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듄 시리즈]] ||<-2> '''[[듄 시리즈/세계관|{{{#ffffff 듄 시리즈의 주요 사건}}}]]'''[br]{{{+1 '''무앗딥 지하드'''}}}[br]'''Muad'Dib's Jihad'''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무앗딥 지하드 1.jpg|width=100%]]}}} || [목차] [clearfix] == 개요 == [[듄 시리즈]]에서 일어난 대규모 종교전쟁. [[폴 아트레이데스]]가 제국의 [[패디샤 황제]]로 등극한 이후 알려진 우주 전체에 걸쳐 발생한 사건이었고, A.G. 10196년에 시작되어 A.G. 10208 년에 종료되었다. == 상세 == AG 10193 아라킨 평원에서 황제 [[샤담 4세]]와 제국군이 패배한 후, [[랜드스래드]](귀족회의)는 폴의 [[스파이스 멜란지|스파이스]] 말살 협박에 주춤한 [[길드(듄)|길드]] 때문에 일시적으로 멈추긴 했지만 새 황제를 전복시키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베네 게세리트]]는 [[퀴사츠 해더락]]의 행보가 그들의 계획을 역행하는 것으로 보았고, 이에 따라 폴은 자신의 행보를 [[아라키스]]에 멈추지 않고 확장하기 시작했다. 즉 [[프레멘]]들이 '종교 순례'를 시작한 것. >"통계를 말하자면, 나는 '''적게 잡아 610억명을 죽이고, 90개 행성을 불모지로 만들고, 500개 행성을 완전히 굴복시켰소. 그리고 40개 종교의 추종자들을 쓸어버리고...'''" >"그들은 불신자들입니다! 모두 불신자들이에요!" 코르바가 항의했다. >"아니, 신자들이오." 폴이 말했다. >"저의 폐하께서 농담을 하시는군요." 코르바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지하드는 1만 개의 행성을 밝은 빛 속으로..." >"아니. 어둠 속으로 이끌었소. 무앗딥의 지하드에서 회복하려면 100세대는 걸릴 거야. 다른 사람이 내가 저지른 짓을 능가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군." 거친 웃음 소리가 그의 목구멍에서 폭발하듯 솟아올랐다. >"무앗딥은 무엇이 그리 즐거우십니까?" 스틸가가 물었다. >"난 즐거운 게 아니오. 그저 히틀러 황제가 비슷한 말을 하는 모습이 갑자기 떠올랐을 뿐. 그도 틀림없이 이런 말을 했을 거요." >---- >- 듄 개정판 2부 157쪽 완전히 고삐가 풀려버린 [[페다이킨]]과 프레멘들은 알려진 우주 전체를 휩쓸면서 [[무앗딥]]의 지시를 조금이라도 거부하는 모든 이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고작 12년 만에 사망자 610억 명, 완전히 파괴된 행성 90개, 괴멸적으로 무력화된 행성 500개라는 기겁할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이조차 무앗딥 광신도인 [[프레멘]]측이 매우 보수적으로 판정한 수준이며, 실제론 '''알려진 거의 모든 우주가 정복당하고, 명예롭던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명성이 극악하게 뒤집힐 정도'''의 [[대량학살]]이 일어났다. 당연히 프레멘들이 이도교 같은 걸 살려둘 리가 없으니 40개가 넘는 종교들도 멸문. 무앗딥 지하드의 영향에서 온전히 살아남은 행성은 [[아트레이드 가문]]의 모성인 [[칼라단]]뿐이었다. 이조차 폴의 어머니이자 프레멘의 대모인 [[레이디 제시카]]가 종교 순례를 포함하여 프레멘이 행성에 접근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간신히 가능했다. === 브라이트 허버트의 외전 & 듄 백과사전에서 === 무앗딥 지하드가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서술이 추가되는데, 말 그대로 이해할 수 없는 [[초인]]과 종교 [[근본주의]]에 미처버린 광신도들이 무슨 짓을 저지를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갈라시아(Galicia)에선 프레멘 원정군들이 황제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행성의 거의 모든 마을을 아이와 가족 채로 불태웠다. 이 광경을 목도한 갈라시아 행성의 지배자는 프레멘의 광기와 잔인함에 경악해서 [[거니 할렉]]에게 '제국의 법을 준수할 때만 항복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때 거니는 프레멘 전사 몇 명의 머리를 직접 깨뜨리고 목청껏 소리를 지르며 사격을 중단하도록 해야 했다. 심지어 이 짓까지 해서 항복 했는데도 해당 행성 가문의 가주는 한밤 중에 [[페다이킨]] 중 한 명에게 참수된 뒤 머리를 못에 매달리고 말았다. 결국 거니는 질서와 규율을 회복하기 위해 이 페다이킨도 똑같은 꼴로 만든 다음에야 상황이 진정될 수 있었다. 랭키베일(Lankiveil)의 수도원 행성은 무앗딥이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선지자라고 말하지 않을 것라고 말하자, 즉시 페다이킨들은 처벌로 모든 수도원을 파괴하고 절벽-주거지(cliff dwellings)를 죄다 잔해로 만들라고 명령했다. 폴은 이런 부관들의 행동을 승인하는 홀로그램 메시지를 배포했다. [[랜드스래드]]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저항했는지도 언급되는데 전부 다 절망적. * 암살: 심지어 그냥 암살시도가 아니라 항복을 가장하는 등 내부 협력자도 준비하고 [[아라키스]] 회의장 한복판에 [[헌터 시커]] 떼거지와 독가스까지 푸는 준 전쟁급 암살이었다. 물론 폴은 [[헌터 시커]]에 쏘이고도 [[베네 게세리트]]식 신체 조절로 스스로 해독했고 옆에 있던 애먼 [[이룰란 공주]]의 여동생만 불귀의 객이 되었다. 당연히 주동자와 협력자들은 사형된 뒤 분노 폭발한 [[프레멘]]들 사이에 집어 던저서 갈갈히 찢겨졌다. * 아무리 봐도 폴은 상대할 수 없으니 꿩 대신 닭이랍시고 [[칼라단]] 공격: 시작하기도 전에 폴의 예지력에 발각된 뒤, [[하이라이너]]가 [[도란스 내려|내려라 화물]]을 시전해서 함대가 죄다 우주미아행. 당연히 관여한 모든 가문들은 괴멸됬고, 주동자 가문은 행성까지 소각당했다. * 전면전: 맥너트 가문(House McNaught)이 처들어온 프레멘들의 10배가 넘는 전력을 때려 박았지만 당연히 전멸당했으며, 심지어 유사 핵무기인 암석 소각기도 썼지만 무의미했다. 당연하지만 [[코리노 가문]]의 모행성인 카이테인은 지하드 시작 1년 만에 완전히 정복당했다. [[칼라단]]도 이 집나간 공작 아들의 대학살극에 기가 막혀서 분리독립을 시도하려다가 제시카 손에 분리주의자들이 모조리 처단당했다. == 영향 == [[버틀레리안 지하드]]와 마찬가지로 무앗딥 지하드 또한 듄 세계관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사실상 봉건 시대 형태로 분화되어 있던 우주가 모조리 [[아트레이데스 가문]]과 단일 종교로 묶이고 말았다. 이후 이 시기의 사람들은 [[골라]]를 통해 끝 없이 복제-재생산 되었고 수천 년의 세월 동안 [[퀴사츠 해더락]]과 그 잔재에 신음하게 된다. == 여담 == * [[Warhammer 40,000]]의 세계에서 [[대성전(Warhammer 40,000)]]과 유사하다. * 듄 시리즈 자체가 [[초인]]에 대한 경계를 주제로 하고 있기에 무앗딥 지하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량의 희생자를 냈는가에 대한 묘사는 자제하지만, 작중에 언급하는 사유는 바로 [[스파이스 멜란지]]. 우주 항해는 독점당하고, [[베네 게세리트]]도 늙고 병들며 약체화 되었고, 무엇보다도 스파이스가 수명을 늘려준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제국내 상당수 사람들이 스파이스 중독상태에 가깝다는 것. 즉 폴이 스파이스 공급만 차단해도 오랜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된 스파이스에 중독된 이들이 우르르 죽어나가는 기막힌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