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항체]] [include(틀:항체)] [목차] == 개요 == 면역글로불린 M(Immunoglobulin M, IgM)는 [[항체]]의 다섯 가지 동형(isotype) 중 하나이다. IgM은 신생아의 면역이나 적응면역 초기에 가장 먼저 생산되어 병원체를 막는 역할을 한다. == 구조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IgM오량체.png|width=100%]]}}} || || '''IgM 오량체의 구조''' || IgM의 중쇄(heavy chain)는 μ 사슬이다. IgM은 다른 항체들과 달리 보통 [[이황 결합]](disulfide bond)과 [[J 사슬]](joining chain)로 연결되어 오량체(pentamer)나 육랑체(hexamer)의 다량체(polymer) 상태로 존재한다. 다량체 상태로도 존재하는 항체 동형은 다섯 동형 중 IgM과 [[면역글로불린 A|IgA]]뿐이다. 다량체 상태라는 점은 IgM이 낮은 친화력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서술. == 특징 == IgM은 [[적응면역]]이 시작되고 가장 처음에 생산되는 항체 클래스로, 이 IgM을 생산하는 [[B 세포]]는 [[림프절]] 소포 안의 [[종자중심]](marginal zone)에서 항체의 결합력을 강화하는 기전인 [[친화력 성숙]](affinity maturation)을 거치지 않은, 오직 항원과의 일차 반응에 의해서만 항체를 발현한 B 세포들이다. 따라서 IgM의 친화력은 다른 항체들에 비해 떨어지나, 위의 구조에서 볼 수 있듯 IgM은 보통 다량체 상태로 존재하므로 여러 개의 [[항원결합부위]]로 [[항원]]과 강하게 결합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급하게 만들어져서 항원결합부위 하나하나의 접착력은 약하지만 그 양으로 승부를 보는 것. 대다수의 IgM은 병원체에 아예 노출된 적이 없는 상태에서도 항체를 생산하는 [[B-1 B 세포]]에서 생산된 것으로, 이러한 특징 때문에 자연 항체(natural antibody)라는 별명이 있다. 대다수의 일반적인 B 세포인 [[B-2 B 세포]]는 [[체세포 과돌연변이]](somatic hypermutation)와 친화력 성숙 과정을 거쳐 모든 동형의 항체를, 특히 다수의 [[IgG]] 항체를 생산하지만, B-1 B 세포가 생산하는 대다수의 항체는 IgM이다. == 기능 == IgM은 앞서도 많이 얘기했듯 적응면역이 아직 초창기라 다른 항체들이 생산되지 못했을 때 가장 먼저 생산되어 병원체를 사멸시키는 항체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포식세포]](phagocyte)의 [[Fc 수용체]](FcR)나 [[보체]](complement)와 결합하여 [[옵소닌화]](opsonization)를 일으키고, 병원체를 용해시키는 것이다. 또한, IgM은 IgG3와 함께 [[보체활성화 고전경로]](classical pathway)를 가장 잘 활성화시키고, 보체와의 결합 능력도 가장 뛰어난 편에 속하는 항체 동형이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응집 작용을 통해 병원체를 한데 모아 [[큰포식세포]](macrophage)에 의해 제거되기 쉽게 만든다. == 세포통과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IgA이동.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세포통과.jpg|width=100%]]}}} || || '''분비형 IgA(sIgA)의 분비 모식도''' || '''세포통과(transcytosis)의 모식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면역글로불린 A, 문단=5)] IgM은 IgA와 마찬가지로 [[PolyIgR]]의 도움을 받아 [[세포통과]]를 통해 상피세포를 통과하고, 점막으로 분비될 수 있으나, 그 양은 IgA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