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반야의 분노]]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반야의 분노)]
'''{{{+1 【스토리 진행】[br]새로운 집, 새로운 일, 새로운 동료. 아라시와 함께 접경도시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 5일차 아침 ==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침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깼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머리가 어지럽고 무겁다. 꿈에서 그 이상한 소녀가 또 흐릿하게 나왔지만 무슨 꿈인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똑똑똑——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계속됐다. 침대에서 기어나와 문을 열었다. 앙투아네트와 안화가 아라시를 데리고 문밖에 서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 어떻게 봐도 이 조합은 이상해 보였다.||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어서 일어나, ''지휘사'' ! 안 일어나면 회의에 늦는단 말이야!}}}||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오늘 중요한 회의가 있다. 잊은 건 아니겠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미안, 바로 나올게.}}}||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맞다! 다음 회의에 관해 어제 웬시가 말했는데......}}}||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걱정하지 마세요. 웬시의 말은 이미 들었어요. 히로가 신기사 유해화 실험을 한다는 증거는 이미 수집했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지금은 오늘 회의의 대응책에 대해 상의하려고 온 거랍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회의는 시작됐다. 중앙청의 7인이 회의실에 모였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앙투아네트의 계획에 따라 히로를 지원하는 세력부터 찾아야 한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히로는 예상보다 일찍 회의장에 도착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하하하, 다들 바쁠 때 방해해서 정말 미안하군.}}}||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너무 차분하군, 앙투아네트.[br]이미 내 행동을 예상한 것 같은데, 상관은 없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신기사의 위치가 어느새 변했다. 이제 양쪽 진영이 형성되었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당신들......}}}||
||[[파일:1px 투명.svg|width=50]]||미리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7인 중 절반의 신기사가 히로 편에 서서 앙투아네트를 놀라게 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선언도 실력이 뒷받침돼야 의미가 있지. 이번엔 우리가 완전히 우위를 점한 것 같군.}}}||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앙투아네트, 난 이미 흑핵의 새로운 사용처를 찾았어. 그것들을 정화시키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지.}}}||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 유해화 실험 말인가요?}}}||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아니, 그건 최종 목표로 가는 동안의 아주 작은 희생일 뿐이지.}}}||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자네도 알 거야, 흑문을 없애는 건 지휘사와 신기사 모두가 죽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흑핵을 사용하면 이계와 현실 세계를 융합시켜 신기사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 수 있어.}}}||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어떤가? 나와 협력하지 않겠나?}}}||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지금의 흑문과 몬스터가 바로 두 세계가 접촉한 결과죠. 두 세계가 융합된 후 더 큰 재앙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어떻게 보장하죠?}}}||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물론, 계획대로만은 안 될 수도 있겠지.}}}||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전 거절하겠어요. 중앙청은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거지, 당신 개인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도구가 아니에요.}}}||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하하, 예상대로군.[br]진심으로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네. 이 손으로 직접 세운 중앙청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될 줄이야......}}}||
||[[파일:에뮤사 아이콘.png|width=50]]||'''{{{+1 「에뮤사」}}}'''[br]{{{-1 좋아하기는 일러! 현재 전력으로는 당신들에게 꿇리지 않아!}}}||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어머, 아가씨. 맹목적인 자신감 때문에 아주 비참하게 죽을 수도 있단다?}}}||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히로가 자신 있다는 건 아직 믿는 구석이 있다는 거겠지.}}}||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역시 「신의 두뇌」답군.}}}||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모두 어렵게 한자리에 모였으니 7인의 마지막 멤버를 소개하지. 「암흑의 자식」......}}}||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달비라!}}}||
||[[파일:1px 투명.svg|width=50]]||쨍하고 울려 퍼지는 소리——하얀 빛 속에서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기습하다니, 너무 비열하잖아!}}}||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흥......}}}||
||[[파일:1px 투명.svg|width=50]]||순식간의 교전 후, 다친 달비라는 다시 어둠의 그림자 속으로 숨었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미안하게 됐네요. 믿는 구석이라면 저희도 있어요!}}}||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어디서 전력을 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전력의 우세는 우리한테 있네.}}}||
||[[파일:1px 투명.svg|width=50]]||띠리리——전술 단말기가 울렸다.||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방금 너희가 기습한 장면은 전술 단말기와 접경도시의 각 매스컴에 전송됐다.}}}||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도시 각지의 신기사가 여기로 달려오고 있지.[br]넌 이제 졌어, 히로.}}}||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렇군...... 원래부터 이럴 생각이었나.}}}||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하지만 민심은 그리 쉽게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일단 한 번 풀어지면 잔혹한 맹수가 되지.[br]그들을 통제할 자신은 있나?}}}||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결국 대중은 믿고 싶은 것만 믿을 뿐이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분명 위기일 텐데, 히로는 여전히 여유가 있다.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건가.||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내가 떠나고 나면, 그곳에 서 있는 지휘사가 중앙청의 유일한 지휘사가 되는 걸세.}}}||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하지만 앙투아네트, 정말 ''지휘사'' (을)를 믿을 수 있겠나?[br]그/그녀는 진작부터 다른 사람과 손을 잡았을지도 몰라.}}}||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요즘 웬시도 중앙청에게 몰래 소식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다만, 동방거리가 도대체 뭘 꾸미고 있는지, 자네와 안화는 하나도 모르지.}}}||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중앙청은 그저 그들의 바둑돌에 불과할 수도 있네.}}}||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그건 네가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매정하군. 일단 충고해 두겠다만, 세상은 정의와 악처럼 간단하지 않아.}}}||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집단도 모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발버둥치며 살아가고 있어. 끊임없이 배신하고, 끊임없이 버리지——세계가 멸망할 때까지 그건 멈추지 않아!}}}||
||[[파일:1px 투명.svg|width=50]]||할 말을 마친 히로는 수하의 신기사들을 데리고 떠났다.||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쫓아갈 필요 없어. 히로는 오기 전에 퇴로를 준비했을 거야. 무모하게 추격했다간 위험해질 수도 있어.}}}||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방금 히로가 한 말은 대체 무슨 뜻이지?}}}||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별로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 잘 생각해봐.}}}||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오늘 계획은 아주 순조로웠어요. 하지만 이제 해야 할 일이 산더미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방금 히로가 기습한 장면은 언론에 보도됐어요. 이제 여론은 우리에게 기울었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지금부터 기자 회견을 열어 히로의 음모를 세상에 알릴 생각이에요.}}}||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이번 일은 빨리 움직일수록 좋아. 지금 바로 연락해서 내일 기자 회견을 열 수 있도록 하지.}}}||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히로가 잠적했더라도 절대로 흑핵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우리도 긴장을 늦추면 안 돼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지휘사'' , 구역 해방과 흑핵 정화는 당신한테 맡길게요.}}}||
>[[파일:아라시 엔딩1.png|width=300]][br]{{{+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시간을 떠도는 소년, 과연 새로운 결말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
>{{{+1 【수첩】}}}[br]히로의 음모를 꺾었지만 중앙청의 분열은 피할 수 없었다. 다들 별다른 일은 생기지 않았지만, 심리적인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 후방 작업 ==
=== 라게츠의 의뢰 ===
||[[파일:종한구.png|width=80]]||'''{{{+1 「[[종한구|{{{#000,#fff 종한구}}}]]」}}}'''[br]{{{+1 [ 저 좀 도와주세요 ]}}}||
||[[파일:종한구.png|width=45]]||{{{-1 며칠 전 한 골동품을 손에 넣었는데 부서졌는데, 내용물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있던 바람에 라게츠에게 가서 고쳐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며칠 째 고쳐지지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그녀가 평소에 고치던 속도에 비하면 너무 더딘 편이죠......
시간이 있다면 저 좀 대신해서 가서 물어봐 주세요!}}}||
||<)>{{{-1 너 위험할 거 같으니까 나한테 떠넘기려는 거지......}}}||[[파일:1px 투명.svg|width=45]]||
[clearfix]
||[[파일:종한구.png|width=45]]||{{{-1 에이, 설마요. 당연히 아니죠.
아라시 도련님도 데려가 봐요, 라게츠를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메인.png|width=45px]] {{{#white 라게츠의 의뢰}}}}}}}}}||
||[[파일:1px 투명.svg|width=50]]||듣던 대로 작은 골목에서 라게츠의 집을 찾아 문을 두드렸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한참 뒤, 입구에서 발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열렸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응? 무슨 일일까? 내가 지금 좀 바쁜데.}}}||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라게츠의 집에는 한 번도 안 와본 것 같아서...... 라게츠네 집에는 진귀한 보물이 많다매, 그래서......}}}||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종 사장이 보냈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어...... 어?}}}||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그런 상태에서 천 년 가까이 보존했다니, 종이 부스러기라도 찾은 걸 감지덕지하게 여기라고!}}}||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고서가 저렇게 망가졌는데 당연히 나한테 복원할 시간을 줘야지, 재촉해도 소용없어!}}}||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응, 네 말이 맞아......}}}||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순순히 인정하는 걸 봐서라도 진도 정도는 보여줄게. 다음부터는 직접 오라고 종사장한테 얘기해.}}}||
||[[파일:1px 투명.svg|width=50]]||라게츠의 집 안에는 각종 옥, 진주, 골동품들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져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집이라기보다는 마치 창고 같았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건...... 너무 많은 거 아니야?}}}||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맞아, 여긴 내 창고 중 하나야. 오늘 마침 이곳을 청소하고 있었어. 안 그랬음 너네랑 나랑 못 만났겠지.}}}||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냥 평범한 금은옥석들밖에 없는데.}}}||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보아하니 도련님께서는 자신의 수집품에 대해 자신이 있나 보네.}}}||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 정도는 아니고. 하지만 내 수집품은 천 년의 세월을 겪고 남은 진정한 예술품들 뿐이야. 나는 금전적인 가치보단 아름다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거든.}}}||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아름답든 말든 가격만 높다면 내 수집품이 될 자격이 있지.}}}||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이상한 것들만 모아봤자 자랑거리도 안 되잖아. 괜히 공간만 차지할 뿐이야!}}}||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그럼 창고를 하나 더 사면 되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져, 졌다......[br]아라시의 기세가 한 풀 꺾인 게 느껴졌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분위기가 심상치 않으니 얼른 화제를 바꾸자.||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러고 보니, 종한구가 말한 골동품이란 게 이거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책상 위에 상자 모양의 물건이 올려져 있었고, 그 위에는 지침이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건 뭐야? 나침반?}}}||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그건 종사장이 복원을 부탁한 고서 조각이야. 아직은 복원 중이지. 지침은 그냥 상자를 고정시킬려고 올려놓은 거고.}}}||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그런데 이 지침은 영력이 있어서 잊어버린 물건을 찾게 도와줘. 여기에 놓은 것도 나머지 페이지를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해서야.}}}||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귀중한 고서인가?}}}||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당연하지. 오행진의 비밀과 관련된 책이라고. 게다가, 천 년 전의 고서란 말씀. 엄청나게 희귀한 보물이지!}}}||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하지만 골치 아프게도 종 사장이 가져왔을 때 상자 안의 실물은 종잇조각 상태였어. 4분의 1이나 되는 종잇조각들이 제대로 안 닫은 바람에 상자에서 빠져서 못 찾은 상태야.}}}||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아무리 나라도 이런 걸 복원하는 건 많이 곤란하다구.}}}||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이 지침을 사용하면 잃어버린 부분을 찾을 수 있다는 거지? 내가 해 볼게!}}}||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라시가 지침을 만져보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잠깐, 함부로 만지지 마!}}}||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아무런 반응도 없잖아......}}}||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이게 박수 몇 번 치면 잃어버린 물건이 나오는 4차원 주머니인 줄 알아? 이 지침의 영력은 지금 많이 약하니까 방해받으면 안 돼.}}}||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럼 다른 보물을 사용해서 외부 간섭을 없애면 되잖아?}}}||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소리, 공기, 빛, 바람 모두 영향을 주는 것들이잖아? 그 영향들만 줄인다면 지침의 힘도 분명 강해질걸.}}}||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영산옥으로 만들어진 옥막을 씌운다면 효과가 있을 거야.}}}||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생각보다 많이 아네. 맞아, 나도 그 생각을 했어. 영산옥이 매우 희소하긴 하지만, 나한테는 문제 되지 않지. 남해에 있는 고향에 연락해서 이미 보내달라고 한 참이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보아하니 한동안은 고서 조각은 복원하기 힘들 것 같다.||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 영산옥 말인데, 혹시 이거 아닐까......}}}||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라시가 허리춤에서 옥패를 빼들었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아...... 확실히 이건 진짜 영산옥이네. 내 눈은 틀림없어.}}}||
||[[파일:1px 투명.svg|width=50]]||맑고 투명한 옥석은 어두운 방 안에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그럼 아라시 군, 이 영산옥 좀 빌릴 수 있을까?}}}||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빌려주는 건 상관없는데 영 그럴 마음이 안 드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정말... 철 없는 아이처럼 행동하지 말아줄래. 이건 어때? 내 창고를 한 달 빌릴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 제안은 기쁘지만, 본인은 누구랑 달리 도량이 넓으니 그냥 빌려주겠노라.}}}||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누가——윽, 알았어. 그럼 잘 쓸게...}}}||
||[[파일:1px 투명.svg|width=50]]||라게츠는 아라시의 옥패를 받더니 몸을 돌려 어떤 장치를 넣었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그럼 나는 계속 복원 작업을 진행할게. 며칠 후 복원이 완료되고 나면 되면 반드시 돌려줄 테니 걱정하지 마.}}}||
=== 중연의 의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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