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Mordenkainen's Disjunction 그레이호크의 저작권 문제로 바뀐 이름은 마법사의 분열(Mage's Disjunction). == 개요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위저드(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위저드]]/[[소서러(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소서러]]/마법 도메인 [[클레릭]]의 9레벨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마법|마법]]. [[그레이호크]]의 유명한 [[대마법사]]인 [[모덴카이넨]]이 개발한 주문으로, 상당히 악랄한 효과로 전 우주에 악명을 떨치고 있다. == 성능 == 이 주문은 시전자로부터 25(+캐스터 레벨당 2.5)피트 내의 한 지점을 지정, 반경 40피트 짜리 [[디스펠]] 폭발을 일으켜 시전자와, 시전자의 장비품을 제외한 근방의 모든 마법적 효과를 주문 이름 그대로 분쇄해 버린다. 당연히 지속중인 마법 효과는 대부분 날아가고, 마법 부여가 된 물건에도 효과를 발휘해서 이 물건들이 주문의 위력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대로 보통 물건이 되어버린다. 검과 갑옷은 마스터워크 고철 더미로, 스크롤은 휴지조각으로, 포션은 맹물로, 스태프는 노인/맹인용 마스터워크 막대기가 되어버리니 플레이어 입장에선 엄청난 손해가 발생한다.마스터워크 아이템의 가격은 300gp 내외이지만, 이 주문을 맞을만한 +5짜리 아이템에 부여되는 마법의 가격은 최소 12,500 gp ~ 25,000 gp라서 아이템 가격의 약 50~100배이다. 이 엄청난 디스펠 효과는 마법 이외의 초자연 현상을 디스펠할 수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에픽 주문]]도 능가한다.. [[궁극 디스펠]]을 위시한 디스펠 계열 에픽 주문은 디스펠 체크값이 높아 사실상 상관없긴 하지만 일단 디스펠 체크가 필요하며, 매직 아이템이나 아티팩트는 일정시간 무력화시킬 뿐 완전히 무력화시키진 않는다. 거기에 주문 포커스도, 물질 시료도, 경험치도 요구하지 않고 표준 행동 1회로 시전 가능하다. [[안티매직 필드]]나 [[프리즈매틱 월]], [[포스 필드(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포스 구조물]]같은 디스펠의 영향을 받지 않는 초자연적 필드도 디스정션으로 해제 가능하다. 안티매직 필드는 캐스터 레벨당 1% 확률로만 해제할 수 있으나 안티매직 필드 내부에서는 당연히 시전 불가능. === 아티팩트 파괴 === 이 주문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아티팩트|아티팩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낮은 확률이지만 메이저 아티팩트를 부술 수 있다. 실제로 모덴카이넨은 반쯤은 이 목적을 위해 이 주문을 만들었으며 이 주문으로 아티팩트를 부수기도 했다고 한다. 디스정션으로 아티팩트를 무효화시키려면 마법사 레벨 당 1%의 확률 판정을 해서 성공해야 한다. 모덴카이넨 본인의 경우 위저드 27레벨이므로 최하급 아티펙트 기준으로 27% 확률이다. 이 때문에 사악한 아티팩트를 파괴하는 게 목적인 세션에서 모덴카이넨의 분열 한방에 [[다이스 갓]]의 힘으로 캠페인이 끝나버렸다는 괴담도 들려온다. 물론 GM이 막으려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지만 일단 룰북의 성능 상으론 문제가 없는 행동이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아티팩트|아티팩트]] 파괴 성공시의 디메리트는 해당 항목으로. [[절멸의 구]]는 차원에 뚫린 구멍처럼 취급되어 디스정션으로도 파괴되지 않지만, 이 마법의 아이템 버전인 [[로드 오브 캔슬레이션]]으로는 파괴된다. === 실제 게임에서는 === 이런 괴악한 성능 때문에 [[룰북]]에 들어있는 주문이긴 해도 일반적으로 이 주문은 암묵적으로 봉인해두고 있다. 플레이어가 사용할 경우 주문의 효과는 좋지만 아군 오폭 가능성도 크고 적의 좋은 도구를 전리품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날려버릴 수가 있기에 시원찮으며, [[마스터]] 입장에서는 플레이어의 장비를 싸그리 다 날려버릴 수 있기에 플레이어에게 엄청난 원성을 들을 것이 뻔하기 때문. 마법 아이템+보조 마법으로 얻는 모든 보너스가 사라져서 플레이어들을 산수 지옥에 빠뜨리는 부가 효과도 있다. 적이 이 마법을 날린다면 평소에 마스터한테 뭐 잘못한 거 없었는지 생각해 보자. 이걸 막기 위해서 고레벨 모험가들은 마이너 아티팩트라도 하나 구해서 들고 다녀야 한다는 농담도 있었다. == 각 매체에서의 디스정션 == *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에서는 이 사기적인 효과가 정말로 구현되면 온라인 게임 유저들에게 원성을 살 수 밖에 없어서 심하게 약화되어 사실상 다른 주문이 되었다. 효과는 아이템마다 DC를 체크하여 대략 5분 정도 효과를 정지시킨다. 걸리면 역시 좀 짜증나긴 한다. 그렇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수준. * [[패스파인더 RPG]]에서는 마법 해제 효과는 3판과 같지만 매직 아이템의 경우 영구 무력화에서 시전자 레벨당 1분간 효과가 억제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단 아이템의 내성굴림에서 1이 뜰 경우에는 이전처럼 영구히 무력화된다. 일정 범위에 영향을 주는 대신에 특정 아이템만을 대상으로 시전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 경우 아이템의 내성굴림에 -5 패널티를 가한다. 그 외에 아티팩트를 부술수 있는 점이나 부술시 가해지는 각종 패널티 역시 건재하다. * [[오더 오브 더 스틱]]의 [[http://www.giantitp.com/comics/oots0636.html|636화]]에서 [[엘프(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엘프]] 마법사인 [[바르서비어스]]가 [[블랙 드래곤(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블랙 드래곤]]을 상대하기 위해 사용한다. 블랙 드래곤이 [[https://www.giantitp.com/comics/oots0627.html|627화]]에서 스스로에게 걸었던 [[안티매직 필드]]를 이 주문으로 박살낸다. 당시 바르서비어스는 악마와 거래를 하여 막강한 버프를 받은 상태였기에, 시전자 레벨당 1%라는 확률을 뚫고 단번에 안티매직 필드를 부순다. * [[네버윈터 나이츠]] 1편에서는 위저드/소서러의 주문으로만 나온다. 원작 재현을 100% 했다간 마법 아이템들도 쓰레기가 되어 버리니 대상의 버프 주문들만 디스펠하는 정도로 너프 먹었다. 그래도 게임내 최고 디스펠 주문이라 위저드, 소서러 플레이시 필수다. * [[네버윈터 나이츠 2]]에는 이 모덴카이넨의 분열을 타격시마다 DC=20으로 거는 아쉐나스의 복수라는 스피어가 존재하는데(스페셜 에디션 추가 아이템) 이것의 가격은 무려 '''630000GP'''로 게임상 가장 비싼 아이템이다. KEEN속성이 붙어있지만 고작 +2고, 소서러 전용인데 뭐 이리 비싼지는 알 수 없다. 물론 실제 TRPG상에서 때릴 때마다 9레벨 마법을 거는 것은 말도안되고, 위의 엄청난 성능을 보면 그정도 값이 당연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네버윈터 나이츠 2의 모덴카이넨의 분열은 디스펠[* 공식은 1D20+ 시전자 레벨(제한없음)으로, 그레이터 디스펠이 레벨15 제한이므로 게임상 가장 강한 디스펠임에는 분명하다.]+ 주문 저항 10 감소 효과 정도이기 때문에... *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에서는 이 주문과 유사한 효과를 발동[* 마법 물품 무력화 성능은 하향됐지만 대신 주변 크리처를 높은 확률로 눕혀버린다.]하는 매직 아이템 '''분리의 투구'''[* 정식 번역명은 이렇지만 항목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분열의 투구라 번역되는 것이 맞다.]가 등장한다. == 기타 == [[AD&D]]당시 절대적인 d%굴림으로 처리되던 판정 몇가지가 상대적인 d20체크로 변경된 [[d20]]룰로서는 특이하게도, 디스정션의 경우에는 시전자 레벨당 1%라는, 절대적인 d% 판정이 그대로 남아있다. [[분류: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