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스코어보드 == ||<-15><#002955> {{{#FFFFFF 4월 13일, 18:30 ~ 22:21 (3시간 51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FFFFFF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4,15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롯데 자이언츠|{{{#FFFFFF 롯데}}}]] || [[윤성빈(야구선수)|{{{#FFFFFF 윤성빈}}}]] || 0 || 0 || 0 || 0 || 0 || 0 || 0 || 1 || [[기적|{{{#FFFFFF '''7'''}}}]] || '''8''' || 11 || 3 || 5 || || [[KIA 타이거즈|{{{#FFFFFF KIA}}}]] || [[양현종|{{{#FFFFFF 양현종}}}]] || 0 || 0 || 0 || 0 || 0 || 2 || 2 || 0 || 0 || '''4''' || 4 || 0 || 3 || == 1회~6회 == 양 팀의 선발로 KIA는 지난 시즌 MVP이자 팀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웠고 롯데는 팀내 차세대 에이스 후보로 주목받고있는 [[윤성빈(야구선수)|윤성빈]]을 출격시켰다. 두 선수는 모두 5회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고, 6회 말 [[이명기]]의 볼넷 이후 [[로저 버나디나]]의 선취 투런 홈런으로 KIA가 2: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 7회초 == 7회 초에도 올라온 양현종은 첫 타자 [[민병헌]]에게 펜스 직격 2루타를 맞으면서 위기를 맞지만 [[이병규(1983)|이병규]]를 삼진을 잡았다. 이후 [[앤디 번즈]]가 3-유간 깊은 타구를 보내면서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1, 3루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신본기]]를 직구 3개로 삼진을 잡고 대타 [[한동희]]의 크게 튄 타구를 2루수 [[황윤호]]가 잘 처리하면서 위기 탈출. == 7회말 == 7회 말 롯데는 [[박시영]]을 올린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큰 타구를 좌익수 [[전준우]]의 타구 포착 미스로 놓치면서 2루타를 내준다. 이후 투수가 [[이명우]]로 바뀐 상황에서 \ 다음타자 [[최원준(1997)|최원준]]이 번트를 댔는데, 하필 2루수 번즈가 1루 커버를 들어간 이후 공을 포구하지 못 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1, 3루의 위기를 자초하고 만다. 그리고 그때부터 KIA의 번트쇼가 시작되었다. 다음 타자 [[김민식(야구선수)|김민식]]은 초구부터 스퀴즈 번트를 댔다. 근데 이 때 [[이명우]]가 홈 송구를 생각했는지, 공을 더듬어 버리는 실수를 하면서 KIA의 득점과 동시에 타자, 주자 올세이프. 이후 다음 투수 [[노경은]]으로 바뀐 이후 다음 타자 [[황윤호]]도 또다시 번트[* 심지어 1B 1S에서 강공으로 타격 시도하다가 1B 2S에서 시도한 쓰리번트였다!]를 대면서 1사 2, 3루. 그리고 다시 투수가 [[고효준]]으로 바뀌었는데, 다음 타자 [[이명기]]마저 초구에 또 스퀴즈 번트를 대면서 또다시 KIA의 득점. 그리고 다음타자 [[로저 버나디나]]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4:0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 8회 == 그리고 KIA 역시 투수가 [[박정수(야구선수)|박정수]]로 바뀐 상황에서 [[전준우]]가 땅볼로 아웃된 이후, [[김동한(야구선수)|김동한]]을 대신해 나온 대타 [[김문호]]를 볼넷으로 출루 시킨다. 이후 [[손아섭]]을 2루수 [[황윤호]]의 호수비로 또다시 땅볼로 처리하면서 2아웃. 하지만 다음타자 [[이대호]]가 우중간 펜스 직격 2루타로 롯데의 첫 득점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민병헌]]이 다시 볼넷으로 출루하자 [[임기준]]으로 투수를 바꾸는데, [[이병규(1983)|이병규]]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드니 KIA는 마무리 [[김세현(야구선수)|김세현]]을 올리고 롯데 역시 대타 [[채태인]]을 내는 맞수를 두고 결국 김세현이 140km 후반의 속구 3개로 삼진을 잡아 위기탈출.[* 한편 롯데는 김동한과 번즈가 빠지고 문규현과 채태인이 들어가면서 1년만에 또다시 3루수 이대호를 보게되었다.] 이후 고효준이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내지만 [[김주찬]], [[나지완]], [[김선빈]]을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경기는 평범한 롯데의 패배로 끝나나 싶었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을 뿐이다. == 9회 == 첫 타자 [[신본기]]가 우중간의 큰 타구를 날렸는데, 바뀐 중견수 [[이영욱(타자)|이영욱]]이 하필 비가 오는 바람에 시야 확보가 안 되면서 타구를 놓쳐 2루타를 내준다. 다음 타자는 [[김사훈]]. 엔트리에 있는 야수를 다 쓰면서 대타 키드를 꺼낼 수 없자 팬들은 걱정했으나, 예상을 깨고 김사훈이 안타를 치면서 1, 3루가 된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대수비로 전준우 대신 교체되어 들어간 [[문규현]]. 직전까지 16타수 1안타였기에 팬들은 또다시 라고 걱정했으나, 문규현이 좌익수 옆 2루타를 치면서 3루에 있던 [[신본기]]가 홈까지 들어옴에 따라 경기는 4:2에 무사 2, 3루. 게다가 김세현이 멘탈이 흔들렸는지 다음 타자인 [[김문호]]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가 되었다. 이후 [[손아섭]]을 루킹 삼진으로 잡으면서 간신히 1아웃을 추가했다. >"왼쪽으로 보냅니다!''' ([[허구연]] : 네, 안타에요) '''적시타! [[김사훈|3루 주자]], [[문규현|2루 주자]] 모두''' ([[허구연]] : '''어어어!!! [[김문호|3루로 뛰어요!]] 3루로!''') '''홈으로! 그리고 3루로, 3루 세잎입니다!" > - [[한명재]] [[MBC SPORTS+]] 캐스터 (9회 초 이대호 동점 적시타) 다음 타자는 당시 득점권에서 13타수 2안타의 [[이대호]]. 그런데 이대호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느린 안타를 치면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좌익수가 홈으로 송구하는 사이에 1루 주자 [[김문호]]가 3루까지 뛰어들었다. 김세현에게는 시즌 첫 [[블론세이브]]임과 동시에 롯데전 2연속 블론세이브이다.[* 김세현은 지난해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블론세이브 후 문규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된적이 있다.] >"원 앤 원, 번트를 댑니다, 1루쪽입니다, 홈에 승부! 홈에 세잎! 번트로 롯데도 점수를 만들어냅니다!" > - [[한명재]] [[MBC SPORTS+]] 캐스터 (9회 초 민병헌의 스퀴즈 번트) 이후 다시 1, 3루가 되었고, 투수가 [[임창용]]으로 바뀐 상황에서 타석에는 민병헌이 KIA가 했던 그대로 스퀴즈 번트를 댔고 그대로 3루 주자가 들어와 롯데가 역전극을 만들어낸다. 포수 [[김민식(야구선수)|김민식]]이 바로 [[비디오 판독(KBO)|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5분 가까이 판독한 끝에 세이프로 확정되면서 롯데가 스코어를 5:4로 뒤집어버린다. >"오른쪽이에요~ 멀리 갑니다! 이 타구가 오늘 경기를 석점 홈런으로 안내합니다!" > - [[한명재]] [[MBC SPORTS+]] 캐스터 (9회 초 이병규 3점 홈런 콜) 그 이후 다음 타자 [[이병규(1983)|이병규]]가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완벽히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 이후 [[채태인]]과 [[신본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길고 길었던 이닝 종료. 9회 말, 세이브 상황은 아니지만 [[손승락]]이 올라왔고 첫 타자 [[최원준(1997)|최원준]]을 초구 땅볼로 잡은 뒤, 대타 [[서동욱]]을 삼진으로 잡은 후, 대타 [[최정민(야구선수)|최정민]]도 땅볼로 아웃되면서 롯데가 대역전극으로 승리를 했다. 반면 KIA는 에이스를 내고도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418289&redirect=true|하이라이트 영상]] 9회 초의 대역전극은 11분 14초부터 보면 된다. == 총평 및 여담 == KIA는 다 잡았던 경기를 불펜의 대방화로 무너지면서 [[넥센 히어로즈/2017년/9월/3일|2017년 9월 3일]]의 악몽을 떠오르게 된 반면 롯데는 침체기에 놓여있던 이대호가 맹활약하면서 중위권 진입을 위한 재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롯데는 이대호의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이후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여담으로 KIA는 2012년에 이어 이번에도 대첩의 주인공이 되었는데 재밌게도 그 두 번의 상대팀이 [[엘롯기|LG와 롯데]]이며 둘 다 [[김기태(1969)|김기태]] 감독[* 2012년 당시엔 LG 감독, 2018년엔 KIA 감독]의 판단 미스로 승부가 결정난 경기이다. 다만 작년 9월 3일과 차이가 있다면 그때는 그야말로 신나게 때려대다가 폭망한 것이지만[* 그날 KIA는 무려 15안타를 쳤었다.] 이번 413대첩은 제대로 때려보지도 못한 채 폭망했다는 점이다[* 이마저도 롯데의 신인 선발에 6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혀 있었다.]. 당장 KIA가 이날 경기에서 낸 안타수가 고작 4개뿐이었고 그것도 [[윤성빈(야구선수)|윤성빈]]과 상대해서 얻은 결과라 수치스럽다는 점이다[* 그 4안타마저도 윤성빈에게서 빼앗은 건 버나디나의 2점 홈런이 전부다. 그리고 윤성빈은 올해 첫 롯데 마운드에 오른 신인이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안타로 얻은 점수도 버나디나의 2점 홈런이었고 나머지 2점은 실책이 빌미가 된 것이어서 실제로 KIA 타선이 그렇게 잘했다고 봐주기도 힘들 지경이다. 롯데 역시 경기를 이기긴 했으나 실책이 3개나 나왔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나마 KIA타자들이 너무나 무력했기에 망정이지 다득점이 나왔다 해도 할 말이 없는 처지였다. 이튿날 경기는 우천취소 결정이 내려졌으나 이후 비가 그쳤다고 한다. 그리고 3연전 마지막 경기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로 또 취소되었다. 이 취소와 관련해서도 잡음이 심한데, 이튿날 경기는 너무 성급하게 결정해서, 마지막 경기는 너무 질질 끌어서였다. 이튿날 경기 취소를 결정한 사람은 [[김용희]] 당시 KBO 경기운영위원. 그리고 6개월 후, 두 팀은 또 한 번의 대첩을 만들어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avRF9KMFY0|#]], 자세한 건 [[롯데 자이언츠/2018년/10월/9일|한글날 대첩]] 문서 참고 그리고 딱 1년뒤인 2019년 4월 13일에는 작년과는 반대로 [[KIA 타이거즈]]가 이와 매우 흡사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까지 1:4로 끌려가다 9회초에 [[한승택]]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9회초에만 대거 5점을 뽑아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 때 1군 무대에 처음으로 등판한 [[양승철]]이 승리투수가 된것은 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413 대첩, version=176)] [[분류:KBO 리그/개별 문서가 있는 경기/2018년]][[분류:KIA 타이거즈/2018년]][[분류:롯데 자이언츠/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