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등반([[登]][[攀]])은 험한 산이나 높은 곳의 정상에 이르기 위하여 오르는 것을 말한다. == 어형 == 攀은 '더위잡을 반'으로, '더위잡다'란 높은 곳에 오르려고 무엇을 끌어잡는다는 의미이다.[*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상용한자에 없는 글자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아래 'climbing'을 음차한 クライミング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사전적으로는 사다리, 계단, 담벼락, 산, 언덕 등 오를 수 있는 모든 것을 오르는 행위이다. [[고층 건물 등반]]도 넓은 의미에서는 등반에 속할 것이다. 한국어로는 [[등산]]이나 등반이나 크게 구분이 없지만, 자신의 취미가 등산이라고 'My hobby is climbing' 식으로 말한다면 주변에서 보는 시선이 확 달라질 것이다. climbing이란 주로 [[암벽등반]](rock climbing), [[빙벽등반]](ice climbing), 고산등반(mountaineering)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산을 표현하고 싶다면 [[하이킹]](hiking), [[트레킹]](trekking) 등으로 표현하여야 한다. == 향유 계층 == 등반은 역사가 있는 만큼 영문 [[위키백과]]에도 관련 페이지가 100여개[* 이 숫자는 가장 기본적인 관련 페이지의 숫자다. 등반가와 등반지 등을 포함한다면 관련 페이지의 수는 무지막지해진다.]가 될 정도로 엄청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한국 내에서도 서적을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한국어로 얻을 수가 있다.[* 심지어 [[살아남기 시리즈]]를 출판한 아이세움 코믹스에서 '''거대 암벽 등반하기'''라는 만화책도 있다.] 등반 인구도 적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경험을 쌓은 분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암벽 등반 연령대가 다른 나라에 비해 꽤 높은데다가 아웃도어 익스트림 스포츠가 비주류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선 정보를 찾기가 상당히 힘들다. 스포츠 등반이 [[2020 도쿄 올림픽]] 추가 제안 종목으로 최종결정되었다. 만약 정식종목으로 결정된다면 한국내의 인기 상승도 기대해볼만 하다. == 특징 == 굉장히 중독성 있는 취미이기 때문에 너무 심취하게 되면 자동차를 집 삼아 유목민처럼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며 등반을 하러 다니기도 한다.[* 미국의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라는 프리 솔로 클라이머는 조그마한 밴을 집처럼 만들어 미주지역 전역을 떠돌며 등반을 즐긴다. 1년에 반 정도를 밴에서 지낸다고 한다. 밴에서 지내지 않을 때느 대체로 해외에서 프로젝트를 하며 지낸다고 한다. [[http://www.esquire.com/blogs/news/alex-honnold-valley-uprising|참고자료]]] 또한 [[유산소 운동]]인 동시에 [[무산소 운동]]이고 전신 운동이기 때문에 약간의 식이조절만 해준다면 마른근육이 균형 있게 잘 갖춰진 [[몸짱]]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최근 들어 실내 인공 암장의 등록인원이 증가하였다. == 종류 == 등반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 [[암벽등반]](Rock climbing): 암벽등반은 볼더링(Bouldering), 스포츠 등반(Sport climbing), 전통 등반(Trad climbing), 경쟁 등반(Competition climbing) 등을 포함한다. 최소한의 안전 장비만을 착용한 후 암벽을 오르는 행위이다. * [[빙벽등반]](Ice climbing): 크램폰과 아이스 액스를 이용하여 빙벽과 단단한 설사면을 오르는 행위이다. * 고산등반(Mountaineering): 알프스나 히말라야, 안데스 산맥등에 있는 고산을 오르는 행위이다. 주로 크램폰과 아이스 액스를 이용하여 빙벽과 암벽을 둘 다 오르는 혼합 등반(Mixed climbing)을 한다. 보통 등반 계의 [[막장]]이라고 한다. 알 수없는 산의 날씨와 툭하면 무너지는 눈더미(눈사태) 가장 위험하며 도전적인 등반이다. 하지만 요즘은 상업적인 등반도 성행하기 때문에 돈만 많다면 현지인 [[셰르파]]를 고용하여 [[캐리|하드캐리]] 받으면 된다. 유의할 점은 위험도가 높은 것이 난이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산마다 차이는 있는 편이지만 히말라야의 산들의 기술적 난이도는 결코 높지 않다. * 수목등반: 나무를 오르는 행위. [[https://www.youtube.com/watch?v=G2Vt13X_wwM|부리나와]]라고 하는 일본의 전통 기술이 비파괴적이며 간단하여 유용하다. * [[고층 건물 등반]]: 놀이인지 [[익스트림 스포츠]]인지 애매한 운동(?). 위험성과 대단함, 어려움으로만 따지자면 위에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시선이 안좋고 공인받지는 못하는 상태이다. == 관련 문서 == * [[8,000미터 14좌]] * [[눈표범 상]] * [[등반/장비]] [[분류:등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