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목차] == 개요 == The Truck Stop Killer 로버트 벤자민 로데스(Robert Benjamin Rhoades)[* 흔히 [[로즈]]로 읽히는 "Rhodes"가 아니라 "Rho'''a'''des"이다.]는 [[미국]]의 [[연쇄살인범]]이자 [[연쇄강간범]]이다. 1989년과 1990년에 [[일리노이]]와 [[텍사스]]에서 최소 2쌍의 커플을 고문하고 살해하였으며 최소 1명을 강간했고 많은 여성의 살인에 관여했다고 말했다. == 범죄 이전 == [[1945년]] [[11월 22일]] [[아이오와주]] 카운슬 블러프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미군]]이었고 [[서독]]에 주둔했기 때문에 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아버지가 해외 근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아버지가 군에서 제대한 후 그는 [[소방관]]으로 일했다. 어린 시절은 다른 [[연쇄살인범]]들과는 다르게 평범했는데 학교의 과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축구]], [[레슬링]], 합창단, [[프랑스]] 클럽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및 기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고등학교를 다니던 1961년에 16세로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되었고 17세였던 1962년에는 싸움 혐의로 체포되었다. 1964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해병대]]에 입대했다. 같은 해 아버지는 12세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고 재판을 기다리던 중 [[자살]]했다. 그는 강도 사건에 연루되어 [[불명예 제대]]된 후 [[대학]]에 다녔으나 [[중퇴]]했다. 그는 나중에 법 집행 기관에 입사하려고 시도했지만 해병대에서 불명예 제대했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그는 세 번 결혼하여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두었다. 이후 그는 상점, 슈퍼마켓, 창고 및 레스토랑에서 일을 했으나 모두 그만두고 장거리 트럭 운전사가 되었다. 1980년대부터는 [[BDSM]]에 관심을 가지며 직접 참여했는데 이 기간 동안 그는 세 번째 아내인 데보라 로데스(Deborah Rhoades)를 언어적, 신체적, 성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범죄 == [[파일:패트리샤 월시.jpg|=width=50%]][[파일:더글러스 지스코우스키.jpg|=width=50%]] 1989년 그는 장거리 운행 중에 [[히치하이킹]]을 하던 24세의 패트리샤 캔디스 월시(Patricia Candace Walsh)와 26세 남편 더글러스 스콧 지스코우스키(Douglas Scott Zyskowski)를 태웠는데 두 사람은 모두 [[워싱턴주]]의 [[시애틀]] 출신으로, 종교 대회로 가는 길이었다. 그는 즉시 지스코우스키를 살해하고 시신을 텍사스 주 서튼 카운티에 버렸고 월시는 [[일주일]] 넘게 감금한 채로 여러 번 고문하고 강간했다. 월시를 살해한 후 유타 주 밀라드 카운티에 시체를 버렸다. 1990년 10월 26일 사슴 사냥꾼들이 [[유타 주]] 밀라드 카운티에서 [[유골]]을 발견했다. 당시 피해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고 13년 동안 '제인 도 1(Jane Doe 1)'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가 2003년 5월이 되어서야 [[애리조나 대학교]]의 법의학 과학자들이 피해자 턱의 엑스레이 사진을 비교한 후에 1989년에 실종된 24세의 패트리샤 캔디스 월시임이 밝혀졌다. 지스코우스키의 유해는 1990년 1월 [[텍사스 주]] 오조나의 10번 주간 고속도로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신원은 1992년에 밝혀졌다. 월시임이 확인된 후 유타 주 경찰국 대표는 텍사스 레인저 부서의 동료들에게 연락했지만 당시에는 살인범을 잡을 수 없었으며 로데스가 체포된 후에 살인을 자백했다. 월시가 사망한 지 한 달도 채 안 되어 그는 18세의 피해자 샤나 홀츠(Shana Holts)를 납치했다. 그는 트럭의 침대칸을 자신만의 개인 고문실로 개조하여 2주 이상 홀츠를 고문했으나 홀츠는 탈출하여 경찰에 신고했다. 그가 구금되었을 때 피해자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자신을 불신하자 자신이 믿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고소를 거부했다. 그가 체포된 후에 홀츠는 다시 증언했는데 이는 그의 다른 범죄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되었다. [[파일:리키 리 존스.png|=width=50%]][[파일:레지나 월터스 생전사진.jpg|=width=50%]] 1990년 2월 3일 14세의 레지나 케이 월터스(Regina Kay Walters)는 남자친구인 18세 리키 리 존스(Ricky Lee Jones)와 함께 [[캘리포니아]]주의 패서디나에 있는 집에서 [[가출]]한 후 실종되었다. 1990년 5월 26일에 머리에 총을 맞은 존스의 뼈 일부가 발견되었고 월터스는 1990년 9월 29일 그린빌 근처의 버려진 헛간 다락방에서 나체로 심하게 부패된 채 발견되었다. 월터스는 실종되고도 한 달이 지난 3월 초에 목이 졸려 [[교살]]당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의 집에서는 월터스가 고문을 당하는 사진, 그리고 시신으로 발견된 [[헛간]]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발견되었다. 조사 결과 그는 월터스를 한 달 이상 끌고 다니면서 고문했음이 밝혀졌다. 납치 첫날 머리를 강제로 밀었는데 한 달이나 데리고 다녀서 사망 당시에는 머리가 짧게 자라 있는 상태였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옷]]을 입혔는데 사망 당시에는 검정 [[드레스]]에 [[하이힐]]을 신긴 상태였다. [[파일:레지나 월터스3.jpg]][[파일:레지나 월터스4.jpg]][[파일:레지나 월터스2.jpg]][[파일:레지나 월터스5.jpg]][[파일:레지나 월터스1.jpg|=width=50%]] 희생자 레지나 월터스의 마지막 사진. 왼쪽 위부터 헛간에 진입한 직후이고 오른쪽 아래가 살해 직전 찍힌 마지막 모습이다. 이 사진은 월터스의 공포가 그대로 담긴 사진으로, [[하비 글래트먼]], [[윌리엄 브래드포드]], [[로버트 베르델라]], [[딘 코를]], [[아나톨리 슬리브코]], [[제프리 다머]]의 희생자들의 사진, 그리고 [[타라 칼리코 실종사건]]의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범죄]] 희생자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끔찍한 사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진으로 인해 레지나 월터스는 미국에서 대표적인 [[범죄]] 희생자로 기억되면서 유명해졌다.] 1990년 4월 1일 이른 아침 [[애리조나]] 고속도로 순찰대의 경찰관은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 근처 10번 고속도로 옆에서 위험등이 켜진 트럭을 발견하고 조사하던 중 수갑을 찬 상태로 비명을 지르는 [[나체]]의 여성을 발견했다. 여성과 함께 있던 그는 "트럭 운전사"이며 아무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총을 꺼내 경찰관에게 발사했으나 체포되어 [[폭행]], [[성폭행]], 불법 [[감금]]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조사 기간 중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순찰차 안에서 탈출을 시도했으나 저지되었다. 경찰은 그의 집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하면서 1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있는 사진[* 후에 레지나 월터스의 고문 장면을 찍은 사진으로 확인되었다.]의 사진을 발견했는데 그해 10월 시신이 발견된 월시의 사진도 함께 있었다. == 유죄 판결 == [[파일:로버트 벤 로데스 머그샷.jpg]] 노년의 모습. 1994년에 그는 레지나 케이 월터스를 1급 살인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일리노이 주 체스터에 있는 교정 센터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월시와 지스코우스키의 죽음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2005년에 유타로 송환되어 다시 감옥에 보내졌다. 그는 나중에 리키 존스를 살해한 혐의로 텍사스로 다시 송환되었으며 그곳에서 [[사형]]을 면하는 대가로 유죄를 인정하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일리노이 주 체스터에 있는 메나드 교정 센터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상태로 현재도 복역 중이다. [[분류:1945년 출생]][[분류:카운실블러프스 출신 인물]][[분류:미국의 연쇄살인 사건]][[분류:미국의 강간살인 사건]][[분류:1989년 범죄]][[분류:1990년 범죄]][[분류:텍사스 주의 사건사고]][[분류:유타 주의 사건사고]][[분류:캘리포니아 주의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