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 || {{{+5 '''[[墨]]'''}}} || {{{+5 '''[[翟]]'''}}} || {{{+5 '''[[之]]'''}}} || {{{+5 '''[[守]]'''}}} || || (먹) 묵 || (꿩) 적 || 갈 지 || 지킬 수 || [목차] 줄여서 '''묵수(墨守)'''라고도 한다. == 겉 뜻 == [[묵자]](B.C. 480~390)의 지킴 == 속 뜻 == 일반적으로 1. 자기 의견이나 주장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지켜내다. 1. 융통성이 없음 == 뜻에 대한 해석 == [[춘추전국시대|춘추 시대]]의 사상가로서 '자타 차별 없이 서로 똑같이 사랑하고 이롭게 하자'는 '''겸애교리설(兼愛交利說:兼愛說)과 비전론(非戰論)'''을 주창한 묵자의 이야기이다. >초(楚)나라의 도읍 영(호북성 이내)에 도착한 묵자는 [[공수반]]을 찾아갔다. 그가 초왕을 위해 운제계(雲梯械)라는 새로운 공성기(攻城機: 성을 공격하는 기계)를 만들어 송(宋)나라를 치려 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북방에 나를 모욕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대가 나를 위해 죽여 줄 수 없겠소?" >그러자 공수반은 불쾌한 얼굴로 대답했다. >"나는 의(義)를 중히 여기는 만큼 살인은 안 하오." >묵자가 다시 공수반에게 물었다. >"사람 하나 죽이지 않는게 '의'라면 왜 죄 없는 송나라 백성을 죽이려 하시오?" >답변에 궁한 공수반은 묵적을 초왕 앞으로 안내했다. >"전하, 새 수레를 소유한 사람이 이웃집 헌 수레를 훔치려 하고 비단 옷을 입은 사람이 이웃집 누더기를 훔치려 한다면 전하께서는 이를 어떻게 생각하시겠나이까?" >"그건 도벽이 있어서 그럴 것이오." >"하오면, 사방 5000리 넓은 국토에다 온갖 짐승과 초목까지 풍성한 초나라가 사방 500리밖에 안 되는 가난한 송나라를 치려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옵니까?" >"과인은 단지 공수반의 운제계를 한 번 실험해보려 했을 뿐이오." >"하오면, 외신(外臣)이 여기서 그 운제계에 의한 공격을 막아 보이겠나이다." >이리하여 초왕 앞에서 [[워게임|기묘한 공방전]]이 벌어지게 되었다. 묵자는 허리띠를 풀어 성 모양으로 사려 놓고 나뭇조각으로 방패를 만들었다. 공수반은 모형 운제계로 아홉 번 공격했다. [[우주방어|그러나 묵자는 아홉 번 다 굳게 지켜냈다]]. >이것을 본 초왕은 묵자에게 [[GG|송나라를 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묵자》 〈공수반 편〉 [[분류: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