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oof knocking.jpg|width=100%]]}}}|| ||“We will destroy your house in ten minutes, leave it now. [[이스라엘군|IDF]]”||<^|1>“10분 뒤 귀하의 집을 파괴할 예정이므로, 즉시 떠나시기 바랍니다. ― [[이스라엘군|이스라엘 방위군]]”|| || '''영어''' ||{{{+1 Roof knocking}}}|| || '''히브리어''' ||{{{+1 הקש בגג}}}|| [목차] [clearfix] == 개요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가자 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 이용하는 [[전술|군사전술]]이다. == 상세 ==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주요 군사시설을 폭격하기 전, 해당 군사시설의 주변 건물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해당 지역에 대피 경고문을 포함한 전단을 살포하고 현지어로 된 안내방송을 하여 가자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한 다음([[https://web.archive.org/web/20090203202820/http://www.theaustralian.news.com.au/story/0,25197,24867840-601,00.html|#1]][[https://www.nytimes.com/2009/01/11/world/middleeast/11hamas.html|#2]][[https://www.ibtimes.com/israel-roof-knocking-video-raises-question-warning-or-human-rights-violation-1628734|#3]]), 해당 지역의 가자지구 주민들이 모두 대피했다고 판단되면 폭격을 날리는 전술이다. [[파일:roof knocking.png]] == 역사 == 해당 전술은 2006년 초에도 이미 사용되고 있었는데, 이 전술이 나름 세간에 알려진 것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벌어진 소위 1차 [[가자 전쟁]], 그리고 [[2012년 11월 가자지구 폭격]]과 [[2014년 7월 가자지구 분쟁]]이다. 이 전술은 [[미군]]에서도 채택되었는데, 2016년 미군이 이라크에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S)와 분쟁 시 ISIS의 군사시설을 폭격하기 위해 이 전술을 사용하여 민간인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https://www.businessinsider.com/roof-knock-tactic-us-military-iraq-2016-4|#]] 미군은 2022년 ISIS 총책 아부 이브라힘 알하셰미 알쿠라이시의 은신처를 [[강습]]하면서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USSOCOM]] 대원들이 은신처에 살고 있던 비무장 민간인들을 상대로[* 해당 위치가 일종의 다세대 주택이었기 때문이다. 알쿠라이시 일가와 그 추종세력은 3층에 거주했고, 1층에는 그들과 관련이 없는 시리아 민간인 가정이 거주했다.] 헬기 [[엠프]]로 "[[https://m.dcinside.com/board/war/2202014|비전투원은 신변을 보장할 테니 15분 내로 퇴거하라, 인근 주민들은 현장에 접근하지 말라]]"는 요청을 했고, 이들이 퇴거하자 작전을 개시해 알 쿠라이시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그 전에도 미군은 상대가 민간인이 아닌 군인이지만 [[걸프 전쟁]]에서 비슷한 전술로 별다른 무력개입없이 [[이라크군]]을 축출했었다. [[데이지커터]] 문서 참조. [[2021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건]]에서도 당연히 많이 쓰였는데, 특히 고층건물을 폭격했을 때 90분이라는 넉넉한 대기시간을 확보하고 고층건물의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킨 뒤 폭격을 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0gOXRsY0Y7w|#]][* 이스라엘은 폭격할 때 대개 이런 방식으로 폭격을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땅은 매우 좁은데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가자지구]]의 지리적 특성상 최소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까지 학살당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마스가 [[2021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건|이스라엘과의 싸움]]에서 [[전승절(북한)|승리했다고 주장할 명분을 간접적으로 제공해 줬는데]],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몰살시키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폭격하는 작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사상자를 내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간인 몰살이라는 목적달성에 실패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게 되었다. == 논란 == 원래는 폭격 전에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10분에서 15분의 시간을 제공하지만[[https://www.independent.co.uk/news/world/middle-east/israel-gaza-conflict-israeli-knock-on-roof-missile-warning-technique-revealed-in-stunning-video-9603179.html|#]], 때때로 5분의 시간만 제공하여 폭격하는 경우도 있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https://web.archive.org/web/20090114195338/http://www.ochaopt.org/documents/ocha_opt_gaza_situation_report_2009_01_02_english.pdf|#]] 이 때문에 2014년 가자지구 전쟁 당시, 더 많은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사망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분류:전략전술]][[분류: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