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어원 == [[영혼결혼식]]의 일종. [[일본]]의 [[도호쿠]] 지방인 [[야마가타현]] 무라야마 지방, 혹은 무라야마 남부에 위치한 오키타마 지방에 걸쳐[* 오직 무라야마 지방 단 한 곳에서만 전해진다는 설과 무라야마에서 오키타마에 이르는 지역 한정으로 전해진다는 설이 있다.] 전해 내려오는 [[주술]]에 사용된 후 [[절(불교)|절]]이나 [[신사]]에 봉납된 사진이나 그림을 부르는 말. 무카사리 에마의 '무카사리'는 결혼을 의미하는 야마가타 지역의 [[방언]]으로, 어원은 「맞이한다(무카에루,迎える)」나 「묶는다(무스부,結ぶ)」로 여겨지며 「딸(무,む)이 떠난다(사루,去る)」가 어원이라는 설도 있다. == 무카사리의 대상 == [[총각귀신|결혼하기 전 죽은 (젊은) 남성]]의 넋을 기리고, 저 세상에서나마 [[반려]]와 결혼시켜 에마로 거두어 절이나 신사에 봉납하여 영험함을 부여하는 일종의 주술적인 도구이기에 원칙이 있는데……. * [[신랑]]은 그냥 실재한 고인을 그리거나 남긴 사진을 이용하지만 * '''[[신부]]는 철저한 가공의 인물'''이다. [[초상화]]의 경우 여러 사람의 얼굴에서 부분부분을 따오며 [[사진]]의 경우에는 여러 사진을 짜깁기하여 만들어낸다. 하다못해 이름조차도 실제 살아있는 여성의 것을 쓰면 안 된다고 한다. 신부를 가공의 인물로 제한하는 이유는 [[저승]]의 남편이 외로움을 버티지 못하고 신부를 찾아와 멀쩡한 여자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단 결혼을 하지 않고 사망한 남자는 모두 대상이 되며 인원의 제한이 없기에 죽은 지 몇십 년이 지난 후에 치루어지는 일도 있으며 [[전염병]]이나 [[전쟁]] 등으로 사망한 사람이 많은 경우, 무카사리에 사용될 그림·사진을 창작하는 이들이 [[창작 활동|창작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같은 그림·사진을 이용하는 바람에 [[일처다부제]]가 이루어지는 웃지 못 할 일도 있다고 한다.[* 물론 이름을 다르게 하여 다른 사람이라고 여긴다.] --[[그림 인공지능|이제 좀 편해질 듯싶다]]-- == 무카사리의 의의 == 무카사리 에마를 봉납하는 것은 [[일본]]의 종교관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인신공양]] 형태의 원시종교관을 부분적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무카사리 에마가 봉납되는 곳 중 유명한 곳은 [[야마가타현]] [[텐도시]](山形県天童市)의 와카마츠 관음(若松観音)과 릿샤쿠지(立石寺)라는 사찰이다. == 관련 링크 / 문서 == * [[http://m.blog.naver.com/qalp023kp/220480408980|무카사리 에마 관련 괴담]] * [[영혼결혼식]] * [[인신공양]] [[분류:전통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