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순우리말]] [목차] == 개요 == 딴짓은 일반적으로 수행하기를 기대하는 [[역할]]과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다. [[휴식]]과는 다르다. 휴식은 심신의 회복이 주요 목적인 반면, 딴짓을 한다고 꼭 심신이 회복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디지털 중독]]자가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붙들고 있으면 다음날 회복이 충분히 될 리가 없다. == 대처 == 도를 넘어서 딴짓하는 것을 막으려면 우선 해야 하는 역할의 [[집중]]적인 수행을 막고 딴짓을 조장하는 [[환경]]과 [[습관]]을 바꿔줘야 하고, 역할을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이유 및 역할의 재미와 매력 등의 [[동기부여]]를 높여야 한다. 딴짓이 지나쳐서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을 정도라면 [[ADHD]]나 [[우울증]], [[회피성 성격장애]] 등의 정신적 문제를 의심해보는 것도 좋다. 딴짓에만 몰두하며 비생산적인 삶을 보낸 기간이 높을수록 벗어나기 힘들어지고, 벗어나는 데 더 많은 시간 또는 더 극적인 조치를 필요로 하게 된다. [[히키코모리]] 생활을 청산하기 어려운 이유다. == 장점 == 딴짓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쉬는 시간에 중독성 없는 딴짓, 정리정돈 등의 일상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자잘한 업무, 멍때리기 등을 하며 뇌에게 [[휴식]]을 취하게 해주면 뇌의 에너지가 회복되고 직관력이 솟아나 창의성이 높이지기 때문이다.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이 [[하이퍼포커스]]와 반대되는 개념인 [[스캐터포커스]]다. 인생에서 한 [[직업]]만 파는 등 너무 특정 역할에만 집중하면 해당 역할이 더 이상 세상에 쓸모가 없거나, 해당 역할을 맡기 위한 경쟁에서 [[도태]]됐을 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생계를 유지하고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적절한 예비 수단의 확보는 여력이 되는 한 권장할만하다. 예금이나 주식 및 증권, 부동산 등의 자산 축적 및 증식도 좋고,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거나 다수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한 역량 및 자격의 확보도 좋다. [[투잡]] 등으로 남는 시간에 높은 수준의 자격 또는 역량이 필요하지 않은 또 다른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상황을 겪고 대처하다 보면 [[https://ko.wikipedia.org/wiki/유동지능과_결정지능|유동지능]]이 발달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유동지능은 지적인 적응력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어떠한 환경의 변화에도 쉽게 적응하는 두뇌의 능력을 말한다. 너무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지 말고 취미 등의 다양한 활동을 조금씩 겪어보는 것이 두뇌 발달에 좋다는 의미다. 하다못해 동물들도 [[행동풍부화]]를 해주지 않으면 정신이상이 생겨 한 곳을 계속해서 맴도는 등의 정형행동을 보인다.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겨보는 것도 최상의 지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인공지능 또한 어떤 문제에 너무 [[최적화]]되면 [[과잉최적화]] 문제가 발생하여, 겪어보지 못한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딥러닝]] 시에 일부러 오류 있는 자료를 만들어서라도 최대한 다양한 자료를 학습시키기도 한다. == 관련 개념 == *[[미루기]] 혹은 지연행동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미루기는 역할을 미뤄두고 딴짓에 몰두하는 것이므로 동일 개념은 아니다. 적절한 수준의 딴짓은 오히려 도움이 된다. == 관련 문서 == *[[중독]], [[탐닉]]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