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파일:뫼비우스택배.gif]] [* 해외에서 밈이 된 것이 널리 퍼져나간 모양인데, [[파돌리기송]]등에 결합되기도 하는 등 여러 모로 합성물이 되었다. [[질렐루야]]의 56화(소형 의류관리기)에도 나온 바 있다.] [[분류:택배]] [[택배]] 운송이 [[배달 사고|기이할 정도로 늦어지는 현상]]. 안과 밖의 구분이 없어 끝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에 비유하여 뫼비우스의 택배라고 칭한다. 다른 말로는 [[미트스핀|택배스핀]], [[함흥차사]] 등이라 부른다. == 상세 == 뫼비우스의 택배는 주로 '''판매자의 늑장발송,''' '''택배사 내에서 배송이 엉킴'''이 원인으로 일어난다. 그런데 이 중 1번은 엄밀하게 뫼비우스의 택배라고 부를 수는 없다. 1번은 판매자의 일종의 꼼수로, 재고는 없는 상황에서 일단 주문만 받아놓고 본 다음 언제 물건을 보내겠다고 택배 회사에 예약만 해 놓은 것이다. 이걸 '송장을 받았다'고 하는데, 일단 송장을 때면 택배가 출발한 것으로 간주되며 대부분의 온라인 마켓은 이 시점에서 구매자가 인터넷으로 주문을 취소시킬 수 없기에 흔히 성행하는 편법이다.[* 중개업자, 즉 쇼핑몰의 고객센터에 연락해 취소할 수는 있으나 이 자체가 번거롭고 귀찮기 때문에 안하는 경우도 많아 효과가 있는 편법이다.][* 최근 들어 상당수의 오픈마켓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꼼수를 막기 위해 구매자가 사이트 내에서 신고를 할 수 있게 해놓았으며 이를 통해 판매자에게 페널티를 주고 있다.] 그러므로 2번을 보통 뫼비우스의 택배라고 한다. 2번은 '판매자가 발송 → 가까운 집하장에서 모임 → 구매자의 집하장에 재집결 → 세부 구역으로 각 담당자가 발송'이라는 루트를 타는 택배 시스템에서 '''주소를 잘못 읽거나''', 주소가 정확히 적혀 있지 않은데 구매자와 연락이 안 되는 등의 이유로 잘못된 집하장으로 보내지는 경우이다. 그러면 택배가 한없이 길어진다. [[http://service.epost.go.kr/trace.RetrieveRegiPrclDeliv.postal?sid1=0000000000000|1년째 배송이 엉켜있는 정체불명의 택배]]가 발견되었는데, 이 택배는 사실 등기번호가 0000000000000임을 감안할 때 테스트용인 것 같다. 등기번호 1111111111111도 테스트용 등기번호.[[https://service.epost.go.kr/trace.RetrieveDomRigiTraceList.comm?sid1=1111111111111|구경해보기]] 실제로 이런 기사도 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9229609h|69일 만에 온 택배]]인데, 특히 음식은 택배스핀에 걸리면 얄짤없다. 또 다른 사례로는 무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202010000974|4년만에 온 택배도 있다.]] [[http://www.instiz.net/pt/2703744|4년만에 온 택배 후기]]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etc/325/read?articleId=29602557&bbsId=G005&itemId=143|'''7년'''만에 '''복숭아''' 택배를 받은 신기록이 또 올라왔다.]] 여담으로 이것 때문에 엉뚱하게 충북 [[옥천군]]이 피해를 입고 있다. 옥천군에는 이런 택배 물량이 모이는 집하장들이 여럿 있는데, 이 옥천 집하장에서 택배가 묶이는 사례가 대단히 많다. [[옥천 버뮤다]]란 말까지 있다. 이 때문에 옥천군의 이미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하지만 옥천군으로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택배 업체 측에게 협조 공문을 보내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도 없어서 답답할 노릇. 해당 업체들은 민간 기업인데다 집하장이 옥천에 있을 뿐이지 옥천 관내 기업도 아니기 때문이다. 해외라고 이런 사례가 없지는 않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819966?ntype=RANKING|헤어크림이 '''8년''' 만에]] 도착한 경우. 오죽하면 원래 하얀색인 헤어크림이 누렇게 변해버렸다. === 외국에서 한국으로 배송하는 경우 === [[파일:attachment/bukhantakbae.jpg]]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304&docId=141844905&qb=7JiB7Ja0IO2VtOyEneyigCDrtoDtg4Hrk5zroKTsmpQuLi4=&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링크]] [youtube(lc7s5XoL73c)] 해외직구를 했는데 북한으로 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만들지 않으려면 반드시 주소란에 Korea나 Republic of Korea만 쓰지 말고 '''South'''도 같이 써야 한다. [[만국우편연합]]의 공용어가 [[프랑스어]]이기 때문에 '''Corée du Sud,''' 혹은 '''République de Corée'''라고 써도 좋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2326|분명 Republic of Korea라고 명시하고 도시명도 남한 도시로 써도 북한으로 보내는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난다.]] '''북한의 영어로 된 정식 명칭은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DPRK)'''이기 때문에, 'Republic of Korea'와 혼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예 Seoul을 국가명 Korea 옆에 집어넣고 세부주소로 제대로 된 주소로 넣는 것도 한 방법이다. 외국인이더라도 Seoul을 모르는 사람은 적기 때문에 우선 한국까지는 제대로 오게 되고 이후 세부적인 주소를 보고 한국에서 분류를 해서 제대로 보내주기 때문. 해외에서 한국으로 물건을 보낼 때 South와 North를 착각하여 북한으로 갔다는 사례를 수도 없이 찾을 수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로 배송되었어야 할 [[iMac]]이 [[평안남도]] [[순천시(북한)|순천시]]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6447|오배송된 어처구니 없는 사례도 존재한다.]] 덕분에 본인 말로는 [[국정원]]에서 연락까지 왔다고. 이후 미국 애플 본사에서 연락을 해서[* 북한에 미국산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미국의 [[대북제재]] 위반으로 걸리면 [[코렁탕|코가 인도적 개입당할]] 수 있다.] 정상적인 배송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이 사례는 워낙 화제가 되어 이를 토대로 [[https://blog.naver.com/kkanna86/222831852038|연극]]까지 제작될 정도. 아쉽게도 북한으로 오배송되었다가 다시 고스란히 돌려받은 사례는 거의 없다. 대부분 북한으로 들어간 뒤 택배가 실종된다고 한다. 따라서 다시 돌려받길 기대하기 보다는 그냥 하나 새로 사거나 배상을 기다리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심지어 돌려받았다고 해도 [[조선로동당|누군가]] 포장을 뜯었다 재포장 해놓은 흔적이 발견된 사례도 있고, 내용물이 사라진 사례도 있다. 이런 오배송 물품들은 당에서 빼돌려가거나 [[장마당]]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멀쩡하게 고객한테 배달되는 것이 아니니 법 등등에 정해진 규정에 따라 배상을 요구하자. == 손해배상 법률 제정 == 위의 7년만에 도착한 복숭아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택배가 파손되거나 없어질 경우 이를 고객이 서류로 증명한 날로부터 30일 이내로 손해배상 해야 한다는 법률이 제정되었다. [[https://youtu.be/qi5D7lmDB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