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Repeater - 되풀이하는 것. == [[시계]]에서의 리피터 == [[파텍 필립]]의 [[https://youtu.be/CZxo-fXscxg|리피터 작동 영상]]. {{{+3 Repeater}}} 소리로 시각을 알려주는 타입의 손목[[시계]]를 이르는 말. 동영상에서 들리는 리피터를 듣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 동''': '시간'을 가리킴. * '''♬ 딩동''': '15분'을 가리킴. * '''♬ 딩''': '1분'을 가리킴. 위 동영상은 동을 10번, 딩동을 3번, 딩을 13번 했으므로, 10시 58분임을 알 수 있다.[* 메이커, 모델마다 리피터를 듣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 설명 === 버튼을 누르면 현재 시각을 소리로 알려주는 타입을 일컫지만, 일정 시간 간격으로 자동으로 현재 시각을 소리로 알려주는 타입이 포함되기도 한다. 어떤 종류건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다. 이 기술이 들어간 것으로 가격표 뒤에 0을 더 박아넣을 수 있으며, 그 [[투르비용]] 보다도 더 비쌀 정도. [[기계식 시계]] 하이엔드 브랜드의 타임온리 엔트리 모델들의 가격은 몇천만원대이나, 리피터 기능이 들어가면 억대로 넘어간다. 가장 싼 값에 기계식 리피터 시계를 즐기고 싶다면 에포스[* 티쏘와 비슷한 값의 무브먼트 가성비가 매우 좋은 중저가 보급브랜드이다.]에서 찾을 수 있다. 물론 에포스라도 천만원이 넘어간다.(...) 이토록 가격이 비싸지는 이유는 그 구조 때문이다. 손목시계로 현재 시각을 표현하려면 현재 시간 횟수만큼 시간을 표현하는 공 스프링을 울리고, 분을 표현하려면 마찬가지로 분을 표현하는 공 스프링을 울려야 한다. 이 기능을 작은 손목시계에 욱여넣으려니 구조가 말도 못하게 복잡해지는 것이다. 물론 이런 구조는 리피터가 들어간 기계식 시계의 경우이며, [[쿼츠 시계]] 같은 전자식 사계의 경우 IC회로를 사용하면 복잡한 기능도 얼마든지 저렴하게 구현 가능한데다, 소리를 내는 데 굳이 공 스프링을 쓸 필요 없이 [[부저|더 간단한 방법]]이 있고, 공 스프링 리피터를 써도 100만원 내외면 구매할 수 있다. ## 문서 내역 보니 최소 3번 이상 수정된 부분이라 코멘트 남깁니다. 욱여넣다가 맞으니 우겨넣다로 고치지 마세요. [[투르비용]]을 개발한 천재 시계장인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발명했다. 브레게에서는 'Gong-spring'이라고 따로 표시하는 듯. 리피터 시계의 주요 기능은 시각장애인이나 눈을 잠시 돌리기 힘들 정도로 특정한 곳만 처다봐야하는 특수직업군에서 사용가능한 시계라는 점.[* 물론 이후엔 음성 안내가 나오는 손목시계도 있고, 특히 요즘들어선 점자식으로 읽을 수 있는 자석 손목시계가 나오기도 해, 굳이 이 비싼 시계를 살 필요도 없어졌다.] 시계를 읽기 힘든 밤이나 어두운 실내라 하더라도 일반인 입장에선 [[쿼츠 시계]]가 나오기 한참 전에 이미 [[라듐#s-2.2|바늘이 야광]]인 [[시계]]가 나와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대체품은 아니였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취미든 과시든) 구조가 복잡한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기능임에는 분명하다. [[손목시계]]라는 --정확히는 기계식이라는-- 한계 안에서 기술의 궁극을 추구하는 로망이니까. --그러니까 갖고있는 [[시계]]가 소리 안 난다고 울지 말자. 어차피 그냥 로망이다-- 그래도 리피터 시계의 움직임과 소리는 전자시계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아름답긴 하다. 물론 가격도. ~~소리'만' 중요하면 15분 차임이 있는 [[괘종시계]] 쪽을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리피터가 있는 시계들은 대부분 15분 차임의 기본옵션 격인 웨스트민스터 차임은 탑재하고 있다. 일단 기계식 괘종시계에서도 15분 차임은 100만원대 시계에서부터나 볼 수 있는 나름 고급옵션.] 예전에는 [[휴대폰]]에도 이 기능이 들어가 있었다. 정각이 되면 음성으로 알려주는 방식인데, 간혹 공공장소에서 이 기능이 작동해서 소리가 울리는 경우도 있었다. [[안드로이드]]에는 이 기능이 없었기에 [[스마트폰]]으로 교체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 전자회로에서의 리피터 == 들어온 신호를 반대측으로 다시 보내주는 장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네트워크 리피터이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신호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이더넷 통신 등에서 등에서 사용하는 전압은 -1V~1V정도의 매우 낮은 전압을 사용하여 전기저항에 약하기 때문이다. PoE 등을 쓰더라도 48V가 한계. 광케이블의 경우에는 빛이 매질을 통과할 수 있는 거리를 넘은 것이다.]에 중간에 리피터와 추가전원을 삽입해서 재전송해준다. 그러나 그만큼 지연시간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일반 사용자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는 리피터도 상당수 있는데, [[USB]] 리피터, [[HDMI]] 리피터 등이 있다. == 총기에서의 리피터 == 서부시대 등지에서 사용되었던 소총들을 뭉뚱그려 칭하는 명칭, 대체로 [[연발]]총으로 번역되며 [[레버액션]] 계열을 뭉뚱그려 칭하는 편이다. [[분류:동음이의어]][[분류:시계]][[분류:전자공학]][[분류:레버 액션 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