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Magical) Silver bullet [[뱀파이어|흡혈귀]], [[늑대인간]] 등의 전설에서, [[은]]으로 된 [[탄환]]을 쏘아 심장을 맞추면 죽일 수 있다고 하는 전승에서 비롯된 표현. 고질적인 문제를 단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명쾌한 해결책을 의미한다. 줄여서 단순히 은탄환 이라고만 해도 이 뜻을 가진다. [[만병통치약]]과도 의미가 통한다. [[F-117]] 개발사에 따르면 개발 당시 이 전투기 코드를 가진 스텔스 폭격기를 점차 단단해지는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방공망을 뚫을 실버불렛이라고 불렀다고. == 설명 == 이 개념이 가장 널리 쓰인 것은 19세기 의학계였다. 당시 의학계는 파스퇴르의 [[백신]] 발명과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 이건 백신 발명보다 훨씬 늦긴 하다.]으로 큰 변혁을 겪고 있었다. 이전까지는 무시되었던 미생물의 존재가 크게 부각되면서 '''모든 질병은 미생물(=병균)에서 기원'''하는 것이며, 그 병균을 죽일 수 있는 '''약(=백신)만 있다면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 라는 믿음이 의학계를 휩쓸었다. 그러나 결국 21세기가 되도록 인간이 완벽하게 세상에서 몰아낸 병은 [[천연두]] 한 가지 뿐이다. [[면역학]], [[미생물학]] 등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면역학]],[[ 미생물학]]의 발전이 도리어 이 믿음을 뒤엎었다. 다들 알겠지만 모든 질병이 [[감염]]으로 인한 것도 아니고, 감염으로 인한 병도 백신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프리온]]과 같은 신종 항원. 시대가 흐르면서 신드롬 X(X 증후군) 로 대표되는 생활습관성 질환, 혹은 자가면역성 질환이나 암과 같은 악성 신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금은 완전히 사장된 이론이다. 하지만 당시의 사고방식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아프다 - 약을 먹는다 - 낫는다 라는 과정에서 체득한 것인 듯] 대부분의 환자들이 ㅇㅇ하는 병에는 ㅁㅁ를 먹으면(하면) 나을 수 있다 라는 믿음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런 생각은 수천년전의 [[한의학|우리 조상들]]도 하지 않은 생각. 한의학에서도 같은 병이라도 다른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음을, 또한 외부의 원인 외에도 내부적인 원인과 감정에 따라 병이 생길 수 있고 같은 원인에 의한 것이라도 숙주(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치료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하물며 다양한 치료법과 연구 결과가 쌓이고 있는 현대의학에서도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특히 영어권에서 자주 언급되는데 이는 모든 상황에서 통하는 완벽한 해결책이 없다는 뜻이다. 보통 보안을 신경쓰면 성능 하락을 무조건 감수할 수 밖에 없고, 최적화를 하면 코드가 난잡해져서 사람이 알아보기 힘들어져 유지보수가 힘들어지고 확장성이 떨어진다. 모든 플랫폼에서 돌아가게 하기 위해 크로스플랫폼 기술을 사용하면 필연적으로 중간층을 만들어 넣을 수 밖에 없어 성능이 떨어지고, 어떤 언어와 프레임워크, API를 사용하느냐, 아니면 직접 만들어 쓰느냐에서도 [[몬타나 존스|시간과 예산]] 절충 문제가 생긴다.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장단점을 감수할 수 밖에 없기에, 프로그래머는 이를 조율하고 적정선 안에서 기술을 선택하여 구현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 서브컬처에서 == 서브컬쳐이므로(...) 상술된 이론적 의미보다는 진짜 은으로 만든 탄환으로 등장한다. 장르에 따라 은이 직접적인 약점인 경우도 있고, 종교적인 축성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질산에 녹인 질산은을 혈액 속에 투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된다. 은은 무른 금속이기 때문에 무기를 만들기는 적합하지 않은데, 탄환이라면 그 쪽 문제는 적다. 은의 사용량이 적으므로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도 장점. 단, [[겁스]]에서는 은탄환의 가격이 일반탄환의 50배다. 주문생산에 특제여서 인건비가 들어가는 듯. 귀찮으면 산탄총에 합금을 쓰기 이전의 구형 50센트 은화[* 순은인지라 [[생존주의]] 관련해서 수집한다는 핑계도 있다는 사실도 추가. --진짜 생존주의인데?--]를 쟁여서 쏘는 방법도 있다. [[월야환담]] 채월야 초반부 한세건은 권총탄 탄두에 인두로 직접 은을 녹여 넣었는데, 평생 해보지도 않은 [[부업]]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물론 장비와 실력이 일취월장하기에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 [[분류: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