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튀르키예의 궁전]][[분류:오스만 제국]][[분류:이스탄불]] [[파일:베이렐베이 궁전 오스만.jpg]] [목차] == 개요 == {{{+1 Dolmabahçe Sarayı}}}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오스만 제국]]의 [[궁전]]. [[튀르키예어]]로 '뜰로 가득 찬'이라는 뜻인 '돌마바흐체'라는 이름이 붙고, 화려한 석조 건축물로 세워진 궁전이다. 돌마바흐체 이전에 세운 궁전인 [[톱카프 궁전]]과 함께 오스만 제국의 주요 궁전에 꼽힌다. 이 [[궁전]]은 원래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1814년]]의 대화재로 대부분 불타고 31대 [[파디샤]]인 [[압뒬메지트 1세]](Sultan Abdülmecit) 시기 [[아르메니아인]] 건축가인 가라벳 발얀에 의하여 [[1856년]]에 재건되었다[* 다만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장난 아니게 화려한데, 실제로 이때 들어간 자금이 5백만 메지디예 [[금화]]와 35톤의 [[금]]으로 [[2013년]] 당시로 환산하면 15억 달러가 들어갔다고 한다. [[유럽]] 국가들이 오스만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때라면 모를까 오스만이 유럽 국가들의 공세에 벌벌 떨었던 시점에서 이런 공사는 어리석은 짓이었고, [[오스만 제국/역사|오스만 역사]]에서도 그리 좋은 소리는 못 듣는다.~~오스만판 [[경복궁]] 중건~~]. 잘 다듬어진 [[대리석]]으로 [[유럽]] 스타일을 본따 지어졌는데 특히 [[유럽]]에서 보내온 수많은 헌상품과 호화롭게 꾸며진 사방의 벽들을 보면 당시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오스만 제국]] 시대 후기 6명의 [[황제]]들이 일부 사용했다. 다만 [[조선]]의 [[수도(도시)|수도]] [[한양]]에도 궁궐이 여러 곳이 있듯이 오스만 황제들도 돌마바흐체에서만 거하지 않았다. 황제들 가운데 [[별궁]]을 더 좋아해서 이쪽에 더 오래 머물던 경우도 있었다. 이를테면 [[대인기피증]] 의심을 받고있는 [[압뒬하미트 2세]]의 경우 돌마바흐체 궁전이 보안상 취약하고, 사람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비좁은 이을드즈 궁전이나 돌마바흐체 궁전 맞은편에 위치한 베일레르베이 궁전에 주로 머물렀다. 이후 [[오스만 제국]]이 멸망하고 튀르키예의 [[국부]]라 불리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튀르키예 공화국]]을 건설하고 [[후궁]]들이 살던 [[하렘]]의 방 하나를 집무실 겸 [[관저]]로 삼다 사망 후에는 [[관광객]]에게 개방하였다. == 카바타쉬 정류장에서 돌마바흐체 궁전까지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Exterior_view_of_Dolmabah%C3%A7e_Mosque.jpg]] 이스탄불 전차 1호선 종점인 카바타쉬(Kabataş) 정류장에서 왼편으로 쭉 걸어가면 궁 앞에 바다와 면한 돌마바흐체 모스크가 보이고 [[파일:external/static.panoramio.com/5286798.jpg]] 조금 더 궁 쪽으로 가면 웅장한 시계탑이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46px-DolmabahceMainGate.jpg]] 그 방향으로 쭉 가면 정문이 보인다. == 건물 구조 ==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파일:external/media-cdn.tripadvisor.com/dolmabahce-palace.jpg]] 건물 전반부를 볼 수 있다. [[파일:external/www.travellinkturkey.com/dbahce_entrancehall.png]] [[파일:external/travellingboard.net/dolmabahcepalaceistanbu4.jpg]] 2층으로 구성된 건물 내부는 [[베르사유 궁전]]의 느낌이 나는데 [[자금성]]의 원명원처럼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했기 때문이다. 건물 내부의 장식 중에 [[크리스털]] [[샹들리에]]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선물한 것이라 한다. 이 방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카페트[* 사실 크기로 따지면 [[루마니아]]의 [[인민궁전]]에 깔린 카페트가 더 크고 무겁다. 하지만 인민궁전의 카페트는 홀 내에서 기계로 짠 것이고, 이건 수제품이다. 그래도 면적이 124제곱미터나 된다. [[평]]으로 따지면 37.4평 정도이다.]도 깔려있는데,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카페트]]가 생산되는 것으로 유명한 헤레케(Hereke) 카페트이다. [[파일:external/www.travellinkturkey.com/dbahce_entrancehall.png]] 사진의 [[크리스털]] [[샹들리에]] 촛대는 약 3미터 정도이며 살짝 열린 창문으로 미풍이 불면 장식끼리 부딪혀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854345902_0981644e40_z.jpg|zz=1]] 특이한 것은 라디에이터에도 금속 장식이 되어 있는데 [[오스만 제국]] 당시에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황족들의 거처와 정무 공간, 수많은 외국사신들의 선물과 외국에서 수입한 이국적인 물건들로 가득한 공식적인 건물을 다 관람하면 건물에서 나와서 [[하렘]]을 보는데 표 검사를 하니 [[꼼수]]부리지 말자. [[톱카프 궁전]]이 그러하듯 [[하렘]] 외부는 소박한 편이다. 다만 실내 장식이나 가구는 셀람륵(Selamlık)보다 몇 배는 더 화사하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살던 공간이라 그런 듯하다. [[파일:external/image.wishbeen.com/thumb_1383817892945_Dolmabahce-HaremCariyeler_e567026b583bef71d75faab7aecaca693ddff712.jpg]] 비교적 소박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파일:external/2.bp.blogspot.com/Dolmabahce_Palace17.jpg]] [[튀르키예]]의 [[국부]]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썼던 방과 [[오스만 제국]] 시절 후궁들이 썼던 방을 볼 수 있다. [[파일:external/pages.pomona.edu/1024-DolmabahceSea.jpg]] 밖으로 나오면 [[파디샤]]가 배를 탔던 정박장의 문을 볼 수 있다. == 관광 정보 == === 교통 정보 === [[노면전차|트램]]을 타고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트램역인 카바타쉬(kabataş) 정류장에서 내려서 왼편으로 몇백 미터 쭉 가면 모스크가 나오고 거기서 더 걸으면 시계탑이 있는 정문을 찾아갈 수 있다. === 휴무일 === 휴무일은 매주 월 튀르키예 정부가 지정한 국가 공휴일이다. === 요금 정보 === 전부 보려면 90[[튀르키예 리라]], 본 궁전을 보려면 60[[튀르키예 리라]], 흔히 하렘으로 불리는 후궁들의 거주 공간은 40[[튀르키예 리라]]를 내야 한다. 그러나 국제 학생증을 보여준다면 파격적인 20[[튀르키예 리라]]로 할인되는 것을 유념할 것. 참고로 이곳은 튀르키예 국회 소유이기 때문에 튀르키예 관광청에서 발급하는 이스탄불 패스나 뮈제카르트(Müzekart)가 통하지 않는다. —-> 2022년 9월 현재, 입장료가 300리라로 바뀐 상태. 각 공간 구분 없이 무조건 저 가격을 내야함. 그리고 가격이 언제 또 바뀔지 모르겠음 2023년 1월 기준으로 공간 구분 없이 450리라, 국제 학생증 제시 시 70리라로 입장이 가능하다. 2023년 7월 기준으로 공간 구분 없이 650리라, 국제 학생증 제시 시 100리라로 입장이 가능하다. === 입장시 유의할 점 === * 입장표를 사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캐리어는 들고 갈 수 없으며 보안 검색대와 밖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맡아주지 않는다. * 덧신을 신고 입장한다. 가는 길은 보통 두텁고 붉은 양탄자로 덮혀져 있다. * 외부 촬영은 제한없지만 내부 촬영은 금한다. === 약간의 상식 === 돌마바흐체 안에 있는 모든 [[시계]]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집무를 보는 중에 사망한 [[1938년]] [[11월 10일]], 9시 5분에 맞춰서 멈춰있다. 그 외에 오스만 제국 시절의 시계들을 모아놓은 박물관, [[꿩]], [[공작(조류)|공작]] 등을 모아놓은 새 [[동물원]], [[오스만 제국]]판 [[수정궁]]도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기 마련인데 꼭 들러보자. 물론 이곳도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돌마바흐체 궁전 옆에는 현재는 호텔로 사용하고 있는 츠라안 궁전(Çırağan Sarayı)이 있고, 베식타쉬(Beşiktaş) 근처에는 [[압뒬하미트 2세]]가 거주했던 이을드즈 궁전(Yıldız Sarayı)이 있다. 이곳들도 기회가 되면 방문해 보자. 해외축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돌마바흐체 궁 바로 옆에 [[베식타스 JK]]의 경기장인 [[보다폰 파크|Vodafone Stadium]]이 있다. 일정 시간마다 클럽투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