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마경초집언해(하).jpg]] [목차] == 개요 == 馬經抄集諺解. 17세기경에 [[조선]]에서 간행된 [[말(동물)|말]]에 관한 수의학서. 줄여서 마경언해라고도 부른다.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 [[서울대학교 규장각]], [[성균관대]], [[종로도서관]][* [[https://jnliboldbook.sen.go.kr/web.do?cmd=MAIN|종로도서관 고문헌 검색시스템]]에서 원문 확인이 가능하다.] 등에 소장되어 있다. == 내용 == 1399년에 조선에서 간행된 [[신편집성마의방우의방]]과 [[명나라]] 마사문이 지은 마경대전(馬經大典)의 내용들을 적절히 초집언해한 것으로, 저자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인조]] 때 정사 1등 공신이었던 월봉 이서(李曙, 1580년 ~ 1637년)가 편찬하였다는 것이 대체적인 결론이다. 책이 편찬된 기본 의도는 고도의 지식이 없는 일반 병사들이 말의 질병을 효율적으로 치료하는데에 있으며, 이러한 의도는 [[임진왜란]] 직후라서 국방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말이 국방의 가장 중요한 전투 수단이자 보급 수단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구성 == 상권에는 논마유부모(論馬有父母)를 비롯하여 상량마도(相良馬圖)가 있는데 여기서는 말을 도해하여 59종의 특징이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취급된 분야는 양마(良馬), 노마(駑馬), 흉마(凶馬), 말의 수명, 말의 치상, 진맥법, 양마법 등과 점통론 및 각종 마환의 그림 설명 등 58항이다. 하권에는 말의 냉장즐사(冷腸瀄瀉), 탈홍, 열통, 설창 등 48가지의 질병에 대한 상세한 그림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 의의 == 17세기 한국어로 적힌 의학서로 당시 말의 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와 연구에 많은 참고가 되고 있다. 또한 임난 전후의 우리 옛말에 대한 국어학의 연구에 있어서도 중요한 참고 자료이다.[* 예컨대, 이 책은 현재까지 확인된 자료 중 [[좆]]이라는 단어가 최초로 나타난 자료다. '앙디과 아관이 분 티 희면 신이 패여 졷 겁플의 황이 엉긔엿고 (仰池牙關이 如粉腎敗袖袋凝黃이오)'.] == 외부 링크 ==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44975&cid=46674&categoryId=46674|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 마경초집언해 항목]] * [[https://jnliboldbook.sen.go.kr/web.do?cmd=MAIN|종로도서관 고문헌 검색시스템]]에서 원문 확인이 가능하다. [[분류:조선의 도서]][[분류:훈민정음]][[분류:100대 한글 문화 유산]][[분류:국립중앙도서관 소장품]][[분류:규장각 소장품]][[분류:장서각 소장품]][[분류:종로도서관 소장 고문헌]][[분류:서울특별시의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