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미국 의회도서관 선정 영구 보존 영화, 연도=2009)] [include(틀: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2>
{{{#6e0000 '''{{{+3 뜨거운 오후}}}''' (1975)[br]''Dog day afternoon''}}} || ||<-2> [[파일:dog day afternoon poster.jpg|width=100%]] || || {{{#6e0000 '''장르''' }}} ||{{{#!wiki style="margin: 0px 10px" [[전기물]], [[드라마]], [[범죄]]}}} || || {{{#6e0000 '''감독''' }}} ||{{{#!wiki style="margin: 0px 10px" [[시드니 루멧]]}}} || || {{{#6e0000 '''제작''' }}} ||{{{#!wiki style="margin: 0px 10px" 마틴 브레그먼[br]마틴 엘펀드}}} || || {{{#6e0000 '''각본''' }}} ||{{{#!wiki style="margin: 0px 10px" 프랭크 피어슨}}} || || {{{#6e0000 '''출연''' }}} ||{{{#!wiki style="margin: 0px 10px" [[알 파치노]][br][[존 카제일]][br]제임스 브로더릭[br][[찰스 더닝]] 외}}} || || {{{#6e0000 '''촬영''' }}} ||{{{#!wiki style="margin: 0px 10px" 빅터 J. 캠퍼}}} || || {{{#6e0000 '''편집''' }}} ||{{{#!wiki style="margin: 0px 10px" 디디 앨런}}} || || {{{#6e0000 '''제작사''' }}} ||{{{#!wiki style="margin: 0px 10px" 아티스트 엔터테인먼트 컴플렉스}}} || || {{{#6e0000 '''배급사''' }}} ||{{{#!wiki style="margin: 0px 10px" [[파일:미국 국기.svg|width=20]] [[워너 브라더스]]}}} || || {{{#6e0000 '''개봉일''' }}} ||{{{#!wiki style="margin: 0px 10px" [[파일:스페인 국기.svg|width=20]] [[1975년]] [[10월 20일]]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br][[파일:미국 국기.svg|width=20]] [[1975년]] [[10월 21일]]}}} || || {{{#6e0000 '''상영 시간''' }}} ||{{{#!wiki style="margin: 0px 10px" 125분}}} || || {{{#6e0000 '''제작비''' }}} ||{{{#!wiki style="margin: 0px 10px" '''$1,800,000'''}}} || || {{{#6e0000 '''박스오피스''' }}} ||{{{#!wiki style="margin: 0px 10px" '''$50,000,000''' (최종)}}} || [목차] [clearfix] == 개요 == [[라이프(잡지)|라이프 매거진]]의 기사 《The Boys in the Bank》를 바탕으로 [[시드니 루멧]]이 연출하고 [[알 파치노]]가 출연한 1975년작 네오누아르 범죄 영화로 1970년대 헐리우드 영화계의 [[걸작]] 중 하나이다. [[대부(영화)|대부 시리즈]]로 스타로 부상한 알 파치노가 연기파 배우로도 평가 받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작품이다. 1972년에 존 와토위츠(John Wojtowicz)[* 폴란드식 이름으로는 보이토비츠. [[https://youtu.be/5Rp01xTXuQs?t=25|현지 발음]]]와 샐버토리(샐) 네처럴리[* [[https://www.pronouncenames.com/salvatore|Salvatore의 영어 발음]], [[https://youtu.be/75LQKUF9wC0?t=68|전체 발음]]](Salvatore "Sal" Naturile)가 일으킨 [[은행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제4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알 파치노), 남우조연상(크리스 서랜든), 각본상, 편집상, 총 6개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되었고 각본상을 수상했다. 1970년대를 상징하는 영화로 현재도 명작으로 회자되지만, 같은 해에 개봉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영화)|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가 [[아카데미상]]을 휩쓸면서 각본상밖에 타지 못 했다. 원제는 Dog Day Afternoon. dog day는 '뜨거운'을 뜻하는 관용어다. == 예고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yVasSCjU91A)]}}}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3STmwLDDBcI)]}}} || == 등장인물 == * [[알 파치노]] - 서니 워칙(Sonny Wortzik) 역 * [[존 카제일]] - 샐버토리(샐) 네처럴리(Salvatore "Sal" Naturile) 역 * 제임스 브로더릭[* [[매튜 브로더릭]]의 아버지] - 셸던 FBI 요원(FBI Agent Sheldon) 역 * [[찰스 더닝]] - 유진 모레티 경사(Sergeant Eugene Moretti) 역 * 크리스 서랜든 - 리안 셔머(Leon Shermer) 역 == 줄거리 == 1972년, 서니 워칙, 샐 네처럴리, 스티비가 뉴욕 브루클린의 은행을 털기 위해 진입한다. 계획 대로 샐이 지점장인 멀베이니를, 서니가 경비원인 하워드를 총으로 위협하지만 스티비는 혼자 겁을 먹고 서니에게 총을 준 채 도망간다. 처음부터 계획이 꼬인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둘이서만 은행 사람들에게 돈을 요구하지만 이미 회수반이 예금액 대부분을 가져간 상황이었다. 두 강도가 허탈해 하고 있는 와중에 누군가의 신고를 받은 경찰 병력들이 은행 앞을 둘러싼다. 서니는 샐에게 인질들을 맡기고 유진 모레티를 상대로 혼자서 협상을 개시한다. 서니는 외국으로 뜰 수 있게 비행기를 공항에 대기시켜 놓으라는 등 여러 요청을 했고, 요구사항이 하나씩 이루어질 때마다 인질들을 한명씩 석방하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FBI의 셸던 요원이 모레티에게서 지휘권을 넘겨 받는다. {{{#!folding 스포일러 결국 인질들과 두 강도범들은 리무진을 타고 공항에 도착, 비행기에 올라타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리무진 기사 역할을 한 FBI 요원이 [[글로브 박스]]에 숨겨 두었던 권총으로 샐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버린다. 결국 인질들은 해방되고 서니가 체포되며 영화가 막을 내린다. 사실 셸던 요원과 서니가 협상하는 과정에서 샐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행동을 맞춘 결과였다. 샐이 도발하지 않도록 서니가 감시하면 FBI가 상황을 제압하겠다는 것.}}} == 평가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 code=dog-day-afternoon, critic=86, user=8.6)] [include(틀:평가/로튼 토마토, code=dog_day_afternoon, tomato=95, popcorn=90)] [include(틀:평가/IMDb, code=tt0072890, user=8.0)] [include(틀:평가/레터박스, code=dog-day-afternoon, user=4.3, list=Letterboxd Top 250, rank=110)] [include(틀:평가/알로시네, code=1621, presse=4.1, spectateurs=4.1)] [include(틀:평가/왓챠, code=mnOoYZ5, user=3.8)] == 기타 == *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972년 8월 22일 브루클린의 East Third Street와 Avenue P 모퉁이에 있는 Chase Manhattan 은행 지점을 털려고 시도한 존 와토위츠와 샐 네처럴리가 해당 영화의 모델이다. * 절친한 사이인 [[알 파치노]]와 [[존 카제일]]이 [[대부(영화)|대부]] 1, 2편 이후 세번째로 만난 작품이다. * [[존 카제일]]이 분한 샐은 실제 범행 당시 나이가 만 18세로, 촬영 당시의 [[존 카제일]]의 나이[* [[존 카제일]]의 촬영 당시 나이는 7월 무렵 촬영을 시작할 때는 40살, 본인의 생일을 넘긴 8월 12일 부터는 41살이었다.]와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이 때문에, [[시드니 루멧]]은 카제일을 추천한 [[알 파치노]]에게 난색을 표했으나, [[존 카제일]]의 테스트 연기 5분만에 [[시드니 루멧]]은 매료되었고 곧바로 [[존 카제일]]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 인트로 장면을 제외하고 배경음악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작품이다. * 야외 장면은 실제로 추운 날씨에 촬영되었고, 입김이 보이지 않도록 배우들은 매 촬영 전에 얼음을 입에 물었다. 은행 장면 같은 실내는 무더운 여름날 촬영했기에, 야외 장면에서 입김이 나온다면 이질감이 생기기 때문. * 얼마나 은행 세트장이 리얼했는지, 여러 사람이 세트장인 줄 모르고 계좌를 개설하려 했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 영화의 원작 격인 [[라이프(잡지)|라이프 매거진]]의 기사 《The Boys in the Bank》에서 실제 주인공 존 와토위츠를 "까무잡잡하고 마른 사내로 [[알 파치노]]나 [[더스틴 호프만]]을 닮았지만 불쾌한 인상인 미남(a dark, thin fellow with the broken-faced good looks of an Al Pacino or Dustin Hoffman)"이라고 묘사했다.([[https://static01.nyt.com/images/2014/08/05/arts/DOG/DOG-superJumbo.jpg?quality=90&auto=webp|와토위츠의 사진]]) * [[알 파치노]]는 제작 초반에 [[시드니 루멧]]에게 도저히 연기를 못하겠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극단적인 메소드 연기를 추구했던 알 파치노는 당시 [[대부(영화)|대부]] 2의 촬영을 마친 직후였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지치고 우울한 상태였다. 이런 결정을 마지못해 받아들인 시드니 루멧은 [[더스틴 호프만]]에게 대본을 보냈다. 하지만 결국 알 파치노는 마음을 바꾸고 촬영에 임했다. * [[알 파치노]]가 [[존 카제일]]에게 전세계에서 가장 가고 싶은 나라가 어디냐고 묻는 씬은 대본이 아니라 애드립에 기초하여 촬영했다. 커제일이 놀라는 반응은 연기가 아니었던 것.[* 이후에, [[존 카제일]]의 답변이 압권인데,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와이오밍]] 주라고 대답한다... 당연하지만, 와이오밍 주는 나라가 아니라 미국의 주이다. 질문한 [[알 파치노]]는 와이오밍은 나라가 아니라고 알려주고 [[존 카제일]]은 머쓱해한다.] * 이 작품의 대사들은 대부분 즉석해서 만들었다. 3주간 리허설을 하는 동안 배우들은 즉석 연기를 했고 시드니 루멧이 이를 바탕으로 공식 대본을 만들었다. * [[알 파치노]]가 군중들에게 소리치는 전설적인 명대사 "Attica! Attica!" 역시 애드립이다. 이 씬 자체가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데, 조감독 버트 해리스가 알 파치노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한다. 이 대사는 1971년 발생한 애티커 감옥 폭동 사건(Attica Prison riot)을 의미한다. 당시 수감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죄수들이 교도관들을 인질로 잡고 협상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죄수들의 리더 역할을 맡은 엘리엇 바클리(Elliott James "L.D." Barkley)가 대중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 서니도 저 대사를 기점으로 많은 구경꾼들에게 호감형 존재로 자리매김한다. * 또 다른 명대사 "Kiss me. I'd like to be kissed when I'm fucked" 역시 애드립이다. 주인공이 경찰들과 대치하는 도중 가게 앞에서 일장연설을 하고 원맨쇼를 하는 장면에서 나온 대사 대부분이 애드립이다. 저 "키스 미"는 자기를 회유하려는 경찰에게 한 소리로, fucked가 성관계를 하다와 엿먹다란 의미가 둘 다 있다는 걸 이용한 말장난. 경찰의 설득이 자신을 엿먹이려는 거짓말이란 걸 꼬집으며 "날 fuck할 거면 키스도 같이 해줘"라고 위트 있게 비꼰 것인데, 언급했다시피 애드립이라 경찰 역을 맡은 배우들이 황당해 한다. * 제작 기간 내내 [[알 파치노]]는 겨우 몇 시간만 자고 잘 먹지도 않았으며 때로 찬물로 샤워를 했다. 촬영 전에 화장도 전혀 하지 않았다. 이는 흐트러지고 지쳤지만 흥분한 주인공을 [[메소드 연기]]법으로 절절히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이러한 열정적인 연기 때문이었을까, 촬영 중간에 [[알 파치노]]는 탈진으로 쓰러져 잠시 입원해야 했다. * 실제 주인공인 존 와토위츠와 샐 네처럴리는 범행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대부(영화)|대부 1편]]을 봤다.[[https://www.thestranger.com/slog/archives/2014/08/14/the-true-story-behind-dog-day-afternoon-gets-its-own-stranger-than-fiction-documentary|#]] 그리고 와토위츠는 영화가 실제 사건과 상당 부분 다르다고 주장했다. * 존 와토위츠는 게이 활동가 동맹(Gay Activists Alliance)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처자식이 있음에도 1971년에 어니 애런(Ernie Aron)이라는 트렌스젠더 지향이 있는 남성과 결혼했다. 그런데 애런은 성전환 수술을 원했고 와토위츠가 이에 반대하며 커플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https://www.thestranger.com/slog/archives/2014/08/14/the-true-story-behind-dog-day-afternoon-gets-its-own-stranger-than-fiction-documentary|#]] 애런의 성전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은행을 털었다고 와토위츠가 주장했지만 유명 저널리스트인 아서 벨(Arthur Bell)은 성전환 수술은 부분적인 동기였다고 단정했다. 벨에 따르면 유명 마피아 갬비노파(Gambino crime family)가 개입한 전형적인 은행강도 사건이라는 것.[[https://www.villagevoice.com/2011/03/11/the-bank-robbery-that-would-become-dog-day-afternoon/|#]] 그럼에도 영화 판권료로 상당한 금액을 수령한 와토위츠가 애런에게 성전환 수술비를 지원했고, 수술을 마친 애런은 엘리자베스 이든(Elizabeth Eden)으로 개명하였다. * 1976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 크리스 서댄든과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조연상을 수상한 [[브래드 도리프]]는 이후 1985년 영화 [[사탄의 인형]]에서 만나게 된다. * 이 크리스 서랜든과 [[알 파치노]]의 전화 대화는 촬영 직전 즉석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 이 전화 대화를 포함한 [[알 파치노]]의 모든 통화 장면은 주인공 서니의 피로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해 하루종일 에어컨 없이 촬영했다. 은행 세트장 안 장면은 매우 무더운 여름날 촬영되었다. 반대로, 길거리 장면은 상술되어있듯 겨울철에 촬영되었다. * 이 영화는 총을 보유한 은행 강도 사건을 다뤘고 시종일관 다양한 인물이 총기를 들고 있으나, 영화 동안 단 두 발만이 발사되었다. 즉, 총성 없이도 강한 범죄 영화가 존재할 수 있음을 그 자체로 방증하는 영화다. * 실제 강도는 강도 사건에서 21만 달러 가량을 벌었다. * 2009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National Film Registry]]가 영구 보존하는 영화이다. * 이 영화에서 알 파치노의 연기는 [[https://www.imdb.com/list/ls074636988/|2006년 프리미어 매거진에서 선정한 위대한 퍼포먼스 Top 100 중 4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2위는 워터프론트의 [[말론 브란도]], 7위는 미드나잇 카우보이의 [[더스틴 호프만]], 10위가 [[분노의 주먹]]의 [[로버트 드 니로]]이다. 20위는 대부 2에서 [[알 파치노]]가 연기한 [[마이클 콜레오네]]이다. * [[봉준호]]가 리메이크하고 싶은 영화로 이 영화를 꼽았다.[[https://www.wmagazine.com/story/bong-joon-ho-parasite-oscars-win-noah-baumbach-quentin-tarantino/|#]] * [[스탠리 큐브릭]]이 좋아한 영화다.[[https://www2.bfi.org.uk/news-opinion/sight-sound-magazine/polls-surveys/stanley-kubrick-cinephile|#]] [[분류:미국의 전기 영화]][[분류:미국의 드라마 영화]][[분류:미국의 범죄 영화]][[분류:미국의 느와르 영화]][[분류:실화 바탕 영화]][[분류:1975년 영화]][[분류:워너 브라더스]][[분류: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분류: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