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f '''몽키 D. 가프의 소속'''}}}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include(틀:해군본부)] ---- [include(틀:D의 의지)] ---- }}} || ---- ||<-2>
'''{{{+2 몽키 D. 가프}}}[br]モンキー・D・ガープ | Monkey D. Garp ''' || ||<-2> {{{#!wiki style="margin: -16px -10px"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9YlBxtl.png|width=100%]]}}} || }}} || ||<-2> '''프로필''' || || '''이름''' || 몽키 D. 가프(モンキー・D・ガープ)[* '가프'다. 그런데 일본어에서는 ㅓ 발음이 대부분 ㅏ 발음으로 많이 불리다보니 거프라고 부르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KBS나 투니버스에서 역시 거프로 불렸다.] || || '''이명''' || 주먹(拳骨)[* 권골(拳骨)은 주먹을 의미하는 한자어로, 국내에선 사어화된 단어이기에(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기준 권골이 주먹의 대체어로 쓰이던 시기는 1930년대까지다.) 정발판으로 넘어오면서 순화한 주먹으로 번역되었다.][* KBS 더빙판에서는 '''철권'''. 철권은 원판에선 [[풀보디]]의 이명이다.][br] '''해군의 영웅(海軍の英雄)'''[* 작중 일반 대중들에게는 영웅이라는 이명이 더 유명하다.] || || '''계급''' || [[해군 중장(원피스)|중장]] || || '''생일''' || 5월 2일([[황소자리]])[*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 || '''나이''' || 76세(1부) → 78세(2부)[* 출처 : 82권 SBS.][* [[실버즈 레일리|레일리]]와 [[칭자오]]랑 동갑이다.] || || '''신장''' || 287cm[*A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 || || '''가족''' || 아들 [[몽키 D. 드래곤]][br]손자 [[몽키 D. 루피]] || || '''혈액형''' || F형[*A] || || '''출신지''' || [[이스트 블루]] 고아 왕국[*A][* 가프의 아들인 드래곤과 손자인 루피 모두 이 왕국 출신이다. 다만 태어난 마을은 다른지 루피는 후샤 마을이라고 확실히 적혀있는데 반해 가프와 드래곤은 고아 왕국이라고만 적혀있다.] || || '''현상금''' || ???[* 버기가 이끄는 집단 [[크로스 길드]]에서 책정한 현상금. 여전히 중장이라는 계급에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이긴 하나 오랜 기간 해적을 소탕해온 전설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손자만큼의 금액이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 또 해적왕 [[골 D. 로저]]의 라이벌이었던만큼 그에 준하는 현상금이 책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참고로 [[골 D. 로저]]의 현상금은 '''55억 6,480만 베리'''로 현상금이 공개된 인물들 중 1위로 최고 액수를 기록하고 있다.] || || '''능력''' || 비능력자[* [[실버즈 레일리]]와는 달리 수영하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묘사상 비능력자인 건 거의 확실하다.][br][[패기(원피스)|패기]](무장색, 견문색)[* [[몽키 D. 드래곤|아들]]과 [[몽키 D. 루피|손자]]는 둘 다 세 가지 패기를 전부 각성했는데, 거프만은 패왕색이 없다. 야망이 없고 높은 자리를 추구하지 않는 탈권위적인 성격 때문인지도.] || || '''소속''' || [[해군본부(원피스)|해군본부]] || ||<-2><^|1>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folding [ 정보 더 보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좋아하는 음식''' || [[전병]], [[카레]][*A] || }}}}}}}}} || [목차] [clearfix] == 개요 == ||<-3>{{{#!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스탬피드 거프.png|width=100%]]}}} || ||
'''{{{#fff 국가}}}''' ||<-2> '''{{{#fff 성우}}}''' || || [[파일:일본 국기.svg|width=22]] ||<:> '''[[나카 히로시]]''' || ||<|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2]] || '''[[온영삼]]'''(KBS, 투니버스)[* 전설의 해병다운 노익장의 카리스마와 루피 할아버지답게 순수하고 엉뚱한 면을 동시에 잘 살려 평가가 압도적이다. 대원판에서는 [[리쿠 돌드 3세]]를 맡았다.][* 재밌게도 2022년 기준 가프와 나이가 같다.] || || [[이재범(성우)|이재범]][* 성우 본인 블로그에서 언급했다. 그런데 온영삼 버전이 너무 압도적이라 별로 좋은 평은 못들었고, 나카 히로시도 온영삼의 연기랑 비교하면 약간 밋밋할 수 있다고 할 정도.] → [[이상범(성우)|이상범]](대원,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스탬피드]] 극장판)[* 투니버스판에서 [[아이스버그]], '''[[재브라]]''', [[바스카빌|가운데 바스카빌]], 시민 2(7기 18화), [[도리&브로기|브로기]](8기 18화), 학자 3(8기 25화), 부하 1(9기 15화), 부하 2(9기 37화), [[제프(원피스)|제프]]를 맡았다. [[마르코(원피스)|마르코]], [[마쿠로]], '''[[스모커]]''', LEVEL 2 모니터실 간수(13기 6화), 해군(13기 7화)을 중복.] || || [[파일:미국 국기.svg|width=22]] ||<:> 브라이언 매티스 || >'''사랑이 담긴 주먹은 [[몽키 D. 루피|막을 길이 없지!!]]''' [[원피스(만화)|원피스]]의 등장인물. [[해군본부(원피스)|해군 본부]]의 [[해군 중장(원피스)|중장]]. 대해적시대 이전에 '해적왕' [[골 D. 로저]]를 몇 번이나 궁지에 몰아넣은 전설적인 해병으로 [[샤쿠야쿠]]나 [[칭자오]] 세대 해적들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다. 일명 '''해군의 영웅'''. 주먹 하나로 싸워나가는 '정권의 가프'라는 별명은 온 세계에 즐비한 해적들을 후들거리게 만들었다. [[세계귀족]]을 경멸하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해군 대장(원피스)|대장]] 승격을 몇 번이나 고사하여 최소 38년 이상 중장에 머물고 있다.[* 로저와 협력하여 록스를 무너뜨린 갓 밸리 사건 당시 이미 중장직에 있었다.] 그만한 태도를 보이고도 제거당하지 않는 것 또한 '실적'과 '인망' 덕분이다. 전 [[해군(원피스)|해군]] 총사령관 '부처님' [[센고쿠(원피스)|센고쿠]] [[해군 원수(원피스)|원수]], '대참모' [[츠루(원피스)|츠루]]와 동기 사이다. [[혁명군]] 총사령관 '세계 최악의 범죄자' [[몽키 D. 드래곤]]의 아버지이자 [[사황]] [[밀짚모자 일당]]의 선장 '밀짚모자' [[몽키 D. 루피]]의 할아버지이다. 손자를 최강의 해병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루피가 어렸을 적 부터 애정을 듬뿍 담은 지옥 훈련을 시켰다.[* 물론 해병이 되는 것 이전에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힘을 갖추라는 의도도 있었다.] == 특징 == === 성격 === 손자 [[몽키 D. 루피|루피]]조차 아득히 초월하는 자유인으로, 변덕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호쾌하고 털털하다.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전설의 해병이지만 자신의 지위나 명성을 조금도 과시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권위의식 또한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워터 세븐]]에서 오랜만에 손자와 만났을 때 폼을 잡겠다고 멀쩡한 문을 내버려두고 벽을 부수고 들어갔는데, 수리를 명받은 부하들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수리할 바엔 뭐하러 부순 거냐고 반발하며 그럴거면 중장님도 도와달라고 하자 "으에에에엥? 그러지 뭐······." 라고 툴툴대곤 망치질을 시작했다.[* 게다가 벽을 부순 것에 대해 항의한 부하들은 부사관은커녕 평범한 일반 병사였다. 심지어 애니 더빙을 들어보면 제법 언성을 높인다. 이등병~병장급이 중장에게 큰소리 치며 항의하는 것.] 이를 본 [[상디]] 왈 "엄청 높은 사람 아니냐, 너희 할아버지." 참고로 [[이스트 블루]]에서 활동한 '도끼손' [[모건(원피스)|모건]]은 [[해군 본부(원피스)|해군 본부]] 대위, 즉 '철권' [[풀보디]] 정도의 [[해군 지부]] 대령 지위를 앞세워 쉘드 타운에 공포 독재 체제를 강요했다. [[골 D. 로저]]와는 몇 번이나 사투를 벌인 자신의 숙적이었지만, 사실 성격면에서는 판박이 수준으로 닮아있었기에[* 단순하고 경박하고 변덕스러운데다, 체면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신경쓰지 않으며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저지르고 보는, 그야말로 영혼의 쌍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결코 서로를 진심으로 싫어할 수 없었다. 만나기만 하면 죽어라 싸워대면서 서로를 동료만큼이나 신뢰하는 기이한 우정을 쌓은 기묘한 관계. 결국 그의 마지막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아들인 [[포트거스 D 에이스|에이스]]를 몰래 거두어 키울 정도의 인간미를 가졌다. 심지어 만약을 대비해서 [[포트거스 D. 루즈]]가 에이스를 낳을 때 입회까지 했다. 당시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가 대해적시대의 막을 올린 로저를 '세계 최대의 악'으로 선포하고 원래 조선공은 누구의 배를 만들어도 죄가 되지 않는데 해적왕의 배를 건조했다는 이유로 [[톰(원피스)|톰]]에게도 극형을 선고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가프가 해군의 영웅이라고 할지라도 걸리면 일족 전체에게 죄를 물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괜히 자수했기 때문에 신변을 정리할 시간이 충분했던 로저가 자신의 오른팔인 '명왕' [[실버즈 레일리]]가 아니라[* 해적인데다가 자신의 오른팔로 널리 알려진 레일리에게 맡겼다가는 오히려 로저 자신의 자식이라는 사실도 금방 들통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당장 로저와 연관된 인물은 모조리 죽이려 드는 세계정부가 레일리를 굳이 내버려두는 건 그를 잡기 위해 감수해야 될 출혈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주시만 하고 있을 뿐인데, 로저의 아들을 레일리가 맡고 있다고 윗선에 보고되었다면 그 출혈을 각오하고서라도 잡아들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마디로 레일리한테 맡기기보다는 정부의 신임을 얻는 해군인 가프에게 맡기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도 있는 듯.] 가프에게 에이스를 맡기면서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 로저가 가프에게 에이스를 맡긴 것은 단순히 개인적 친분 때문만은 아니다. 아무런 죄도 저지르지 않은 아이까지 찾아내어 죽이는 반인륜적 행위를 가프가 납득할 리 없다는 것을 로저가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즉 로저의 "동료만큼 신뢰한다"라는 말은 친하니까 한번 봐달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아는 정의감 투철한 너라면 세계정부의 방침에 동의할 리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가프는 이 제안을 듣자 길길이 날뛰었지만, "막 태어날 아기한테 무슨 죄가 있나!"라는 로저의 말에는 아무 반론도 못 했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정의관 자체부터 엄벌주의인 사카즈키 등과는 달리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평화를 추구하는 면이 확고한 인물이기에, 로저의 정론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본인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한 잘 키워보고자 했다. 결과는 에이스는 해적이 되었다가 정상전쟁에서 죽는 비극으로 끝났지만 처형대에서 가프가 왜 내 말을 따라 해병이 되지 않았느냐며 나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울부짖을 때 에이스 역시도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를 보면 절대 친분이나 옳고 그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맡은 것만도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입이 심하게 가볍다.''' 숱한 깜짝 발언으로 부하 해병들을 나날이 경악시킨다. 자신의 아들이자 루피의 아버지가 바로 '세계 최악의 범죄자' [[몽키 D. 드래곤]]이라는 사실을 '''무심결에'''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커밍아웃하고 뒤늦게 이 말은 역시 하면 안 되는 거였나고 당황했을 정도. 방금 그 말은 취소라고 덧붙이기는 했지만 그런다고 부하들의 기억이 사라질 리 있나.[* 이 경우는 가프 본인이 [[정상전쟁]]에서 말했던 것처럼 어차피 [[몽키 D. 루피|루피]]가 [[에니에스 로비]]를 초토화시킨 세계구급 범죄자로 올라선 이후라 심리적 경계도 많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루피가 태어난 이후에도 비밀은 계속 지켜지기도 했고.] 그리고 워터 세븐에 들렀을 때도 '''"넌 내 손자이므로! 여기서는 체포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대놓고 태업을 선언했다가 출항 때 이를 알아챈 센고쿠에게 갖은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어쩔 수 없이 손자를 체포하는 시늉이라도 해야했다.[* 다만 함선에 같이 타고 있던 [[쿠잔]]이 "전보벌레 옆에서 대놓고 '손자' 운운하니까 그렇죠."라고 말한 것을 보면 가프의 부하는 놓친 것으로 적당히 둘러대려 했음에도 옆에서 가프가 손자 자랑을 하며 껄껄댔고 이를 센고쿠가 알아차려 당장 잡아오라고 엄명을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 심지어 [[레벨리]]가 열리기 직전에는 [[세계귀족]]이 되고 싶다는 고아 왕국 국왕 [[스테리]]에게 찌푸린 표정으로 '''"그런 쓰레기로?"'''라는 폭언을 날리기도 했다. 이때도 뒤늦게 이 말 취소라고 하기는 했지만. 아무튼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보를 보면 정말로 해군의 영웅이 맞냐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달리 보면 단순히 입이 가벼운 게 아니라 '''남의 눈치를 전혀 안 본다는 뜻'''이다.[* 이런 점은 상대가 누구라도 언제나 당당하며 자기도 모르게 생각을 말해버리는 [[몽키 D. 루피|루피]]가 고스란히 물려받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루피도 입방정이라면 할아버지에게 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임펠 다운]] 탈옥에 성공해서 [[마린 포드]]로 가던 길에 [[엠포리오 이반코프]]에게 [[포트거스 D. 에이스|에이스]]가 해적왕 [[골 D. 로저]]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서슴없이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어인섬]]에서는 과자를 받기 위해 왔던 빅 맘의 사자들 앞에서 과자가 맛있었다고 말해 지역 주민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 외에도 엄청 많다! 즉 입 가볍기는 가프나 루피나 거기서 거기.] 이렇듯 부하들과 무척 살갑게 지내고 입이 심각하게 가볍지만 전설이라고 불리는 해병답게 필요할 때는 노련함이 돋보이는 판단을 내린다.[* 사실 루피도 평소에는 막무가내 무뇌 전투광이 '''맞지만''' 위기나 중요한 순간엔 결정적인 판단을 내리곤 한다. 차이점이라면 백전노장 가프는 노련한 경험으로 판단하고, 아직 어린(2부 시점에서도 10대이다) 루피는 동물적인 본능에 기반한 판단이 더 크다는 것 정도이다.] [[샤본디 제도]]에서 레일리로 보이는 노인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듣고 곧바로 틀림없이 본인이라고 확신하면서 [[정상전쟁]]을 앞두고 섣불리 명왕을 상대했다간 예상치 못한 수의 병력을 잃게 될 것이라며 센고쿠에게 보고가 올라가지 않도록 막은 것이 좋은 예다. 이때 가프가 말하기를 "해군에게 두 전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것이냐?"[* 이때 보고가 올라갔으면 이후의 정상전쟁은 크게 흐름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높다. 해군에게 나쁜 쪽으로. 노병이라 해도 레일리는 [[해군 대장]] 1명과 호각 이상으로 겨룰 수 있는 규격 외의 강자다. 해군이 레일리 체포를 위해 대병력을 파견했다면 레일리를 생포하거나 사살할 수는 있었을지 몰라도 해군 또한 큰 피해를 입어 정상전쟁에 전력이 줄었을 것이다. 해군 대장 1명만 전열에서 이탈해도 엄청난 피해다.] 그리고 [[해군 대장(원피스)|대장]] 승격을 몇 번이나 거부할 정도로 자유로움을 추구하지만, 근본은 정의를 수호하는 해병이기 때문에 세계의 질서와 평화를 매우 중시한다. [[레벨리]]에서 펼쳐지는 냉혹한 국제 외교에 대해서 원탁이 운다는 시니컬한 평을 내렸지만, '''피만 흐르지 않는다면 이 또한 평화'''라고 생각한다. 세계귀족을 쓰레기라고 여기고 천룡인을 지키는 것을 해병의 의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몽키 D. 드래곤|아들]]처럼 정부를 전복하려고 들지 않는 것이 이러한 성향 때문이다. 정상전쟁 때는 손자나 다름없는 에이스의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눈물을 보일 정도로 고통스러워했지만, 마지막까지 해병으로서의 길을 관철했다. === 위상 === >'''휘두르는 '주먹'에 감추어진 사랑!! 역전(歷戰)을 헤치고 나온 '전설의 해병'!!''' >----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 해적왕 [[골 D. 로저]]가 인정한 자신의 호적수 중 한 명으로, 로저의 시대에 있어서 사실상 해군 최고 전력 중 한 명이었다. 38년 전, 갓 밸리라는 섬에서 미래의 해적왕 [[골 D. 로저]]와 손을 잡고 젊은 날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빅 맘' [[샬롯 링링]], '백수' [[카이도]]가 몸을 담고 있었던 세계 최강의 [[록스 해적단]]을 격파하여 해군의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로저 해적단]]과 몇 번이나 충돌하며 엄청난 공적을 남겼다. 비록 갓 밸리 사건은 당사자의 침묵과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의 은폐 공작 탓에 일부 해병의 기억 속에나 남았지만, 쌓아 올린 '영웅전설'이 너무나 많아 누구도 가프가 해군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 반면 '송곳' [[칭자오]]를 비롯한 과거 해적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도 '''악마'''라고 불린다.[* 가프는 일본어로 ガープ인데 솔로몬의 72악마 중 하나인 [[가프]] 또한 일본어로 ガープ이다. 해적들에게 악마라 불리는 것은 이름의 어원의 영향으로 보인다.] [[천룡인]]을 지키는 것은 자기가 생각하는 해병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해군 대장(원피스)|대장]]으로 올라오라는 제의를 무수히 받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쿨하게 생 까고 있다. 그만한 태도를 보이고도 제거당하지 않는 것 또한 '실적'과 '인망' 덕분이다. 가프와 비견되는 또 다른 전설의 해병으로 대해적 '금사자' [[시키(원피스)|시키]]의 숙적이었던 전 [[해군 원수(원피스)|해군 원수]] '부처님' [[센고쿠(원피스)|센고쿠]]가 있다. 자신이 경멸하는 천룡인의 직속 부하가 돼버리기 때문에 적어도 27년 전부터 승격 '''명령'''을 몇 번이나 거부하여 여전히 40년 가까이 [[해군 중장(원피스)|중장]]에 머물고 있지만, 그 이름값은 명실상부 세계정부의 최고전력인 해군 대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정상전쟁]] 때 '영웅 가프'가 방어에 가세하자 현역 대장들을 상대로도 전의를 불태웠던 [[흰 수염 해적단]] 산하 해적단 선원들이 전설의 해병이 마침내 나왔다며 동요를 감추지 못하여 흰 수염이 직접 상대는 그저 노병에 불과하다며 분위기를 다독여야 했으나, 흰 수염 본인도 이에 긴장한 낌새를 감추지 못하였다. 심지어 빅 맘이나 [[미스 버킨]]처럼 가프를 직접 겪어 봤을 법한 세대의 사람들은 손자인 루피조차도 루피의 행적이 아니라 '가프의 손자'로 기억하고 지칭할 정도이다. [[나미(원피스)|나미]]도 [[사황]] '빨간머리' [[샹크스]]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몰랐지만 해군의 영웅 가프의 이름은 들어본 적 있었다. 엄연히 연좌제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정부가 직접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고 선언한 말하자면 역도 무리의 수괴인 [[몽키 D. 드래곤|아들]]과 [[에니에스 로비]] 함락과 천룡인 구타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일으킨 손자를 두었는데 처벌은커녕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도 해군의 영웅이라는 명성 덕분이다. 부모의 죄를 자식에게도 지게 하는 세계에서 자식이 죄를 지으면 부모는 자식 관리 못했다고 그 죄가 더 커질 것이 뻔한데 말이다. 루피가 [[임펠 다운]]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을 때는 센고쿠가 대놓고 "네놈이 '해군의 영웅'으로 불리지 않았다면!! 일족 전체의 책임을 물어도 될 판국이라고!!! 가프!!!"라고 소리쳤을 정도이다. 심지어 정부가 세계 최대의 악으로 간주한 '해적왕' [[골 D. 로저]]의 [[포트거스 D. 에이스|단 하나뿐인 자식]]을 몰래 빼돌려 양육했다는 사실이 적발됐음에도 어떠한 문책도 받지 않고 여전히 해군의 원로로 존경받고 있다. 참고로 [[프랑키]]의 스승 [[톰(원피스)|톰]]은 해적왕의 배를 건조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그만큼 해군 내부에서 가프의 인망이 두텁다는 소리가 된다. 실제로 전 해군 대장 '아오키지' [[쿠잔]]은 중장 시절부터 호방한 가프를 인간적으로 존경했다. 엄청나게 높은 짬, 그로 인한 위상으로 명령은 거의 받지 않고 자기 원하는대로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며 병사들을 관리하는 모습 때문에 군대를 다녀온 한국 남성 독자들에겐 중장보다는 오히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무서울 게 없는 짬준위, 짬원사 같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가프의 행동을 보면 사령관보다는 일선에서 병사들과 자주 마주치는 공군의 감독관(준위)과 비슷하다. '''작중에서도 공인 짬킹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해군본부에서 약골이었던 코비와 헤르메포에게 본인은 잊혀진 존재 취급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잊혀진 존재가 아니라 워낙 명성이 대단해서 전직 해군 원수이자 [[세계정부 전군총수]]인 콩, 동기이자 해군 원수인 센고쿠, 그리고 역시 동기이자 해군의 대참모인 츠루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가프를 건드리지 못했다라는 뜻으로 비춰진다.[* 삼대장들을 포함한 다른 해병들에게 가프는 경외의 대상이다. 한 해군 장교는 센고쿠에게 가프가 [[록스 해적단]]을 토벌한 이야기를 듣더니 '그게 가프 중장님 영웅전설의 시작이었나...... 역시 그분은 대단해요'라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위상은 작중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작품 밖, 그러니까 '''독자'''들한테까지 통용된다. 본래 [[금사자 시키]], [[반디 월드]], [[더글라스 불릿]] 등등 강력한 해적이 몇이나 나와도 이전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었거나, 영향력이 극히 드문 상태였으면 그 위상이 추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임펠 다운]] 레벨 6에 투옥되어 있었다."는 것으로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을 커버하고, "그렇게 강한 해적을 해군이 어떻게 잡아넣었느냐."라는 점은 '''"[[치트키|센고쿠와 가프가 가서 때려 잡고 임펠 다운에 투옥 시켰습니다.]]"'''라는 한 문장이면 "[[개연성|아 맞다. 그 둘이면 가능하지.]]"라고 [[핍진성|납득하게 된다]]는 것.[* 실제로 시키는 로저의 체포와 최약의 바다 이스트 블루에서의 처형 소식에 로저를 모욕하는 거냐며 마린포드에 처들어왔고 센고쿠와 가프가 나서서 마린포드가 반파 될 정도의 격전끝에 제압해 임펠 다운 레벨 6에 투옥시켰다. 과거 날뛰던 반디 월드를 잡기 위해 역시 이 둘이 투입되었다.] 그만큼 캐릭터 조형도 잘 짜인 캐릭터이자, 독자들에게 "강자"라는 인상을 아주 잘 심어준 성공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원작에서의 임펠 다운 레벨 6 집단 탈옥 사태 이후 원작, 미디어믹스 오리지널로 등장하는 정신나간 레벨의 강자들[* [[더글라스 불릿]], [[반디 월드]], [[패트릭 레드필드]] 등.]의 출신지를 임펠 다운 레벨 6 집단 탈옥수 출신으로 설정함과 동시에 이들의 체포를 담당한 가프와 센고쿠의 위상도 동반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작품 내외에서 인간적인 매력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엄청나게 강하면서도 정정당당하고, 정도 많은 데다가 다소 깨는 면모가 있을 정도로 인간적이고 '영웅'이란 멋진 별명과 그게 걸맞는 빛나는 과거까지 있으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런 매력은 작품 내적으로도 마찬가지인데, 쿠잔은 1부보다 20년 전, 본인도 같은 중장이면서 가프를 따라다니며 정말 멋지시다고 칭송할 정도였다. 게다가 그는 패왕색 패기 소유자가 아니다. 즉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끌리는 건 패기 능력 때문이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인간적인 매력만으로 끌린다는 소리. 반대로 해적들이 그에게 위압감과 공포를 느끼는 것도 순수하게 타고난 카리스마와 강함 때문이다. === 가족 관계 === 아이를 키우게 될 때마다 항상 정의감 넘치는 해병으로 키워내려 시도하지만 어쩐지 매번 실패하다 못해 전 세계에 악명을 떨치는 범죄자가 되어버리는 굉장한 징크스가 있다.[* 이건 가프가 계속 드래곤과 루피를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자신의 뜻을 강요했기 때문에 떠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피스가 만화이고, 작품 내의 천룡인과 세계정부가 명확한 쓰레기라 인식이 덜할 뿐이지 현실적으로 보면 혁명군이나 해적을 하겠다는 자식을 존중해주는 부모가 있으면 그게 더 문제지만 최근 극장판 필름레드 특별편 과거에서 루피가 해적이 되고싶어하는 마음이 없을때도 가프가 지나치게 강요하고 해군되기 싫다고할때 주먹질을 하는것을 보면 가프가 막장부모라는것을 알수있다.] 우선 가프의 가족 관계를 보면 친아들 드래곤은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고 불리는 혁명군의 수장''', 친손자 루피는 '''현상금 30억의 사황'''[* 심지어 루피의 현상금인 30억 베리라는 숫자도 와노쿠니에 출격했던 해군 대장 '''로쿠규'''의 반응에 따라서 다른 두 명인 로우 그리고 키드와는 달리 루피만 혼자서 현상금이 새롭게 나오자마자 현상금 숫자가 상승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로저를 통해 사실상 입양해온 에이스는 [[흰 수염 해적단]] 2번대 대장인 해적으로 이름을 널리 떨쳤으며 사보 또한 혁명군의 2인자인 참모가 되는 등 '''자식(+손자) 교육을 제대로 망쳤다'''라고 평가받긴 하는데, 사실 후술할 항목들을 따져보면 망쳤다라고 단정짓기엔 애매한 부분이 꽤 있다. 우선 가프는 그 명성과 중장에 머무르는 이유에 걸맞게 록스 해적단 궤멸 이후부터 2부 시점까지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실무직 중에서는 최고참인 인물이고, 그런 직책에 걸맞게 바다 이곳 저곳을 쏘다녀야만 하는데 당연히 업무 현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엔 위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나 [[원피스 필름 Z]]에서 아예 가프의 동기인 해군 대장 [[제트(원피스 필름 Z)|제파]]에게 원한을 가졌던 해적이 제파의 아내와 자식을 살해했다는 걸 직접 들어본 적도 있었으니 제파 이상으로 위상이 큰 본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는 걸 알리기엔 여러모로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심지어 작품 내 묘사를 보면 가족의 거주지가 '''마린 포드라는 암시가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인 해군본부에서 그런 참극이 터졌다는 뜻이다. 당장 드레스로자 편에서도 [[돈 칭자오]]가 인자한 할아버지처럼 보이다가 변장한 루피가 자신임을 인정하자 죽여버리겠다고 길길이 날뛰며 폭주했을 정도였다. 꼭 적만이 아니라 자기 손자인 게 명백한 루피는 둘째치더라도 첫 손자인 루피보다도 연상인 에이스와 관련해 주변인들에게 추궁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거기에 드래곤의 과거사는 아직 자세히 나오진 않았으나 에이스와 루피를 맡겼던 [[컬리 다단]]의 경우에는 그 시작이 비록 가프에게 협박을 당해서라고는 해도 나중으로 갈수록 아이들을 자기 새끼처럼 아끼고 튕기면서도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그들을 대해줬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가프가 아이들을 완전히 방임한 건 아니었고 자기 입장에서 충분히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겼다고 볼 수 있다. 다단이 해군 관련자나 평범한 마을 사람도 아닌 '''산적'''인 것도 손자들을 숨기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해적왕인 로저가 해군인 가프에게 에이스를 맡김으로서 에이스를 완벽히 숨겼던 것 처럼 해군의 영웅인 가프가 산적인 다단에게 아이를 또 다시 맡겼고 이후 자신으로 인해 생기게 될 아이들과 관련된 피해를 최대한 막기 위함이었다. 어찌보면 '''가프와 똑같이 자라난''' 것에 더 가깝다. 가프 본인만 하더라도, 분명히 군부대인 해군에 소속된 ‘군인’임에도 서열관계 따윈 안중에도 없이 상층부에서 내리는 명령도 그냥 생 까고 자기 맘대로 하는 인간이다. 심지어 남들이 안 보는 데선 천룡인을 ''''[[스월츠|따위]]''''라고 언급하며 까는가 하면 백성들을 위해 싸우는 걸 스스로 택했던 인물이었다. 특히나 천룡인의 호위역할을 해야 하는 대장으로 진급하라는 '''명령'''도 듣는 둥 마는 둥 중장 자리에 눌러앉아 있는 것을 보면, 자식에게 말 안 듣는다고 뭐라고 할 처지가 못 된다. 결국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는 정 반대로 자라긴 했지만, 가프가 생각했던 해병이라는 것도 결코 위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생각없는 꼭두각시가 아니었을 걸 생각하면 '''다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이 믿는 대로 사는''' 모습은 심지어 피 한 방울 통하지 않은 자식들에게조차 제대로 가르쳤다고밖에 할 수 없다. 즉 해적왕의 아들인 에이스를 맡은 것 자체는 문제가 되는 게 맞지만[* 해적왕의 부인과 아이를 찾아내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여성들 대다수가 끌려가 억울하게 죽어야 했고 가프는 이를 알면서도 로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딱히 행동을 취하지 않고 '''방관'''하기만 했다. 맡은 바 일을 끝까지 수행하려 하는 가프의 우직함의 한계인 셈.] 이들을 키운 것에 대해서는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 가프가 이들에게 장래희망을 강요하긴 했지만 이들이 반발했다고 이들을 진심으로 혐오한 적은 없었으며 오히려 공개처형을 선고받았을 때도 에이스나 루피가 죽으려 들면 폭주할 것 같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했다. 게다가 그 농사 망쳤다는 자식들이 하나같이 '''패왕색 패기 소유자'''들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된다. 작중 설정상 이들은 사람의 위에 설 재목인 동시에 '''타인의 카리스마에 잘 휘둘리지도 않는다.''' 예를 들면 루피의 카리스마에 매혹되는 인물이 많지만 같은 패왕색 소유자인 도플라밍고가 쉽사리 루피에게 감복되는 일은 없으며, 반대로 루피도 쉽사리 남의 아래로 들어가지 않는다. 유일한 예외가 루피에게 푹 빠진 보아 행콕이지만 이것도 루피가 천룡인을 쳐날리고 행콕의 트라우마와 정면으로 싸워줬다는 특별한 사연이 있어서지 그 전까지는 적대적이었다.[* 예외로 보일 수 있는 건이 두 건 있긴 한데 엄연히 패왕색 패기의 소유자였던 [[실버즈 레일리]]가 훗날 해적왕이 되는 [[골 D. 로저]]를 자신의 선장으로 인정한 것, 그리고 [[롤로노아 조로]]가 [[몽키 D. 루피]]를 선장으로 인정한 것이 있다. 물론 로저도 패왕색 소유자이긴 했지만. 이것은 루피에게 빠진 행콕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레일리가 로저에게 인간적으로 감화되어 그 뜻을 같이 한 것에 가깝지, 그 밑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다. 실제로 로저는 죽기 전 레일리에게 "난 죽지 않는다고, 파트너"라는 말을 남겼다.] 즉, 스스로 그렇게 자라면 또 몰라도 원하는 방식으로 키워내거나 해군이 되고 싶다는 비전을 의도적으로 심어주거나 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말. 흰 수염과 샹크스가 각각 에이스와 루피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아 패왕색 보유자들 끼리도 격의 차이가 크거나 하면 영향을 받기는 하는 모양이지만 정작 가프는 패왕색이 없다. 자손들과 적대 관계면서도 그들이 나름 잘 나가자 유쾌해 하고,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거나 그들에게 해가 가면 슬퍼하는 모습은 그냥 우리가 보는 평범한 할아버지 같은 반응이다. 자손들 잘 나가니 역시 자기 핏줄이라며 좋아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손들 임관시키지 못해 꽤나 속 썩는 할아버지인 건 확실하다. 거기에 앞서서 설명된 내용들 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결론을 말하자면 아들과 손자를 임관시키진 못했으나 본인도 군 조직이 그렇게까지 깨끗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당장 루피가 정부 기관인 에니에스 로비를 박살낸 뒤 친히 행차하고 보인 언동도 여기에 대한 책망이 거의 없이 손자랑 투닥투닥할 뿐이고, 센고쿠의 득달에 실행한 체포도 대충대충이었다.] 자식, 손자들이 자신만의 정의를 관철하는 것을 한발 뒤에서 바라보는 것에 가깝기도 하다. 이와 같은 태도는 아들 드래곤도 같다. 드래곤은 썩어빠진 세계정부를 전복시키겠다는 것이 자신의 정의라서 혁명가의 길을 택했고, 해적이라는 존재는 엄밀히 따지면 밀짚모자 일당이 좀 특이한 해적이라 그렇지 작중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을 약탈하고 착취하는 집단이라는 게 일반적인 인식[* 현실에서나 원피스 작중에서나 실제로 그런 해적이 많았다.]인 만큼 가프는 물론이고 드래곤의 정의관과도 맞는다고 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드래곤은 해적이 된 아들을 보고 웃으며 "해적이라... 그것도 괜찮지."라고 그의 뜻을 존중했다. 즉, 가프도 드래곤도 아들이나 손자가 자신만의 정의를 관철한다면 그 방식에 대해 관여하진 않는다는 것. == [[몽키 D. 가프/작중 행적|작중 행적]] == [[몽키 D. 가프/작중 행적]] 문서 참조. == 강함 == || '''{{{#!html 해군 영웅}}}''' || || [[파일:garp-sengoku.gif|width=100%]] || || {{{#ffffff '''센고쿠와 함께 [[시키(원피스)|{{{#GOLD 금사자 시키}}}]]와 대적하는 가프'''}}}[* [[센고쿠(원피스)|센고쿠]]도 함께 싸웠으며 이 과정에서 마린포드가 반파되었다.] || || [[파일:maxresdefa2222ult (2).jpg|width=100%]] || || {{{#ffffff '''[[록스 해적단|{{{#GRAY 록스 해적단}}}]]을 궤멸시킨 가프'''}}}[* [[골드 로저]]와 함께 싸웠다. 워낙 거대한 사건이었지만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에서도 전투 장면이 묘사되진 않았다.] || >[[골 D. 로저|나]]를 잡고 싶으면, [[몽키 D. 가프|가프]]나 [[센고쿠(원피스)|센고쿠]]라도 데리고 와라!! '''너희는 하나도 재미없어!!!''' >---- >[[골 D. 로저]], 원작 965화.[* [[로저 해적단]] 토벌을 시도한 어느 해군 부대 지휘관을 깔아뭉개고 멱살을 잡으면서 한 말이다. 즉 가프나 센고쿠만이 자신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란 말. 실제로 로저는 가프와 단 둘이서 록스 D. 지벡을 죽이고 록스 해적단을 해산시켰다.][*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가프'''와''' 센고쿠가 아니다. 가프 '''또는''' 센고쿠를 데려오라는 것. 즉 ''''가프 혹은 센고쿠 정도면''' 나를 잡을 수도 있다'라는 말이다. 저 말이 가프와 센고쿠를 모두 데려와라 라고 잘못 해석하면 안되는 것이, 로저와 동급인 대해적 금사자가 악에 받혀 저 둘을 한꺼번에 상대했다 패배하여 [[임펠 다운]]에 투옥되었음을 생각하면 저 둘이 진짜 동시에 오면 '''천하의 해적왕이라도 튀어야 한다.'''] >누구도 막지 못했던 '''[[록스 해적단|악]]의 진격'''을 '''해군 중장''' '''가프라는 남자가 막아냈다!!!'''[* 악의 진격이란 선장 [[록스 D. 지벡|록스]]를 필두로 당시 젊은 [[에드워드 뉴게이트|흰 수염]], [[샬롯 링링|빅 맘]], [[카이도]] 외에도 캡틴 존이나 [[시키(원피스)|금사자 시키]] 같은 전설적이고 괴물 같은 인물들이 '록스 해적단'이라는 이름으로 신세계에서 정부와 대립하며 날뛰었던 것을 말한다. 물론 가프 혼자만 한 게 아니고 로저와 연합한 결과이긴 하지만 해군과 해적왕이 힘을 합쳤다는 것을 밝힐 수 없어서 대외적으로는 가프 혼자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튼 단 두 명이서 괴물들이 모여 있는 록스 해적단을 붕괴시킨 것이라 가프의 강함에는 이견이 나올 수 없다. 그래서 [[몽키 D. 루피|손자]]가 날뛰는 게 '''사소한''' 해프닝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 >전 해군 원수 [[센고쿠(원피스)|센고쿠]] >'''가프'''라면, 이봐···. '''[[골 D. 로저|골드 로저]] 시대에 그 [[해적왕(원피스)|해적왕]]을 몇 번이나 궁지에 몰아넣었다는 전설의 해병이잖아!!!''' >---- >워터 세븐의 한 시민의 말 >[[해적왕(원피스)|해적왕]] [[골 D. 로저]], 그 자리에 가장 가까웠던 남자 [[에드워드 뉴게이트]]... [[금사자 시키]], [[센고쿠(원피스)|부처 센고쿠]], [[몽키 D. 가프|영웅 가프]]... [[대해적시대]]의 막을 열고 늙어간 남자들... >---- >[[패트릭 레드필드]] 현역 시절 '''해적왕''' [[골 D. 로저]]와 그의 유일무이한 라이벌 '세계 최강의 사나이' [[흰 수염]]을 비롯해, '금사자' [[금사자 시키|시키]], 현 '바다의 황제' [[사황]], 로저 이전의 시대를 누비던 [[록스 D. 지벡]], [[임펠 다운]] 레벨 6에 수감된 수많은 [[콩라인|은메달리스트]]들 등 전설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던 해적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뛰던 그야말로 전설의 세대에 그 해적왕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수많은 해적들을 ''''주먹' 하나로''' 모조리 어두운 임펠 다운에 처넣어버린, 그야말로 해군의 '''영웅'''. 그의 시대를 알고 패배한 해적들에게는 그야말로 '''[[PTSD|공포의 화신]]'''으로 [[바다]]의 최강자들 중 한 명. 계급은 [[해군 중장(원피스)|중장]]이지만 사실 꾸준히 대장 진급을 제의를 받아왔으며, 본인이 원한다면 대장 정도가 아니라 '''원수''' 자리를 두고 센고쿠와 경합하고도 남을 기량과 업적이 있었다.[* 당시 현역 대장들의 참전에도 겁먹지 않던 흰 수염 해적단의 간부들과 선원들이 가프가 대장들과도 호각을 벌였던 마르코를 제지해버리며 나서려고 하자 기겁했고, 흰 수염이 직접 "늙은이 한 명에게 겁먹지 마라!!!"라고 일갈해서 겨우 추스렸다. TVA판에선 임펠 다운 탈옥자들 및 혁명군 고위간부인 이반코프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전개에서 소싯적 흰 수염이 몸 담았던 록스 해적단을 가프가 격파한 걸로 나와 해당 대사는 흰 수염 조롱밈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책임이 요구되는 원수 자리는 가프에게 어울리지 않고, 원수만큼은 아니어도 이런저런 책무가 많은 대장 역시 성격에 맞지 않았는지, 직위 때문에 불편한 일 없이 자유롭게 해적을 때려잡을 수 있는 중장에 머무르겠다며 매번 거절해왔다. 물론 표면상으로만 중장일 뿐 해군 내 위치와 상징성은 원수인 센고쿠에게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는 센고쿠와 큰 차이는 없는 취급을 받는다. 원수가 된 [[사카즈키]]가 [[오로성]]들에게 어마어마하게 시달리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가프는 명예로운 직책을 버리고 몸이 편한 쪽을 선택한 것이다. 다만, 가프 개인은 애시당초 대장이라는 직책이 딱히 명예롭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을 심산이 높지만 말이다. 더군다나 '''[[알현]]'''의 의미를 안다면 되려 가프 쪽이 훨씬 현명한 것이다. 해군에게 있어서 [[오로성]]이란 상대하는 것부터가 이미 정신적 부담이 상당한 존재들이며 대장부터는 오로성을 알현할 수 있다. 그런데 오로성은 항상 해군에게 무리한 요구를 해왔고 이 요구를 받는 입장인 해군 원수는 그걸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크기를 조정해야 하는데 이게 보통 머리빠개지는 일이 아니다. 병력들이 임무수행을 잘할 수 있으면서 오로성의 마음에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센고쿠(원피스)|센고쿠]]는 이걸 잘해서 뭐 별다른 것 없이 조용했던 반면 [[사카즈키]]는 그 특유의 불같은 성격으로 인해 아예 이걸 안하고 오로성에게 버럭버럭 대들어서 세계정부 수뇌부는 센고쿠가 원수이던 시절보다 사카즈키가 원수인 현재가 훨씬 시끄럽다.[* 이를 염두에 두었던 모양인지 정상전쟁 이후 원수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센고쿠는 사카즈키에 비하면 비교적 조용한 편인 [[쿠잔|아오키지]]를 원수의 자리에 앉히려 했던 것이지만 오로성을 비롯한 정부 상층부는 사카즈키를 원수의 자리에 앉혔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엄청난 지옥을 맛보는 게 바로 오로성을 알현하는 일인데 중장은 오로성을 알현할 자격이 없고 그래서 가프는 딱 중장까지만 진급한 것이다. 게다가 대장부터는 개차반도 그런 개차반이 따로 없는 천룡인의 뒤치다꺼리도 도맡아야 한다. 샤봉디 제도에서 루피가 차를로스 성을 폭행하자 그의 아버지인 로즈워드 성이 미쳐 날뛰며 키자루를 부른 것이 그 예. 밀짚모자 일당을 해치우려는 키자루의 앞에 레일리가 나타나서 가로막자 능글맞기로 유명한 키자루가 "저들을 그대로 두면 '''천룡인이 시끄러워서요.''' 방해하지 말아주시겠습니까?" 라며 골치 아픈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극혐|천룡인이라면 자다가도 경기를 일으키는]] 가프가 갓 밸리 사건을 숨기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가 결론적으로는 천룡인을 보호한 꼴이 되었다는 것임을 생각하면 거저 준다고 해도 싫어할 것은 당연하다. '주먹'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초월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그에 걸맞는 막대한 무장색의 패기를 바탕으로 하는 체술이 주특기다.[* 악마의 열매, 무기 없이 오로지 맨몸으로 사황, 해군대장&원수 같은 세계관 최강급 힘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다.] 드레스로자 편에서 그의 펀치의 위력의 편린이 드러났는데 30여년 전 이미 소싯적부터 얼음대륙을 쪼갠 전설로 이름을 날렸던 전성기 실력의 팔보수군의 두령 [[칭자오]]에게 대응하기 위해 수련으로 샌드백 대신 '''[[산]]'''을 8개나 부숴버리고 서로 대치했을 땐 단 일합으로 대결에서 승리, 그가 자랑하던 날카로운 송곳을 없애버렸다.[* 다만 가프도 칭자오의 송곳머리를 뭉게기 위해 힘을 많이 써야 했고 격파 후에도 무장색 경화를 한 주먹이 아프다고 고통스러워 했다. 즉, 가프는 이전엔 칭자오의 송곳머리를 격파할 수 없어서 특훈을 해야 했고 최후의 대결에서도 칭자오는 가프가 기합을 넣어가며 힘을 써야 했을 정도로 가프와 무장색 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프의 진정한 강함이 계속 드러나면서 패배했음에도 체포되지 않고 무사히 도망친 칭자오의 강함도 거듭해서 재평가 되었다.] 그리고 코비가 육식의 일부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가프가 코비에게 이를 전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비능력자 무투파이자 무기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 맨몸 일변도인 만큼 그 모든 육식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은 자명하다. 1부 [[정상전쟁]]에서도 에이스를 향해 날아가던 불사조 상태의 [[마르코(원피스)|마르코]]를 기습, 죽빵 한 방으로 바닥에 처박았다.[* 다만 마르코가 와노쿠니에서 빅 맘의 프로메테우스를 완벽하게 막아놓고는 정작 완력으로 묶이는 등의 모습에서 보여지듯, 애초에 마르코는 직접 타격보단 화력 투사에 대한 대처에 더 능하긴 하다. 세계관 최강의 무투파인 가프와는 기량 차이도 기량 차이이지만 상성부터 좀 안맞았던 케이스.] 이전 워터 세븐 종반에는 '권골 유성권'이라는 포탄 수백 발 정도를 연속으로 집어던지는 기술을 시전하는데, 이 장난스러운 공격조차도 함포에서 발사한 포탄보다도 탄속이 매우 빠른만큼 매우 막강한 위력이라 밀짚모자 일당 전부가 달려들어 막아내기에 급급했을 정도였다.[* 심지어 이걸 던진 가프 본인은 정작 '''나이를 먹어서 파워가 떨어졌다'''고 했다.] 마지막엔 루피의 도발에 크게 열받아 ~~어디서 가져온 건지 모를~~ '''자신이 타고 있는 해군 군함보다 더 거대한 철구를 한 손으로 집어 던졌다.'''[* 그 철구를 본 우솝은 '''우갹! 저런 사기가 어디 있어?!'''하면서 당황했으며, 다른 일행들도 '''죽는다~!'''하고 얼어붙었다. 프랑키가 적절한 타이밍에 쿠 드 버스트를 가동 못했으면 써니 호는 그 자리에서 박살났을 것이다. 이 철구와 비견되는 크기의 물건을 던진 인물로는 정상전쟁 당시 빙산을 집어던졌던 흰 수염 해적단 3번대 대장 [[조즈]]와 해군 본부에서 거인족보다도 큰 신체 조건 및 괴력을 선보인 [[리틀 오즈 쥬니어]] 정도밖에 없다.] 물론 이것도 당연히 손자라고 엄청나게 봐준 것이다. 가프의 전투력을 생각하면, 제대로 잡을 거라면 쩨쩨하게 포탄이나 날리지 않고 그냥 대번에 날아와서 써니 호를 두 쪽으로 쪼개버렸을 것이다. 가프 입장에서는 "그래도 나름 잡으려고 포탄을 날리기는 했다." 는 어필거리라도 만든 것이다. 정상전쟁에서 사카즈키가 에이스를 죽인 이후 가프는 그 자리에서 눈이 뒤집히면서 사카즈키에게 다가가다, 센코쿠가 급히 달려들어 제압하자 '''"그래, 그대로 날 잡고 있게! 안 그러면 난 저놈을 죽여버리고 말아!"'''라고 외친다. 비록 큰 부상과 지병, 다굴로 인해.많은 외상을 입어 본 실력을 못 냈다고는 하지만 그 흰수염을 몰아붙이던 아카이누를 죽일 수 있을만큼 강하다는 것이다.[* 아카이누 역시 [[해군 원수(원피스)|해군의 정점]]에 오른 인물이긴 하나 가프가 이 발언을 했을 당시는 명백히 대장이었다. 해군 원수 승진을 결정지은 쿠잔과의 싸움도 종이 한장 차이였다. 거기에 과거의 해군 대장이 현재보다 위상이 더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원작 957화에서 여러 전설적인 해적들이 소속됐던 록스 해적단을 로저와 연합하여 궤멸시킨 탓에 그 강함이 더더욱 부각되었다. 록스 해적단에 있을 당시의 해적들은 아직 전성기에 도달하지 않았으니 약간 과대평가되었다는 소리도 있지만, 당시 흰 수염은 이미 36살로 40세였던 가프와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으며, 제파의 설정집에 따르면 흰 수염과 동갑인 제파가 38살에 해군 대장이 되었을 때 그와 시대의 라이벌로서 혈투를 벌이던 로저는 물론이고 흰 수염 역시 '''전성기'''였다고 언급된다. 금사자 시키 역시 흰 수염과 또래일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들 모두를 상대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빅맘이 도망친 카이도를 찾는 장면이 나왔고, 카이도를 찾는 빅맘 역시 전투를 치뤘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말끔한 얼굴이었기 때문. 게다가 록스 해적단의 붕괴 소식을 이야기하는 엑스트라의 입을 빌어서 그들의 팀워크가 좋지 않았고, 내부분열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 언급까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카이도를 포함한 일부는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도망친 것이 확실해보인다. 물론 아무리 로저-가프가 강하다고 한들 내부분열 등의 이슈가 없다면 도저히 무너뜨릴 견적이 안나올 정도로 록스해적단이 막강했기 때문에 딱히 폄하할 거리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저들을 막 죄다 쓸어담는 수준까지는 아니었을거라는 소리. 또한 과거편에서 흰 수염과 로저와의 대결에서 서로의 무기가 닿지 않아도 패왕색 패기의 충돌만으로 작은 섬 하나를 통째로 뒤흔드는 가공할 위력의 충격파가 발생했는데, 이러한 로저와 싸워 몇번이고 궁지에 몰게 한 가프가 얼마나 강한지 짐작할 수 있다.[* 로저는 흰 수염과 싸우기 직전에 겁도 없이 자신에게 덤벼든 이름 모르는 해군 지휘관을 묵사발내버리며 니들은 재미가 없으니 가프나 센고쿠라도 데려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로저는 흰 수염이 상륙하자 굳이 2,3인자인 레일리와 가반을 말리면서까지 먼저 싸우려고 앞서 달려나가 흰 수염과 싸우는 내내 신나할 정도의 전투광인데, 그 로저를 만족시킬 정도의 호적수가 바로 가프와 센고쿠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극소수의 강자들이 패왕색을 무장색처럼 몸이나 무기에 두를 수 있다고 나왔는데, 아직까지 패왕색의 유무가 나오지 않은 가프는 오직 '''무장색 패기'''로 패왕색을 몸이나 무기에 두른 로저를 궁지로 몰아넣었다는 소리가 된다. 이런 강력함과는 별개로 내구성 자체는 의외로 평범한 편이라고 볼 수 있는 장면들이 꽤 있는데, 지금 와서는 잡몹에 불과한 도끼손 모건의 공격에 비록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긴 했지만 깊은 흉터가 생겼고[* 다만 이는 변호할 거리가 있는 것이, 모건의 공격은 그 별명에 걸맞게 '''도끼''' 공격이었고 공격을 당한 건 깜빡 졸던 때였다. 자면서 패기라도 쓸 수 있는 게 아닌 이상 쇠붙이에 상처를 입는 게 신체 강도가 약하다고 할 수 없다. 당장에 흰수염도 패기 못 쓸 정도로 허약해진 상태에서 스쿼드의 칼을 맞고 안 좋던 몸상태가 더더욱 악화되었다. 빅 맘 역시도 카포네 뱃지의 언급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무장색 패기에 의해 평소에는 어떤 경우에도 다치지 않았으나 후에 다과회에서 누군가 카르멜의 사진에 흠을 내자 이에 멘탈이 나가고는(패왕색 패기) 무장색 패기가 사라져 땅바닥에 무릎이 까지는 상처를 입었다. 즉 원피스 세계관에서 어떤 종족이든 무장색 패기가 없다면 아무리 강해도 타고나지 않은 이상 육체에 입는 타격은 똑같이 받는다. 그나마 그것이 타격계라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참격이라면 어쩔 도리가 없다.], 정상전쟁 당시의 루피에게 공격을 허용한 것으로 출혈을 한 모습이 그 예시다. 2년 후 기어4 루피가 일방적으로 때려도 생채기 하나 생기지 않은 카이도와는 대비되는 모습인데, 이러한 모습을 볼 때 순수 무투파인 것과 별개로 타고난 신체 강도 자체가 카이도나 빅 맘 급으로 튼튼한 편은 아닌 듯 하다. 그만큼 그의 강함은 숙련된 패기로부터 나왔다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다만 록스 설정의 공개 이후 일부 팬덤 사이에서 "가프가 수틀리면 해군과 세계정부 전부를 붕괴시킬 수 있기에 세계정부가 그를 두려워하여 아들이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도 봐주는 중이다" 식의 심한 성역화까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건 지나친 해석으로 해군에는 [[센고쿠(원피스)|센고쿠]]가 있다. 센고쿠의 위상이나 전투력이 명확히 나오지 않아 넘어가기 쉬운 부분일 뿐, 센고쿠는 분명 가프와 비슷한 수준의 강자이다. 이것은 가프는 물론이거니와[* "그렇게··· 날 제압하고 있어라, 센고쿠!! 그렇지 않으면······ 나는, 사카즈키를 죽이고 말테니!!!!!"] 가프의 숙적인 [[골 D. 로저]]도[* 나를 잡으려면 가프나 센고쿠라도 데리고 와라!! 너희는 하나도 재미없어!!!] 인정했다. 해군 최고전력은 해군원수와 [[해군 대장(원피스)|해군 대장]]이다. 여태 보였던 가프의 위상과 실적을 보았을 때, 가프가 해군 대장 한 명쯤은 충분히 이긴다 봐도 무리는 없다. 자기관리 전혀 안 한 [[실버즈 레일리]]가 해군 대장 [[볼사리노]]를 막아냈는데, 현역 해군으로 자기관리 잘 하고 있었을 뿐더러 레일리의 선장인 로저를 상대하던 가프가 레일리보다 분명 더 강하기 때문이다. 조금 더 강하게 보면 해군 대장 2명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볼 여지도 있다. 하지만 센고쿠가 해군에 있는 상황이라면 가프 혼자서 해군을 박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무엇보다도 가프가 혼자서 해군, 세계정부를 박살낼 수 있다면 '''가프의 숙적이었던 [[골 D. 로저]]도 그게 가능한 상황이라 봐야 할 것이다.''' 이런 식이라면 [[로저 해적단]]의 전력이 가프를 제외한 해군 전력을 상회하는 셈이 되는데, 그러면 가프의 발이 묶인 순간 로저가 빈집을 미친듯이 털었을 것이므로 해군은 진작에 망했다. 여튼 확실한 것은 가프 혼자서 해군, 더 나아가 세계정부를 박살내는 것은 불가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원피스 내에서 혼자서 해군 전체를 무너뜨릴 만한 인물은 물론, 세력조차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태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것은 [[카이도]]와 [[빅맘]]의 연합이었으나 루피에 의해 실패하였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존재는 섬 하나를 증발시키는 충격적 모습을 보인 [[임(원피스)|임]] 뿐이다. 특히 원피스는 굴지의 강자들을 언급하며 '막상막하'라는 식으로 다루는 경향이 크다. 가령 로저와 흰수염은 동급이고, 그 둘을 상대했던 가프와 센고쿠도 동급이라는 식으로 파워밸런스를 조정하는 식이다. 그나마 사황 중에서 흰수염이 제일 강하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지만, 또 완벽히 이길 수 있는 수준으로는 묘사하지 않는다. 애당초 그런 식이었다면 흰수염이 샹크스, 빅맘, 카이도 다 싸먹고 신세계를 혼자서 점거했을 것이다. === 기술 === * '''주먹 운석(拳骨[ruby(隕石, ruby=メテオ)])''' 맨손으로 포탄을 '''발사'''하는 기술. [[워터 세븐]]에서 [[사우전드 써니 호]]를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말이 기술이지 속된 말로 포탄을 가지고 돌팔매질 하는게 전부지만 가프의 무지막지한 근력이 더해져 '''대포로 쏠 때보다 훨씬 더 빠르게 날아온다.''' 속도가 빠르니 당연히 위력도 더 강하다. 이 무식한 위력에 밀짚모자 일당들이 하나같이 기겁하는 와중에 정작 가프 본인 왈, '''최근 힘이 좀 약해졌군.'''(...) * '''주먹 유성군(拳骨流星群)''' 함선에서 '''1000발''' 가량의 포탄을 볼링장에서 쓸 법한 수레에 담아서 가져온 뒤, 무수한 주먹 운석을 퍼붓는 기술. 안 그래도 강한 주먹 운석을 비오듯 퍼붓는 모습은 그야말로 '''1인 버스터 콜'''. 평범한 배 한 척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워터 세븐]]에서 [[사우전드 써니 호]]를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밀짚모자 일당]]의 필사적인 방어로 유효타는 없었다. 물론 손자를 진심으로 체포하고 싶지 않은 가프가 일부러 조준점을 흐트리는 식으로 많이 봐준 것도 있지만. === [[패기(원피스)|패기]] ===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 손자 루피를 쥐어패 타격을 입히거나 과거 돈 칭자오와의 대결에서 무장색 경화를 사용하였다. 패왕색을 무기나 신체에 둘러 압도적인 공격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게 드러나면서 패왕색이 없는 가프의 강함이 또 재평가되었다. 해적왕 로저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호적수로 싸우던 게 가프였는데, 그 로저가 패왕색 보유자이기 때문. 그러니까 가프는 로저의 무장색과 패왕색을 같이 두른 공격을 상대로 '''오직 무장색만으로 막상막하로 대응할 수 있었다는 뜻이 된다.''' 그야말로 작중 최강의 무장색 고수라고 봐도 될 정도.[* 이러한 관계는 [[샹크스]]와 [[쥬라큘 미호크]]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다. 샹크스와 미호크는 서로 라이벌 관계인데, 샹크스는 작중 톱클래스의 패왕색 보유자인 반면 미호크는 패왕색을 소지하지 않았다.]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 == 명대사 == === 원작 === >[[콩(원피스)|당신]]이 그래도 난 끝났어!! >---- >원피스 0화.[* 후에 나온 쿠잔의 질문을 통해 이는 대장으로의 승진을 본인이 거절했다는 뜻이다. 게다가 무려 해군 원수의 말을 씹고 나오면서 한 말이다.] >자유롭게 활동하려면 [[해군 중장(원피스)|이]] [[해군 대장(원피스)|이상의 직위]]는 필요 없어. 츠루, 배로 나갈 거면 태워주라!![*츠루 : 출격 요청 안 나왔잖아!? 금방 배 부숴버리니까 싫어. 널 태우는 건.] 그런 말 하지 마~ 로저 녀석만은 내가 잡을 거야!!! >---- >원피스 0화.[* 대장 승진을 거부한 이유 이후 레벨리편에서 대장이 천룡인을 보좌해야 하기 때문인지 거부한 걸로 보인다.] >아─신경 쓰지 마. 공훈은 전부 [[센고쿠(원피스)|너]]한테 줄 테니. >---- >원피스 0화. >'최약'도 받아들이기 나름이지···. "이스트 블루"는 평화의 상징이다···!![*센고쿠 : 처형을 방해하게 놔두지 않아···!!] >---- >원피스 0화.[*방송판 가장 약하다고 해도 좋다. "[[이스트 블루]]"는 평화의 상징.(센고쿠 : 처형을 방해하게 놔두지는 않겠다···!!)] >사랑이 담긴 주먹은 막을 길이 없지! >---- >원피스 45권. >내가 널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뜨린 것도, 한밤중에 밀림 속으로 밀어 넣은 것도···, 풍선을 매달아 어딘지 모를 하늘로 날려 보낸 것도···!! 다 네 녀석을 강한 남자로 키우기 위해서였다!! >---- >원피스 45권.[* 이 말을 들은 상디 曰 루피의 무한한 생명력의 근원을 본 것 같다.] >넌 내 손자이므로!! 이 섬에서 체포하지 않기로 했다!! >---- >원피스 45권.[* 이 말을 들은 [[보가드]]가 "전혀 설명이 안되니 (상부엔) 놓친 걸로 하죠"라고 태클을 건다. 이후 센고쿠에게 보고 때도 보가드가 알아서 둘러대는데 옆에서 가프가 눈치없이 손자운운하다가 센고쿠에게 걸렸다는 게 쿠잔의 언급으로 밝혀진다.] >너 해군에게 [[흰 수염|두]] [[실버즈 레일리|전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것이냐?! >---- >원피스 51권. >─우리는 '바다의 제왕'을 노하게 한 거다. >---- >원피스 51권. >악당에게 동정은 하지 않지만··· '''[[포트거스 D. 에이스|가족]]은 다르다···!!! 난 어찌해야 되겠나·········!!! 에이스, 이 자식······!!! 왜 내 말대로 살지 않은 거냐!!!''' >---- >원피스 57권.[* 가프가 눈물을 흘리면서 하는 말. 곁에서 같이 지키는 센고쿠는 이제 와서 무슨 짓이라도 하면 설령 자네라 해도 용서치 않겠다고 엄포를 놨고, 가프는 그럴 생각이었으면 진작 그러고도 남았다며 대꾸했다. 즉, 마음만 먹으면 흰 수염 해적단이 진입하기 전에 에이스를 구출한다고 센고쿠와 혈전을 벌일 수 있다는 것.][* 이 말을 듣고 우는 가프를 본 에이스는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착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수그린다.] >'''이곳을 지나고 싶으면··· 날 죽이고 가라!!! 솜털들!!''' >---- >원피스 58권.[* 이 광경을 목격한 센고쿠는 착잡한 표정으로 "누가 너보고 나서라고 했나."라고 말했다. 그도 그러한 게 센고쿠 본인의 입장에서는 (비록 말은 안 했지만) 친우인 가프가 손자들과의 싸움을 괴로워 하고 있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추정컨데 배려 차원으로 일부러 싸움에서 정황상 (자신과 대등한 실력을 지닌 전력임에도 불구하고) 빼주기까지 했는데, 해병으로서 대의와 임무를 위해 오히려 제 발로 나서는 모습을 보자니 착잡하다 못해 한탄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네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난 해적들과 싸워왔다!!! 여기를 지나가고 싶다면 날 죽이고서라도 지나가라!!! '밀짚모자 루피'!!! 그것이 너희가 선택한 길이다!!! 못하면 에이스는 죽을 뿐이다!!! 원하지 않는 일이야 얼마든지 일어나지!! 난 봐주지 않겠다!!! 루피 너를, 적으로 간주한다!!! >---- >원피스 58권.[* 말은 이렇게 하지만 결국 죽고 싶지 않다는 에이스의 말을 떠올리면서 공격을 거두고 눈을 감으며 루피의 공격을 맞고 만다. 명백히 자신의 공격이 빨랐음에도. 센고쿠가 말하길 "네놈도 부모인 게지." 원하지 않는 일은 얼마든지 일어난다는 말은 어쩌면 형을 살리기 위해 전쟁터로 뛰어든 자신의 손자를 막아선 자신에게 하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날 제압하고 있어라, 센고쿠! 그렇지 않으면······ 나는, [[사카즈키]]를 죽이고 말테니!!!! >---- >원피스 59권. >······그런 [[천룡인|쓰레기]]로? >---- >원피스 90권.[* [[스테리]]가 천룡인이 되고 싶으니 귀족의 연줄을 내놓으라고 말하자 한 말. 이 대사는 짧지만 독자들한테는 사이다와 같은 통쾌함을 선사한다.] >'[[레벨리]]'는 늘 대사건을 부른다······. 50개나 되는 나라들이 모여 '앞으로도 사이좋게'로 그칠 리가 없지!! 각각 나라 내부 또한 문제 투성이. 강국끼리는 조용히 눈싸움에 아랫놈들끼리 다투게 하지─. '자원'이나 '기술'은 협박도구고. 나라의 '빈부', '종교'의 차이는 실제로 국왕끼리 나란히 서는 꼴을 허용치 않거든! 막상 손 잡으면 미소 지으며 서로 발을 짓밟겠지. 국민을 위해, 타국을 위해라고 발언을 할 수 있는 왕이 몇이나 있을꼬. '원탁'이 울겠다, 울어. '''피만 흐르지 않는다면 나는 이걸 평화라고 부르겠다만·········''' >---- >원피스 95권. === 미디어 오리지널 === >그럴 수가! 자고 있어서 못 봤다. 부상자는?! >......'''나였냐?''' >---- >애니메이션 68화 중.[* [[모건(원피스)|모건]]이 졸고 있던 자신을 베어버리고 도주하자 깨어나서 한 말.] >어쩔 수 없는 놈들이군. 이제 어디서 받아 줄리도 없고. 어쩔 수 없지. 나와 같이 해군 본부에 가자! >---- >애니메이션 68화 중.[* 상명하복을 어기고 해군에서 쫓겨나기 직전이었던 [[코비]]와 [[헤르메포]]에게 한 말.] >재밌는 얘기를 하고 있던데? 나한테도 좀 들려주라. '''그러니까 네가 그 밀짚모자 루피와 친구라고? 좀 혼나야겠군.''' >---- >애니메이션 69화 중.[* 해적 밀짚모자 루피의 친구라는 코비의 말을 엿들은 후.] >'''해군 장교라고?! 이 자식들 인재다!!!''' >---- >애니메이션 69화 중.[* 자신을 이기면 해군에 남기겠다는 가프에 제안을 들은 코비가 자신은 해군 장교가 될 거라고 하자.] >오늘은 너희들의 진심을 시험해 본 거다. 아직 마음이 약한 건지 모르니까. >정말로 각오를 갖고 할 수 있는지를 본 거지. >(폭소하며) 근데 해도해도 너무 약해 빠졌잖아!!! 이제부터 맹특훈이다! >친구 얘기는 못 들은 걸로 해주겠다. >앞으로도 그 마음가짐을 잃지 말도록. >---- >애니메이션 69화 중.[* 가프와 진심을 다해 싸운 코비와 헤르메포를 두들겨 팬 후.] >[[제파(원피스)|제파]]여…… 이렇게까지 우리를 용서할 수 없는 것인가…? >---- >[[원피스 필름 Z]] == 기타 == * 계급은 중장이지만 짬 대우나 실력, 권한을 생각하면 일본 만화에서 잘 안나오는 [[주임원사]][* 주임원사마냥 직접 문 수리, 기수낮은 장교들이 절대 하대하지 못함, 최고사령관과 말 놓을 정도로 짬킹이여서 아무도 못 건드림, 무공훈장 소유자여서 세계정부에서 숙청 불가능. 그리고 정작 지휘권이나 결정권이 없어서 에이스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 현실에서도 4성 부대장의 주임 원사는 한단계 아래인 중장급 예우를 받는 게 일반적.] 이미지, 더 정확히 말하면 미국 매체에서 나오는 필드에서 뛰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해 장성 진급을 포기하는 [[장포대]] 이미지와 더 닮았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사례로 [[탑건]] 시리즈의 [[피트 미첼|매버릭 대령]]을 생각하면 쉽다.] * 이미지송은 '마음의 항구'. 대전기 해군 군가풍의 노래다. * 손자처럼 눈가에 흉터가 있는데 유년 시절부터 있던 흉터로, 꽤나 오래되었다. 그런데 작가가 가끔 가다 그리는 것을 까먹는다. 독자가 59권 SBS에서 이것을 지적하자[* 580화까지를 기준으로 25번이나 사라졌다고 한다.], 이에 작가는 "평소에는 아물어 있지만, 과거의 싸움을 떠올리면 욱신거리면서 그때의 상처가 다시 나타난다...'''고 하면 뭐 어쩔 건데!'''"라고 자기 실수를 유머있게 인정했다. * [[기면증]]이 있다. 표지 연재에서 [[모건(원피스)|모건]]을 압송하던 도중 잠들어서 그 틈을 노린 모건의 도끼에 베이기도.[* 중장 가프는 방심했다 & 중장 가프는 '너무' 방심했다. TVA판에서는 며칠 동안 잠 안자고 도넛먹기 기록을 세우느라 못 잤다고 말한다.]모건이 도망치고 나서 잠에서 깬 가프에게 누군가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자 '''"누가 당한 거냐? 피해자는!?"'''라고 하면서 무지 심각한 표정이 되더니 아래의 자신의 상처를 보고 나서 하는 말이 '''"...나였나?"'''[* 즉, 모건따위에게 가슴팍을 베여도 그 정도는 제대로 된 상처 취급도 안하는 한편으로는 부하들을 먼저 챙기는 덕장의 면모를 갖췄다는 말도 된다.][* 한편으로 이를 가프의 덕장스러운 면모로 보는 시각도 있다. 기습을 당했다는 소식에 다른 것도 아니고 누가 피해를 입었느냐부터 먼저 물어보았다. 바다인지라 배에 이상이 생겼냐느니 대포가 있던지라 대포에 이상에 생겼나느니(이건 가프가 잠에서 깨며 부숴먹었다.) 하는 질문도 가능한데 부하들이 다쳤냐는 것부터 물어봤다는 거다.] 거기에 워터 세븐에서는 루피를 혼쭐을 내주려고 오른손으로는 멱살을 왼손으로는 꿀밤을 때리려 하나 그 와중에도 잠이 든다.[* 참고로 그 상황에서 루피도 같이 잠들었다. 다만 루피에게 그 전이나 그 이후에도 루피는 이야기에 지루해서 잠드는 장면은 있어도 기면증 증세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루피는 로브 루치와의 전투에서 생긴 피로로 인해서 잠들었던 것을 가프가 강제로 깨웠다가 다시 잠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는 손자인 루피와 친손자나 다름없는 에이스가 진하게 물려받았고 자신의 아들인 드래곤 역시 이런 깨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 루피가 [[고기]]를 좋아하듯이 이 할아버지는 [[전병]]과 [[도넛]]을 좋아한다. [[센고쿠(원피스)|센고쿠]]가 전병을 뺏어먹자 그건 자기 과자라고 절규할 정도. 도넛의 경우 코비와 헤르메포의 분투일기 편에서 등장할 때 닷새 동안 철야를 한 이유가 도넛 계속 먹기 기록을 갱신 중이어서 그런 거라고 했다.[* 결국 체포되어 본부로 압송될 모건 앞에서 계속 졸다가 기습을 당한다. 물론 본인은 한강에 돌던지는 느낌일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잠만 자고 있었지만.] [[녹차]][* 일본에서는 옻차]도 상당히 즐겨 마시는 듯하다. 쿠마가 루피를 놓아준 일로 센고쿠에게 추궁당할 때[* 또 루피가 모리아를 쓰러뜨렸다는 말을 듣자 역시 내 손주라고 웃어댔다. 당연히 센고쿠는 조용히 하라고 화냈다.] 좋은 차를 가져왔으니 전병과자 내놓으라고 할 정도. 물론 센고쿠는 제발 입 다물고 있으라며 고함을 쳤다.[* 센고쿠 曰 닥쳐라, 가프. 이 자식! 더빙판에서는 센고쿠: '''지금 그게 중요하냐? 이 노인네야!'''라고 화냈다. 묘하게 원판보다 과거의 전우끼리 싼티나게 치고받는 모습이 강해진건 덤.] 다만 표지에서 가프와 전병으로 탑 쌓아놓으며 노는 장면도 나온다. 애초에 가프가 과자를 먹는 장소는 대개 센고쿠의 집무실. 그리고 정말로 드레스로자 편을 통해 센고쿠 또한 가프 이상으로 전병을 좋아한다는 게 밝혀졌다.[* 번역되면서 센고쿠도 전병인 해군 쌀과자를 정말 좋아한다.] 원피스 필름 Z에서도 제파의 정체를 코비와 헤르메포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할 때도 한 손에는 전병을 들고 있을 정도.[* 이야기하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들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가 부숴버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숴진 걸 먹는다.] * 특이하게도 아들 드래곤과 손자 루피 모두 패왕색의 패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반면 설정집 비브르 카드에서 나오길 가프는 '''패왕색이 없다고 나와 있다.''' 심지어 같은 해군인 센고쿠도 패왕색의 패기 소유자임이 확인이 되어 해군도 패왕색 패기 소유자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던지라 커뮤니티에서는 꽤나 화제가 되었다.[* 특히 가프 휘하의 부하들은 가프에게 매료된 듯한 묘사가 많고, 정상전쟁 당시 가프가 '''"역시 지니고 태어났나."'''라고 말해서 마치 가프가 보유한 패왕색을 루피도 지니고 태어났구나 하고 보는 시선이 많았던지라 의외라면 의외. 루피의 경우 성격, 성향을 보고 패왕색을 지녔을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패왕색 보유자를 질리도록 봐왔을 가프라면 경험을 토대로 패왕색의 유무를 충분히 유추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희한하게도 묘한 버프를 손자인 루피가 흰 수염과 로저가 전성기 시절 사용했던 '''패왕색을 신체에 두른 공격'''을 사용하면서 받게 되었는데 로저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해병인데도 '''패왕색이 없었으면서''' 어떻게 어깨를 나란히 했냐는 점이다. 때문에 순수 전투력만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이 됨으로 가뜩이나 전설급의 강자가 뜬금없이 재평가를 받게되었다. 사실 가프가 패왕색이 없다고 추측하는 근거는 비브르 카드뿐인데, 비브르 카드는 예전에 샹크스가 팔을 잃기 전에 이미 사황이었다고 적어놨다가 본편에서 그가 (2부 기준) 6년 전에 사황이 됐다고 나오자 수정되는 등 유동적인 정보소스다. 물론 작가의 말이 담긴 공식팬북이긴 하지만, 샹크스 설정에서 보듯이 그 작가의 말도 바뀌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프가 패왕색이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패왕색이 있었다고 수정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얘기.[* 샹크스의 경우에도 보듯이 비브르 카드에서 바뀌는 경우 처음 설정이 조금 무리인 듯 하면 바뀌는 듯 보인다. 샹크스의 예를 보면 기존 설정에 따르면 20대 중반인 샹크스가 전성기의 흰수염과 같은 사황이었다는 얘기가 되지만, 바뀐 설정에 따르면 33세인 샹크스가 노화가 시작된 흰수염과 같은 반열인 사황이 되었다는, 훨씬 설득력 있는 얘기가 된다. 패왕색이 전투에 쓰인다는 설정이 1000화가 넘어서야 나온 것을 생각하면, 이를 반영해 (로저와 대등하게 겨뤘던) 가프 역시 패왕색을 전투에 썼다고 설정이 바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당장 가프와 매우 유사한 사례로 조로와 야마토가 있다. 가프는 패왕색 묘사가 희박하기라도 하지 조로와 야마토는 둘 다 패왕색이 확실히 묘사됐으나 정작 비브르 카드에는 패왕색이 없었다.] 허나 일단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은데 루피의 패왕색 패기를 두고 다들 드래곤이 가지고 있었기에 납득하는 분위기지 가프는 언급이 없다. 제3의 인물들이 루피를 두고 주로 '가프의 손자'로 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프의 손자니까 당연하다'가 아니라 '드래곤의 아들이니까 당연하다'로 여기고 있다는 것은 그냥 가프가 패왕색 패기가 없다는 말밖에 안 된다. 다만, 패왕색이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기는 하지만 패왕색을 보유할 자질 자체는 강함과는 상관없고 '''"왕이 될 자질을 가진 자만이 가질 수 있다"'''고 언급된 점에서 통솔력, 그리고 "최고가 되고자하는 욕심"과 상관이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현재 패왕색을 가진 해적들은 대부분 [[해적왕]]이 목표인 야심가들이며, 굳이 해적왕이 아니더라도 "세계 최고" 타이틀과 얽힌 경우가 많다. 세계 최강의 검호를 노리는 롤로노아 조로가 패왕색을 얻었을 때도 킹이 '''"과연... 너도 왕이 되려는 것이냐?"'''라고 했고 조로는 '''"그래... [[쿠이나|친구]]랑 약속했거든!"'''이라고 긍정했다.] 최고고 뭐고 애초에 대장 자리조차 귀찮아서 때려치우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전사 타입인 가프가 없다고 해서 설정상 이상할 건 없으며 대부분의 커뮤니티와 독자들도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다. 가프는 어마무시하게 강할 뿐, 딱히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을 크게 보여준 적도 없다.[* 물론 명성으로 인해 스스로 가프를 따르는 해병들이 많고 워터세븐에서처럼 이끌고 나타나는 모습도 보이지만, 코비와 헤르메포를 훈련시켰다는 것을 제외하면 관리자로써 책임 그 이상의 모습이 묘사된 적은 없다.] 이 논리에 의하면 반대로 센고쿠도 해군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원수 자리에 오른 인물이기에[* 애초에 센고쿠의 정의관은 '''군림하는''' 정의이다.] 패왕색이 있는 설정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다만 능력자도 아니고 패왕색을 응용한 공격이 불가능했는데도 세계관 최강자 라인이였다는 것이 대단할 뿐.[* 손자인 루피만 보더라도 패왕색을 응용한 공격을 터득하고 나서야 카이도에게 정말 유의미한 타격을 주기 시작했고 강자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현 세대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미호크는 패왕색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묘사되고 가프와 비슷하게 군림하는데 관심이 없는 인물이지만, 사황이자 세계관에서 거의 최강급의 패왕색을 갖고 있는 샹크스를 능가하는 세계 최강의 검객이다. 이 점은 강력한 패왕색을 지닌 로저와 라이벌이었던 가프와 유사하다. * [[오다 에이이치로]]의 원피스 세계관에서 가장 초창기부터 구상되어 그려졌던 인물이자 루피 그리고 [[샹크스]]와 함께 단편 시절부터 등장해서 본편까지 굳은 캐릭터이다. 특히 원피스를 연재하기 이전에 '로맨스 돈'이라는 원피스의 토대뻘이 되는 단편을 2번 그리는데, 밀짚모자를 주는 캐릭터가 샹크스인 것이 첫 번째 원피스 RED버전의 설정이었고 두 번째 Wanted라는 단편 외전 스토리에서는 밀짚모자를 할아버지에게 받은 설정이였다.[* 다만 공식적인 이름은 없는지라 이 인물을 확실하게 가프라 부르기도 뭐하다. 물론 호탕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은 비슷하지만. 여담으로 한일 성우(나카 히로시/온영삼)까지 같다.(여기선 이상범이 아닌 기존 성우가 연기한다.)] 막상 본편에 연재가 들어갈 땐 샹크스에게 받은 것으로 되었지만. 해적을 칭송하다 못해 피스메인을 지향하는 해적으로 등장하며 이는 특히 원작 본편에서 해군이 되라는 말과는 완전히 180도 정반대의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물론 성격과 신체조건 그리고 말투 등은 전혀 변한 게 없으며 또 본편에는 원피스 연재 시작한 지 수 년이 지난 워터 세븐 후반부 마지막 부분에 들어서 정식적으로 등장한다. 물론 표지 연재에서는 본편보다 더 빨리 등장하였다. * 미들 네임이 '''D'''이기 때문에 과거 가프가 해군에 입대한 이후로 세계정부 측은 역사속에서 눈엣가시와 같은 D의 일족이라는 점에서 가프를 면밀하게 예의주시하며 가볍게 바라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또한 역으로 생각해보면 자신이 그러한 취급을 받을 것이 자명함에도(혹은 입대한 후에 그러한 취급이라는 것을 눈치채더라도) 가프가 해군에 일생을 바친 데에는 어떠한 깊은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아직까지 밝혀진 바는 없다. 아니면 별 이유 없이 단순히 생각해서 '해군이 가장 정의로운 세력이었으니까'였을 가능성도 있다. * 작중 초반엔 시가를 피우는 흡연자 였으나, 설정이 변경되었는지 이후로 더 이상 흡연하는 장면이 안 나오고 있다. * 비능력자임에도 무시무시한 강자인데 이런 양반이 악마의 열매 능력까지 가지면 얼마나 더 강할지는 상상이 안 된다. 반대로 오히려 반대로 비능력자라는 장점을 이용해 제트처럼 해루석 장비를 차고 다녔으면 열매 능력자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을 것이다. * 과거 회상에 따르면 가프 역시도 먹보다. 그런데 가프가 먹보이기 때문에 루피와 에이스도 먹보일 수 있는데 가프가 두 사람에게 "해병으로서 언제 일어날 전투에 대비하여 먹을 수 있을 때 잔뜩 먹어라"라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다만 그 회상 장면에서 루피의 식탐에 가프와 에이스 모두 경악한걸 보면[* 이에 에이스는 루피가 해병이 되면 하루 새 군함의 식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가프가 해적을 상대로 하는 것보다는 힘들지도 모르겠다고 받아쳤는데 이 때문인지 루피가 해병이 되었다면의 if를 얘기할 때 식량 문제가 많이 나온다.] 가프가 먹보여도 루피는 가프도 능가하는 먹보인 모양. 실제로 에이스도 루피를 찾으러 간 알라바스타에서 빈 접시를 잔뜩 쌓아놓고 우걱우걱 먹는 먹보이지만, 루피와는 비교불가 수준이다.[* 루피도 닥치는대로 먹지만 눈앞에 스모커가 나타나고 로그타운에서 만났던 걸 알아채자 '''남은 음식 전부를 한입에 털어넣고 튀었다.''' 그렇다고 그 전에도 느긋하게 먹은 건 아닌데 하도 빨리빨리 먹어대다 보니 보던 스모커가 그만 좀 먹으라고 호통쳤을 정도. 게다가 루피는 신체랑 내장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고무고무 열매의 특성상 안 그래도 엄청난 먹보 기질이 더욱 돋보인다.] * 초창기에 나왔을 땐 정체를 숨기기 위해 점박이 개 탈을 쓰고 등장한다. 개인용 배도 뱃머리가 점박이 개인데, [[원피스 파티]]에서 가프 중장 세트라고 손자들에게 자신의 옷과 함께 이 탈을 씌었던 걸 보면 예전부터 쓰고 다녔던 모양이다. * 작중에 루피의 어머니는 몰론 루피의 할머니인 가프의 아내에 대해 언급이 없는 편이다. 확실한 것은 가프가 해군 영웅인 만큼 아내도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 [[분류:D의 일족]][[분류:해군(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