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워해머 주요인물)] [include(틀:다크 엘프의 지배자)] [[https://whfb.lexicanum.com/mediawiki/images/d/d0/Malus_Darkblade_WC.jpg]] {{{+1 Scion of Hag Graef, Malus Darkblade}}} {{{+1 해그 그리프의 귀공자, 말루스 다크블레이드}}} [목차] > '''우리는 우리의 왕국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땅을 습격하여 금과 생명을 얻는다. 강자는 약자의 고통을 취해 살아남는다. 그것이 세상의 법칙이고, 우리는 그 법칙의 최상위 포식자다.''' == 개요 ==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로 '''해그 그리프의 폭군(Tyrant of Hag Graef)'''이라는 별명을 가진 다크 엘프의 주요도시 해그 그리프의 지배자이다. 무술 실력은 다크 엘프들 중에서 손꼽히게 뛰어나다. 스파이트(Spite)라는 이름의 네임드 콜드 원을 타고 다니는데 스파이트는 말루스가 어떤 전장에서 죽은 척을 해 위기를 벗어났을 때 옆에서 같이 죽은 척을 해서 위기를 넘길 정도로 지능이 높다.[* 이게 대단한것이 일반적으로 콜드원들은 강하고 난폭하지만 지능이 낮고 멍청하다.] 이와 같은 높은 지능이 말루스가 체구가 상대적으로 작은 스파이트를 타고 다니는 이유이기도 하다. == 설정 == >'''나는 말루스다! 말루스 다크블레이드! 감히 나를 죽이겠다고? 할 수 있다면 죽여라!''' >'''I am Malus! Malus Darkblade! Kill me if you dare! Kill me if you can!''' >—말루스 다크블레이드, 해그 그래프의 폭군(Malus Darkblade, the Tyrant of Hag Graef) >'''닥쳐라, 악마!''' >'''Shut up, daemon!'''[* 자신이 봉인을 풀어버린 악마 자르칸이 몸을 두고 다툴 때, 대화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이며 한번은 자르칸이 직접 "니가 나한테 닥치라고만 37번을 말했다. 이젠 다른 말을 할 때도 되지 않았냐?"라고 말하자 말루스는 또 자르칸에게 닥치라고 했고 그 말을 들은 자르칸은 쿨하게 "38번."이라고 답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자르칸에게 살해당했을 때, 자르칸은 그의 영혼에게 "닥쳐라, 필멸자!"라며 되돌려주었다.] 해그 그리프의 군대 사령관인 루한 펠블레이드[* 기존에는 해그 그리프의 지배자로 알려졌으나, 소설에서는 우슬란 티르라는 인물이 해그 그리프의 지배자인 드라카우이고, 말루스의 아버지는 우슬란의 최측근이자 군사지휘관인 바울크하르로 되어있다.]의 아들, 정확하게는 서자로 태어났다. 특히 막내로 태어난지라 아버지와 위의 네 형제자매들은 그를 증오했으며, 그나마 그의 어머니인 엘다이어만이 그를 지지했다. 종국에는 아버지 루한을 죽이는데, 반응이 지나가던 행인을 죽인 것처럼 시큰둥해서 [[자르칸]]조차 [[사탄드립|악마인 자신을 놀라게 한 놈은 네가 처음]]이라고 [[귀쟁이|경악]]한다.[* 이 내용은 코믹스 기준이고 소설에선 둘째 형의 일행으로 착각한 것이라 진실을 알고 절규한다. 물론 관계가 관계인만큼 아버지를 죽여서 그런건 아니었지만.] 사실 이 아버지도 귀쟁이답게 정상은 아닌데, 말루스가 딸이 아니라 아들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그를 증오해 죽이려 들었다. 말루스에게 해적선 만티코어 호를 내주며 브레토니아를 약탈하라고 시키고는 뒤로는 브레토니아의 영주와 거래를 한다. 거래 내용은 브레토니아의 영주는 말루스를 죽여서 명예를 얻고, 루한은 그토록 싫어한 아들 말루스를 죽게 만들고 대신 약탈물과 노예를 얻는 내용이었다. 이 거래는 말루스가 엉뚱하게 브레토니아가 아닌 하이엘프의 울쑤안을 약탈해 실패하고 말았다. 또한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자신을 암살하려 한 선주를 능지형에 처해버렸다. 문제는 울쑤안을 약탈후 항구로 돌아오자 마자 또 다른 암살자의 습격을 받았고 암살자의 독화살에 맞은 스파이트가 날뛰면서 말루스의 부하와 노예들을 잔뜩 죽여 버려 빈털털이가 되고 만다. 이후 누나 나가이라와 근친상간을 하던 도중, 누나로부터 셋째형 우리알이 유물을 가지고 있고, 그 유물이 황무지에 숨겨져 있는 위대한 힘으로 안내해주는 지도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카오스 황무지로 여행을 나선다. 이 과정에서 길안내를 해주던 쉐이드 부족장의 배신을 당하고 와이트로 변해버린 아에나리온의 부하들에게 공격 받는 등 온갖 고생을 겪은다. 그리고 비스트 샤먼 쿨 하다르를 만난다. 쿨 하다르는 자신을 배신한 비스트맨 족장을 죽이는 데 협력하면, 자신이 말루스가 형에게서 훔친 유물인 에르헨리쉬의 유골을 통해 영원의 관문을 열어 말루스가 자르칸의 힘을 얻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말루스는 쿨 하다르와 손을 잡는다. 말루스는 영원의 관문에 들어가는 데 성공하고 그곳에 널려있는 보물들을 보고 자신의 여정이 성공했다고 여긴다. 그러나 커다란 루비가 박힌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는 순간, 루비 반지에 봉인되었던 악마 자르칸이 빙의해버린다.[* 소설에서는 슬라네쉬의 악마로 묘사되지만, 만화에서는 젠취의 악마로 묘사된다.] 자르칸은 말루스에게 1년 안에 자신의 봉인을 풀 5개의 유물인 프란의 옥타곤, 콜쿠스의 우상, 토르수스의 단검, 케인의 워프검, 바로그의 부적을 찾지 못하면 죽게 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말루스는 악마에 빙의된 자신의 모습을 부하들에게 들킬까봐 그들을 모조리 죽이고, 비스트 샤먼 쿨 하다르를 배신하고 그를 죽이고 그가 가지고 있던 프란의 옥타곤을 빼앗고 미노타우르스가 지키는 탑에서 콜쿠스의 우상을 훔쳐낸다. 이후 해그 그라프에 돌아왔으나, 이전에 자신이 다른 도시에서 인질로 보내진 푸엘란이라는 다크 엘프를 고문한 일로 인해 아버지 루한에게 고문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말루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토르수스의 단검을 강탈한다.[* 이 부분은 소설과 코믹스에서의 묘사가 다른데 코믹스에선 말 그대로 지나가던 행인을 죽이듯 무감정하게 죽여버리는데 소설에선 '나도 내 아버지를 죽이고 싶었지만, 이렇게 죽이고 싶진 않았어!'라며 절규한다. 악마 자르칸도 코믹스에서는 말루스 행동에 네가 아버지를 죽이다니 라면서 말문이 막힌 듯 했으나, 소설에서는 반쯤 조롱하듯이 말한다.] 이후 말레키스의 허락없이 그의 신하를 죽인 죄로 반역죄가 되었으며 빈털털이가 된 채로 해그 그리프를 빠져나와 어머니의 고향 나고르로 도망친다.[* 이것은 둘째형 이실바르와 누나 나가이라의 음모였다. 말루스는 토르수스의 단검을 훔친 범인이 이실바르라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자신의 아버지 루한이였고, 그로 인해 해그 그리프의 반역자 신세가 된다. 그리고 루한이 죽자 이실바르가 아버지의 자리를 차지한다.] 외삼촌이자 나고르의 군주 발네스 베일의 원조를 받아 해그 그리프를 침공하지만 문제는 총대장이 베일의 아들 푸엘란이란 점이었다. 푸엘란은 그야말로 똥별로 말루스의 주장을 무시해버렸다. 진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휴식해버리고, 휴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진군하는 식으로 무능을 보여 전투를 말아먹는다. 결국 빡친 말루스는 푸엘란을 기절시키고[* 나고르의 군사들도 푸엘란의 무능에 질려 말루스의 하극상에 동조했다.] 본인이 직접 전투를 지휘해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말루스는 이 침공의 진짜 목적을 알게 된다. 말루스가 해그 그리프의 군주를 죽이면, 푸엘란이 그 자리를 먹튀하는 것. 결국 질린 말루스는 철수 준비하려 했으나 나가이라에게 납치 당하고 나고르의 군사들은 말루스가 부재한 상태에서 해그 그리프 군에 공격 받아 전멸한다. 나가이라는 말루스를 시켜 푸엘란을 죽이고, 말루스에 마법을 걸어 버린다. 말루스는 어머니 엘다이어에게 도망쳤는데 마법에 조종당한 말루스는 어머니를 공격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나가이라가 건 마법을 풀어준다. 결국 나가이라는 거대한 웜들을 소환해 해그 그리프를 박살내 버린다. 그리고 엘다이어는 말루스에게 케인의 워프검을 찾아내라는 명령을 내린다.[* 막장인성을 가진 말루스이지만 어머니 엘다이어만은 자신을 아껴주었기에 어머니의 명령만은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좋게 받아들인다.] 케인의 성지인 하르가네스에 갔다가 하르가네스를 장악하기 위한 우리알의 공격을 받는다. 우리알은 케인의 워프검을 들고 있었는데, 케인의 신도들은 케인의 워프검을 들고 있으면 무적이라는 예언때문에 속수무책이었다. 이후 말루스는 여러 정황을 통해 우리알이 들고 있는 케인의 워프검은 가짜이고, 진짜 케인의 워프검은 사제들이 잃어버린지 오래인데다 예언이 거짓으로 드러나면 자신들의 기득권을 잃게 될까봐 일부러 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말루스는 우여곡절끝에 포탈을 통해 진짜 검이 있는 장소로 갔고, 이를 지키고 있는 드래곤 오거를 죽여 검을 얻는다. 그리고 돌아와 우리알을 죽이고 케인의 사제들도 숙청한다. 이후 말레키스의 소환을 받은 말루스는 자신의 누이 나가이라가 카오스 신의 축복을 받아 카오스 부족들을 이끌고 나가로스를 침공한 사실을 알게 된다. 말루스는 말레키스의 투사가 되어 나가이라를 막으러 갔으나 병력차에 밀려 대패하고 만다. 하지만 옛부하 하울크리르의 활약으로 나가이라를 약화시켰고, 그틈을 타 말레키스가 나가이라를 물리친다. 그리고 말루스 자신은 카오스 로드와 싸웠는데, 그 카오스 로드는 바로 자신이 죽였던 옛 연인 루나라였다. 루나라는 바로그의 부적을 지니고 있어 케인의 워프검으로도 상처를 낼 수 없었으나 말루스는 맨손으로 그녀를 죽이고 바로그의 부적을 얻는다. 그리고 말루스가 모든 유물을 얻었을 때는 자르칸이 명령한 기한까지 단 하루만이 남아있었다. 의식을 통해 자르칸을 부활시켰으나, 자르칸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해 케인의 워프검으로 공격해 자르칸에 큰 피해를 입힌다. 그리고 둘의 불안한 동거는 계속된다. 하지만 자르칸이 그의 영혼 일부를 가지고 도주한터라 자르칸을 죽여서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기 위해 카오스 황무지를 더 도는 고생을 한다. 고생 끝에 자르칸을 찾아내어 그를 죽이기 직전으로 몰아세우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카오스 황무지의 다른 악마 비명지르는 신의 아이에게 [[야바위]]를 쳤다 발목이 잡혀 위기를 겪었고[* 이것 역시 자르칸을 경악하게 만든다. 그도 그럴 것이 말루스가 사기친 악마는 말루스와 자르칸의 실력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강력한 악마였다.], 자르칸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된다. 문제는 또다시 자르칸과 말루스의 영혼이 공존하는 원상태로 되돌아가 버리고 만다. 자르칸이 몸에 빙의하지 않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말레키스에게 영약을 얻어마시는 것이다.[* 이 영약은 잠을 자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약으로, 차르칸이 말루스가 잠을 자고 있거나 의식이 없을 때 자기 멋대로 몸을 움직이거나 상처를 강제로 치유시키면서 몸의 지배권을 빼앗아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 [[엔드 타임]] === [[파일:1619861692.png]] 엔드 타임 때, 그의 세력을 크게 늘린다. 카오스와 노스카의 침공에 대다수의 다크 엘프 도시들이 공격당했고, 그 중 일부는 함락되어 초토화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거의 유일하게 말루스의 영지만은 공격당하지 않았고, 그의 경쟁자들이 카오스와의 전투로 병력을 잃었을 때, 말루스 만은 전력을 온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경쟁하던 도시인 나고르를 공격하여 멸망시키고 주민들을 모두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그 덕에 말루스는 [[나가로쓰]]에서 큰 위세를 떨치게 되고, 일약 위치킹인 [[말레키스(Warhammer)|말레키스]]에 비견될 정도가 된다. 그렇게되자 말루스는 아예 말레키스를 암살하고, 자신이 위치킹의 자리에 오를 생각까지 하게 된다. 그래서 말레키스의 궁전에 홀로 잠입한 말루스는, 그곳에서 혼자있는 말레키스를 발견하고 뒤에서 공격을 가해 말레키스를 죽여버린다. 하지만 몸이 반토막 난 말레키스가 일어나 말루스를 공격했는데, 사실 말루스가 벤 것은 말레키스가 암살자를 막기 위해 준비해놓은 [[디코이]]였던 것이다. 마법의 힘으로 움직이는 갑옷이라고 한다.[* 화상을 입은 말레키스가 전신에 갑옷을 박아 고정시켰기에 말루스는 구분해낼 수 없었다. 사실 말레키스도 다크 엘프들이 워낙 이기적이고 배신이 난무하는 막장인터라 자신에 대한 암살이 언제든지 일어날것을 예상한터라 항상 암살을 대비하고 있었다.] 암살에 실패했음을 깨닫고 황급히 도망치던 말루스는 이미 그를 기다리고 있던 [[코우란 다크핸드]]와 만나게 된다. 코우란은 자신이 이끄는 블랙 가드[* 블랙 가드는 말레키스의, 즉 위치 킹의 개인 친위대다. 후에 엘프가 통합된 뒤에는 하이 엘프의 피닉스 가드와 합쳐져 섀도우 파이어 가드가 된다. 그리고 마침내 우드 엘프까지 통합되어 말레키스가 이터니티 킹에 오른 뒤에는 우드 엘프의 깊은 숲 정찰대[* 원래는 우드엘프들도 이터널 가드가 합류했어야 했지만, 우드 엘프 군주들의 사병인 이터널 가드를 데려오는 건 충성심을 해칠 것이라 생각한 말레키스가 깊은 숲 정찰대를 대신 받아들인 것이다.]와 합쳐져 이터니티 가드가 된다. 코우란은 말레키스의 친위대장으로서, 블랙 가드의 수장이다.]들과 함께 말루스를 포위한 뒤, 그를 비웃는다. 말루스는 코우란이 방심하여 무기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에게 달려들지만 되려 패하고[* 말루스의 첫 공격을 다른 블랙 가드를 끌고와 [[프렌드 쉴드]]로 막아버린 뒤에 맨손으로 두들겨 패버린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 말루스가 반격을 하지만 워낙 정신없는 상태에서 한 공격이라 코우란의 갑옷에 스크래치만 낼 뿐이었다. 게다가 코우란의 갑옷은 공격한 이에게 강력한 고통을 가하는 마법이 걸려 있기 때문에, 되려 말루스가 격통에 꼼짝도 못하는 상태가 된다. 그러자 코우란은 블랙가드들을 불러 말루스를 잡으라고 명령한다. 블랙가드들은 할버드의 손잡이 부분으로 말루스를 연신 내리찍어 기절시켜 버린다.] 붙잡히게 된다. 그후 말루스는 꽁꽁 묶여 진짜 말레키스에게 끌려가게 된다. 끔찍한 고문 뒤에 처형당할 것이라 생각해서 체념한 말루스였지만[* 아무래도 말루스의 세력이 말레키스와 모라시의 지원 덕에 본격적으로 생긴 만큼 배은망덕한 일을 벌였기 때문이다.], 의외로 말레키스는 그를 풀어준다. 말레키스는 네가 혼자서 이런 짓을 했을 거라 생각치 않는다며, 분명 너와 함께하기로 한 배신자들이 있을 거라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너를 그냥 풀어준다면, 그들은 네가 자신들을 배신했을 거라 생각해 제일 먼저 너를 죽이려들 것이고, 나는 그런 너를 본 다음 피하면 된다고 말한다.[* 이때 말레키스는 [[드워프(Warhammer)|드워프]]들이 작은 새를 먼저 탄광에 집어넣어 유독가스를 확인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이제부터 네가 내 작은 새'''라고 이야기한다. 말레키스에게 반기를 들려했던 다크 엘프들은 제일 먼저 말루스부터 죽이려들테니, 말레키스는 말루스만 지켜보고 있다가 말루스가 죽으면 그때 몸을 피하면 된다는 뜻이다.] 말레키스가 자신을 암살하려한 말루스를 처형하는 대신 용서한 것은 그만큼 다크엘프의 사정이 매우 안좋음을 보여준다. 다음 날, 블랙 카운슬[* 모든 다크 엘프들의 군주들이 모이는 회의다.]이 열리게 된다. [[모라시]]의 시녀인 드루살라, [[헬레브론]], [[로키르 펠하트]] 등 굵직한 다크 엘프들의 군주들은 물론이고, 여러 네임드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그때 말루스도 들어오는데, 뻔뻔하게도 자신의 부하들에게 나팔을 불게 하며 아주 거창하게 입장한다.[* 문제는 이때 자신이 실세라며 거드름을 피우면서 거만한 태도로 입장한것이다. 그러다보니 이 모습을 본 다크 엘프들의 군주들은 전부 거만하다며 불쾌하게 여겼고 코우란도 화가나서 표정을 구기고는, 블랙 가드들을 불러 말루스의 나팔수들을 내장을 뽑아 죽여버린다. 이 나팔수들은 매우 불안한 표정으로 나팔을 불었다고 하니, 본인들은 뒷감당을 걱정하며 원치 않았지만 말루스가 억지로 시켰던 모양이다. 그리고 불행히도 그들의 걱정은 맞아버렸다. 여기서 뻔뻔하게도 말루스는 "해그 그리프의 군주를 적으로 돌리다니 넌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며 코우란을 협박했다. 바로 전날 코우란에게 두들겨맞고, 말레키스에 의해 간신히 살아난 사람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배짱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보인 거만한 태도로 인해 말레키스와 다른 귀족들한테 제대로 찍히고 말았다.] 이 블랙 카운슬에서 말레키스는 울쑤안 정벌을 선언해 버린다. 이것은 말루스에겐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는데, 말레키스가 나가로쓰의 모든 것을 버리고, 울쑤안 정벌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해버리자 기존까지의 군주들이 무의미해지고, 다크 엘프의 모든 병력이 말레키스 휘하로 편재되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한순간에 나가로쓰의 2인자에서 말레키스의 부하 장군1로 격하되어 버렸으니 그야말로 말루스에겐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말레키스의 연설이 다크 엘프들에게 불을 붙이며 다들 찬동하고 나섰기에, 말루스가 반대해 볼 여지조차 없었다.[* 유일하게 말레키스에게 찬동하지 않은 건 헬레브론과 케인 교단이라고 한다. 그들은 울쑤안으로 가길 거부하고 노스카와 카오스에게 자신들의 살육 욕구를 풀기로 한다. 하지만 얘네들은 미친 놈들인 다크 엘프들 중에서도 미친 이들로 취급받는지라, 헬레브론과 함께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다른 다크 엘프들은 되려 안심한다.] 하지만 후에 말루스의 독백에 따르면 말레키스의 연설은 말루스에게조차 불을 붙였다고 한다. 말루스는 자신이 나가로쓰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해그 그리프의 군주라는 사실에 자부심이 있었지만, 말레키스의 연설을 들은 후에는 자신들이 잊었던, 혹은 고의로 잊으려 했던 사실인, 나가로쓰는 단순한 유배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다시 기억해낸다. 그리고 자신이 이 차가운 땅인 나가로쓰에 조그마한 애착도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오직 정복할 가치가 있는 땅은 울쑤안이라는 말레키스의 연설에 동의한다. 말루스는 쓸모있는 자들과 군대만 검은 방주에 태운 뒤, 해그 그리프를 버리고 말레키스에게 합류하기 위해 떠난다. 쓸모없는 자들이나 노예들은 해그 그리프에 버려뒀다고 한다. 모든 군대가 울쑤안으로 떠날테니 이들은 노스카와 카오스의 손에 학살당할 운명이었다. 그래서 해그 그리프는 폭동과 노예 반란이 일어나며 엉망이 된다. 말루스는 그 난장판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는 검은 방주를 출발시킨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1239063|링크]] 이후 말레키스의 울쑤안 침공에 참여한다. 이글 게이트 전투 직전 어머니 엘다이어를 찾아가 자신의 미래를 예언해 달라고 요구한다. 엘다이어는 거부했으나, 아들의 계속된 요구에 결국 들어준다. 말루스는 어머니가 보여준 환상을 통해 이글 게이트에서 끔찍한 학살이 벌어진 다는 것을 알고 만족하며 떠난다. 그러나 전투 직전 드루살라로부터 어머니 엘다이어가 하이엘프들에 암살당했으며, 엘다이어의 새배우자 코르부스가 배후임을 밝힌다. 이에 분노한 말루스는 코르부스를 잔혹하게 처형한다.[* 사실 엘다이어를 암살한 것은 드루살라였다.] 이후 이글 게이트 전투에서 다크엘프 군의 선봉군으로서 참여하지만 칼레도르의 드래곤라이더가 지원할 때까지 이바른 대공이 지휘하는 하이엘프 군대에게 대부분의 군사를 잃는 상처뿐인 승리를 얻는다.[* 이는 말레키스의 계략으로 어차피 이글 게이트는 칼레도르의 드래곤 라이더들의 지원과 동시에 승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칼레도르의 드래곤 라이더들이 지원을 올 때까지 하이엘프의 창과 화살을 받아내 줄 희생양이 필요했다. 평소에 자신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말루스를 선택해서, 그와 그의 군대를 선봉대로 임명하여 고의로 병력을 소모시켰다.] 그 자신도 악마 자르칸에게 몸을 빼앗기기까지 했으나 제정신을 차렸을 때는 발가벗은 상태가 되어버려 귀환했고 이를 본 다크 엘프들에게 조롱받는다.[* 말루스가 자르칸에게 빙의당하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빙의가 끝나면 부하들이 경멸하는 시선을 보내서’라고 하는데, 정황상 비슷한 일이 과거에도 많았을 거라고 추정된다. 웃기는것은 이 상태로 말레키스와 귀족들이 있는 어전까지 와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것이다. 그러니 그를 싫어하는 코우란은 대놓고 비웃었고 다른 귀족들도 어이없어 크게 비웃을 정도였다.] 모라시의 시녀 드루살라의 도움으로 변신하지 않고도 자르칸의 힘을 쓸 수 있게 되었고, [[툴라리스 드레드브링어]]와 함께 약탈자의 표식 전투에 참가한다. 티리온과 결투하던 중 툴라리스가 난입해 티리온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그러나 티리온이 자신의 딸인 영원아이 알리아스라의 죽음을 깨닫고 알 수 없는 힘으로 툴라리스를 살해한다. 그러자 말루스는 온힘을 다해 티리온을 죽이려 했으나 드루살라의 배신으로 자르칸이 몸 내부에서부터 튀어나와 찢겨져 죽고 만다. 이때 말루스의 영혼도 소멸했는데, 소멸하기 전 자르칸에게 자비를 구걸하며 뭐라고 말했지만 자르칸의 대답은 "닥쳐라, 필멸자!"이었다. 말루스의 탈것인 스파이트 또한 자르칸의 발에 깔려서 함께 죽었다.[* 사실 스파이트는 위기를 느끼고는 말루스를 배신하며 떨어뜨리려 했으나 변하는 속도가 워낙 빠르다보니 실패한것이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1002369|약탈자의 표식 전투(2) - 리디머 번역]].] 티리온은 선팽과 케인의 워프검으로 자르칸마저 죽였고, 드루살라는 자신이 모라시임을 밝히며 티리온에게 합류한다. 이후 말레키스는 말루스가 죽었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고인드립|그 죽음이 고통스러웠기를 바란다]]라며 조소까지 날렸지만, 말루스가 몸 내부에서부터 튀어나온 자르칸에게 의해 찢겨져 죽었다는 [[테클리스]]의 보고에는 차마 그 말레키스마저 말을 잇지 못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25218|#]] == 미니어처 == [[파일:Malus_Darkblade_Dark_Elves_6th_Edition_miniature.webp]] 6판 이후로 미니어처가 나오지 않았다. 위의 미니어처 외에도 1999년과 2003년에 각각 블랙라이브러리, 화이트 드워프 한정 미니어처가 발매되기도 했다. 스파이투 (콜드 원) - 스파이트(Spite)는 Malus의 진정한 동반자이자 충성스럽고 사나운 파충류 야수로, 그가 단순한 귀족이었을 때부터 Hag Graef의 폭군을 섬겼습니다. 케인의 워프소드 - 이것은 말루스가 자신을 사로잡은 데몬을 제거하기 위한 탐구에서 되찾아야 했던 다섯 가지 전설적인 보물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열을 발산하는 고대의 검으로, 엘프 살인의 신인 케인의 힘과 힘을 휘두르는 자에게 부여합니다. == 기타 == * 말루스 다크블레이드와 관련된 코믹스가 [[1998년]]에 나오기도 했다. 총 10화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말루스가 왜 현재상태(몸 안에서 자르칸과 말루스의 영혼이 공존)에 놓이게 되었는지 상세하기 묘사되었다.[* 다만 코믹스의 스토리는 말루스 개인 소설과 내용이 꽤 다른 편이다.] * 토탈 워 워해머 2에서 참전하게 된 후엔 그와 자르칸의 유쾌한 캐미와 모험담이 발굴되어 토탈 워 마이너 갤러리에선 말붕이, 럭키 패트와 매트 등으로 불린다. * [[고트렉 거니슨]]이 등장하는 에오지 배경의 소설 렐름 슬레이어에서 등장하는 고트렉의 파트너 아엘프인 [[https://ageofsigmar.lexicanum.com/wiki/Maleneth_Witchblade|말리네스 위치블레이드]]가 이름의 유사성 때문에 말루스의 환생이 아니냐는 추측을 받고 있다. [[https://www.reddit.com/r/AoSLore/comments/lau23y/do_you_think_malus_darkblade_will_return/|#]] * 누가 다크 엘프 아니랄까봐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빈말로도 좋다고는 못할 막장스러운 성격 때문에 동족들까지 잔혹하게 죽이는 악행을 많이 저질러 그 막장인 다크 엘프 내에서도 증오받았고 그의 주변엔 어머니 엘다이어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적 뿐이었다. 특히 악마인 자르칸이 빙의되었을때도 골치아파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죽을 위기가 되면 자르칸의 힘을 써서 살려하는 추한 모습을 보이는데다가 죽는것도 추하기 그지없어 그 사악한 악마인 자르칸까지 질색할 정도. 이러니 명백한 악당이며 그가 비참하게 죽은것도 모두 자업자득이다. 다만 하우크리르라는 다크 엘프만큼은 그의 충직한 부관으로 활약했으며 말루스가 자르칸에게 빙의된 상태에서도, 말루스 본인의 성대한 삽질로 알거지가 되었어도 하우크리르는 말루스를 충실히 섬겼다.[* 물론 다크 엘프 종특이 어디 안간다고 일반적인 주종관계가 아니라 하우크리르가 한껏 말루스를 조롱하고 이죽거리면서도 넌지시 조언을 하고 말루스도 이 악물고 부정하는 게 아니라 타당하다고 받아들여 행동하는 방식이었다.] 말루스 본인도 처음엔 자길 소모품으로 썼다고 투덜거리는 하우크리르에게 '내 부하 모두가 소모품이고 넌 그 중에서도 특별한 소모품이다.'라며 농담 반, 비꼼 반으로 대했지만 소설 막바지엔 자길 지키려다가 죽은 하우크리르에게 '넌 지난 1년의 대부분을 날 귀찮게 했고 이대로 죽게 할 수 없단말이다!'라며 자르칸의 힘까지 빌려 되살리는 등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엔드 타임 때 하우크리르를 떠올리며 그의 조언도 해그 그리프를 떠나면서 잊혀져갔다는 언급을 보면 엔드 타임 이전에 죽었거나 말루스의 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 사실 말루스는 권모술수가 돋보이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의외로 가족들 사이에서 말루스가 먼저 선빵을 때린 적은 별로 없었다. 특히 가족 중에서 어머니 엘다이어만은 말루스를 사랑하고 아끼는 어머니였고 말루스도 막장스러운 성격에도 어머니만은 진심으로 사랑했다. === [[토탈 워: 워해머 2]], [[토탈 워: 워해머 3]] === [[파일:말루스_다크블레이드_토탈워_워해머2.jpg|width=800]] 2018년 8월 IDMB에서 말루스 다크블레이드의 성우가 유출되었지만 며칠 뒤 티리온으로 수정되었다. 그로부터 1년 4개월 뒤, 2019년 12월 출시된 그림자와 검 DLC에서 다크 엘프의 2번째 DLC 군주로 등장하게 되었다. 여기서는 [[스케이븐]]의 최고 암살자 - [[스닉치]]와 라이벌 구도로 나온다. 원작에서 악마 자르칸과 몸의 주도권을 두고 다투는 것은 '빙의' 시스템으로 구현되었으며, 볼텍스 캠페인 한정으로 해그 그리프에서 시작할 지, 정 반대편에 있는 토르 엘라소르 지역의 섬에서 시작할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인게임에서는 자르칸에게 몸이 빙의당할 경우, 흑발인 말루스와는 달리 전투시 백발이 되어버리고 보라색 눈, 보라색 기운이 뿜어지면서 핏줄이 서는 것으로 묘사된다. 해당 빙의 기능은 사실상 다른 캐릭터로 대체되는 방식이지만, 장군 사망판정이 없는 등 완전한 대체가 가능하단 점에서 토탈워 시리즈 최초로 변신기능을 구현한 캐릭터기도 하다. 또한 자신의 최악의 숙적이었던 누이 [[나가이라]] 등 주변 인물들을 고유 추종자로 얻을 수 있기도 하다. 3편에서는 시작 위치가 카오스 황무지로 옮겨졌다. 새로운 경쟁상대는 갓슬레이어, 보리스 보카, 지그발트, 아카온 등이 있다. == 출처 == *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Malus_Darkblade|워해머 판타지 팬덤 위키]] * [[https://totalwarwarhammer.fandom.com/wiki/Malus_Darkblade|토탈 워: 워해머 팬덤 위키]] * [[https://whfb.lexicanum.com/wiki/Malus_Darkblade|렉시카눔]] == 관련 문서 == * [[다크 엘프(Warhammer)]] * [[패륜아]] [각주] [[분류:Warhammer/등장인물]] [include(틀:포크됨2, title=말루스 다크블레이드, d=2023-02-11 15: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