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단편소설]][[분류:한국 SF 소설]] [목차] == 개요 == [[곽재식]]의 단편 소설 시리즈. [[항성]]간 우주 여행이 매우 보편화 된 시대를 배경으로 이미영이라는 사장과 김양식이라는 이사 두 사람이 창업한 작은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서 닥치는 대로 이런저런 일거리를 해 나가는 이야기. 시리즈 중 3편이 2016년에 작은 책으로 묶여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6437147|<은하수 풍경의 효과적 공유>라는 제목으로 출간]] 되었다. == 특징 == 이 시리즈의 이야기들은 [[곽재식]] 소설 중에 완전 [[SF소설]]이라고 할만하다. 다만 과학적인 요소가 강한편은 아니고, SF소설의 주요 소재들을 이리저리 엮어서 한 번 놀아 보자는 느낌이 강한 편. 작가 스스로도 깊게 생각 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고 싶은 소설을 쓰고 싶을 때 일단 미영과 양식을 등장시켜서 풀어 나간다고 한 바 있다. == 미영과 양식은 도대체 무슨 사업을 하는가? == 시리즈 내내 이어지는 [[떡밥]]. 두 사람이 원래 회사를 세워서 진정으로 하려고 했던 일이 있는데, 마땅히 일감이 없어서 회사가 원래 해야할 일과 다른 일들을 한다는 것이 이 시리즈의 패턴이다. 그런데, 정작 '''원래 뭐하는 회사인지는 안나온다.''' 미영과 양식 두 사람은 자주 말다툼을 하면서 "이게 사업을 시작한 목적에 맞느냐?"라고 하는데, 그러면서 사업 목적이 뭔지 언급할 듯 말 듯 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이야기하지 않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 가고 있다. == 등장 인물 == 반복해서 등장하는 작중 등장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 '''이미영''' - 사장. 주로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거리를 따와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역할. 중요한 일들을 김양식에게 많이 떠넘기지만 우주선 조종 실력은 김양식 이상인 것으로 나올 때도 있다. 김양식보다 좀 더 용감하고 행동파인 편. * '''김양식''' - 이사. 이미영이 시키는 일에 투덜거리면서도 충실히 일을 잘 해나가는 직원. 이미영보다 조금 더 신중하고 사려 깊은 편. * '''비서''' - 이미영의 비서. 약간 특이한 편인 이미영과 김양식에 비해 비교적 순박하고 착한 직원. 본래 [[다단계]]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는 주식회사 염라대왕이라는 곳에서 막 일하려고 했는데, 이미영이 때려치우고 나와서 같이 일하자고 해서 미영과 양식 회사에서 일하게 된다. * '''경리 부장''' - 존재감은 별로 없지만, 특이한 편인 이미영, 김양식과 순박한 편인 비서 사이에서 차분하고 노련한 정상인의 시선을 유지하는 역할. 현재까지 작중에서 딱히 중요한 일을 한 것은 없다. * '''주식회사 염라대왕''' - 사람이 죽을 때 뇌가 기능을 정지하기 직전 그 뇌를 머릿속에서 빼 와서 가상 현실 장치 속에 집어 넣고 영원히 가상 현실로 천국 같은 경험을 하게 해 준다는 회사. 심지어 나중에 시간 여행 기술이 개발되면, 지금까지 사망한 모든 인류의 뇌를 다 빼내 와서 자기내들의 가상 현실 기계 속에 저장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어찌보면 [[사이버펑크]]판 [[심판의 날]]. 작중 자본이 풍부한 거대 기업으로 미영과 양식의 회사와 대립할 때가 많다. * '''마금희''' - 작중 우주 최고의 변호사. 악덕 변호사로 소문이 나 있어, 미영과 양식의 의뢰인이 마금희와 대립한 적도 있으나, 아직 직접 대립하지는 않고 있다. * '''여왕''' - 미영과 양식이 찾아 갔던 어느 행성을 다스리는 여왕. 이 행성은 우주 비행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 수정란 형태로 인간의 유전자를 퍼뜨렸던 시기에 수정란 캡슐이 도착해서 사람이 살게 된 곳으로, 수정란 캡슐에서 아기들이 태어나면서 사람이 살게 되었기 때문에 알에서 사람이 태어났다는 신화를 갖고 있다. 기술 데이터베이스가 손상되어 이곳의 기술 수준은 [[고구려]]나 [[신라]]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민주주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여왕도 민주주의 형태로 선출된 것. 원래는 에너지 충전이 이루어지는 1년에 한 번씩만 우주 통신기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 다른 행성의 인간들과 교신할 수 있었고 그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그 통신을 '''하늘의 뜻을 묻는다''고 하면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질문해서 답을 얻는데 썼다. 미영과 양식이 이곳을 재발견하여 보고한 이후, 본격적으로 외부와 접촉이 이뤄지면서 현재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 == 작품 소개 ==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2&document_srl=39157|고통의 대가]] - 고도로 기술이 발달한 사회의 보험 사기에 관한 이야기. 2012년 7월 발표.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2&document_srl=39160|다시 한 번만]] -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기술에 대한 감상을 다룬 이야기. 2012년 7월 발표.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2&document_srl=39163|끝을 앞두고]] - 종말을 앞둔 행성에서 나 하나만 미리 희생하면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을 다룬 이야기. 2012년 8월 발표. * '''미노타우르스의 비전''' (현재 종이책으로만 읽을 수 있음) - 먼 미래에 우주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시간 여행까지 할 수 있는 기술을 갖게된 인류가 나타나면, 그 인류가 바로 지금 우리의 신이될 거라는 상상에 대한 이야기. 2012년 8월 발표. '''2016년 <은하수 풍경의 효과적 공유> 종이책에 포함 되어 출간.'''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2&document_srl=39170|아주 키가 큰 키다리 아저씨]] - 은하계 몇 개를 합쳐 놓은 크기의 초 거대형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 2012년 10월 발표.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2&document_srl=39173|소원은 세 가지만 빌 수 있다]] - 수정란만 먼 행성에 보내어 탄생한 문명이 삼국시대 정도 수준의 사회로 발전하고, 하늘에 떠 있는 인공위성 통신기를 천상의 신탁으로 떠받드는 이야기. 2012년 10월 발표. * '''은하수 풍경의 효과적 공유''' (현재 종이책으로만 읽을 수 있음) - 기술이 발달한 사회의 미술에 대해 다룬 이야기. 2012년 11월 발표. '''2016년 <은하수 풍경의 효과적 공유> 종이책에 포함 되어 출간.'''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2&document_srl=39179|열매와 화염]] - 동물 보호를 위해서 동물의 지능을 향상시키는 약을 동물들에게 뿌리는 테러리스트 이야기. 2012년 11월 발표.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2&document_srl=75410|말버릇과 태도의 우아함]] -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학생들을 모두 가상현실 속 학교에만 보내는 행성에 대한 이야기. 2013년 3월 발표.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2&document_srl=77246|종합적 신경성 증상]] - 뇌만 남은 사람이 정신을 집중해서 어떤 세계에서 몸을 가진 채 살고 있다는 환상에 빠지고, 그 환상에 등장하는 그 세계의 모든 동물과 다른 사람들까지 이중인격, 삼중인격, 사중인격의 형태로 머릿 속에 떠올린 채로 생활하다가, 자신이 그 세계에서 신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는 이야기. 2013년 5월 발표.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2&document_srl=84832|기계적인 반복 업무]] - 한 사람의 인생이 70년 동안 진행되어 끝나고 나면 정확하게 다시 처음 태어나던 때부터 시작 되어 계속 영원히 끝없이 반복되고 있는 행성에 대한 이야기. 2013년 8월 발표.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2&document_srl=87563|인간적으로 따져 보기]] - 지능이 있는 것으로 인정 받기 위해, 열심히 시험 통과하려고 애쓰는 애매한 정도로 발달한 외계 생물들의 이야기. 2013년 10월 발표.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1&document_srl=91240|꿈 속의 여인]] - 갑자기 하늘에 커다란 여자 얼굴 모양의 구름이 나타나서 모두가 놀라는 이야기. 2014년 2월 발표. * [[http://mirror.pe.kr/index.php?mid=novel1&category=39189&page=1&document_srl=99418|장난감 병정]] - 장난감 인형을 만드는 행성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 2014년 11월 발표. *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미남들의 행성''' (현재 종이책으로만 읽을 수 있음) - 생명은 태어나면 고통을 느끼고 살 수 밖에 없므로, 새 은하계에서 생명이 아예 진화하지 않도록 방해하는 거대한 로봇 군단의 이야기. 2015년 7월 발표. '''2016년 <은하수 풍경의 효과적 공유> 종이책에 포함 되어 출간.''' * [[http://mirror.pe.kr/novel1/117960|해변의 휴양지]] - 가상 현실 속 세상에 들어간 뒤에 그곳이 가상 현실이라는 것 자체를 잊고 현실이라는 생각을 주입 받기로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 상황에서 가상 현실임을 깨닫기 위한 힌트로, 세상이 실은 가상 현실일 뿐이라는 소설을 그 가상 현실 속에 배치해 둔다. 이것은 눈에 가상 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이야기가 많이 뜨일 수록, 지금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가상 현실일 뿐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2016년 12월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