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칠왕국 국왕/타르가르옌 가문)] ||<-2> '''{{{+1 마에고르 1세}}}'''[br]''Maegor I Targaryen''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Maegor I Targaryen.jpg|width=100%]]}}} || || '''이름''' ||마에고르 타르가르옌 1세 (Maegor I Targaryen) || || '''가문''' ||[[파일:House_Targaryen.png|width=19]] [[타르가르옌 가문]] || || '''생몰년''' ||AC 12 ~ AC 48 || || '''재위''' ||AC 42 ~ AC 48 || || '''부모''' ||아버지 [[아에곤 1세]], 어머니 [[비세니아 타르가르옌]] || || '''이복형''' ||[[아에니스 1세]][* 이복형임과 동시에 이종사촌이자 외사촌이기도 하다. 마에고르와 아에니스의 아버지인 아에곤 1세, 아에니스의 어머니인 라에니스, 마에고르의 어머니인 비세니아가 모두 남매지간이기 때문이다.] || || '''배우자''' ||세리스 하이타워, 알리스 해로웨이, [[티안나]], 엘리노르 코스테인, 제인 웨스털링, [[라에나 타르가르옌]][* 이 중 엘리노르, 제인, 라에나는 검은 신부들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 || '''별명''' ||잔혹한 마에고르 (Maegor the Cruel) || [목차] [clearfix] == 개요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Maegor I.png|width=100%]]}}} || [[아에곤 1세]]의 차남이자 [[아에니스 1세]]의 동생으로 [[타르가르옌 왕조]]의 3대 왕. 조카들의 왕위를 찬탈하고 눈에 거슬리는 자들을 닥치는 대로 숙청하여 후세에 [[폭군]]의 대명사가 되었다. 아버지 [[아에곤 1세|정복왕 아에곤]]보다 더 큰 키에 굵은 목과 팔, 넓은 어깨를 가진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였다. 머리는 짧게 자르고 수염은 단정하게 하고 다녔다. 외모에 걸맞게 무용은 당대 최강의 전사 수준으로 뛰어났고 군사적인 능력도 있었다. 그러나 포악한 성격 때문에 학살과 처형을 일삼았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의 증오를 받아 민심이 바닥을 긴 끝에 마침내 반정을 초래했고 결국엔 비참하게 죽는다. == 생애 == === 왕자 시절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Maegor_as_Hand_of_the_King.png|width=100%]]}}} || AC 12년 [[드래곤스톤]]에서 태어났다. 갓 태어났을 때부터 크고 건강했다.[* 이복형 아에니스가 태어났을 때보다 두배나 컸다고 한다.] 아버지와 함께 전국을 순회하던 형 아에니스와는 달리[* 왕세자인데다가 어머니를 잃은 아에니스가 불쌍해서 아에곤이 직접 데리고 다니며 잘 챙겨주었다.] 마에고르는 계속 드래곤스톤에 머물렀기에 '드래곤스톤의 왕자'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 시절의 마에고르는 어릴 때부터 키가 크고 몸이 건장했는데 자라면서 아버지와 형보다 더 큰 키와 체격을 가졌다. 그러나 성격이 문제였는데 매우 잔혹하고 포악하였다. 소문에 따르면 처음 검을 든 3살 때 근처에 있던 고양이를 죽여버렸다고 한다. 특히 포악한 성격은 자라면서 더 심해졌는데 8살 때는 말이 자신을 차자 칼을 빼들어 죽여버렸고, 말의 울음소리를 듣고 온 비슷한 나이의 마부 얼굴을 반으로 그어버렸다. 12세에는 병사들을 훈련시킬 때 자신에게 복종하도록 구타한 적이 있다. 이외에도 사교성이 없어 타인과 어울리지 못하며 관용도 없었다. 또한 고집이 세고 독선적이며 화를 잘 냈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친구가 없었으며 의심도 많아서 부모를 제외하곤 아무도 신뢰하지 않았다. 이후 성장한 마에고르는 드래곤스톤의 훈련관인 가웬 [[코브레이 가문|코브레이]] 경에게 무술을 배웠다.[* 당시 칠왕국에서 손꼽히게 뛰어난 실력을 가진 기사였다.] 마에고르의 무술 실력은 일취월장하여 12세의 나이에 종자가 되고, 13세의 나이에는 노련한 기사조차 마에고르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즈음에 어머니 비세니아로부터 [[발리리아 강철검]]인 [[검은 자매]]를 물려받았고, [[하이 셉톤]]의 주선으로 그의 조카인 [[하이타워 가문|세리스 하이타워]]와[* 마에고르의 아버지 [[아에곤 1세]]는 교단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이 약혼 제안을 바로 수락했다. 참고로 세리스가 마에고르보다 무려 10살 연상이었다. 결혼 당시 마에고르는 13살, 세리스는 23살이었다.] 결혼했다.[* 원래는 형 [[아에니스 1세]]의 딸이자 철왕좌의 후계자인 조카 [[라에나 타르가르옌|라에나]]와 약혼을 맺으려 했으나, 형 부부와 하이 셉톤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마에고르와 세리스의 결혼식은 [[올드타운]]의 별빛의 셉트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때 마에고르는 결혼식을 축복해주러 온 [[최고성사]]를 대놓고 무시하는 무례함을 보인다. 또한 마에고르는 세리스와의 첫날밤에서 열번도 넘게 거사를 치렀다고 큰소리 쳤고, 결혼 이후 아침 식사 자리에서 타르가르옌 가문을 위해 아들을 만들었다고 동네방네 자랑했다고 한다. 마에고르와 세리스의 첫날밤을 구경한 귀족들도 왕자가 정력이 넘치는 남편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16세가 되기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경기란 경기에는 죄다 참여해 우승했고, 그 덕에 16세의 나이로 정식 [[기사(얼음과 불의 노래)|기사]]가 되었다. 그리고는 형 아에니스를 돕겠다며 [[리버랜드(얼음과 불의 노래)|리버랜드]]와 [[징검돌 군도]]에서 산적과 해적들을 진압해 공을 세웠다고 한다. 이렇듯 여러 군공을 세우고, 무술 실력도 뛰어난데다 많은 면에서 부친 [[아에곤 1세]]를 닮자 '마에고르가 후계자가 되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소리가 돌았다고 한다. 37 AC 부왕 아에곤 1세 사후 형 아에니스가 즉위했으나, 아에니스에게 [[발리리아 강철검/목록|발리리아 강철검]]인 [[블랙파이어]]를 받으며 사실상 공동 통치자로 인정받는다. 사실 이게 아에니스의 첫 번째 실책이라는 평을 받는데, 남들 보기에는 동생한테 양보를 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 그리고는 어릴 적부터 원해 왔던 아버지의 용인 [[발레리온]]을 다루는 데 성공해[* 조카 [[라에나 타르가르옌#s-1|라에나]]가 고작 9살에 [[드림파이어]]의 주인이 되어 드래곤라이더가 됐을 때에도 마에고르는 단 한마리의 드래곤도 길들이지 않아서 화제가 되었고, 형수인 [[알리사 벨라리온]]이 "드래곤이 무서우신가 보네요"라고 놀리자 인상을 구기며 "나에게 걸맞은 드래곤은 하나밖에 없어요"라고 냉랭하게 대꾸했다.] 새 주인이 되었다. 자신이 길들인 발레리온을 타고 [[이어리]]로 날아가 [[조노스 아린]]의 반란을 진압했다.[* 문제는 이때 마에고르의 잔혹함이 드러나는데 항복한 조노스 아린의 부하들을 전부 발거벗겨 알몸으로 교수형에 처한것이다. 모조리 목매달아 죽이는것도 잔혹한데 알몸으로 만들어 수치심을 주고 죽인것에서 마에고르가 얼마나 잔혹한 사이코패스임을 알수있다.] 덕분에 [[붉은 하렌]]의 반란을 진압하다 사망한 알린 스토크워스 공의 뒤를 이어 수관으로 임명받는다. 수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마에고르는 국왕인 형을 보필하며 왕국에서 일어나는 반란들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운다. 그러나 수관이 된 지 2년만에, 아내인 세리스 하이타워가 애를 못낳는다는 이유로 어머니 비세니아의 주선에 따라 [[해로웨이 가문]]의 알리스 해로웨이를 새 아내로 들였다가 처삼촌인 [[하이 셉톤]]의 분노를 샀고, 알리스를 버리거나 추방을 선택하라는 형 아에니스의 명령에 결국 추방을 택하고 알리스와 함께 [[펜토스]]로 떠났다. 이때 아에니스는 가보인 블랙파이어를 두고 가라 명했으나, 마에고르는 이를 무시했다. === 즉위와 폭정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Maegor's Coronation.jpg|width=100%]]}}} || || '''마에고르의 즉위'''[* 맨왼쪽에 참수당한 마에스터 가웬의 시신이 널부러져 있고 마에고르에게 어머니 [[비세니아 타르가르옌|비세니아]]가 왕관을 씌워주고 있다.] || 형 [[아에니스 1세]]가 [[무장 교단 봉기]] 때문에 [[킹스 랜딩]]에서 쫓겨나 일가족과 함께 [[드래곤스톤]]으로 피난한 뒤 그곳에서 사망하자, 42AC에 어머니 [[비세니아 타르가르옌|비세니아]]의 부름을 받아 [[드래곤스톤]]에 귀환하여 궁전으로 와서 아에니스의 자식이자 왕세자인 아에곤을 제치고 자신이 왕이라며 왕위 계승권을 주장한다. 이때 그랜드 마에스터 가웬만이 아에니스 1세의 첫째 아들인 [[아에곤 타르가르옌|아에곤]]의 계승권이 위라고 주장하며 그의 즉위를 반대하자 격분하여 "힘이 있는 자가 왕이 되어야 한다"며 '''그 자리에서 가웬의 목을 날려 버리고'''[* 이 마에스터를 포함, 마에고르의 재위 당시 그의 심기를 거슬리게 한 죄로 그랜드 마에스터가 3명이나 참수되었다.] [[계유정난|왕위에 앉았다]]. 그 직후 비세니아와 마에고르는 킹스 랜딩의 "기억의 셉트"에 가서 "이제부터 내가 왕이니 불만 있는 놈 다 나와" 라고 선언하자 [[칠신교]]의 군사 조직인 [[무장 종단]]의 기사단 '[[무장 종단#s-3.1|전사의 아들들]]'의 총단장 데이먼 모리겐이 7 대 7 [[결투 재판]]을 신청한다. 이때 마에고르가 같이 싸워줄 사람 없냐고 묻자 [[킹스가드]]는 아에니스에게 가 있었기 때문에 없었고 다들 최강의 전사들인 모리겐과 무장 교단 기사들에게 덤빌 엄두를 못냈지만, 딕 빈이라는 일개 평민 병사가 어릴 때부터 왕을 섬겼으니 죽을 때까지 왕을 위해 싸우겠다며 먼저 나서자 다른 기사들 또한 용기를 얻고 마에고르와 함께 싸울 전사로 나섰다. 그래서 마에고르는 그들과 함께 도전한 데이먼과 교단 기사들을 모두 죽이고 승리한다. 하지만 같이 참여한 기사들도 사망하여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고 본인 또한 결투 도중 철퇴에 머리를 맞아 30일 동안 의식 불명에 빠졌다. 이때 추방 기간 중 사귄 [[티안나]][* 본래 기녀였으며 나중에는 마에고르의 [[소협의회]]에서 첩보관 역할을 맡았다.]라는 여자의 도움으로 회복한다. 의식을 되찾자마자 격분한 마에고르는 드래곤 발레리온을 타고, 킹스 랜딩의 셉트를 습격해서 안에서 기도하던 무장 교단 일원들을 모조리 태워 죽였다.[* 이때 발레리온만 데려간게 아니라 군대도 데리고와서 발레리온을 피해서 도망가는 무장 교단 일원들을 궁수들을 시켜 전부 사살했다.] 그 후에도 어머니 비세니아와 함께 무장 교단과 그들을 지지하는 영주들이 일으킨 반란을 잔혹하게 진압하였고, 특히 [[리치(얼음과 불의 노래)|리치]], [[웨스터랜드]], [[리버랜드(얼음과 불의 노래)|리버랜드]]에서 마에고르의 소환 요구를 거부하며 왕실에 반항하는 귀족 가문들이 본보기로 마에고르의 발레리온과 비세니아의 [[바가르]]에게 성까지 태워져 몰살된다. 이후 승리에 취한 마에고르는 티안나를 세 번째 왕비로 들이고, 이에 반발하는 그랜드 마에스터 마이어스를[* 올드타운 출신인터라 세리스 하이타워가 진짜 왕비라며 마에고르의 면전에서 대놓고 반대했다. 당연히 화가 치민 마에고르가 즉시 검을 꺼내서 목을 날려버린다.] 또(...) 참수했다. 하지만 교단과 왕의 갈등은 점점 심해졌고 마에고르가 직접 [[올드타운]]을 태운다 만다 하는 말이[* 하이 셉톤은 마에고르에게 직접 올드 타운으로 와서 신에게 잘못을 얘기하며 빌라는 요구를 했고, 격분한 마에고르는 거부하며 또 이런 요구를 하면 올드타운을 태워 버리겠다고 경고했다.] 오가는 중, 43AC에 교단이 왕실에 대한 성전을 선포하자 분노하여 어머니인 비세니아와 함께 작정하고 올드타운을 태워버리기 위해 각자의 용을 몰아서 올드타운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마에고르의 중혼과 타르가르옌의 근친혼을 비난하며 성전을 선포한 하이 셉톤이 죽고[* 암살인 건 거의 확실한데 용의자가 너무 많아서 누가 했는지는 아직도 모른다. 일단 용의자 '''후보'''로만 하이 셉톤의 형이었던 하이타워 가문 영주, 마찬가지로 친척이었던 그 영주의 고모, 마에고르의 협박에 겁 먹은 성직자 등,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당시 하이 셉톤의 인망은 마에고르만큼 최악이었다.--신앙에 미쳐서 전쟁까지 일으킨 케이스이기에...--], 비세니아가 바가르에 탑승해서 먼저 도착했을 땐 이미 올드타운의 문은 활짝 열려 있고 타르가르옌 가문의 깃발이 펄럭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하이타워 가문]]은 신속하게 다시 한 번 충성을 맹세하면서 훨씬 대가 약하고 늙은 셉톤을 창 끝으로 압박해 그 자리에 오르게 만들고 마에고르를 왕으로 인정하면서 왕과 교단 사이의 갈등은 누그러든다.[* 이때 마에고르를 반대하고 하이 셉톤한테 충성하던 무장 교단 대원들도 모두 체포되어 밤의 경비대로 추방되거나 처형되었다.] 마에고르도 세리스를 왕비로 복권시켜 주면서 화해했다. 이후 올드타운에 반년 동안 기거하면서 조정을 연 마에고르는 종교 무장 금지법, 이른바 마에고르 법[* 교단의 기사(Warrior's Sons)를 죽여서 두피를 벗겨 가져오면 금화를 주고, 일반 병사(Poor Fellows)를 죽여 두피를 가져오면 은화를 준다는 법.]을 발표했고 마에고르 법을 지킨 귀족들에게 포상을 주어[* 그런데 문제는 이때 귀족들이 무고한 사람들까지 죽인것으로 보이는 의혹이 심하다.] 귀족들의 지지를 얻는다. 또한 교단에 대한 탄압을 반대하는 귀족들도 처벌했다. 하지만 무장 교단은 게릴라 전술로 여전히 투쟁을 계속하고, 이에 마에고르는 발레리온을 타고 직접 군대를 이끌며 나라를 돌면서 불순분자들을 사냥했다. 이 와중에 형 아에니스의 후계자였던 [[아에곤 타르가르옌#s-2|아에곤 왕자]]는 왕위 계승권을 주장하며, 그의 용 [[퀵실버]]와 지지 세력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으며 [[신의 눈]] 호수로 향해 숙부 마에고르와 맞선다. 마에고르는 아에곤의 반란 소식에 발레리온을 타고 군대를 이끌고 가 진압에 나선다. 신의 눈 전투에서 마에고르와 아에곤은 각자의 용을 타고 결투를 벌였는데 겨우 서른을 넘은 용 퀵실버와 백 살은 가볍게 넘은 고룡 발레리온은 체급과 실전 경험부터가 다르니 상대가 될 리가 없었고, 마에고르 또한 칠왕국 최고의 전사이자 지휘관이라 애송이에 불과한 아에곤이 이길 수 없었다. 결국 [[신의 눈 전투]] 중 아에곤 본인과 아에곤의 용 퀵실버는 일기토에서 패배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발레리온의 화염 공격에 퀵실버가 오른쪽 날개를 잃고 추락하면서 아에곤도 퀵실버와 함께 추락사했고 그의 군대 또한 섬멸당했다.[* 마에고르의 국왕군은 아에곤의 반군 1만 5천에 비하면 고작 5천에 불과했지만 아에곤과 퀵실버의 사망으로 반군의 사기가 떨어진데다 마에고르가 발레리온으로 반군을 태우면서 기회를 잡은 국왕군이 삼면으로 공격해서 섬멸해버렸다.] 다음해 마에고르는 [[알리사 벨라리온]] 왕대비와 아에니스 1세의 자식들인 [[재해리스 1세|재해리스]] 왕자와 [[알리산느 타르가르옌|알리산느]] 공주를 [[드래곤스톤]]에 가두었으며, 아에니스 1세의 차남 비세리스 왕자는 자신의 종자로 두어 인질로 삼았다. 그러다가 알리스 해로웨이 왕비가 임신한것을 알고는 기뻐하며 자식을 낳도록 배려했지만 문제는 그녀가 파충류같이 생긴 기형아를 사산하자 충격을 받고는 이에 대한 충격을 받아 실망과 분노로 가득하던 와중, 이게 다 알리스가 아버지랑 짜고 불륜을 저질러서 그런 거라는 티안나의 모함을 듣자 알리스를 체포하여 고문으로 여론조작을 감행했다. 이후 알리스뿐만 아니라 입막음을 위해 그녀의 시녀들과 산파, 가족들을 포함한 친정 해로웨이 가문의 일원들, 그랜드 마에스터 데스몬드 등, 관련자들까지 싸그리 제거해 버렸다. 알리스는 편하게 죽지도 못하고 2주 동안 티안나의 손에 고문당하다가 사망했다고 한다. 해로웨이 가문의 영지는 버터웰 가문에게 하사했다. 왕비를 죽이고 해로웨이의 성을 쓰는 사람들을 모조리 학살한 이 사건은 마에고르가 저지른 최악의 실책으로 꼽힌다. 군대를 이끌고 [[하렌홀]]과 해로웨이 타운까지 쳐들어가서 해로웨이 사람들을 학살하고 귀환하지만, 어머니 비세니아 왕대비가 드래곤스톤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귀환하여 어머니의 장례를 치룬다.[* 아들을 무척 아끼던 비세니아는 마에고르가 유일하게 신뢰하는 사람이었기에, 어머니의 죽음으로 마에고르는 슬픔이 커서 정신이 황폐화되었다고 할 정도였다.] 이때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인질로 붙잡혀있던 알리사 왕대비와 그녀의 자식들이 드래곤스톤에서 도주한다. 이에 분노한 마에고르는 추적하도록 했고 보복으로 알리사 왕대비의 차남이자 자신의 종자였던 비세리스가 티안나에게 9일 동안 심문과 고문을 받다가 죽고 만다. 비세리스의 시체는 알리사 왕대비와 그녀의 자식들을 유인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레드 킵에 내버려 두었지만 정작 알리사와 그녀의 자식들은 귀환하지 않았고 잡는데도 실패했다. AC 45년에는 왕성이자 궁전인 [[레드 킵]](Red Keep)이 완성됐는데[* 건축 자체는 아에곤 1세 때 시작했다.] 완성된 직후 성의 비밀이 알려지면 안 된다는 이유로 왕성 건축에 참가한 석공들을 연회에 초대해 모조리 죽였다.[* [[타지마할]]을 만든 [[샤 자한]], [[성 바실리 성당]]을 만든 [[이반 뇌제]] 등, 당대 권력자가 건물을 만들고 그보다 훌륭한 건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이런짓을 했다는 카더라는 흔한 얘기다.] 그래서 같은 해에 [[드래곤핏]]을 지으려고 했을 때 이미 그 사실이 도시에 쫙 퍼졌기 때문에 아무도 건설에 참여하려 하지 않았고, 결국 죄수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짓고 기술자와 감독관들을 [[미르]]와 [[볼란티스]]로부터 데려와서 지을 수밖에 없었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Black Brides.jpg|width=100%]]}}} || || 검은 신부들 || 계속해서 후사가 없자 47AC에 측근들의 조언으로 또다시 재혼을 하기로 한다. 안정적으로 후사를 보기 위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을 선발하기로 했으며 벨라리온 공의 조언을 받아들여 계승권 문제를 해결하고, [[알리사 벨라리온|알리사 왕비]]에 대한 인질을 확보하기 위해 자기 친조카인 [[라에나 타르가르옌|라에나 공주]]를 신부들 중 한 명으로 맞이하기로 결정하였다. 최종적으로 마에고르는 [[라에나 타르가르옌]], [[코스테인 가문|엘리노르 코스테인]][* 마에고르에게 처형당한 지주기사의 부인으로, 당시에 19살이었는데 이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이 셋이나 있었다. 마에고르는 그녀가 죽은 남편을 위해 애도를 할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해준 뒤, 애도의 기간이 끝나자마자 그녀에게 청혼을 했다. 사실 마에고르는 엘리노르가 미녀는 아니기에 마음에 들지않아 신하들한테 꼭 해야 하냐며 의문을 표했고 신하들이 아이를 셋이나 낳아본 경험이 있기에 후계자를 잘 낳을것이라고 하자 별수없이 받아들인다.], [[웨스털링 가문|제인 웨스털링]][* 무관왕 아에곤의 편에서 싸우다가 죽은 알린 타벡 공의 미망인으로, 남편의 사후 그의 유복자를 낳았다. 이미 라니스터 가문의 남자에게 구혼을 받고 있었지만 마에고르는 그러거나 말거나 그녀를 왕비로 삼았다.]과 한날한시에 결혼했다. 당연히 강제결혼이기에 이들은 '검은 신부들(Black Brides)'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동시에 라에나 공주의 딸인 [[아에레아 타르가르옌]]을 후계자로 삼았다. 하지만 제인과 엘리노르 왕비 또한 기형아를 낳았고, 이중 제인은 산고로 죽었다. 마에고르 본인이 그동안 저지른 악행으로 천벌을 받은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으며, 이에 마에고르는 티안나로부터 다른 왕비들에게 독을 먹여 태아를 기형으로 만들었다는 자백을 받고 그녀를 심장을 뽑아버리는것으로 처형했다. 한편 무장 교단은 국왕령과 스톰랜드 사이에 위치한 킹스우드에서 여성 지도자 제인 푸어가 주도하는 새로운 반란을 일으키려고 했다. 마에고르는 이를 눈치채고 토벌군을 보내서 저항하던 무장 교단 대원들을 소탕했다. 이때 무장 교단 대원 수십명이 학살되었다. 또한 포로가 된 무장 교단의 대원들에게 밤의 경비대로 갈 것을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면 즉시 교수형에 처했다. 제인 푸어는 토벌군을 피하면서 다른 무장 교단 대원들과 합류하여 저항을 계속했으나, 그녀에게 걸린 상금을 탐낸 3명의 추종자들에게 배신당하여 토벌군한테 체포된다. 마에고르는 제인에게 화형을 선고하며 공개적으로 처형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호이스 힐과 무장 교단 대원 300명이 제인을 구출하려고 나섰으나 이는 함정이었고, 그들은 마에고르가 사전에 미리 대기시켜놓은 토벌군에게 전원이 학살된다. 제인 역시 마에고르가 선고한대로 화형에 처해진다. 잔혹한 토벌에도 무장 교단은 살아남아 저항을 계속했고, 마에고르는 직접 발레리온을 타고 군대를 이끌며 무장 교단과 자신에게 반항하는 귀족들을 계속해서 토벌해 나갔다. 이때 무장 교단 대원 2천명을 몰살시켜 참수한 그들의 목을 킹스랜딩으로 가져와 전시했다.[* 그런데 이 죽은 무장 교단 대원 2천명이 실제로는 무장 교단이 아니라 무고한 평민들이라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계속된 전쟁으로 인해 왕실의 재정이 크게 소모되었고 급기야는 재정 사정까지 나빠지자, 마에고르는 이를 메꾸기 위해 귀족들과 백성들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했다. 당연히 귀족들과 백성들이 크게 반발했고 나중에는 아예 마에고르를 증오하게 된다. === 최후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Fire and Blood.Maegor I.jpg|width=100%]]}}} || AC 48년에 그동안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재해리스 1세|재해리스 왕자]]가 나타나 왕위를 주장하며 반란을 일으킨다.[* 특히 마에고르는 후계자가 없다보니 재해리스가 왕위를 노릴수 있는 좋은 명분이 되었다.] 마에고르의 계속된 폭정에 질려 있었던[* 특히 마에고르가 부과한 높은 세금에 대한 불만이 컸다.] 온 나라의 귀족들과 백성들도 더는 참지 않고 들고 일어나서 마에고르를 끌어내리고 재해리스를 새 왕으로 추대하려고 하였다. 특히 [[바라테온 가문]]의 대영주 [[로가르 바라테온]]이 재해리스에게 호국경으로 임명되어 지지를 천명한 것을 시작으로, 라에나 타르가르옌은 [[드림파이어]]를 타고 막내동생에게 도주했으며, 소협의회의 최측근이었던 수관 [[켈티가르 가문|에드웰 켈티가르]], 그랜드 마에스터 베니퍼, 킹스가드 두 명마저도 도주하여 가담하고, 특히 선박대신 및 제독 [[다에몬 벨라리온]]은 함대까지 빼돌려 재해리스에게 가담했다. 나중에 가서는 [[툴리 가문]][* [[아에곤 타르가르옌|무관왕 아에곤]]의 반란 시기까지만 해도 [[해로웨이 가문]]과 함께 마에고르의 최측근이던 툴리 가문의 가주인 프렌티스 툴리가 셉톤 문과 [[조프리 도겟]]을 대놓고 지원한 건 마에고르가 얼마나 인심을 잃어버렸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라니스터 가문]], [[티렐 가문]], [[아린 가문]] 같은 [[대가문]]들까지도 대놓고 반기를 들며 재해리스의 편을 들기 시작했다. 이에 마에고르는 자기 지지세력을 불러모아 진압하려 했지만, [[국왕령]]의 소영주들과 그들의 병력 4천 명만이 소환에 응했다.[* 귀족들의 민심 이반은 해로웨이 가문 척살의 여파가 컸다. 자신을 위해 가장 열정적으로 싸운 가문을 화풀이용으로 멸문시킨 왕을 따르고 싶은 신하들은 없었을 것이다. 여기에 마에고르가 귀족들한테 높은 세금을 부과하자 이게 귀족들을 제대로 화나게 만들어 배신했던 것. 이렇게 마에고르가 높은 세금을 부과해서 귀족들 전체가 반란을 일으킨 것 때문에 다음에 즉위한 재해리스 1세도 왠만하면 세금을 높게 하지 않으려고 애를 썻다.] 이때 국왕령의 소영주 가문인 [[헤이포드 가문]]의 영주는 마에고르에게 스스로 물러나 [[밤의 경비대]]로 들어가라는 말을 꺼냈다가, 격분한 마에고르의 검 블랙파이어에 참수되어 목이 철왕좌 옆에 내걸린다. 이런 깜깜한 상황에서 마에고르는 밤늦게까지 국왕령 소영주들과 회의를 하다가 소영주들이 돌아가고 나서 혼자 [[철왕좌]]에 앉아 생각에 빠진 채 쓸쓸하게 앉아 있었다. 그런데 다음 날 엘리노르 왕비가 아침에 알현실에서 보니 마에고르가 철왕좌에 앉은 상태로 그 날에 크게 베어져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그냥 팔만 그어진 게 아니라 목까지 칼날에 박힌 끔찍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철왕좌가 왕을 죽였다'''는 소문이 돈다. 더 현실적이지만 덜 멋진 가설로는 '엘리노르 왕비가 죽인 거다', '왕의 부하 중 누군가가 배신한 거다', '학살을 피해 살아남은 석공이 비밀 통로로 들어와서 왕을 죽이고 도망갔다' 등등이 있지만 물론 가장 설득력 있는 설은 마에고르가 전세가 불리해지고 답이 없자 절망 속에 철왕좌의 칼날로 자살했다는 것이다.[* 원작의 철왕좌는 그야말로 잘못하면 찔릴 정도로 삐죽삐죽한 칼날들이 솟아난 구조였으니 이 칼들에 손 긋고 자살했을 수도 있다.] == 부인들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ac2bf4f66fa510aed3de75d60f84f287.jpg|width=100%]]}}} || 부인은 여섯 명이나 되었으며[* 다만 마에고르가 [[호색한]]이어서가 아니라 어떻게든 자식을 얻으려고 부인을 많이 들인 것에 가깝다.] 그 중 셋(엘리노르, 제인, 라에나)은 마에고르와 한꺼번에 결혼했는데 이들은 남편들이 전부 마에고르와 싸우다가 죽었으며 자식들이 따로 있었던 인물들로 '검은 신부들(Black Brides)'이라 불린다. 이 여섯 명 중 세 명은 왕에게 죽거나 의문사했다. 하지만 자식복이 없어 자식은 낳지 못하거나 용 모습이 섞여 있는 기형아를 사산했다. 이에 대해서는 폭정에 대한 천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헨리 8세]]-- --묘하게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랑도 비슷하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최소한 자식들을 두었고 딸들이 정상인이었지만 이쪽은 아예 자식조차 두지 못했으니-- * 세리스 하이타워 - [[하이타워 가문]] 항목 참조. * 알리스 해로웨이 - [[해로웨이 가문]] 항목 참조. * [[티안나]] - 탑의 티안나 혹은 [[펜토스]]의 티안나. 항목 참조. 검은 신부들 * 엘리노르 코스테인 - [[코스테인 가문]] 항목 참조. * 제인 웨스털링 - [[웨스털링 가문]] 항목 참조. 본편의 [[제인 웨스털링]]과는 동명이인. * [[라에나 타르가르옌]] - 항목 참조. == 평가 == '''세계관 최악의 인간말종이자 사이코패스 폭군.''' 사후 [[웨스테로스]]에서는 [[폭군]]의 대명사이자 조카들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희대의 [[패륜아]], [[학살자]]로 통하게 된다. 사실 광기로 따지면 타르가르옌 가문에서 [[아에리스 2세]]가 더했지만 잔혹함에서 마에고르는 아에리스한테 절대 지지 않으며 실제로 막장인성에다가 저지른 악행이 굉장하고 죽인 사람의 수는 마에고르가 훨씬 많았다.[* 그것도 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후 '마에고르'라는 이름은 타르가르옌 가문 내에서 기피되었지만, 역시나 광기로 유명했던 [[아에리온 타르가르옌]]이 자기 아들의 이름을 마에고르라고 지었다. 반대로 무능한 형을 대신해 왕권 강화에 노력했던 [[필요악]]적인 군주라는 평도 있다. 실제로 막장인 인성과 별개로 능력만큼은 매우 뛰어나서 전투에서는 많은 승리를 거두었기에 재해리스가 왕조의 기반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철권통치로 찍어 누르던 마에고르 덕에 영주들과 칠신교단이 알아서 기던 것도 없잖아 있다. 그 예로 교단의 무장을 금지하는 마에고르 법 자체는 재해리스가 그대로 유지했고 칠신교단조차 어찌 못했으며, [[하이 스패로우]]와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협상으로 무장 교단이 부활하기 전까지 200년 넘게 남아있었다. 드라마 블루레이 부록에서는 중2병 환자 답게 [[조프리 바라테온]]이 존경하는 왕으로 나온다(...) 모티브는 [[윌리엄 2세]]. 귀족과 교단이랑 마찰을 빚은 점, 폭정을 일삼아 폭군으로 평이 안 좋았다는 점, 적에게 잔혹한 점, 군사적인 능력은 뛰어났다는 점, 자식 없이 의문사했다는 점[* 다만 마에고르는 자살했지만 윌리엄 2세는 암살당했다.] 등이 비슷하다. 재혼 문제로 교회와 마찰을 빚은 것은 [[헨리 8세]]와도 비슷하다. [[조선]]의 [[세조(조선)|세조]]와도 비슷한데, 유능한 왕이었던 아버지의 차남이었으며, 조카의 왕위를 찬탈하고 끝내는 죽였으며 왕권 강화 명목으로 반대파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한 것이 비슷하다.[* 다만 문종은 요절해서 그렇지 아에니스보다 훨씬 유능한 명군이었고, 즉위 이후 세조도 실책을 많이 저질러서 그렇지 마에고르보다 훨씬 유능했다. 더욱이 세조는 필요 이상의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민중을 상대로도 정신나간 폭정을 저지르지는 않았다. 그 덕에 세조는 자기 후손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것에 성공했고 이게 마에고르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반대로 아에니스가 암군이라서 타르가르옌 왕조의 치세가 흔들리고 있어서 마에고르라는 강경수단이 필요했었지만, 세종-문종-단종의 치세는 문제가 없었는데 수양대군이 그저 권력욕으로 찬탈을 저질렀다. 이 때문에 마에고르는 필요악이라고 평가할 수 있어도 세조는 그런 평가도 받을 수 없다.] 2017년 그전의 [[용들의 춤]] 관련 단편들과 마찬가지로 'Sons of Dragons'라는 아에니스와 마에고르에 대한 단편이 앤솔로지에 수록되었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타르가르옌 가문/역대 국왕, version=253)] [[분류:얼음과 불의 노래/등장인물/과거 인물]][[분류:얼음과 불의 노래/타르가르옌 가문]] [include(틀:포크됨2, title=마에고르 1세, d=2023-01-31 17: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