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드래곤 레이디(소설)/등장인물]] [목차] == 개요 == {{{+3 '''Mulen Kiere Belle'''}}} 소설 [[드래곤 레이디(소설)|드래곤 레이디]]의 등장인물. 줄여서 물키벨(Mulkibell). 성우는 [[류점희]]. [[https://twitter.com/mulen_DLbot|트위터]]. == 설명 == 바다를 다스리는 해룡의 수장. 첫 등장은 바다 위에서 [[카넬리안(드래곤 레이디)|카넬리안]]이 사라진 이후. 항해사와 선장 노릇을 해 주던 카넬리안이 사라지고 무풍해역에 들어서 말라죽기 직전까지 갔던 일행의 눈 앞에서 대형 폭풍우와 함께 등장했다. 하지만 등장 직후 약점 때문에 톨베인에게 인질로 잡혀버리고 거래의 대상이 되는 등 시작부터 처량한 행보를 보이는 불쌍한 용님. 자신을 인질에서 놓아 준 [[줄리탄]]에게 호감을 갖고[* 하지만 이 호감은 인간적인 호감도 있지만, 다른 이유가 좀더 강하다. 소설을 읽어보면 알게 되지만……] 일행을 따라다니며 밥과 돈을 축내는 민폐덩어리[* 그래도 민폐덩어리라고 하기 뭐한 것이, 이 양반이 자라탄을 지원해 줬기 때문. 자라탄의 함대 본진으로서의 성능을 감안하면 이 정도 민폐는 감내할 만하지 않을까]가 된다. 그냥 보기에는 10대 초반의 여자아이이지만, 해룡님이신만큼 외모로 나이를 판단할 수는 없다. 취미는 사치품 잔뜩 사들이기로, 사략함대의 운영예산을 팍팍 깎아먹는 원흉. 스트레스도 쇼핑으로 푸는 듯하며, 항구도시 베오폴트의 상점가에서는 이미 중요고객 중 한 명. ~~그래도 [[헤르만 오펜바하|눈알 갖고놀기]]보다는 꽤 괜찮은 취미다~~. 물 속에서라면 신과 같은 위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땅에 발을 딛는 순간 그냥 보이는 모습과 다를바없는 허약해빠진 여자애가 된다. 그런데 체력마저도 여자애가 되어버리는 것이 난점. 이것 덕분에 용의 수장임에도 불구하고 위기상황에 많이 빠지고 만다. 푼수 같은 성격과 더불어 뭍에서는 그냥 [[개그 캐릭터]]. 물에 들어가 용으로서 나타나는 장면에서는 진지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헤르만 오펜바하]]에게 자신을 공격하면 바닷물을 모조리 썩게 만들어 버리겠다든가 하는 폭언도 서슴지 않는 등. 하지만 푼수성격 어디 안 간다고, 자라탄의 등 위에서 자라는 딱딱한 열매를 까 드시겠다고 직접 용으로 변신하셔서 열매 껍데기를 깨 드신다든가, 화풀이로 오펜바하의 머리 위에 해일을 하나 쏟아 주신다든가 할 때도 있다.[* 다만 이는 오펜바하가 경고한답시고 먼저 살기를 내뿜으며 뮬키벨의 목을 졸랐기 때문이다.] 부하로는 레비아탄, 자라탄, 크라켄~~과 톨베인~~이 있다. 나중에 가면 톨베인과 꽤 많이 커플로 엮이게 되는데, 톨베인에게 처음 죽을 뻔했다는 걸 생각하면 건망증이 있든가 성격이 꽤나 낙천적이든가 둘 중 하나일 듯하다. ~~사실 둘 다일지도 모른다.~~ == 통신본 프로필 == ||'''1.많이 들어오는 질문인데 정말 돈 없어요?''' :인간의 돈이 용들에게 필요할 리가 없잖아. 돈주고 사먹지 않았다고 우리들은. '''2.그런데 지금은 왜 그렇게 돈을 많이 써요?''' :히잉. 사 모으는 것이 재미있으니까. 내가 없었다면 사략함대도 없고 줄리탄도 바다 한가운데서 아사했을 테니까 인생을 개조해 준 대가로 그건 아무 것도 아니다 뭐. (용과 관련된 여자들은 대체적으로 뻔뻔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3.물키벨이라는 이상한 억양의 이름은 대체 누가 어떻게 지은 거에요?''' :별명인데에…… 모두 날 그렇게 불러서 우웅. 이상해? (별명?) '''4.번듯한 해룡이면서 왜 인간 모습을 하고 다니죠?''' :오펜바하한테 물어봐. (슬쩍 자리를 피하고 있음) '''5.카넬리안보다 얼마나 오래 살았어요?''' :우웅 대충…… 3년 정도? (진심일까.) '''6.오펜바하나 테싱하고는 무슨 사이?''' :우이이이이! 왜 자꾸 이런 것만 물어보는 거얏!(빼액) (꽤 의미심장한 사이였던 것 같음) '''7.무슨 게임 좋아해요?''' :[[비시바시 시리즈|비시바시 스페셔얼!!]] (……) '''8.인간이 되어 버린다면 하고 싶은 것은?''' :에에. 인어공주 같은 얘기네. 일단 아담한 집을 사서 그 안을 잔뜩 파스텔 톤의 천장식들로 꾸민 다음에 정원에 꽃을 심고 또오……(하략) (그럴 돈은 있수?) '''9.해룡들에 대해 소개하자면?''' :으음. 일단 툭하면 사라져버리는 레비가 있고 지나치게 충성스런 크라켄이 있고 인간 모습일 때가 기억도 안나는 자라탄이 있고……그리고 나머지는 다 죽어서……물어보지마 이딴 것!! (나름대로 아픈 과거가 많이 있는 여자였음.) '''10.톨베인하고는 왜 그렇게 밤낮 싸우면서 들러붙어 있죠?''' :헤헤. 일단 착 달라붙었을 때의 촉감이 좋아. (톨베인이 들었다면 소름끼칠 얘기로군.)|| [include(틀:스포일러)] 마지막에 생사의 고비에서 허덕이는 줄리탄을 위해서 자신의 남은 생명력을 넘겨주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걸 받은 줄리탄은 이제 죽는 것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되었다고 오열하고, 바보같은 여자를 좋아한, 하지만 좋아 하는지 조차 깨닫지 못했던 톨베인은 그녀가 죽기 직전 남긴 메세지를 들은 후에야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런데 남은 생명력을 받은 줄리탄은 5년 후 죽는다. 설마 용의 남은 생명력이 5년밖에 되지 않을 리는 없을텐데... 사실 연재 당시 뮬렌 키에르 벨이 자신의 남은 생명력을 모두 줄리탄에게 퍼붓고 죽게 되자 모두들 '줄리탄은 그럼 인피타르 팍팍 써도 괜찮은 건가요?'라고 물었고 그 묻는 말에 작가 양반 曰. '커피잔에 200리터 생수통의 물을 부어봐야 커피잔 용량 밖에 담지 못한다.' ~~이봐요...~~ ~~그럼 그냥 커피잔 만큼의 생명만 줬으면 됐잖아~~[* 이 때문에 초기 드래곤 레이디 팬들 중에서는 인간으로써의 생명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그 이후 줄리탄은 천사들 잡느라고 또 인피타르를 팍팍 썼고 그 결과 5년이라는 여생만이 남게 되었다. ~~컨트롤 미스~~ 그리고 과거편에서 그녀는 수면제가 없으면 잠도 자지 못하는 과학자였다. 그러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갑자기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면서 큰 실수를 저지를 뻔하게 되는데 비령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 비령에게 사랑과 같은 감정을 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성격은 저 위의 인터뷰를 한 사람과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내숭이었네~~[* 사실 과거편에서도 성격 자체는 기본적으로 푼수같은 것으로 나온다. 다만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워낙 심한 상황이었기에 시니컬한 면에 푼수같은 면을 가린 것에 가깝게 묘사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나서서 뭔가를 하기보다는 은둔형 캐릭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