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헤이안 시대/인물]][[분류:1123년 출생]][[분류:1160년 사망]][[분류:미나모토 가문]] [목차] == 개요 == 미나모토노 요시토모(源義朝, 1123-1160)는 [[헤이안 시대]] 말기의 무장이며, 명문 무가(武家) [[카와치 겐지]]의 6대 수장으로, 카마쿠라 아쿠겐타(鎌倉悪源太)라는 이명을 가진 용장 1남 [[미나모토노 요시히라]], 훗날 [[카마쿠라 막부]] 초대 [[쇼군]]이 되는 3남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일본사]]상 대표적 비운의 영웅으로 유명한 9남[* 8남이라는 설도 있다.]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등의 아버지이다. [[호겐의 난]](1156) 때의 공신이었으나, 머지않아 [[후지와라노 노부요리]]와 함께 [[헤이지의 난]](1159)을 일으켜 역적이 되었고, 경쟁 무가인 [[헤이케]]와 대립하다 부하의 배신으로 살해되었다. == 역사와 문학에서 == 그 활약상은 군기 [[모노가타리]]인 <<[[호겐모노가타리]]>>, <<[[헤이지모노가타리]]>> 등에서 주로 묘사되는데, 비록 그 자신 역시 내적 갈등이 없지 않았으나 결국은 아버지와 형제들을 비정하게 참살하고서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그릇된 선택을 내리고, 그 자신과 일가 전체의 몰락도 자초하고 만다는 부정적 묘사가 주가 된다. 특히나 <<호겐모노가타리>>에서는 일본 제일의 강궁이었던 동생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형이 아버지와 대립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혹시 한쪽이 패하면 다른 한쪽이 주군에게 자신의 무공을 호소하여 서로 살려주려는 약속을 한 게 아닐까?' 하며 형을 죽일 각오로 싸우지 못한다.]에 비해 무용이나 마음가짐 면에서 용렬히 묘사되며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호겐의 난 때는 [[헤이케]]와 협력하여 조정을 수호했으나, 이후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고 헤이지의 난의 주역이 되어 조정에 거역한다. 기습을 통해 일시적으로 지금의 [[쿄토]](당시 [[헤이안]])를 장악하나, 헤이케의 [[타이라노 키요모리]], [[타이라노 시게모리]] 등의 거센 반격과 그 자신이 초래한 [[겐지]] 세력의 분열, 약화 등 악재가 겹쳐 끝내 패주하고, 부하에게 배신당해 죽은 뒤 그 목이 잘려 효수된다. 요시히라 등 장성한 혈육 역시 죽임을 당하고, 어린 아들 요리토모와 요시츠네 등은 유배됨으로써 20여 년 후 [[겐페이 전쟁]] 발발까지 겐지 세력은 와해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