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바티칸 관련 문서)] [목차] == 개요 == 바오르 6세 알현실(Aula Paolo VI)은 [[바티칸]] 내의 건축물로 [[교황]]의 일반 알현을 위한 건물이다. [[성 베드로 성당]] 남쪽, 독일인 묘지 건너편에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 등 다른 건물과는 달리 20세기에 건설한 현대식 건물이다. [[바오로 6세]] 시기인 [[1971년]]에 완공되었다. == 역사 == [[바티칸]]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없는 선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에 일반인들이 교황을 알현할 수 있다. 특별히 초대받은 개인이나 단체가 아니어도 가능하다고 해서 이를 일반 알현(general audience)이라고 한다. 이 알현 행사는 전통적으로 [[성 베드로 광장]]에서 행했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교황과 알현객들이 더욱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실내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그 결과 이 알현실을 건설하게 되었다. == 건물의 구성 == 건물의 규모는 약 6,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이다. 건물의 천장에는 대형 태양 전지판이 설치되어서 건물의 전력과 난방을 충당하고 있다. 2007년 5월에 설치해서 점검 후 2008년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 '그리스도의 부활' == [[파일:attachment/591253_1.jpg|width=100%]] 사진은 [[베네딕토 16세]]가 알현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이다. 원제는 La Resurrezione. 직역하면 '(그리스도의)부활'. 작가는 [[이탈리아]]의 조각가인 페리클레 파치니(Pericle Fazzini)이다. 알현실의 정면에 있는 가로 20m, 세로 7m, 너비 3m의 대형 청동제 조각상으로, [[예수]]가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하였음을 뜻하는 조각품이다. 파치니는 바티칸의 의뢰로 조각품을 제작하면서 영감을 얻기 위해 예루살렘의 올리브 동산([[겟세마네]])을 직접 방문해 기도를 하다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작품의 구체적인 의미는 단순히 [[성경]]의 내용을 표현한 게 아닌 ''''핵의 불길에서 부활하시는 그리스도''''이다. 즉 "[[핵전쟁]]과 같은 끔찍한 고난이 닥쳐도 [[예수 그리스도]]는 결국 부활하신다"는 의미를 담은 것. 1965년 주문되어 1977년 완성된 작품으로서 핵전쟁의 위협이 절정에 달했던 [[냉전]] 시기의 시대상이 반영되었다. [[분류:바티칸 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