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등장인물]] ||<-2>
{{{#ffffff '''{{{+1 둠 판사}}}'''[br]Judge Doom}}}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lh4.ggpht.com/judge%20doom.gif.jpg|width=100%]]}}} || || '''직업''' ||판사 || || '''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 || ||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0]] [[이종혁(성우)|이종혁]][* MBC판.] || [목차] [clearfix] == 개요 ==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의 등장인물. 매우 괴팍하고 잔인하며 교활하고 포악한 성격. 언제나 검은 옷과 장갑, 모자 차림에 안경을 쓰고 다니며 희한할 정도로 창백한 인상의 소유자이다. 인간임에도 만화 캐릭터인 [[툰 패트롤]]을 수하로 부리는 등 특이한 면도 있다. == 작중 행적 == [[파일:external/0.media.collegehumor.cvcdn.com/747f636a886408ec94570ff6338e2e8f.gif]] 작중 인물들의 언급에 따르면 엄청난 양의 돈을 풀어서 로비를 한 결과 만화 세계의 치안을 담당하는 판사가 되었다고 한다. 유성 물감으로 탄생된 만화 캐릭터들과 인간이 상호공존하는 작중 세계관에서 말썽을 일으키거나 눈에 거슬리는 만화 캐릭터들을 통칭 '딥(Dip)'[* 작중 설명에 따르면 성분은 테레빈유, [[아세톤]], [[벤젠]]이다. 유성 물감을 녹이는데 사용하는 용제이며, 물감 신너가 만화 캐릭터를 '실제로' 죽일 수 있다는 기믹은 이후에도 종종 등장했다.]이라는 용해액에 담가 용해시키는 즉결 처형 방식으로 악명이 높다. 이때 착용하는 시커먼 고무장갑 역시 만화 캐릭터들에게 공포의 상징이다. 툰 타운(Toon Town)의 소유주이자 [[애크미 주식회사]]의 창업자인 [[마빈 애크미]]가 사망하자, 그를 죽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만화 캐릭터 [[로져 래빗]]을 찾아 처형하기 위해 수하들인 [[툰 패트롤]] 및 인근 경찰들과 함께 방방곡곡을 탐색 중이다. 특히 [[에디 발리언트]]를 예의주시한다. [include(틀:스포일러)] 이 작품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 툰 타운 부지를 고속도로(freeway)로 재개발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죽이고 전철 회사까지 인수하고 다녔다.[* 전철 회사를 인수한 이유는 고속도로의 대체재 관계인 전철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이는 실제 미국 역사에서 도시 노면전차 회사들을 20세기 중반 자동차업계가 사들여 노선을 폐선해 자동차 판매를 늘리던 행태에서 따온 것이다.][* 작품의 배경이 40년대인지라 등장인물 대부분이 고속도로란 개념이 뭔지 몰라 되물어 보고, 둠 판사가 말하는 고속도로 계획을 듣고 주인공이 '만화같은 계획'이라고 부르는 것이 사소한 개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살인죄를 덮어씌워 처형하려던 [[로져 래빗]]이 예상 외로 순순히 처형당하지 않고, [[에디 발리언트|에디]]와 함께 소란을 일으키며 무죄를 주장하고 다니며 이것저것 반박할 증거를 찾아다니자 한동안 애를 먹는다. 결국 덫을 파놓아 래빗 부부를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부부를 애크미 창고로 끌고 가 밧줄로 묶인 그대로 크레인에 매단 뒤 (딥을 한가득 채운) 청소차로 개조된 [[육공]]의 수압으로 용해시켜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에디가 부부를 구하러 오자 [[툰 패트롤]]에게 제압시키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에디가 오히려 이들의 취약점인 웃음을 유발해 웃겨 죽인다. 이에 직접 행차해 에디와 육탄전을 벌이며, 이 과정에서 에디를 죽이려고 [[로드롤러]]의 시동을 걸어 몰고 오지만 에디가 곱게 죽을 생각을 안하자 완전 제압을 위해 또 다시 육탄전을 펼친다. 이때 에디가 방패 삼아 들어올린 끈끈이 깡통을 뚫는 바람에 이 끈끈이들이 바닥에 떨어져 그의 발을 바닥에 고정시켜버린다. 심지어 본인이 에디를 죽이려고 가동시킨 로드롤러가 때마침 이쪽으로 오는 상태였기에 결국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압사당한다. 그런데 로드롤러가 지나간 뒤, 죽었어야 할 둠 판사는 짜부러진 채 다시 일어나 휘청이며 가스통으로 다가가 스스로를 부풀린다. 이때 모자가 위로 날아가고 의안도 희번뜩이는 진짜 눈에 밀려 떨어져나가면서 진정한 정체가 드러난다. [youtube(D4B_jDp0ffI)] >"Remember me, Eddie? When I killed your brother, I talked '''JUST! LIKE! THIS!!!'''" >"날 기억하나, 에디? 네놈의 동생을 죽였을 때도 얘기했지, '''바로! 이런! 식으로!!'''"[* JUST LIKE THIS 부분을 말할 때 목소리가 기괴할 정도로 높게 올라간다. 아무래도 흡입한 가스가 헬륨인 듯.] '''그의 진정한 정체는 만화 캐릭터이자 [[에디 발리언트]]의 동생 테디 발리언트를 살해한 진범이다.''' 사실 둠 판사의 정체는 곳곳에서 암시된다. 술집에서 에디가 로져를 구할 때 딥을 툰 패트롤 쪽으로 엎어버리는 장면에서 둠 판사 역시 당황하며 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말하면서 한 번도 눈을 깜빡이지 않는 점과 실내에서도 항상 망토가 이질적으로 펄럭인다는 점도 정체를 엿볼 수 있는 대목. 뿐만 아니라 치아도 비정상적일 정도로 하얗고 가지런해서 마치 플라스틱을 보는 것 같다. 직후 [[스프링힐드 잭]]처럼 발에 스프링을 이용,[* 작중에선 도약을 할 만큼 튼실한 스프링은 아니고 그냥 주렁주렁 달린 수준이다.] 상당한 거리를 도약해 에디가 꺼놓은 청소차의 시동을 다시 걸고는 오른손의 장갑을 벗어 진짜 손을 [[모루]]로 변형시켜 에디를 저편으로 날려버린다. 그리고는 [[그라인더]]로 재차 변형해 에디 앞에서 성능 시범을 보이고는 갈아죽이려고 다가온다. [youtube(MSTL3AidX4o)] 이에 [[에디 발리언트]]는 주변에 떨어진 망치를 집어들어 그 안의 스프링 펀치를 발악하듯 날렸으나, 둠 판사 역시 이를 비웃듯 옆으로 피해버린다. 하지만 그렇게 날아간 펀치가 하필 딥이 가득한 차량의 배수 밸브를 가격하는 바람에 뭘 어찌할 새도 없이 딥 용액을 흠뻑 뒤집어쓴 채 찢어지는 [[단말마]]와 함께 발 밑에 흥건한 딥 속으로 서서히 녹아내려 최후를 맞이한다. 이때 남긴 유언은 '''"I'm melting! Melting!! Oh... No...(나 녹는다! 녹아! 이런... 안 돼...)"''' 이후 딥을 채웠던 차량이 벽을 뚫고 그 너머의 툰 타운으로 계속 나아가다 열차에 치여 사라지고, 바닥에 흥건한 딥 역시 에디가 소화전 마개를 풀어 다 배수한다. 그리고 이 와중에 미키 마우스와 여러 애니 캐릭터들이 소란을 듣고 몰려오는데, 다 녹아서 옷과 고무 가면만 남은 그의 흔적을 바라보며 '대체 어느 만화에서 나온 녀석일까?'라며 궁금해 한다.[* 극중에서는 결국 둠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지만, 원래 각본에서는 주인공인 에디가 "내 동생은 만화 캐릭터한테 죽었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밤비]]의 엄마를 죽인 사냥꾼 놈에게 말이야"라는 대사를 한다. 하지만 그 뒤 각본이 수정되면서 이 대사도 삭제돼 둠 판사의 정체는 마지막까지 수수께끼로 남는다.] === The Resurrection of Doom === 후일담을 다룬 'The Resurrection of Doom'이라는 [[그래픽 노블]]에서 [[툰 패트롤]] 잔당이 초기 셀 원화를 확보해 Multiplane camera에 넣고 돌림으로서 다시 실체화된 육체를 얻어 부활한다. 둠의 과거도 극장 장면을 통해 밝혀지는데, 폰 로튼 남작(Baron Von Rotten)이라는 만화 캐릭터로 1921년에 만들어져 1923년부터 헐리우드 스튜디오에 데뷔했다고 나온다. 이후 다양한 악역 캐릭터들로 변장하며 각종 애니메이션에 나오다가 사고로 눈이 붉어져서 곤혹을 겪었고, 차후 둠 판사로 변장해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https://www.comicextra.com/marvel-graphic-novel-roger-rabbit-in-the-resurrection-of-doom/chapter-Full/full|#]] [[파일:external/media.moddb.com/redsdooo.png]] 그 후 인간인 CB 마룬 행세를 하며 자신을 죽인 이들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면서 만화 캐릭터들을 박대하고 스튜디오를 파는데까진 성공하나 직후 에디가 딥 용액이 담긴 물총을 들고 난입, 이를 툰 패트롤들이 쪽수로 제압한다. 문제는 이 바보들이 그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자기들 뿐만 아니라 상관에게까지 뿌려서''' 사이좋게 반쯤[* 물총이 소형이라 완전히 녹지 않았다.] 용해되어 하수도로 흘러내려갔다. == 기타 == * 외모나 성격 등 고전적인 악당형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의 열연과 더불어 무시무시한 판사로서도, [[싸이코]]처럼 [[똘끼]] 넘치는 악당으로서도 양면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는 최종 보스이다. 특히 최후반 결전에 눈을 희번뜩이며 에디를 죽이려고 달려오는 모습은 정말 기괴하기 그지없다. * [[AVGN]]에서도 리뷰한 적 있는 게임판에서도 정말 최악으로 어려운 최종 보스이다. 어느 정도냐면 주인공 에디가 둠을 때리면 둠은 깨알만큼 피가 달지만, 둠이 에디를 때리면 몇 대 맞으면 그냥 게임 오버다. AVGN조차도 이놈은 닌텐도 사상 가장 어려운 라스트 보스 중 하나일 거라고 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