납치하고는 도플라밍고에게는 '로의 병을 고치러 떠남'이라는 쪽지만 남겨놓고 사라진다.[* 당연히 쪽지를 본 도플라밍고는 머리에 핏줄이 설 정도로 빡친다. 상황이 상황이니...] 당연히 로는 여기 유괴범을 보라고 고래고래 소래를 질렀지만, 코라손은 쿨하게 센고쿠에게 "잠시 임무에 손을 떼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들은 로는 혹시 '해병'이냐고 추궁하는데, 로시난테는 아니라고 딱 잡아뗐다. 이후 '''"병원은 질색이야!!"'''라며 거부하는 로를 "평범한 꼬맹이들 같은 소리 마!"라며 병원을 찾아 떠돌게 된다. 그리고 커다란 병원에 들르며 이정도로 큰 병원이라면 분명히 로의 박연병을 고쳐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의사에게 박연병을 치료할 약은 있냐고 물어보지만, 그 의사가 로의 출신이 플레반스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의사 옆에 있는 간호사는 전염되고 말 거라며 난리치고 의사는 그 간호사에게 "너, 지금 당장 가서 소독액이랑 위생장갑하고 [[방독면|가스 마스크]] 갖고 와!" 라면서 '''"그리고 경비원 부르고 정부에게도 연락해! 서둘러!!"'''라고 말한다. 당연히 자신을 괴물 취급하며 거부하는 의사를 보자마자 '''"보라고, 난 이미 더 이상 인간이 아냐!!'''"라며 울면서 뛰쳐나가는 로를 보고 미안함과 당황함이 섞인 표정을 지은 코라손은 의사와 간호사가 하는 말[* "'''화이트 몬스터!! 돌아가!! 부탁이야!!"''', "어이! 너 잘도 그딴 꼬말 여기에 데려왔겠다?!! 여기에 대체 몇 백 명의 환자가 있는지 알긴 하는 거냐?" 그러고 병원에서 하는 방송인 '''"긴급연락!! 긴급 연락!! 현재 박연병에 걸린 소년이 병원에 침입했습니다!'''라는 방송 때문에 로가 크게 상처를 받았다.]에 엄청 화를 내며 의사의 강냉이를 날려버린 다음 그 병원을 폭발시켰다. '''"최악의 병원이로군."'''이라고 투덜거리며 과거를 생각나게 해 미안하다고 로에게 사과하지만 '''"그러니까 말했잖아!! 병원 따윈 가기 싫다고...!!"'''라며 질색하는 로에게 다음엔 끝내주는 의사를 찾을 거라고 윽박지르곤 다음 병원으로 향한다. 그렇게 매번 거부당하거나 쫓겨나면 항상 로를 안심시키려 '''"다음엔 진짜 치료하는 거다!!", "봐봐, 로! 이 도시 사람들은 전부 상냥해보여."'''라고 하지만... 가는 곳마다 그의 증상을 보자마자 '''"박연병?!!"'''이라며 소리지르곤 어서 경찰 혹은 정부를 부르라고 하며 치료를 거부하고 괴물 취급하며 환자 핑계 대며 본인들이 감염되는 것만 걱정해 쫓아내려는[* 심지어는 왜 전부 죽이지 않은 거냐, 로를 죽이지 않은 세계정부는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거냐 등등의 말을 하는 의사들도 있었다.] 의사들뿐이였기에 로의 심적 고통만 심해져간다. 이에 화난 코라손은 병원을 불태우거나 폭발시키는 건 물론, "너 이 자식!! 네가 그러고도 의사냐?! 웃기지 마!!", "너 어디 가서 의사라고 떠들고 다니지 마라!!", "뭐?! 누가 몬스터라고?! 또 한번 지껄여봐!!"라며 의사들을 두들겨 패는 등 과격하게 대응했다. 물론, 여기서 의사들이나 병원 측이 대응을 안 좋게했지만 '''세계정부에 의하여 박연병이 불치병이자 전염병으로 홍보된 와중'''에 당연히 병원들이 기겁할만한 점도 있다. 그걸, 닥치고 불태우고 날뛰는 코라손도 결코 잘한 짓은 아니기는 하다. 로시난테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병원을 찾아다니면 점점 기력이 약해지는 로에게는 "다음번에는 반드시 나아!! 나을지!! 죽을지!! 생사의 갈림길이다. 버텨!!"라고 격려한다. 하지만 그렇게 6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그 현실에 낙담한 로시난테는 어느 섬에서[* 참고로 이 섬은 400년 전에 살았던 '''[[몽블랑 노랜드]]'''의 고향 루브니르 왕국이다. 로시난테도 '수열을 극복했던 이 나라라면...!'이라는 심정으로 이 나라를 방문했다고 한다. (출처 원피스 77권 sbs)] 술병으로 병나발을 불며 바닷가 근처에 앉아 자신이 뭐하는 건지, 저 소년에게 아픈 기억들만 떠오르게 할 뿐이라며 한탄한다. 초반과는 달리 더 이상 로가 D의 일족이라는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모닥불 근처에서 대자로 뻗어서 자는 로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아직 아이인 로가 치료도 무엇도 포기하고 자신은 죽을 것이라 말하는 현실에 슬퍼하고 애처로워했다. "'''그때, 넌.... 날 찔렀지만 아프지도 않았다. 아픈 건, 너였지? 로...'''"라며 눈물과 함께 흘린 독백은 언뜻 깨어나 들은 로가 눈물을 흘릴 정도로 진심을 담고 있었다.--그와중에도 깨알같이 나자빠지지만.-- 다음날, 로에게서 처음으로 ''''코라 씨''''라는 존칭으로 불린다. 이에 놀라워하는[* "너 지금 코라 씨라고...?", "됐으니까 빨리 전화나 받아!" 애니 703화에서는 "됐으니까 아침이나 먹어!" 다.] 도중, 도플라밍고로부터 온 연락을 받는다.[* 실어증을 연기하고 있기에 의사전달은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소리로 전한다.] 도플라밍고는 수술수술 열매의 행방을 알았다며[* 노스 블루의 루벡 섬이란 곳에서 한 해적들이 찾았는데 3주 후 해군과 거래를 하겠다는 것. 이 거래는 기밀이지만 도플라밍고 패밀리는 알고 있으며 전력을 이끌고 탈취할 것이라고 한다.] 코라손에게 열매를 먹고[* 도플라밍고는 로시난테가 이미 능력자인 것을 모르며, 코라손은 자신이 해군의 첩자라는 것을 도플라밍고에게 들켰다고 추측한다. 형이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불로불사를 얻으려 한다고 내다본 것.] 로의 병을 고치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는다.[* 실제로 도플라밍고는 코라손이 해군의 첩자라는 것을 어느 정도 의심하고 있었다. 이는 코라손이 패밀리를 떠난 이후로 해군과의 교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화가 끊기자 로시난테는 기뻐하며 먼저 가서 수술수술 열매를 빼앗자고 로에게 말한다. === [[수술수술 열매]]를 입수하다 === 이후 센고쿠에게 전화하여 거래 내용을 확인받고 돈키호테 패밀리의 계획과 자신과 그들의 합류 장소를 알린다. 센고쿠는 이를 기회로 돈키호테 패밀리를 일망타진하겠다고 근처 섬에 있으라고 명한다. 로의 건강이 점점 더 악화되자 당황해하며 서둘러 떠난다. 도중에 로가 자신의 가족은 정부에게 목숨을 잃었다며 세계정부와 연관되어 있는 건 뭐든 증오한다며 해군도 싫다면서 로시난테에게 '당신도 해군 소속이냐'고 묻는데 '''자신은 해군이 아니라고 하얀 거짓말을 한다.''' 수술수술 열매를 탈취한다는 것은 해군과 해적 모두 다 적으로 돌린다는 것인데 '''로를 위해서 그 일을 하겠다는 것.''' 거래 3일 전에 루벡 섬에 도착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며[* 참고로 이때 계속 치료를 거절당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로를 달래기 위해서인지 자신의 능력으로 소리를 차단해서 달래주는 모습이 회상으로 지나간다.] 해적들에게서 [[수술수술 열매]]를 빼앗아 도망치는 데는 성공하지만[* 고요고요 열매의 진가가 드러나는데 아무도 몰래 잠입하는 건 기본이고, 소리없이 창고를 폭파시키고 전등을 깨서 순식간에 암흑상태로 만들고는 말 그대로 소리없이 적들을 섬멸시킨다. 그야말로 암살 최적화인 능력.] '''하필 그 순간 덜렁이 기질로 인해 성대하게 구르며 들켜버린다.''' 그 직후 일당들에게 둘러싸여 총에 겨눠지나, 어찌어찌 일당들을 해치우고 가까스로 도망쳐 로에게 열매를 먹이지만 상당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때 애니와 원작에서 로시난테가 포위되있던 장소를 클로즈업 하는데 로시난테가 서있던 곳 바닥에 피가 엄청 많이 묻어있었다. 탈출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듯 하다.] 그는 로에게 [[돈키호테 패밀리]]의 [[드레스로자]] 침공 계획에 대한 자료를 주며 해병에게 전달하라고 부탁하는데, 문제는 로가 도움을 청한 해병이 하필 '''[[베르고]]'''였던 것. 게다가 한 술 더 떠서 너무 놀란 나머지 자기가 패밀리들에게는 '실어증'인 상태를 연기해야 한다는 것을 까먹어 베르고의 이름을 직접 말해버리고 만다. 그야말로 엄청나게 운이 없는 경우. 로시난테도 '''하늘의 별처럼 많은 해병들 중 왜 하필 베르고냐'''며 안타까워 했다.[* 게다가 츠루는 센고쿠가 대체 어디서 돈키호테 패밀리의 정보를 얻어내는지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는지 이 모습을 보면 센고쿠는 가장 가까운 동료에게도 로시난테의 잠입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보인다. 그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한 작전인데 너무나도 허망하게 들통나고 말았다.] 심지어 베르고가 첩자라는 것도 밝혀지지 않아서 드레스로자 편 초반까지 베르고는 해병 행세를 하게 되는데 이 사이에 도플라밍고의 드레스로자 장악 계획과 시저 크라운의 생체실험용 아이들을 모으는 일을 도왔다. 베르고가 해적이라는 것만 밝혀졌더라도 드레스로자의 비극도 스마일도 없었을지도 모르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 이를 본 베르고는 처음엔 왜 네가 여기 있냐며 크게 당황스러워 하지만 위에서 서술한대로 입을 열어버린데다 로가 대신 전해 준 기밀 문서에 모든 것을 들킨 코라손은 베르고에게 '''"[[스파이|이해했다]], 로시난테"'''란 말을 듣고 전신 패기로 심하게 얻어터진다. 코라손을 거의 반죽음 상태로 만든 베르고는 도플라밍고에게 코라손의 배신을 보고하는, 이 틈을 타 코라손은 로를 데리고 도망친다. 이에 따라 도플라밍고는 둘을 붙잡기 위해 새장을 발동하고 무차별 살상이 시작된다. 로를 데리고 도망치던 코라손은 자신의 최후를 직감하고, 죽은 후 자신을 기억해 준다면 웃는 얼굴이 낫겠다며 로에게 '''웃어준다.''' '웃음'으로 기억해주길 원하기도 했지만, 하얀 마을의 참극으로 소중한 사람을 모두 잃어버린 어린 로가 또다시 이런 비극을 거쳐야 하니 로를 배려하며 최대한 안정시키기 위해 웃었다고 보기도 한다. 그런데 피에로 화장을 했던 얼굴이 피칠갑 된 상태에서, 눈까지 하늘로 치켜뜨고 앞니가 부러진 입으로 웃는 거라서 보기에 따라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무서워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로도 기겁했고. 로를 보물상자에 숨긴 코라손은 형이 자신을 죽이진 않을 거라 안심시키고 자신의 능력으로 로의 소리를 없앤다. 그리고 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방금 한 번 웃어주었던 그 우스꽝스러운 미소를 지어준다.''' === 비극적인 최후 === [[파일:8D10E28E-61CF-4107-9C16-A8EDC4F24AB6.jpg]] 이후 패밀리의 눈에 띄도록 일부러 뛰어다니며 자신을 찾아낸 돈키호테 패밀리에게 얻어터진다.[* 뼈가 부러질 정도로 맞는다. '도련님이 오기 전에 죽겠다' 라고 말할 정도로 팼으니... 특히 글라디우스가 아주 개 패듯 팼다. 오죽했으면 라오G가 말릴 정도로 발로 뻥뻥 차댔으니... 도플라밍고가 오자 물러나긴 했지만 그 전부터 심한 중상을 입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가망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 도플라밍고가 도착하자 떨리는 손으로 총을 겨누면서 해군으로서의 정체를 밝히고 로가 들어있는 상자를 툭툭 치며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미움 받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물론 상자 안에 로가 들어있는 것을 모르는 패밀리들은 그 말이 도플라밍고에게 하는 사죄로 들렸지만.[* 애니 706화 한정이지만 특히 [[글라디우스(원피스)|글라디우스]]가 "네놈, 이제 와 사과한다고 어떻게 되는 줄 아냐?" 라고 손가락질하며 쏘아붙였다.] 정작 그 로는 로시난테와 센고쿠의 통신 등으로 인해 그가 해군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도플라밍고는 쓸데없는 이야긴 됐다며 수술수술 열매와 로의 행방을 묻는다. 코라손은 로에게 수술수술 열매를 먹였고 이미 새장에서 탈출했다고 말한다. 그 후 타이밍 좋게 해군이 남자아이를 데려갔단 소식을 들은 도플라밍고는 새장을 해제하며 해군선을 추적해 로를 되찾아오겠다고 한다. 코라손도 그 우연에 놀라 구원의 신이 내려왔다고 생각했다. 전 장면과 대비해보면 마침 새장이 펼쳐질 때 밖에 있다가 결국 해적단에서 도망친 [[X 드레이크|드리]]라는 소년을 해군이 데려간 것으로 보인다. 도플라밍고는 코라손에게 왜 자신을 막고, 왜 다시 자신의 손으로 가족을 죽이게 만드냐고 외치며 코라손에게 총을 겨눴다. 도플라밍고는 코라손에게 너는 아버지를 닮아 자신을 쏘지 못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바깥 상황에 귀 기울이던 로는 코라손이 도플라밍고가 자신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 했음에도 점점 심각해져가는 상황에 당황하며 상자를 두들긴다. 코라손이 사용한 능력 때문에 상자가 약간 들썩이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둘 다 눈치 채지 못하였다. 수술수술 열매와 로에 대한 도플라밍고의 계획[* 도플라밍고는 로가 현 수술수술 열매 능력자라면 당연히 날 위해서 죽을 수 있도록 교육시키겠다 하였고, 그걸 들은 로는 경악한다. 뭐 어디까지나 로가 먹어버렸기 때문이고 맥락상 원래는 코라손한테 먹일 생각인 것 같았지만. 애초에 자기 오른팔 삼을 생각으로 자신을 포함한 패밀리가 죄다 달라붙어서 수제자 개념으로 키우기도 했고. 도플라밍고가 수술수술 열매를 로에게 강제로 먹일 가능성도 있다.]을 들은 코라손은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몸을 일으켜 로는 이제 도플라밍고의 명령 같은 건 듣지 않으며, 3년 후 죽는다는 운명을 이겨냈다고, 자기 자신을 잃고 해적이 되려 한 예전의 로는 이제 없다며 로를 놔두라고, 그 애는 자유라고 외친다. 결국 도플라밍고에게 '''다섯 발'''이나 맞고 상자 위로 쓰러지고, 그 소리를 들은 로는 울부짖으며 상자를 두들기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피투성이가 된 코라손을 내버려 두고 돈키호테 패밀리는 보물을 챙겨 떠난다. 당장 죽을 것을 예상하고 떠난 것이겠지만 코라손은 자신이 죽는 순간 로에게 건 능력이 해제되어 로의 목소리가 울릴 테니 아직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살아있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돈키호테 패밀리가 정박한 배에 보물을 실은 후 상자에서 나온 로는 울며 눈길을 걸었다. 로의 뒤에서는 돈키호테 패밀리가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 코라손의 능력이 살아있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기에 그들도 눈치 채지 못한다.[* 물론 누구 하나라도 뒤를 돌아봤으면 바로 들켰겠지만 당시 돈키호테 패밀리 앞에는 츠루가 탄 군함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뒤를 볼 여유 따윈 없었다.] 코라손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이제 널 구속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 하얀 마을의 [[새장(원피스)|철로 된 국경]]도, 짧은 수명도, 아무도 널 얽매지 않아. 넌 이제, 자유야..."'''라는 최후의 유언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 코라손의 얼굴에 눈이 쌓이는 것과 함께[* 로가 박연병에 걸려 죽을 운명을 마치 로시난테가 '''대신''' 그 운명을 짊어지는 연출이다.] 마법이 풀려 로의 울음소리가 터져나온다. 그 타이밍에 폭탄 소리가 사방에서 울려퍼져 로의 울음소리가 묻힌다. == 인간관계 == * [[트라팔가 로]] - '''로에겐 정신적 지주이자 은인, 아버지.'''[* 로와 지낼 당시 로시난테의 나이는 26세로 아버지 상으로 보기엔 연배가 심히 어리지만 로를 대하는 그의 태도는 가히 역대 원피스의 부성애 넘치는 아버지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흔치 않을 정도로 자상하고 사랑이 넘쳤다. 특히 로를 웃게 해주겠다고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거나 로에게 그 특유의 무시무시한 미소를 지으며 '''사랑한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로가 처음으로 그를 코라 씨라고 부르자 얼굴까지 붉히며 한 번만 더 불러 달라고 좋아하는 [[팔불출]]스러운 모습들은...] 로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를 입힌 인물로, 처음에는 어린애들을 해적단에 가입 못하게 하기 위해 로에게 일부러 험하게 군 통에 오해를 사서 관계가 험악했었다. 그러나 로시난테는 로가 자신을 찔러 죽이려 했음에도 덮어주었고, 그가 D의 일족이란 걸 알게 되자 정체를 밝히며, 이때부터 반드시 로를 살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품기 시작한다.[* 로가 어릴 적에 가족이 몰살당할 때 울부짖던 표정과 로시난테가 어릴 적에 아버지가 형에게 살해될 때 울부짖던 표정이 똑같다. 자신과 같은 비극을 가졌고, 도플라밍고처럼 변할 수 있는 로이기에 로시난테는 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로를 구하려고 한 것이다.] 결국 6개월 동안 세계의 병원을 다 돌아다니며 그를 구하려고 안간힘을 쓰나 아무 소용이 없자, 어린 로의 운명을 가여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이 눈물을 본 로도 그의 진심을 느끼고 이때부터 그를 존칭으로 부르며 따르기 시작한다. 결국 목숨을 걸고 수술수술 열매를 구해 로에게 먹이고, 이후 이어진 불운으로 베르고에게 발각을 당해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로만큼은 살려서 보내려 하는데, 이때조차도 어린 로에게 트라우마를 또다시 심어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은 로를 위하여 웃는 얼굴로 죽겠다'''고 결심한다. 결국 로시난테는 친가족 그 이상으로 사랑하는 로를 위해, 자신의 진짜 가족인 친형에게 총을 맞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그 와중에도 로를 안전하게 피신시키기 위해 조금만 더 살아있기 위하여 버티는 장면은 가히 압권. 로 역시 로시난테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있으며 지난 13년간 그의 숙원을 위해 살아왔다 할 정도이며,[* 상디가 도플라밍고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할 정도였다. ] 온몸에 코라손의 하트를 문신으로 새겨두고 옷에도 코라손의 이름을 박아두고 있을 정도이다.[*스포일러 로의 기술중 로시난테를 대놓고 의식해서 개발한 기술이 있을정도.]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 '''하나뿐인 친형인데도 복잡하게 얽힌 사이.''' 도플라밍고와 로시난테는 성격 자체가 완벽히 달라서인지 일가를 불운으로 몰아넣은 아버지에 대해서도 생각이 판이하게 달랐다. 로시난테는 도피와 다르게 아버지를 끝까지 사랑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일레로 로시난테가 로에게 웃는 얼굴을 보이며 최후를 맞은 것은 그의 아버지의 최후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후 십 수년만에 돌아온 로시난테를, 아무 거리낌 없이 일원으로 받아들임은 물론 소중한 친동생이니 조금이라도 건들면 죽인다고 할 정도로 도플라밍고는 동생을 매우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는 로시난테의 천성이 착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천성이 착하기 때문에 본인이 이용해먹거나 수술수술 열매로 희생도 기꺼이 해주리라 믿었을 테니] 로시난테는 형의 폭주를 막겠다는 사명 하나만으로 해군의 첩자로서 패밀리에 잠입한 것이었기에 형에 대한 애정은 거의 없었던 것과는 대조적. 실제로 로에게, 어떻게 그 착한 부모님에게서 저런 [[괴물]]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하기도 했다. 이 발언을 하면서 도플라밍고의 과거가 공개되는데 누구라도 괴물로 비뚤어질 법한 끔찍한 경험을 한 것이 나와서 이에 대해 이해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로시난테의 반응에 대해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도플라밍고가 아버지 호밍을 직접 살해한 후 그 목을 잘라 마리조아로 갔다는 역대급으로 패륜적인 과거 회상이 나와서 이러한 여론은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로시난테는 형을 경멸하는 발언을 하고 그에 비해 도피는 동생을 아끼는 듯했지만 결국 도플라밍고는 총을 5발이나 쏘아 살해했지만 로시난테는 방아쇠를 당기지도 못했다. 다만 도플라밍고 입장에서도 왜 자기가 가족을 두 번이나 손수 죽여야 하냐고 할만큼 트라우마였다.[* 오죽하면 도플라밍고가 로에게 왜 계속 코라손의 심벌을 하고 다니냐며 코라손의 주박이 지긋지긋하다고 극대노했을 정도.] 서로 진심으로 싫어한다 보기는 어렵지만 완벽하게 파탄나버린 형제 관계였다. 애초에 둘은 성격도 성격이지만 겪어온 시간도 달랐다. 도플라밍고는 8살의 나이였지만 '''천룡인으로서의 특권'''을 이미 자각해 호밍에게 노예를 사러가자고 하는 등 자신의 특권에 대해 자각하고 있었고 따라서 똑같이 절망에 빠졌을 때 누리던 특권을 잃었기 때문에 더욱 절망감이 컸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로시난테는 아직 6살의 나이였으며 회상에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을 지은 채 부모에게 붙어있었다. 즉 로시난테는 천룡인으로서의 특권을 자각하지도 못한 채 절망에 떨어졌기 때문에 누려보지도 못한 천룡인의 지위에 미련이 없었을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로시난테 입장에서 도플라밍고는 이미 잃어버린 과거의 특권에 집착하는 괴물로도 보였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둘이 회상하는 방식도 다르다. 도플라밍고는 천룡인이었던 시절을 그 시절을 나쁘지 않게 받아들이는 반면 로시난테는 자신의 천룡인 시절에 단 한 번도 관심을 둔 적이 없다.] 로시난테가 형에 대한 애정이나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작품에 묘사되지 않는다. 하지만 형에 대한 애정과 상관없이 형 도플라밍고와의 관계가 로에 대한 애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자명하다. 소년 시절의 로가 도플라밍고의 어린 시절과 매우 닮았다는 언급이 회상 속에서나 현재 시점에서나 거듭 나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로시난테의 로를 향한 헌신과 애정은 부분적으로 '''도플라밍고를 향한 우애로부터 승화한 감정'''이라는 것. 형을 사랑했다면 사랑했던만큼 형의 악행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슬픔을 느꼈을 것이고 어린 로에게서 어린 도플라밍고를 투영하여 형을 구하지 못했다는 슬픔이 큰 만큼 형과 닮은 로를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는 것에 집착했을 것이다. 형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도 형이 아버지를 죽이고 악인으로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며 두려움과 혐오를 느꼈을 것이고 그런 감정들은 무의식에 남아 로를 대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결국 로시난테는 형을 막으려고 스파이로 잠입해 수술수술 열매를 가로채 형의 계획을 파탄내는 데 성공하고 로의 생명의 은인으로서 죽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모든 건 오랜만에 돌아온 자신을 동생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 의심 없이 받아주고 그룹 내에서 존중받는 지위를 부여해 준 그 형의 호의 덕분에 가능했다.[* 다만 이 호의는 대가없는 호의는 아니었던게 상술했던 것처럼 로시난테가 수술수술열매를 먹어 희생하는 식의 불로불사 능력을 이어받기 위함이었다.] 또한 로시난테가 과거의 형을 상기시키는 로에게 베풀어준 '승화된 우애'는 로시난테 평생의 한으로 남았던 '형의 악행을 막아내는 일'을 13년이 지나서 성사시켰다.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관계였던 셈. * [[센고쿠(원피스)|센고쿠]] - 단순한 상관과 부하의 관계를 넘어 각별한 사이였다.[* 사실상 [[유사가족]] 사이라 보면 될 듯. 센고쿠가 로시난테를 대하는 것을 보면 부자 관계처럼 보인다.] 친족이 없어 고아가 된 로시난테를 거두어 키워준 은인이며 솔직하고 그 누구보다 뚜렷한 정의관을 가진 그를 가장 신뢰하는 부하로 여겼으며 친아들처럼 아꼈다. 그가 해병으로 자란 것도 센고쿠의 영향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로시난테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센고쿠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칠무해 초창기 때 바다의 쓰레기들이라고 지칭했는데 이는 칠무해 전체를 뜻하는 것인 줄 알았지만 이 관계를 알게 되면 '''도플라밍고''' 개인에게 하는 말로 다시 보여진다.[* 그런 주제에 도플라밍고는 눈 하나 깜짝 않고 되려 부처의 이름이 운다며 센고쿠한테 깝치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센고쿠는 도플라밍고가 그렇게 무서워하는 카이도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인물이다.] 작가의 복선 및 연출이 다시 한번 드러나는 장면. [* 정상결전에서 가프를 대하는 태도도 복선이었는데, 전에 가프가 손자운운할 때마다 역정을 내던 양반이 가프가 에이스의 처형식에서 한탄하고 루피를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자 화내지 않고 되려 씁쓸해했다.[* 거기다가 가프가 명성은 자기랑 맞먹는다지만 계급상으로는 하급자라서 얼마든지 전장에 투입할 수 있는데도 일단 미뤄놨다. 가프가 마르코를 막고 루피를 막으려던 것도 순전히 가프 자신이 한 행동이었다.] 본인도 아들 같았던 로시난테를 잃었던 터라 손자들의 죽음을 마주해야하는 가프의 심정을 이해했던 것이다.] * [[베르고]] - 형의 야망을 저지할 기회를 무려 13년이나 늦추게 만든 원흉. 본인 입장에서 다른 간부들도 원수겠지만 베르고만도 못할 것이다. 형의 야망을 제때 저지 못하게 한 데다 본인을 무참히 구타해 죽게 만들기까지 한 불구대천의 원수. 특히 본인이 아끼던 로를 유독 심하게 구타했으니 이러나 저러나 최악의 관계인 셈. 게다가 본인이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회상 장면에서 형이 아버지를 죽였을 때 곁에서 부추기던 패거리 중 하나가 베르고인만큼 형을 타락시키고, 아버지를 죽이고, 아들 같은 아이도 무참히 괴롭힌 가족의 원수인 셈.[* 결국 [[인과응보]]였는지 베르고는 로에게 한 방에 썰린 이후 [[펑크 하자드]]의 대폭발에 휘말려 로시난테 이상으로 비참히 목숨을 잃었고, 그리고 그가 충성을 마지않던 도플라밍고도 로와 밀짚모자에 의해 몰락했으니 자업자득 이상이다.] * 그 외 돈키호테 패밀리 [br][[파일:다구리의 좋은 예.jpg|width=600]][br] 애초에 벙어리 컨셉으로 잠입한 탓에 다른 패밀리와는 접점이 거의 없다. 그나마 보였던 친분으로 패밀리에 있을 무렵에는 [[글라디우스(원피스)|글라디우스]]랑 같이 붙어다니는 장면이 친형인 도플라밍고랑 붙어다니는 장면보다 더 많았는데, 그는 로시난테가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패밀리 멤버들 중에서 제일 빠르게 총을 꺼내들고 로시난테를 공격했다. 그리고 디아만테가 로시난테를 때려눕힌 후에는 반죽음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로시난테를 발로 뻥뻥 차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글라디우스는 배신을 극도로 혐오하는 성격인데 자신과 매우 친했던 로시난테가 배신자인 걸 알았을 때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본인이 만약 현 시점까지 살았고 베이비 5가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에 들어간 걸 알게 되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 지는 불명. == 능력 / 기술 == [[초인계]] [[악마의 열매]] [[고요고요 열매]]를 먹은 '무음인간(無音人間)'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요고요 열매 문서를 참고할 것. == 강함 == 돈키호테 패밀리에게 정체를 들켰을 때 베르고나 다른 간부에게 일방적으로 얻어 맞았던 걸 보면 패밀리 내에서도 그다지 강함이 돋보이는 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간부들에게 린치당했을 때는 이미 로에게 수술수술 열매를 먹이는 1차 목표를 달성했기에 저항 의지 없이 응징을 받아들이는 것일 수도 있으나, 강함의 척도인 해군 소속 계급이 고작 중령이었던 걸 보면[* [[모네]]에게 꼼짝 못하고 헤매던 2부의 [[타시기]]가 대령이었다. 로시난테도 모종의 이유로 진급을 하지 않고 있던 게 아니라면, 돈키호테 패밀리 중급 간부보다도 약했다는 소리.] 싸움에는 영 소질이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열매 능력도 전투보단 기습, 첩보에 특화되어 있다. 게다가 제 옷에 불을 붙이는 등 엉뚱한 실수를 많이 저질러서 더욱 포스가 없어 보인다. 다만 돈키호테 패밀리 입장에서 로시난테가 기습이나 첩보에 능하다는 것을 알 턱이 없으니,[* 고요고요 열매 능력자임을 모르고 있었다.] 도대체 어떤 연유로 패밀리 최고간부인 코라손의 위치에 있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또한 첫 등장시 홀로 가서 패밀리의 일 처리 기대치를 만족시키고 돌아왔다는 점이나 고급 간부에 속하는 디아만테의 입을 통해 “말은 없지만 실력은 있다”는 언급이 있기도 했으므로 완전한 약체는 아닌 것 또한 사실이다. 베르고한테 얻어터질 땐 이미 열매를 탈취하다가 특유의 덤벙거림 때문에 공격을 허용하여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는 점과 베르고가 패밀리 전체에서 도플라밍고 다음으로 꼽을 만한 강자라는 점, 린치당할 땐 원래부터 치료를 구할 정도의 중상 + 베르고한테까지 맞아서 더더욱 초주검상태 + 비슷한 간부급의 다구리라는 핸디캡이 있으므로 일방적으로 당한 것이 이상하지는 않다. (이 때는 죽이지는 말고 기다리라는 도플라밍고의 명령이 없었으면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중령이란 계급도 20대 초반에 스파이로 들어가서 수 년간 진급이 멈춰있었을 걸 고려하면 엄청나게 낮은 것도 아니라 할 수도 있다. 어쨌든 그 강한 도플라밍고와 한 핏줄이고 해군에서 훈련도 열심히 받았을 테니 어느 정도의 강함은 지니고 있었다고 해도 설정상 문제는 없다. 거기다가 회상 시점이 약 15년 전이었음을 고려하면 멤버 개개인의 능력도 현재보단 훨씬 약했을 테니 그 사이에선 로시난테의 실력도 중간 이상은 갔고 여기에 보스의 친동생이라는 점이 합쳐져 대우를 적당히 받고 있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물론 열매 능력을 살린 게릴라 전술이 아닌 제대로 된 전투 씬도 없다시피한 데다가, 어차피 현재 기준으론 파워 밸런스 끝자락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지라 처음부터 강함을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된 캐릭터는 아니다. == 명대사 == >숨겨진 이름 'D'···. 그게 사실이라면 '''나가라.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도피]]에게서 떨어져!! 로, 너는···!! 그 녀석과 함께 있으면 안 될 인간이다!!!''' >---- >원피스 76권. >어느 토지에선 'D의 일족'을 이렇게 부르는 사람들도 있어···!! ''''신의 천적'.''' >---- >원피스 77권. >'''그때 네가 날 찔렀지만···. 하나도 안 아팠어······!!! 아팠던 건 [[트라팔가 로|너]]였겠지···.''' >---- >원피스 77권 >'''내가 죽어도······. 기억해주기다? 난 웃는 얼굴로 죽을 테니깐···!! 그야 [[트라팔가 로|네]]가··· 언젠가 나를 떠올린다면 웃는 얼굴인 쪽이 좋잖아?!''' >---- >원피스 77권 >얌마, [[트라팔가 로|로]]. '''사랑한다!!''' >---- >원피스 77권 >'''"···[[트라팔가 로|로]]는 널 따르지 않을 거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도피]]. ───그 녀석은 3년 후에 죽는다는 '운명'을 이겼어···!! 스스로를 잃고··· [[돈키호테 패밀리|광기의 해적]] 밑으로 길을 헤맸던 그 날의 로가 아니야. 패륜 덩어리 그 자체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너]]한테서 얻을 건 아무것도 없어!! 이제 그만 내버려 둬!!! [[트라팔가 로|그 녀석]]은 자유다!!!"''' >---- >원피스 77권 >'''[[유언|걸어, 로. 들키지 말고······ 조용히······. 멀리······ 멀리······!! 이제 널 얽매는 건 아무것도 없어······. '하얀 마을'의 철의 국경도··· 짧았던 수명도 아무것도 널 제한하지 않아. 넌 이제 자유야·········.]]''' >---- >원피스 77권 >'''마린코드 01746 '해군본부' 로시난테 중령··· 돈키호테 패밀리 선장 [[도플라밍고]]. 네가 앞으로 가져올 참극을 막기위해 잠입했었다. 난 '해병' 이야.''' >---- >원피스 77권 == 인기 == * 현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고, 로의 과거 회상 딱 한 번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 천룡인 중 최초로 누군가를 진심으로 동정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원피스 내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한 명인 [[트라팔가 로|로]]의 은인이기에 상당히 인기가 많다. 특히 여성 독자들에게 반응이 매우 좋다. * 2014년 제5회 인기투표에서 52위를 기록했다.[* 로시난테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을 때 인기투표가 종료되었기에 52위. 그러나 원피스에 캐릭터가 많은 것과 한 컷 제대로 나온 것만으로 52위인 것도 대단한 것이다.] * 2017년 제6회 인기투표에서 16위를 기록했다. * 2021년 처음으로 세계인기투표를 실시한 제7회 인기투표에서 '''13위'''를 기록했다. [[https://onepiecewt100.com/en/final-rankings/overall|#]] [[파일:11위다.png]] * 6회, 7회에서 거둔 순위는 [[해군(원피스)|해군]] 캐릭터 중 1위, [[천룡인]] 캐릭터 중 1위이다. == 기타 == ||[[파일:attachment/돈키호테 로시난테/tumblr_neieidYBGN1tasn56o1_500.jpg|width=300]]||[[파일:attachment/돈키호테 로시난테/tumblr_neieidYBGN1tasn56o2_500.jpg|width=300]]|| ||[[파일:attachment/돈키호테 로시난테/tumblr_neieidYBGN1tasn56o3_500.jpg|width=300]]||[[파일:attachment/돈키호테 로시난테/tumblr_neieidYBGN1tasn56o4_500.jpg|width=300]]|| ||[[파일:attachment/돈키호테 로시난테/tumblr_neieidYBGN1tasn56o5_500.jpg|width=300]]||[[파일:attachment/돈키호테 로시난테/tumblr_neieidYBGN1tasn56o6_500.jpg|width=300]]|| * 선글라스를 벗고 화장을 지우면 형과 인상이 사뭇 다르다.[[http://ya-tsura.tumblr.com|출처]] * 691화 표지에 등장한다. [[원피스 필름 Z]]의 홍보 표지에서 [[나미]]의 [[크리마 택트]]에 가려진 로시난테의 얼굴이 보인것으로 보아 그 역시 제파한테 교육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http://cafe.naver.com/onepieceove/900129|#]] * 2차 창작이나 팬아트에서 가장 많이 엮이는 인물은 당연히 로와 형 도플라밍고. 로와 있는 팬아트 중 간혹 [[하트 해적단]]의 동료가 된 모습으로 나오기도 한다. 도플라밍고와 패밀리에 있을 땐 도플라밍고가 은근히 로시난테를 챙기고 아끼는 모습이 그려진다. 서로가 적대 관계에 놓인 집단에 속해있기에[* 로시난테는 해군 중령, 도플라밍고는 해적] 서로 대적하는 모습도 종종 나온다. 해군 시절을 그린 팬아트 경우 자신을 거둔 센고쿠와 같이 나오며, 센고쿠의 동기 중 하나이자 후에 도플라밍고 전담(?)이 되는 츠루도 같이 나온다. * 작중에서 맨 얼굴이 거의 나오지 않지만 상단의 이미지같이 분장을 지우면 상당한 미남이다. 그래서 팬아트 중 분장을 지운 그림들도 있다. 또 원작에서 묘사된 것처럼 상반신의 흉터들이 그려진 팬아트도 많다. * 도플라밍고가 '도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것처럼 로시난테의 어릴 적 애칭은 '로시'.[* 애니에서 나온 돈키호테 형제의 어머니는 도플라밍고를 도피로, 로시난테를 로시로 불렀다.] 어른이 된 후에는 도플라밍고는 친동생을 코드네임인 '코라손'으로, 로시난테는 형을 '도피'라고 부르는 등 꽤 호칭 관계가 기묘하다. [[파일:pdswait_3783767_1448804113.86417.jpg]] * [[발라티에]] 편에서 로시난테를 묘사한 듯한 발언들이 있어[* 물론 그 뒤 (원작 설정상) 같은 적안의 [[쥬라큘 미호크]]가 나타나 단순 소문으로 취급되었다.] 이곳에도 왔었는지 의심받기도 했으며, 외형이 상디와 비슷해 그의 아버지나 친인척 설도 유행했었다. 또한 이것의 연장선상으로 드레스로자 편 이후 그의 현상 수배지가 누군가에 의해 생사불문에서 생포로 바뀌어진 사실도 드러나 (도플라밍고의 칠무해 탈퇴 오보와 마찬가지로) 이럴 만한 권력이 있는 천룡인과 연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후에 그 장본인이 천룡인과는 아무런 관계 없는 빈스모크 가라는 게 밝혀지고 나서는 흐지부지 됐다. *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에서 '돈키호테 로시난테'의 필살기를 사용하면 눈이 내리는 장면, 로가 자신에게 보여준 수많은 행동, 마지막엔 자신이 상자에 기대어 있고 상자 안에서는 로가 울부짖는 매우 애처롭고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주마등처럼 여러 장면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마지막에 간신히 일어나 결단 있는 한 마디 '사랑한다!'고 외치는 부분은 심금을 울리는 부분이다. 초진화를 하면 캐릭터의 그림이 눈밭에서 쓰러져 죽어있는 그림이다. 진화하면서 바뀌는 그림도 로를 위한 장면만 있으며 필살기 효과도 회복효과, 그리고 결정적인 필살기의 주마등 장면과 사랑한다는 한 마디, 모든 게 로만을 위한 '코라' 씨의 표현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X 드레이크]]가 해군본부 기밀 특수부대인 [[SWORD(원피스)|SWORD]] 소속임이 밝혀짐에 따라 로시난테도 같은 소속이였을 가능성이 생겼다. 드레이크의 연락원인 코비도 센고쿠처럼 최대한 기밀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이점이라면 로시난테는 애당초 해군임을 몰랐던 사람이 대다수이나[* 심지어 해병들조차 로시난테의 시신을 보고는 해적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센고쿠에게 보고했다. 게다가 센고쿠와 가까운 동기 관계며 고위 장교인 츠루조차 센고쿠가 어디서 돈키호테 패밀리의 동선을 알아오는지 모르겠다며 로시난테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로시난테의 통화 도중 자신의 둘도 없는 전우인 가프가 들어오자 당황하며 내쫓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 무엇보다도 센고쿠가 로에게 이제 로시난테를 추억할 수 있는 사람이 둘밖에 없다고 한 점을 봐서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비밀리에 키워낸 요원이었던 모양.] 드레이크는 변절자로 받아들여졌다는 점에 있다. * 민간인의 안전을 무엇보다 중요시해야 하는 해군이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비하 발언만을 이유로 민간인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건물을 파괴한 것 때문에 본인도 그가 그렇게 인간 같지 않다고 욕하는 도플라밍고와 같은 짓이라는 비판도 있다. 어찌보면 [[히루루크]]와 비슷한 사례.[* 사실 작중에 나온 의사랑 간호사들이 지나치게 비호감적인 외모와 발언 때문에 나쁘게 보이지만 실제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당연한 거다. 세간에는 박연병이 전염력이 높은 위험한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고, 그 감염자들은 예전에 다 죽었기에 그에 대한 치료 대책은 당연히 전무할 텐데 갑자기 그런 환자를 아무런 방역도 없이 불쑥 데리고 와서 다짜고짜 고쳐달라니 기겁 안 하는 게 이상하다. 다만 진짜 로시난테가 분노했던 이유는 치료해야 할 환자임에도 무조건적으로 나가달라, 사라져라 하여 직업정신 따윈 없이 사실상 환자를 죽게 내버려두려 한 무책임한 의사와 간호사들의 태도다.][* 다만 로시난테의 경우 히루루크와 비교하기엔 억울한 것이, 히루루크의 경우 무고한 국민들을 상대로 불법의료와 방화, 절도 등을 일삼았지만, 로시난테는 직업정신을 저버린 의사와 간호사만 손을 봤기에 로시난테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히루루크에 비교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다.] * 후에 밝혀진 도플라밍고의 과거가 너무 처참해서 얼마간은 이해가 간다는 동정론과, 세상물정 모르고 어리석은 짓을 해 버린 아버지 호밍에 대한 혹평, 고통 속에 폭주해 버린 형을 괴물이라 부르며 도플라밍고가 거듭 보인 호의에도 마음을 열지 않은 코라손에 대한 작은 논란도 있었다.[* 실제로 도플라밍고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나무위키 내의 로시난테 문서에 한동안 비판 문서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흔히 보여지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 특히 옆 동네 명작인 나루토는 이걸 너무 남발하여 이놈도 저놈도 감싸주다가 제대로 된 보응을 안 치르고 어영부영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 평가가 깎였다.]에 대한 경계로도 볼 수 있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아무리 불쌍하고 암울한 과거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현재의 악행에 면죄부가 되진 못한다는 것이다. 똑같이 2년간 본인들 잘못이 아닌 걸로 수난을 겪고 어머니를 잃었으나 로시난테는 아버지를 원망하지도, 세상에 대한 복수심을 품지도 않았다.[* 소시민으로서의 삶을 살고자 했던 호밍이나 온화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도플라밍고 같은 성격이 나왔다는 게 의문이라는 로시난테의 말을 생각해보면 로시난테 또한 선량한 성격이기에 도플라밍고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 설령 관점에 따라 도플라밍고의 반응이 더 현실적으로 보일지라도, 그렇다고 그것이 옳으냐는 다른 문제라는 것. 고문당하는 중에야 너무나 억울하고 고통스러우니 악에 받쳐 다 죽여버리겠다고 하고 패왕색을 발산할 수도 있겠지만, 그 후에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을 저지른 것은 물론 트레볼의 말에 넘어가 열매를 먹고 본격 범죄자의 길에 들어선 것은 전부 이성이 있는 상태에서 본인이 내린 선택이다. 호밍은 끊임없이 자책하며 자신을 버리더라도 아내와 아이들만은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아들이 자신을 죽이고 돌아가겠다며 총을 겨눴을 때조차 미안하다는 말을 했을 뿐 저항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모습에서 도피와 로시 둘 다 아버지가 선량한 사람이라는 것과 의도는 좋았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후에 로시난테가 자신에게 총을 겨눌 때 ‘넌 아버지를 닮아서 날 쏘지 못할 것이다’ 라는 말을 한다. 아버지와 동생이 마음이 약하고 착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 단지 그것들의 가치를 부정할 뿐이다. 그러면서도 그 상황에서 자신이라면 쐈을 거라는 로의 말에 ‘넌 나와 동류니까’ 라는 자조적인 대사를 뱉기도 한다. 직후에 로를 도발하며 이죽거릴 땐 애니판에선 값싼 정의니 쓸데없는 감정에 집착한 무능한 자였다느니 하며 단순히 거추장스럽고 눈에 거슬렸다고만 언급한 원작 이상으로 코라손을 까기까지 하지만, 이렇게 정의나 선을 비웃는 도플라밍고도 상기한 대사들이나 아버지와 동생을 죽인 트라우마로 시달리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옳지 못했다는 관념까지 떨치지는 못한 인간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그럼에도 도플라밍고는 결국 총을 당기고 그 목을 자르기까지 하면서[* 심지어 로시난테 앞에서 아버지의 시신을 참수했을 가능성도 있다. 설령 바로 눈앞에서 한 게 아니라 해도 자신이 죽인 아버지의 목까지 잘라버리는 형의 행동이 로시난테에게 어느 정도의 충격으로 다가왔을 지는 짐작할 만하다. 삶을 망가뜨린 원흉인 아버지를 죽인 것까지는 궁지에 몰린 인간의 극단적인 반작용이라 쳐도, 그 목을 잘라 마리조아까지 가서 복권을 요청하는 단계까지 간다면 친동생 입장에서 선을 넘어도 돌이킬 수 없이 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악의 길을 걷게 되고, 온갖 비인간적 범죄를 자행하는 조직보스가 되고도 가족을 죽였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된다. 반면 로시난테는 여전히 아버지를 존경했고 해군원수 보기에도 투철한 정의감을 가진 해병으로 성장하여 의무를 다하다 한 생명을 구하고 희생했다. (오다의 의도였든 아니든) 이렇듯 같은 비극을 겪었지만 정반대의 인생을 산 형제의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물론 로시난테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길을 지나 타락한 형을 해군으로서 체포해야 할 악당으로 대했지만, 그 방법으로써 택한 패밀리 내부 잠입 및 스파이 활동은 그 형의 동생에 대한 호의를 이용한 측면이 컸음 또한 사실이다. 즉 로시난테의 정의관에서는 돈키호테 패밀리를 소탕한다는 정의를 이루어내기 위해 도플라밍고를 속이는 것에 (최소한 작중 묘사상에서는) 가책을 받지 않았다는 것. 형이 아닌 악당으로 보기 시작한 이상 혈연관계가 있으니 자신이 이 임무에 적격이라 여겨 오히려 적극적으로 자원했을 수도 있다. 어찌됐든 한솥밥 먹으며 자신에게 신뢰를 보여준 악당(거기다 친형)에 대한 인간적인 정이냐, 아니면 철저한 정의의 수행이냐 갈등에서 후자를 택한 로시난테에 대한 감상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존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쩐지 [[무간도]]가 떠오르는 구도이다.~~ 하지만 세력을 늘리며 민간인들에게 많은 피해를 끼치고 드레스로자도 통째로 전복하려 드는 등 온갖 나쁜 음모를 꾸미는 걸 최측근에서 보아온 만큼, 그나마 형에 대한 동정심이 가끔 생겼다 해도 이를 지우기는 어렵지 않았을 듯하다. 로의 회상 장면에서는 패밀리 특유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도플라밍고의 관대함 등이 합쳐져 그가 작전을 브리핑하는 장면을 보면 마치 부하 직원들 앞에서 사업 구상을 하는 평범한 경영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실은 그 하나하나가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였을 테니[* 로시난테 사후의 이야기긴 하지만 드레스로자편 전후로 밝혀진 돈키호테 패밀리들이 저지른 범죄사실들만 따져도 살인은 기본이고 국가 전복, 스마일실험으로 인한 유아납치, 노예상, 불법적인 무기와 섬 판매 등 세계구급 스케일 범죄 집단이다.][* 당장 로시난테가 죽은 이유도 해군에게 돈키호테 패밀리가 드레스로자에 살육을 벌리며 국가전복 계획을 세운 걸 알리려다 [[베르고|해군의 돈키호테 패밀리측 첩자]]에게 들켜 죽은 것이다.] 스파이 정체가 안 들킬 정도로는 협력을 해야 하는 입장인 것도 괴로웠을 것이다. * 최근에 원피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원피스 원작 100권 출판(EP. 1000화) 기념으로 제작한 , 코라손 중심 콜라보레이션 무비가 있다. [[https://youtu.be/tT0MqyNK-BQ|#]] [[분류:돈키호테 패밀리]][[분류:세계귀족]][[분류:해군(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