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clearfix] == 개요 == [[사람]]의 [[똥]](인분)으로부터 만든 [[고기]]를 말한다. 하술할 일본의 똥고기 제작 영상으로 대중에게 알려졌으나, 2021년 [[포브스]]에서 이것이 [[가짜뉴스]]임을 확인했다.[[https://www.forbes.com/sites/nadiaarumugam/2011/07/08/meat-made-from-human-feces-hoax-or-japans-best-new-invention/?sh=152c365b6d9e|#]] 영상의 제작시기는 90년대로 추정되는데 이때는 세계 환경 및 식량 위기의 영향으로 똥 고기에 관한 개드립이 횡행하던 시대였다. 일본에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유머 영상으로 똥고기 제작 영상을 만들었는데 후일 발굴되면서 외신에 의해 묘한 공신력을 얻게 된것이 이 가짜뉴스의 근원이다. == 해당 가짜뉴스 == || [youtube(u1N6QfuIh0g)] || [[파일:external/imgnn.seoul.co.kr/SSI_20110617163724_V.jpg|height=300]] || ||<-2> 2011년 4월 11일, 이케다 미츠유키 교수라 스스로를 소개한 인물의 기술 소개 및 시식 영상 || 2011년 4월 11일, [[일본]] [[오카야마대학]]의 이케다 미츠유키(池田満之) 교수[* 해당 인물은 오카야마대학에 존재하지 않는 가짜 신분이다.]라 주장하는 인물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로 공개되었다. 6월 16일 이후 다수의 외신들이 보도하면서 이 유머 영상은 공신력을 얻고 말았다. 등장인물은 공식적인 명칭을 Turd Burger라고 붙였으나, 영상에는 '''[[shit|SHIT]]''' BURGER라고 자막이 붙었다(...). 이는 과학자가 공식적으로 쓰기에 지나치게 비학술적 표현이며 이 영상이 작정하고 만든 유머 영상임을 입증한다. 영상 속에서 미츠유키 교수라 주장하는 인물은 사람의 똥을 6단계의 화학 처리 공정을 거쳐 단백질을 뽑고, 여기에 [[콩]]과 [[스테이크]] 소스를 섞어 고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생산 비용은 기존 고기보다 10~20배지만, 대량 생산 시스템을 만들면 '규모의 경제' 효과로 단가가 내려갈 것이고, 처리 공정에 필요한 화학 물질 등의 반입 문제만 뺀다면 [[우주식]]으로 개발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한다. 다만, 똥에서 추출해서 제작했다는 [[불편한 진실]]로 인해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넘어 대중화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9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되는 이 영상은 환경운동이 활성화되던 당시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똥이라도 먹어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하는 개그밈 하나가 공신력있는 가짜뉴스로 탈바꿈하여 현대까지 영향을 준 사례로 남을 것이다. 인분은 역사적으로도 전세계에서 가축의 먹이, 식물의 비료 등 영양원으로 쓰여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행동은 [[기생충]] 감염의 위험을 높이므로 오늘날 선진국에선 거의 사라진 방법이고, 후진국들도 인분을 끓이는 과정을 거치곤 한다. 똥을 먹어서 해치우면 배설물을 하수도에 버리고 막대한 비용으로 정화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환경적-경제적 장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충식]]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있는만큼, 다른 [[대체육]]보다 압도적으로 경제적인 이득이 있지 않는 한 보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대중매체 == 1726년, 영국의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서도 [[라퓨타]]의 과학자 1명이 똥에서 음식을 복원하는 연구를 한다는 대목이 있다. ~~고대로부터 똥 재활용을 꿈꿔온 사람은 어딜가나 있는 모양~~ 스위프트는 실현 불가능한 공상에 사로잡혀 있는 한심한 학자를 그리고 싶은 예시로 묘사한 것이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정말로 현실이 되어버렸으니]] 스위프트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 다만, 위에 적었듯이...이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은 '똥에서 소화액 등의 소화과정에 투입된 물질을 제거하면 음식이 될 것이다'라는 전제로 실험을 하는 것이고, 이 똥고기는 똥에 있는 단백질만 추출한 것이니. 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전에 이 양반들 전제 자체가 틀렸다는 사실은 넘어가자 ~~] 1929년, 일제강점기 조선의 [[김동인]]의 소설 [[K박사의 연구]]에 비슷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소설에서 K박사는 배설물 중 소화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는 양이 꽤 많다는 데 착안하여 이 항목과 비슷한 발상으로 음식을 만들고 시식회까지 열었으나, 자신들이 먹은 음식의 재료를 뒤늦게 안[* K 박사가 만든 인조육은 인돌과 스카톨을 제거한다고 노력하였으나,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였고 민감한 몇 사람이 냄새가 난다고 하여 결국 실토를 하게 되었다.] 손님들이 토하고 난리치면서 이 계획은 끝내 대 실패. 정작 K박사도 똥을 먹고 자란 [[똥개]] 고기를 [[원효|소고기인 줄 알고 맛있게 먹었다가 나중에 사실을 알자 구역질을 한다]]. 한국의 유명한 소설가가 미래를 예측한 소설이자 구체적으로 인돌과 스카톨이라는 냄새 성분까지 묘사한 점으로 보아 한국 최초의 [[SF소설]]로 관심 받을 법도 하지만, 단편집에는 실려 있어도 그의 대표작은 아닌 탓인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K박사가 위의 이'''케'''다 미쓰유'''키'''의 K일지도 모른다.~~ 2016년, 대한민국 [[과학동아]]가 연재한 소설 [[https://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201605N064|K박사의 섬]]은 위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똥으로 음식을 만들되, 여기에서는 네모난 회색 큐브 형태로 만들었다. 고기로 가공하는 것까진 없지만 [[강화복]] 관련 매체들은 강화복이 인체에서 나오는 모든 노폐물들을 알아서 자동 처리하고 그 가운데 쓸 만한 영양소는 착용자에게 재공급한다는 설정이 많다. 아무래도 강화복이 딱 봐도 그냥 옷처럼 착탈의가 힘들어 보이니 이런 설정을 넣은 듯한데...액체류 노폐물은 그런 대로 이해할 만해도 고체인 똥은 어떻게 처리하나 문제다.[* 옛날 우주복에는 '기저귀' 같은 걸로 똥을 해결했다. 과학잡지에 언급된 내용으로는...'대변 수집 장비'라 불리는 길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바지를 입었다. 그리고 그 '대변 수집 장비'가 터져버린 사건이 [[아폴로 10호]] 비밀 문서 사건.(...) 1969년 5월 20일, 대변이 우주선 안을 떠다닌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다.] [[분류:고기]][[분류: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