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lir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파이터 길드]] 팩션 퀘스트에 등장하는 [[보스머]] 종족 [[NPC]]. Unfinished Business 퀘스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그 이후로도 최후반을 포함해 세네번 정도 등장하는 파이터 길드원이다. 이 퀘스트에서부터 '''맡은 임무를 직무유기한 채로 술집에서 뒹굴고 있는''' 매글리어를 찾아가 결국 그가 방치한 임무를 대신 완료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귀찮은 녀석. 정식으로 계약한 임무를 내팽개치고 논 주제에, 질책하면 하는 소리는 "나는 먹여살려야 할 가족이 있다고. 고작 이런 보수에는 일 안해!" 한 가지 뿐. ~~아니 그럼 다른 사람들은 그런 보수에 죽어도 된다 이거야 뭐야~~ 이 퀘스트 한 번 뿐이었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중반부에 More Unfinished Business 퀘스트에서 한 번 더 직무유기를 자행하더니, 행적을 뒤쫓으면 아예 아무 말도 없이 '''적대 조직인 [[블랙우드 컴퍼니]]'''로 이미 전향한 뒤라는 것이 드러난다. 정식으로 임무를 맡은 주제에 계약 파기를 하지도 않고 이번엔 아예 멋대로 길드에서 탈퇴해버린 것. 그냥 [[답이 없다|답이 없는]] 무책임한 인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인물인 셈이다. 결국 팩션 퀘스트 최후반, 일처리를 다 마친 뒤 길드로 복귀하려 나서는 [[주인공(오블리비언)|플레이어]]의 앞길을 일정 확률로 막아서며 "기껏 풍족한 직장을 손에 넣었는데 또 너냐!"라고 내뱉으며 대뜸 덤벼온다. 장비부터가 강철제 장비와 별반 차이가 없는 블랙우드 무구이고, 전투능력 자체도 별볼일 없으니 순식간에 눕힐 수 있다. 무책임한 인간의 실로 비참한 최후이다. 여담으로 그가 자주 하는 대사인 '''Payday! let's roll!(봉급날이군! 놀아보자!)'''가 묘하게 중독성 있고 기억에 남는다는 평이 있어서 노답임에도 불구하고 임시 동료로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각주][[분류: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분류:엘더스크롤 시리즈/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