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몽골계 민족)] [include(틀:몽골어족)]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Linguistic_map_of_the_Mongolic_languages.png]] * [[영어]]: Mongolic language * [[몽골어]]: ᠮᠣᠩᠭᠣᠯ ᠬᠡᠯᠡᠨ ᠦ ᠪᠦᠯᠦᠭ / Монгол хэлний бүлэг [목차] == 개요 == || [youtube(hkrHAzFathQ)] || [[몽골]], [[중국]]의 [[내몽골자치구]]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북부 [[중가리아]], [[러시아]]의 [[부랴티야 공화국]]과 [[칼미키야 공화국]]에서 쓰이는 몽골계 제어들이다. 몽골어족의 언어들은 전부 몽골조어(Proto-Mongolic language)에서 갈라져 나왔다. 이에 대해 [[핀란드]]의 [[언어학|언어학자]]인 [[유하 얀후넨]]은 기원전 1000년 이후부터 튀르크조어(Proto-Turkic language)와 몽골조어가 같은 [[어족]]에서 분화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Jahunen Juha (2013) Personal pronouns in Core Altaic] 그 밖에 [[선비(민족)|선비어]]나 [[거란어]] 등의 몽골어족으로 추정되는 언어들을 몽골어족의 자매 [[어족]]으로 보는 [[준몽골어족]](Para-Mongolic languages)이 제안되기도 했으나, 아직은 가설 상의 영역에 불과하다. 대표적으로 [[몽골어]][* 안에서 크게 할하(외몽골)와 차하르(내몽골) 방언으로 나뉜다.]가 있으며, 그외에 [[부랴트어]], [[칼미크어]], [[다우르어]], [[토족|몽구오르어]], [[둥샹어]], [[보안족|바오안어]], [[유고족|동유구르어]][* 서유구르어는 [[튀르크어족]]에 속하며 동유구르어가 몽골어족인 이유는 [[몽골 제국]]의 영향 때문이다.]가 있다. 몽골어족에 속한 언어들은 [[방언연속체]]에 속한 편이다. 특히 [[몽골어]]와 [[부랴트어]], [[내몽골 자치구]]의 차하르 몽골어는 매우 가까운 편이다. 심지어 저 멀리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 지역에 위치한 "쿤두르"와 "케레즈이물라"라는 마을에도 [[모골어]] 사용자가 존재한다. 2003년 기준으로 200명 정도가 이 언어를 구사하였다고하나 [[탈레반|아프가니스탄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데다]], 2021년 기준으로 18년 전의 조사 결과인지라서 현재는 몇명 정도가 이 언어를 구사하는지 알 수가 없다. 더군다나 구사자가 대개 노인들인데다 [[하자라인|아프가니스탄이 몽골하면 이를 부득부득 갈아대는 걸 생각해보면 사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호라즘 왕조]] 문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칭기즈 칸]]이 이끄는 [[몽골 제국]]의 군대가 [[중앙아시아]]의 유서깊은 도시들을 문자 그대로 개발살내버리면서, 이 지역이 초토화된 [[흑역사]]가 있다. 이러니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민족들이 [[몽골]] 얘기만 나와도 경기를 안 일으킬 수가 없다. 서로 가까운 친척뻘인 [[위구르]]족과 [[우즈베크]]족도 전자는 조상이 몽골 제국 치하에서 우대를 받았고 후자는 조상(호라즘 왕조)이 몽골 제국의 침략으로 고통받았다는 역사적 차이점 때문에 몽골 제국에 대한 인식이 극과 극으로 갈릴 정도다.] 옛 [[선비족]]이 쓰던 선비어나 [[거란족]]들이 썼던 [[거란어]]가 몽골어족에 속한다는 추측이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는 추측일 뿐이고, 거란어 몽골어족설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학자인 [[핀란드]]의 언어학자 [[https://ko.m.wikipedia.org/wiki/%EC%9C%A0%ED%95%98_%EC%96%80%ED%9B%84%EB%84%A8|유하 얀후넨]]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거란은 몽골 언어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이것이 정확하다면 거란어는 실제로 준 몽골어족(Para-Mongolic language)으로 잘 분류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학자들은 거란어 일부가 [[퉁구스어족|퉁구스어]]와도 흡사해서 [[퉁구스]]에서 영향을 받은 준몽골어계 언어로 본다. 물론 대부분은 [[몽골어]]와 많이 비슷하고, 단어도 거의 몽골어에 가깝다. 그리고 [[프랑스]]의 역사학자인 [[르네 그루세]]의 유라시아 유목제국사에 따르면, 거란어는 [[퉁구스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의 지대한 영향으로 인해, 극심한 구개음화를 보이는 몽골어의 먼 방언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다만, 르네 그루세는 언어학자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일단 어느 쪽이든 거란어는 몽골어와 퉁구스어 양측의 영향이 모두 지대한 것으로 보인다. == 문법 == 문법적인 요소는 [[한국어]], [[일본어]]와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기본적으로 몽골어족의 언어들은 주어 + 목적어 + 동사순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다보니 몽골어족의 언어들과 튀르크어족의 언어들, [[퉁구스어족]]의 언어들, 심지어 한국어와 일본어가 예전에는 [[알타이어족]]이라는 가상의 어족에 포함되기도 했다.] 또한, [[유하 얀후넨]]의 주장에 따르면, 몽골어족의 언어들은 [[튀르크어족]]과 기원전 1000년 무렵에 같은 어족에서 나뉘었기에 튀르크어족과 비슷한 단어와 어휘가 상당히 많이 있다고 한다.[* Jahunen Juha (2013) Personal pronouns in Core Altaic]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주장이므로 너무 신뢰하지 말자. == 몽골어족 분류 ==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인정받는 몽골어족 언어들의 분류는 아래와 같다. 다만, [[핀란드]]의 [[언어학|언어학자]]인 [[유하 얀후넨]]은 아래의 동북몽골어군과 [[선비(민족)|선비어]]를 준몽골어족(Para-Mongolic languages)이라는 자매 언어군으로 분류했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언어학자인 앤드류 시뮤넥은 몽골어족의 상위 분류로 [[선비몽골어족]](Serbi-Mongolic languages)을 제안했는데, 양쪽 모두 주류 언어학계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 '''중앙몽골어군''' * [[몽골어]] * [[할하어]] * [[차하르어]] * [[호르친어]] * [[바린어]] * [[오르도스어]] * '''서몽골어군''' * [[오이라트어]] * [[칼미크어]] * [[준가르어]]† * 토르구트어[* 중국의 오이라트계 소수민족인 토르구트인이 쓰는 언어다.] * 도르베트어[* 몽골(외몽골)의 오이라트계 소수민족인 도르베트인이 쓰는 언어다. [[욤자깅 체뎅발]]이 대표적인 도르베트인 유명 인사다.] * '''북몽골어군''' * [[부랴트어]] * 중국 부랴트어 * 몽골(외몽골) 부랴트어 * 러시아 부랴트어 * '''동북몽골어군''' * [[다우르어]] * [[거란어]]†[* 아래의 선비어와 함께, 몽골어족의 자매 어족인 준몽골어족으로 분류하는 가설이 [[유하 얀후넨]]에 의해 제안되었다.] * '''동남몽골어군''' * [[몽구오르어]] * [[캉지아어]] * [[바오안어]] * [[둥샹어]] * 선비어†[* 탁발선비어는 [[탁발부]]가 [[튀르크]]계였던 만큼 [[튀르크어족]]이었을 거라는 게 정설이다. 언어학자 [[알렉산더 보빈]] 교수가 선비어가 [[한국어족]]에 속한다는 논문을 썼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논문을 오독한 것으로 [[부여]], [[고구려]]와 긴밀한 관계를 주고받았으니만큼 [[한국어족]]에서 유래한 차용어가 많다는 내용이었다.] * [[토욕혼]]어† * '''중남몽골어군''' * [[동유구르어]] * '''서남몽골어군''' * [[모골어]] * 중세 [[아프가니스탄]] 몽골어†[* 모골어의 조상격 언어로 추정된다.] 선비몽골어족 가설에 따른 분류는 다음과 같다. * '''몽골어파''' * '''중앙몽골어군''' * [[몽골어|동부중앙몽골어]] * 할하어 * 차하르어 * 호르친어 * 오이라트어 * [[칼미크어]] * 남부몽골어 * 몽구오르어 * 둥샹어 * '''[[다우르어]]''' * '''[[모골어]]''' * '''선비아바르어파'''[* [[유하 얀후넨]]이 제안한 준몽골어족에 해당된다.] * '''[[아바르족|아바르어]]''' * '''고대 선비어''' * [[모용부|모용선비어]] * 거란어군 * 실위어 * [[거란어]] [[분류:몽골어족]][[분류:아시아의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